병무청은 20일 오전 11시 병역의무 기피자 257명의 인적사항 등을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사람들은 지난 한해 정당한 사유 없이 병역의무를 기피한 사람들이다.
병무청은 이들에게 법적 절차에 따라 사전안내를 하고 6개월간의 소명기회를 부여했으며, 병역의무기피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공개대상자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전안내 및 소명 기간 동안 100여 명이 자진해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공개 항목은 병역의무 기피자의 성명, 연령, 주소, 기피일자, 기피요지 등 6개다.
병무청은 “병역의무 기피자 인적사항 등의 공개 제도가 병역의무 기피자 발생을 예방하고, 성실한 병역이행을 촉구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