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 기관평가인증 평가는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및 같은 법 시행령,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2008.12 제정)에 근거하여 자체평가와 기관평가인증을 별도로 분리하고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기관에 한하여 기관평가인증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등교육기관의 자체평가에 관한 규칙(2008.12 제정)에 의거 기관평가인증의 자체 진단평 가로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제1항에 의해 2년마다 최소 1회 이상 수행해야 하는 자체평가를 갈음할 수 있다. 기관평가인증제 시행기관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은 2010년 11월 11 일 정부로부터 기관평가인증제 시행기관으로 지정받아 1주기(2011∼2015년) 기관평가인증 을 운영하였으며,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제4항에 근거하여 대학평가·인증 결과를 2014년부 터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일본의 대학 등을 대상으로 기관별·전문분야별 인증평가를 실시하는 기관인 공익재단법인 대학기준협회의 대학평가 기준인 ‘대학 기준’을 소개하고자 한다. ◎ 대학기준협회 ‘대학 기준’ ■취지 : 대학은 고도의 교육 및 학술연구의 중
르노코리아가 얼마 전 르노삼성를 버리고 개명했다. 르노를 대표하는 국내 기업임을 표명하고 '삼성'이라는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버리고 독립하겠다는 의지로 표현될 수 있다. 최근까지 로느코리아는 국내 5사 중 최하위를 달리는 제작사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연간 약 8만대 정도를 각각 판매하는 벤츠나 BMW 대비 훨씬 적은 차량을 판매할 정도로 입지도 약하고 차량당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더욱 비참할 정도였다. 더욱이 올해 제대로 된 신차 하나 내놓지 못하면서 존재감도 떨어졌다. 역량 대비 그만큼 아쉬움이 커지면서 자심감이 결여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됐다. 과거 노사 간 갈등도 존재해 부분 파업 등으로 더욱 긴장 감은 크고 국내에서 철수하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큰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유일하게 부산공장을 유지하면서 지역적 기여도도 크고 여기에 초소형차인 트위지 시설도 국내로 들여와 진행할 정도로 고민을 계속 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르노코리아 대표로 프로젝트 매니저 출신 이 부임하면서 점차 제대로 된 신차가 준비되고 있어서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는 모델 정립에 나서고 있고, 특히 부산공장에서 제작되어 수
중소기업 디지털화와 정보화는 약간 다른 개념이다. 정보화는 기업이 여러 정보기 술(IT)을 활용하여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데이터(아날로그 경험칙)를 디지털 정 보로 변환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회계프로그램 등 패키지화된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하여 종이 형태의 자료를 PDF 형태로 보관한다거나, 웹 양식을 통한 고객정보 수집 및 관리, 재고관리의 전산화 등 디지털화된 정보관리에 중점을 둔다. 반면 디지털 전환은 사물인터텟(IoT), 클라우드 기반의 IT서비스, 빅 데이터 분석, AI(인공지능)서비스, 디지털 트윈(가상화 공장시스템) 등의 정보기술을 통해 디지털화된 정보(데이터)간 유기적인 네트워크화로 조직문화와 비즈니스 모델이 바뀌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전과 다른 회사로 탈바꿈되는 과정이다. 한때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사였던 노키아가 현재 차량용 지도 SW 회사로 변신하였고, 세계 최고의 컴퓨터 제조사였던 IBM은 IT컨설팅사로 사업 모델이 변하였다. 기존 프로세스를 혁신함으로써 전에 없던 고객 경험을 창출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정보화의 효과가 업무 효율화라면 디지털 전환의 효과는 ‘
요즘 챗GPT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와 와이콤비네이터 샘 알프만이 2015년 설립한 인공지능 기업 OpenAI가 2022년 11월 출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다. 일명 ‘생성형 AI(인공지능)’로 사람의 지시 없이 스스로 학습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결과물(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 코드 등)을 직접 만들어낸다. 이를 직접 사용해 본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메타버스와 같은 손에 잡히지 않는 정보기술과 달리 ‘인공지능’이라는 정보기술을 직접 경험해 보니 놀라울 따름이다. 경쟁에 뒤지지 않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등은 앞 다투어 챗GPT와 유사한 방식의 AI 모델을 공개하거나 공개할 예정이다. LG, KT, 네이버나 카카오 등 국내에서도 다르지 않다. 인터넷 검색 문화도 바뀌는 느낌이다.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여기저기 검색하는 수고에서 벗어나 자동 검색기처럼 챗GPT를 활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Bing 채팅’은 검색 출처까지 보여주어 해당 출처를 통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제는 그 혜택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기술이
챗GPT는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AI 서비스이다. 챗GPT API를 공개하자마자 발 빠르게 주요 기업들이 API를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 또는 해외 기업들은 챗GPT를 활용하고 있으며 그 영역은 무궁무진 하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에서 챗GPT활용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최근까지의 활용사례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객 서비스 시스템 통합을 분석한 고객서비스. 둘째, ▲사용자의 선호도와 행동에 따라 개인화된 제품이나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셋째 언어 학습이나 교육용 도구를 개발하는데 활용하는 교육 도구. ▲넷째 고객 서비스나 마케팅을 지원하는 챗봇 등으로 크게 정리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챗GPT가 패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챗GPT 이전에도 AI가 패션 산업은 이미 몇 년 전부터 AI를 활용한 패션 비즈니스의 활용도를 놓고 다양한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활용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셔츠를 선택하면 이와 어울리는 모자와 신발, 팬츠 등의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AI 스타일링’부터 사이즈를 찾아서 맞춤형 셔츠를 추천해주는 ‘AI 사이징 기술’까지 등장했다. 또한 디자인 영역은
지난 호에서 소개한 베티 하트(Betty Hart)와 토드 리슬리(Todd R. Risley) 연구를 신경과학의 견해에 적용하면, 아이들에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틀에 박힌 언어가 아닌 사고하도록 하는 언어를 사용하면 청각 처리 능력을 높이고 나아가서는 뇌의 움직임을 활성화해 학습 능력 향상을 가져온다. 인간의 뇌는 100억 개에서 1,000억 개의 뉴런이라는 신경세포로 구성돼 있다. 사람의 지능을 이루는 최소 단위인 뉴런은 밤낮에 관계없이 정보를 주고받는다. 각각의 뉴런에는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축삭이라는 관상 섬유 1개와 신호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는 수상돌기로 불리는 확장자가 여러 개 있다. 수상돌기는 나뭇가지와 같은 구조를 하고 있으며, 앞쪽 끝에는 야구의 글러브 형태와 같은 것이 붙어 있다. 뉴런의 축삭이 인접하는 뉴런의 수 상돌기와 기능적 결합을 형성하는 부위가 시냅스인데, 뇌의 중요한 활동 대부분이 시냅스에서 일어난다. 세포는 다른 세포와 정보를 주고받을 때에 인접하는 세포의 수상돌기 가까이 위치하는 축삭 말단의 작은 가지인 축삭종말에 축삭을 통해 전기신호를 보낸다. 정보를 보내는 측의 축삭과 받는 측의 수상돌기 간의 시냅스 간격에 전기신호
우리는 흔히 경제적 상황에 따라 소비트렌드가 변한다고 생각한다. 소비트렌드란 경제, 문화, 사회, 기술 등 수많은 외부적 요인에 의해 형성된다. 결국 소비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특별한 공식이나 규칙이 있다기보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카페에 앉아 20~30대 젊은 세대의 대화를 조용히 듣고 있으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종류의 유행어를 듣게 된다. 우리 기성세대가 듣기에는 언뜻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이 많지만 유행어라는 것은 그 시대 사람들이 가진 열망과 니즈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요즘 대세가 되고 있는 ‘가성비’는 지금과 같은 장기적인 불황기에 사람들의 많은 공감을 받아,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형성할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가성비란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말로 상품과 서비스의 질과 양은 높이고,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게 유지하는 ‘업 스케일(Up-Scale)’마케팅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가성비가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형성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성비 높은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기업들은 발빠르게 가성비 높은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한 대
급속한 환경변화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의 수명주기가 매우 짧아지고 있다. 이는 기업에게 있어 새로운 기회이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이처럼 더욱 거세진 경쟁 속에서 많은 비용을 들여 개발한 신제품 혹은 서비스가 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은 감소하고 있으며 시장진입에 성공하더라도 다른 경쟁제품 때문에 성공적인 시장점유율로 전환 시키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기업에서는 마케팅 전략의 기본 단계이자 타깃 고객층에 대한 설득 도구로서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은 사업화 추진에 기업이 갖고있는 문제점을 제기하고 비즈니스 설득을 통해 그에 대한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서 기업으로 하여금 그 대안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전략적 도구인 것이다. 전문적인 마케터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것 중 하나가 바로 소비자들이 결정을 내리고 중요한 판단을 함에 있어 이성이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믿음이다. 그에 따라 프레젠테이션을 추진할 때 불필요한 전문자료와 통계, 도표로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는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 청중 설득하는 ‘프레젠테이션’ 물론 설득의 과정에서 그러한 전문자료가 배제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