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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해 직장인 연봉, 대기업 76% 올랐고, 중소기업 4.5% 깎였다

연봉 인상률 평균 5.3%…직장인 희망 10.4%의 절반 수준

올해 연봉 인상률은 평균 5.3%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높은 것이지만, 직장인들의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대기업 재직자 연봉은 올랐으나 중소기업 연봉은 삭감됐다.

 

2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알바콜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직장인 1,3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0.3%는 올해 연봉협상을 마쳤는데, ▲전년대비 올랐다 68.3% ▲지난해와 같다 28.3%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3.4%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해 연봉이 오른 것이다. 다만, 이는 기업 규모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올해 연봉이 인상된 곳은 ▲대기업(종업원 수 1,000명 이상) 76.4%로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종업원 수 299명 이하)과 ▲중견기업(종업원 수 300명~999명) 각각 67.3%, 66.7%로 비슷했다.

 

동결된 곳은 ▲중견기업(31.3%)이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 28.2% ▲대기업이 22.6%로 가장 낮았다. 삭감 비율은 ▲중소기업 4.5% ▲중견기업 2.0% ▲대기업 0.9% 순이었다.

 

즉 연봉이 올랐다고 답한 비율은 대기업에서, 반대로 동결된 곳은 중견기업, 삭감은 중소기업에서 가장 높아 기업규모별 연봉협상 결과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연봉 인상률은 평균 5.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4.0%보다 1.3%p 높아진 것이다. 기업규모별 인상률은 ▲중소기업이 5.5%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과 ▲대기업은 4.9%로 같았다.

 

인상률은 중소기업이 가장 높았지만, 연봉차가 반영된 때문으로 인상액은 대기업이 가장 컸다.

 

평균 연봉 인상액은 ▲대기업 203만8,000원 ▲중견기업 151만6,000원 ▲중소기업 139만9,000원 등 150만4,000원이었다. 전월 대비 월급은 12만8,000원 인상된 꼴이다. 하지만 이는 직장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직장인들은 10.4%의 연봉 인상을 희망했고, 인상액은 269만원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직장인들은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42.2%로 가장 많았고, ▲보통 29.1% ▲만족 28.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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