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이 15일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와 관련해 “드디어 체포, 이제는 구속, 파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금세기 최악의 위헌적 내란사태 발생 43일 만에 우두머리를 붙잡았다. 많이 늦었지만, 유혈사태 없이 집행돼 다행”이라고 밝혔고 윤종오 원내대표는 “윤석열은 잡혀가는 그 순간에도 ‘법이 무너졌다’는 괘변을 늘어놨다”고 비판했고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내란외환 흉악범 검거 만시지탄. 이제 딱 한걸음 내디뎠을 뿐”이라고 밝혔다.
정혜경 대변인은 “혹한에도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광장에서 뜨겁게 싸운 자랑스러운 국민들의 승리다. 우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공수처는 즉각 구속영장을 청구해 윤석열을 즉시 구속하고 이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속한 헌법재판소 탄핵인용으로 대통령직을 파면해야 한다”며 “나아가 윤석열은 물론 내란·외환에 가담하고 동조한 모든 잔당들을 빠짐없이 철저히 수사하고 처벌해 이 땅에 내란세력을 완전히 척결하자. 무너진 헌법질서와 민주공화국을 바로 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종오 원내대표 역시 브리핑에서 “오늘이 있기까지 국회와 남태령, 광화문, 한남동에서 윤석열 탄핵과 체포를 위해 광장을 지켜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한다”며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불확실성은 윤석열이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은 다른 내란공범과 마찬가지로 구속, 수사해야 한다. 내란 우두머리는 공권력에서 완전히 배제돼야 한다”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과 내란공범세력을 철저히 처벌하고, 내란정당 국민의힘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헌법재판소는 최대한 신속하게 흉악범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판단해야 한다”며 “국정혼란을 종식시킬 유일한 방도”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헌재를 흔들고 발목 잡으려는 그 모든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그 또한 내란공범죄임을 분명히 경고한다”며 “최상목 권한대행이 위헌위법하게 임명을 거부한 9번째 재판관은 바로 임명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흉악범 윤석열에 동조했던, 지금도 동조하고 있는 내란공범과 그 잔당들은 끝까지 추적해 모조리 일망타진해야 한다”며 “군과 경찰 뿐 아니라 행정부와 사회 각계에 도사린 민주주의의 적 내란잔당들을 특검부터 시급히 실시해 끝까지 추적하고 모두 그 죄를 무겁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