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업가들 중에는 생활 속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사업아이템을 찾아 창업한 경우가 종종 있다. ‘네추럴푸드팩토리’ 박영정 씨도 같은 케이스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강아지 간식에 첨가물이 들어가는 것을 알고, 무첨가 간식을 찾다가 4년 전 창업에 이르게 됐다는 박영정 씨. 그녀는 현재 방송작가 겸 창업가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자연의 맛 그대로 안전한 먹을거리’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는 네추럴푸드팩토리. 아주 작은 규모인 이 업체 사이트에는 매일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여 제품을 구매한다. 광고나 홍보보다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제품이 알려지면서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이 사이트 운영자는 방송작가로 활동하면서 네추럴푸드팩토리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박영정 씨이다. 강아지를 너무 좋아한다는 그녀는, 강아지를 키우면서 고구마로 만들어진 간식을 먹였는데 양이 많다 보니까 냉동에 넣어 놓고 하나씩 꺼내주는 게 번거로워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고구마 말린 것을 생각해 냈고 창업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알레르기가 있어요. 먹이를 잘못 먹으면 굉장히 힘들어 했죠. 그런데 유독 고구마를 좋아하는 겁니다. 고구마로
경북 상주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비빔밥을 기록하고 있는 조리서인 시의전서를 연구하고, 수록된 전통 음식을 전파하는 ‘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가 있다. 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노명희 대표를 만나 그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Q. ‘시의전서’란 어떤 책인지 먼저 간략하게 말씀해 주세요.A. 시의전서는 1800년대 말 조선조 말기에 작자 미상의 조리서입니다. 400종이 넘는 요리가 수록돼 있어 가히 조선 시대 우리 음식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책에는 비빔밥에 대한 기록이 최초로 등장하고 있습니다.Q. 시의전서와는 어떻게 만나게 됐나요?A. 상주박물관 옆에 혼례관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전통혼례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전통혼례를 하자면 음식도 전통식으로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렇다고 아무 음식이나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상주의 뿌리를 찾고 전통혼례를 하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줄 수 있는 것을 찾다 보니까 시의전서를 만난 거고 깊이 빠진 겁니다. 시의전서를 연구하고 있는 박사님이나 전통음식의 대가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면서 하나하나 알게 된 것이죠. 제 역할은 시의전서에 나와 있는 전통음식을 실제로 재현해보는 것입니다. 또
자선냄비의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거리에 주머니 속의 후한 인심을 담아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봉사활동을 하고 작은 월급봉투를 쪼개어 힘든 이들의 어깨를 다독이는 이들에게 부끄러워지는 때도 이맘때이다. ‘봉사하는 삶을 행복’이라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는 녹십초 알로에 나호준 부장. 잔잔한 감동을 담아가고 있는 그의 나눔 인생을 들여다봤다.어김없이 새벽 4시면 울려대는 알람시계. 곤한 잠을 깨우는 지금이 나호준 부장의 빠듯한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이다. 살아생전 아버지께서 ‘몸이라도 부지런해야 굶지 않는다’고 강조하신 그 말을 몸으로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그는 “하루에 4시간 이상 잠을 자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연말이 되면서 할 일이 더 많아져서 주어진 24시간을 쪼개어 쓴다는 그는, 평일은 회사업무를 하고 주말과 휴일이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했다. 그런 남편을 조용히 따라 나서는 아내에게 불만은 없냐고 묻자 “좋아서 하는 일인데요. 뭐!”하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사실 나호준 부장의 아내는 봉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는 날개 없는 천사다. 복지관에서 미용봉사를 해오고 있는 그녀는 쉬는 날이면 남편과 함께 어려운 이웃
한 사람이 살아온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단신으로 서울에 올라와 새벽 우유배달원부터 시작해 거대프랜차이즈 사장, 그리고 시의회 의장까지. 김기신 인천광역시의회 전 의장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력의 주인공이다. 그를 만나 진솔한 삶의 철학을 들었다.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김기신 전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은 1982년 26살 되던 해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역에 내려 무조건 전철을 타고 도착한 곳은 인천 주안역이었다. 그렇게 그는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에서 도시의 삶을 시작했다. 맨 처음 그가 한 일은 우유배달이었다. 자신은 부지런하고 성실한 것 밖에 내세울 게 없었다고 힘주어 말한 그는, 일자리를 잡으러 새벽부터 돌아다니다 우유배달원과 인사를 나누게 됐고, 그것이 자신의 삶에 큰 교훈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새벽 4시만 되면 일어나는 부지런함과 바른 인사성으로 배달원들과 안면을 튼 그는 무작정 우유대리점 사장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찾아간 대리점에서 주안에 있는 공단들에 우유를 집어넣겠다는 매출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그는 200ml 우유 200개 판매를 허락받았다. 그렇게 시작한 우유배달은 지역의 공장에서부터 제과점과 다방, 그리고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맞춰 인천시가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종도 미단시티 내 호텔 리조트, 외국인전용카지노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대규모관광 수익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키-앵커시설인 LOCZ 복합리조트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오는 6월 착공예정에 있다. 취임 직후부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났다. ‘오직 시민을 위해 일 잘하는 인재를 중용’한다는 원칙으로 취임 직후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예고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 유 시장은 출신이 어딘지, 누구와 친분이 있는지는 더 이상 인사에 있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로지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공직자들의 덕목이 되어야 한다는 그에게 있어 학연과 지연은 철저히 배제되고 전문성과 능력이 판단의 잣대로 작용한다. 공정한 인사문화를 인천시에 꼭 정착시켜나가겠다는 유 시장의 소신은 이미 정평이 날 정도로 확고하기까지 하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4주거복지 한마당대회’에서 저소득층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정책 광역단체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표장을
첨단지식 서비스사업의 글로벌 거점이 될 인천시 영종도에 들어서게 될 대형복합쇼핑타운은 인천시를 글로벌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동시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편안한 숙박시설과 원스톱 쇼핑,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거기에 세계의 음식과 문화는 한국 속의 세계를 만들어 내 한류문화를 더 넓은 세계의 무대로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사업의 진취성을 바탕으로 한류문화를 선도해 나갈 ㈜굿몰 이덕윤 대표를 만나 첫 삽을 뜬 신사업에 대해 들었다.인천시청 인근에 위치한 ㈜굿몰에는 사업의 다각화를 완성해 가는 이들의 진지한 표정이 하루 종일 계속된다. 쇼핑이 현대인들에게 시간적 여유와 공간적 탐닉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도심형 복합쇼핑타운이 체류형 쇼핑의 대표적 업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권에서 한국의 드라마나 음악, 화장품, 패션 등 대중문화와 한국 연예인을 동경하고 배우려는 문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을 끌어 들릴 만한 콘텐츠 개발은 보다 더 디테일해져야 하기 때문이다.앞으로 전개될 사업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을 하는 습관이 최근 들어 생겼다는 이덕윤 대표는 "사업규모가 큰 만큼 꼼꼼히 챙기고 퍼즐을 맞춰간다는
독일 칼 자이스를 비롯해 미국과 스위스 등 안광학 분야의 글로벌 회사로부터 우수 퍼포먼스상 3관왕을 획득한 바 있는 밝은눈안과(대표원장 박세광)는 3일 (주)아벨리노 중국법인을 통해 온 중국 대학병원 의사들과 교류를 가졌다.아벨리노DNA 검사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현상을 막기 위해 라식 등 시력교정수술 전에 꼭 필요한 검사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한 검사다.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각막 상처부위에 단백질 침착으로 일어나는 점으로 알려진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무시하고 시력교정 수술을 진행했을 때 혼탁이 점차 심해져 시력이 감소해 실명까지도 이를 수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이미 거의 모든 병원에서 아벨리노 검사를 실시하여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있지만 이제 라식 등 시력교정수술에 대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중국은 이런 아벨리노DNA 검사가 이제 막시작단계에 있다.이에 (주)아벨리노 중국법인은 설립과 함께 중국의 유수 대학 병원 안과의들이 강남 밝은눈안과를 찾아 아벨리노 검사기술과 최첨단 기기, 그리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한 시설들에 대한 투어와 함께 필요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밝은눈안과를 찾은 교수들은 Zhang Fengju 베이징 의과대학 동인병원 안
세상에서 가장 선한 사람이 되었다가도 다음 순간 가장 사악한 사람으로 변신하는, 그야말로 카멜레온처럼 자신을 바꿔 대중들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직업이 바로 배우이다. 자신보다는 타인의 인생을 살아가며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극을 끌어나가야 하는 배우는 어찌 보면 극한 직업이라고도 할 수 있다. 혹자는 치열한 연예계에 회의를 품지만 연기가 좋아서, 재미있어서라며 열정적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신인연기자 설민영 씨를 만나 인터뷰하면서 세상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하얀 도화지처럼 맑고 순수한 배우, 설민영을 소개한다.배우라는 이미지에 걸 맞는 훤칠한 이목구비와 다부진 몸을 가진 그는 환한 미소가 인상적인 배우다. ‘특공무술’이 특기라는 프로필과는 달리 마냥 착해 보이는 그는 수줍음이 많았는데 연기와 영화 이야기를 할 때만큼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리드해 나갔다. 사실 ‘설민영’이라는 이름에 대해 아직 낯설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취재원이 만나본 배우 설민영은 다양한 분야에서 튼튼히 내실을 쌓고 있었다. 올해에는 연극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고 했는데 지난 2월, 알베르 카뮈의 희곡 ‘오해’를 재해석한 연극 ‘터’에서 주인공
요즘 최고의 화두는 건강이다. 건강에 좋은 음식과 건강을 지켜준다는 용품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고 건강을 주제로 하는 ‘강의’나 ‘포럼’도 심심찮게 열린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음식도 내 입맛에 맞아야 하고 아무리 좋은 정보도 내 것이 돼야만 유용해 지는 법. 하루의 일상 스트레스를 확~날리고 건강을 챙기면서 피부까지 밝아지는 성우 박일의 ‘힐링스테이’를 소개한다.올해 초 우리에겐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전국을 강타하면서 남녀노소 누구 할 것 없이‘건강’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이후 국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손을 자주 씻는 위생습관을 가졌고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보다는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선호하게 됐다. 유독 사우나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습관도 변했는데 여럿이 모여서 땀을 빼며 삶은 계란과 음료를 마시던 대중사우나에서 가정용 사우나를 즐기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가정용 사우나 기기는 메르스가 발생된 때를 기점으로 성장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거야 말로 ‘힐링사업’지난 4월, 서울 마포(용강동 신석초등학교 앞)에 ‘힐링스테이’를 오픈한 성우
‘북한 난민 자유수호를 위한 미국 미네소타 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오는 10월19일 미네소타주립대 험프리 대강당에서 북한 난민들의 미국내 정착을 위한 대대적인 심포지엄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전남 나주출신 연극인 김진호(54.전문예술극단 예인방 이사장/ 사진)씨와 미국 현지 기업가 김현(70.여.미네소타주 거주)가 주도하고 있는 위원회에는 한미 양쪽 인사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럽 각국은 물론 남미국가들까지 대규모 난민 위기를 맞아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오는 10월 미국 최초로 미네소타 주에서 ‘북한 난민들의 자유수호를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되고, 이어 ‘북한 난민 인권의 날’ 선포 등 관련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어서 국내외의 관심을 끌고 있다.19일 심포지엄에는 전 미국 국무부차관을 지낸 에릭 슈워츠(현 오바마 대통령 인권특사, 미네소타 주립대 험프리 행정대학원장), 마크 데이튼 주지사, 샌디 패퍼스 상원의원 등 미네소타 주 거물급 인사들이 상당수 참석할 예정이다.한국에서는 5명의 패널이 나선다. 김진호씨가 ‘남북한 문화교류의 시각에서 살펴본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 김창수(박사, 코리아재단 연구원장)씨가 ‘한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