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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반등 성공…47.9%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율은 여전히 높아 59.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새해 들어 반등하며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보다 2.0%p 내린 47.9%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p 내린 46.8%였다. '모름·무응답'은 0.9%p 증가한 5.3%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오름세는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킨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이 출석한 국회 운영위원회와 더불어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만남 고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 관련 긍정적 보도가 이어진 데 다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얼미터가 지난 2일 실시한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 여부 조사를 보면 '임기 끝까지 지지할 것이다'는 핵심 지지층이 34.6%, '현재는 지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를 안 할 수도 있다’'는 주변 지지층이 25.3%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59.9%로 집계됐다.

 

'임기 끝까지 반대할 것이다'는 핵심 반대층은 19.5%, '현재는 반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할 수도 있다'는 주변 반대층은 16.8%로, 문 대통령에 대한 반대율은 36.3%로 나타났다.

 

조사 당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지만,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지지가 반대보다 더 높았다.

 

지역·계층별로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50대, 남성과 여성, 무당층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하거나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지만,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는 이들 지역과 연령층을 포함한 모든 지역, 모든 연령층, 남녀 모두, 무당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가 반대보다 우세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한다고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더라도 여전히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지난해 12월31일부터 올해 1월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7.9%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여부를 묻는 여론조사 역시 tbs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이며 8.6%의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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