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맑았던 하늘과 달리 오늘(목요일)부터는 촉촉한 봄비소식이 들린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전국이 낮부터 차차 흐려져 저녁에는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고 늦은 밤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내일(금요일)은 이 비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내일(금요일) 낮 기온은 서울 15도, 전주 19도까지 올라 비가 내려도 기온은 포근할 전망이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와 전남 경남지역에 20-60mm, 전북과 경북에 10-40mm 정도이다. 내일(금요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부 강원영동과 경북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에 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3도, 광주 3도, 대구 4도가 예상되고, 낮 기온 서울 15도, 대구는 20도가 예상된다.토요일인 모레는 전국에서 비가 내린다. 모레 아침기온은 서울 9도, 춘천 5도가 예상되고 낮 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4도가 예상된다. 내일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바다의 물결은 0.5-2.5m이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이 2015년도 실시한 농산물 및 농산물 세척 용수의 병원성미생물 오염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농산물 및 세척용수 1,101건 중 993건(90.2%)에서는 병원성미생물이 불검출 됐다. 95건(8.6%)에서는 검출되었으나 오염수준이 낮아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에, 13건(1.2%)의 농산물은 오염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농관원은 지자체 및 해당농가(농산물 단순 가공업체 포함)에 분석결과를 통보하고 위생지도를 실시했다. 농관원은 2003년부터 기후 변화에 따라 점차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병원성미생물의 식중독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하여 병원성미생물 오염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식 채소류, 단순처리 농산물, 가축 매몰지역 재배 농산물에 대해 식중독균 7종을 분석했으며, 농산물 단순가공업체의 세척용수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조사를 실시했다. 식중독균 7종은 대장균, 장출혈성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바실러스 세레우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이다. 병원성미생물 검출율(%)* 생식 채소류 단순처리 농산물 가축 매몰지 농산물 농산물 세척용수
(M이코노미 조운 기자) 2009년부터 실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올해 2천만명을 넘어섰다. 주택청약은 출시 당시 ‘만능통장’이라 불리며 고객 유치를 위한 은행들의 과당경쟁이 문제가 되었다. 3월14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를 앞두고 은행에서는 또 다시 ‘만능통장’이라는 문구와 함께 각종 경품까지 동원한 고객 유치경쟁을 벌였다. 국민을 위한 상품이 은행들의 유치 경쟁으로 변질되고 있는 현실을 살펴봤다. ‘만능통장’이라 불리던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청약통장 가입자 수 2천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31일 금융결제원은 지난해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총 1997만189명으로 2000만 명에 육박했다고 발표했다. 매월 통장 가입자 수가 10만~20만 명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 현재(3월)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천만 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5월 주요 은행들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하 주택청약)을 ‘만능통장’이라 광고하며 고객 유치경쟁을 일으켰다. 그 과정에서 직원별로 판매 할당량을 내리는 등 과당경쟁이 일어나 문제가 되기도 했다. 때문에 당시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금융시장 병폐인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M이코노미 조운 기자) 지난해 사태가 불거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소비심리가 바닥을 친 이후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은 벼랑 끝에 몰려있다. 전체 창업자의 61%를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안정이 곧 사회 안정임에도 수출·대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을 내놓으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소상공인 실태와 정부 정책에 대해 취재했다. 최근 1955~1963년생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은퇴 후 창업이 줄을 잇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베이비붐 세대의 마지막 꿈은 ‘치킨 집 사장’이라는 말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 실제로 일자리를 잃은 뒤 생계를 위해 창업에 뛰어든 50대 이상이 10명중 6명이라는 통계도 있다. 이처럼 은퇴 후 떠밀리듯 시작한 창업자 수는 2015년 560만명을 넘어섰다. 실제로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은 27.4%로 OECD국가들 중에서도 그리스와 터키, 멕시코를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생계를 위해 자영업에 뛰어드는 이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경기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치킨집, 김밥집, 식당업 등의 자영업계는 과당경쟁으로 이미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킬
최근 건설사들은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옵션 상품을 공급하는 추세다. 특히 옵션 상품거래 비중이 커지는 만큼 해제권 제한, 과도한 위약금 부과, 옵션 대금 미납 시 입주 제한 등 불공정 거래 관행이 늘고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가 전국 25개 건설업체가 사용하는 ‘아파트 옵션 상품 공급 계약서’를 점검하고 고객의 해제권 제한 조항 등 4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하도록 했다. ‘아파트 옵션 상품 공급 계약서’ 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하여 이와 같은 소비자 피해와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실태조사를 추진한 결과 고객의 해제권을 제한하는 조항에 해당되는 사업자는 (주)대우건설, 롯데건설(주), (주)부영주택, 삼성물산(주), (주)삼호, ㈜서희건설, 지에스건설(주), 한신공영(주), (주)한양, 현대건설(주), 현대엔지니어링(주), (주)서한, (주)협성건설, 세종건설(주), 광문개발(주), (주)시티종합건설, (주)반도건설, (주)서령개발, (주)동화주택] 등 19개 건설사였다. 이들은 아파트 옵션 상품의 계약 체결 이후 또는 특정 시점 이후에는 소비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3월 16일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회지도자들과 만나 원전과 해양, ICT 산업 등의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남아공 진출과 투자확대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정 의장의 남아공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 최초의 공식방문으로서 6·25 전쟁 참전국에 대한 지속적인 보은(報恩)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남아공 의회와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여 양국관계를 심화·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장은 3월 16일 오후 12시(한국시간 19시) 남아공 의회에서 발레카 음베테(Baleka Mbete) 하원의장과의 면담에서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양국의 경제 특성을 감안할 때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한국의 국회의장으로서 남아공 첫 방문인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교역 및 투자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현재 남아공에서 활동 중인 20여개의 한국 기업이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투자 여건 조성을 위한 남아공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정의장은 특히 “전력부족 해결을 위한 남아공의 신규원전 건설계획에 안전성과 기술력이 우수한 한국
회사의 사내이사로 등기되어 있다고 해도 실제로 회사에서 근로를 제공했다면 체당금 지급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체당금(替當金)이란 회사가 도산해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지급하는 임금을 말한다. 이 사건은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는 중소기업에서 사내이사로 등기되어 근무하다 회사가 도산하자 중부지방고용노동청경기지청(이하 고용노동청)에 체당금 지급대상임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김씨의 사례이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청은 등기이사인 김씨의 경우 ‘근로기준법’ 상의 근로자로 볼 수 없다며 체당금 지급대상이 아니라고 처분했다. 이에 김씨는 “형식적으로만 등기이사일 뿐 실제로는 생산 분야에서 일한 근로자에 해당한다”며 체당금 지급대상이 아니라고 한 고용노동청의 처분이 부당하다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김씨가 사내이사라 하더라도 실제로 생산 분야에서 일해 왔고,,고용보험에 가입해 퇴직 후 실업급여를 수령한 점, 실제 회사 경영과 관련된 결재선상에 있지 않은 점, 보수 수준이 전체 직원 중 중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실질적으로 사용자의 지휘·감독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민들이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함께 전통경관과 어우러진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예상시기를 안내하고 다양한 봄맞이 행사를 선보인다. 올해 궁궐과 왕릉의 봄철 개화는 평년보다 1~4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창덕궁 관람지에 자생하는 생강나무가 오는 18일 꽃망울을 터트리는 것을 시작으로, 궁궐의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와 연지(蓮池) 주변, 조선왕릉의 산책로에 봄꽃이 만발하여 4월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5월 말까지 계속되는 개화 기간 중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방문하면 향긋한 봄꽃 내음 가득한 아름다운 전통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봄꽃이 피는 기간 중에는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 봄이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덕수궁 봄 음악회」(4.1.~22. / 매주 금요일) ▲ 창덕궁 후원에서 따스한 봄 햇살을 쬐며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는「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4.27.~5.22. / 후원관람 시) ▲ 드라마 대장금으로 익숙한 전통 수라상을 재현하고 체험하는「경복궁 소주방 궁중 음식 시연‧체험」(5.2~7. / 1일
각자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지역구분 없이 자신들의 권리와 향후 발전하는 O2O서비스시장에서 능동적인 사업자로서 대처하기 위한 자발적 모임인 전국 배달대행업체가 출범했다 지난 15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전국배달대행연합회(회장 옥승호, 이하 배협)가 1박2일 간의 워크샵을 시작으로 정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워크샵에 참석한 전국 주요 57개 지역 대표들은 최소 시·군·구 규모 이상의 지역을 대표하는 이들로 지역 내의 중소 규모업체들로 기본적인 조직구성도 마무리했다. 배협 관계자는 “배달대행이 대한민국 시장에 시작 된지 벌써 10여 년이 다 되어가고 있으며 최근 언론과 시장의 관심이 올라감에 따라 배달대행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사업자들의 법률, 세무회계적 지원과 더불어 어려운 환경에서 함께 일하시는 기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활동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배달대행 사업 분야의 원조가 되는 대한민국에서 IT기업들의 도구나 수단으로 전락되지 않고 사업의 주체로서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서는 전국배달대행연합 회장 옥승호, 부회장 박민겸, 강정훈, 박우철, 김보찬
오는 8월 인천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부동산 엑스포가 열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월 16일(이하 미국 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NAR(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 이하“NAR”) 본부에서 인천시와 NAR간 「제2회 세계 부동산 엑스포」행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재닛 브랜튼(Janet Branton) NAR 수석 부회장을 비롯해 셔니 헨리(Shonee Henry) 국제 부동산 컨퍼런스(IRC) 의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부동산 엑스포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미국의 NAR는 부동산 관련 전문가 등 회원이 110만 명에 이르는 미국의 최대 부동산 전문협회다. 미국 내에서 매년 1~2회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전미 부동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아시아권과의 협력을 위해 세계 부동산 엑스포를 최초로 필리핀에서 개최해 30개국 1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NAR은 지난해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IRC* 아시아’에서 제2회 세계 부동산 엑스포를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오는 8월 31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