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지역구분 없이 자신들의 권리와 향후 발전하는 O2O서비스시장에서 능동적인 사업자로서 대처하기 위한 자발적 모임인 전국 배달대행업체가 출범했다
지난 15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전국배달대행연합회(회장 옥승호, 이하 배협)가 1박2일 간의 워크샵을 시작으로 정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워크샵에 참석한 전국 주요 57개 지역 대표들은 최소 시·군·구 규모 이상의 지역을 대표하는 이들로 지역 내의 중소 규모업체들로 기본적인 조직구성도 마무리했다.
배협 관계자는 “배달대행이 대한민국 시장에 시작 된지 벌써 10여 년이 다 되어가고 있으며 최근 언론과 시장의 관심이 올라감에 따라 배달대행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사업자들의 법률, 세무회계적 지원과 더불어 어려운 환경에서 함께 일하시는 기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활동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배달대행 사업 분야의 원조가 되는 대한민국에서 IT기업들의 도구나 수단으로 전락되지 않고 사업의 주체로서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서는 전국배달대행연합 회장 옥승호, 부회장 박민겸, 강정훈, 박우철, 김보찬 등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