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안상수 예비후보와 이학재 예비후보가 7일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날 두 후보는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민의 승리, 인천 교체를 위해 각자가 가진 기득권을 내려놓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추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조만간 단수 추천 지역과 경선 지역을 결정할 예정인데, 인천이 경선지역으로 결정되면 오는 20-21일 경선을 거쳐 22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벚꽃이 활짝 폈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벚꽃길인 여의서로 1.7km 구간(서강대교 남단~의원회관 사거리)을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개방한다고 밝혔다. 벚꽃길 보행로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경제는 숭고한 행위다. 먼 훗날 후회하지 않는 삶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행복을 위해 가진 돈을 사려 깊고 지혜롭게 쓰는 일이다. 그렇다면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돈을 많이 쓰지 않더라도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그리고 의미 있게 살아가도록 하는 경제 행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소한 일상에서도 보람을 찾으며 유쾌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경제 이야기를 발굴해서 매주 1편씩 소개하고자 한다. 【제1편】 산야초를 심는 남자 10년 전 쯤의 초가을 어느 날, 수도권 전철 1호선 안에서 있었던 일이었다. 오후 5시쯤, 전철이 충남 아산 역에 정차했을 때, 작은 배낭을 멘 장년의 남자가 전동차로 들어왔다. 그의 얼굴은 온화한 느낌을 주는 은퇴 후에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풍겼다. 희끗희끗한 흰머리가 머리를 절반 쯤 차지하고 있었으며, 등산복인지 일상복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 재킷을 입고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내 옆의 빈자리를 발견한 그가 다가와 내 몸과 닿지 않게 배려하며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자연산 더덕향이 솔솔 내 코로 흘러 들어왔다. 오래 전, 아는 형님을 따라 경기도의 깊은 산 속으로 더덕을 캐러
경인 아라 뱃길에서 만난 물오리 떼 “아! 물오리다.” 19살 때 바다를 처음 봤을 때 “바다다!” 라고 소리친 것처럼 길이 18.7km의 경인 아라 뱃길에서 마주친 물오리 떼를 보고 나는 어린애처럼 탄성을 질렀다. 최근 한 선배와 경인 아라 뱃길의 산책로를 걷고 있을 때였다. 시천교를 벗어난 경인 아라 뱃길 중간 지점의 수역이었을 것이다. 운하에서 노니는 60여 마리의 물오리 떼를 본 선배가 “저기 좀 보라”면서 나를 세웠다. 갈색과 회색 깃털을 가진 녀석들은 오후의 햇살을 받아 물비늘로 반짝거리는 수면위에 저마다의 물길을 내면서 유영을 즐기거나 물속으로 자맥질을 치고 있었다. 운하의 폭이 80m이니까 얼추 나와는 30m쯤 떨어진 지점이었다. 녀석들의 몸짓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거리였다. 물오리 떼는 신부 집에 전해 주는 신랑 측의 나무 기러기 수십 마리에 색을 칠해 물에 띄어 놓은 것 같았다. 얼마간 지났을까, 넋 놓고 녀석들을 보던 내게 긴장이 풀리며 몸의 변화가 찾아왔다. 머릿속에 들어있는 번뇌가 일시에 빠져나가 마음이 편해졌다. 어깨를 짓눌렀던 나뭇지게를 부엌 앞마당에 부려놓았을 때와 같이 몸이 날아갈 듯이 가벼웠다. 나는 훨훨 날아 녀석들에게
한국과 중국 두 나라는 오랜 역사 속에서 부침을 거듭하며 관계를 지속해 왔다. 두 나라는 6·25 전쟁 이후 40여 년간 관계를 단절해오다 지난 1992년 수교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지향하고 있지만 중국이 경제와 군사강국으로 부상하고, 북한 핵의 위협으로 동북아의 세력균형이 무너지면서 두 나라간의 군사, 외교, 문화,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의 갈등 요소가 증폭되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왜곡된 한중간의 관계를 풀어나가야 할 것인가? 신정부의 중국 외교의 새로운 방향은 무엇인지 대중국 외교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중 외교 방향을 모색하는 《신정부, 한중관계 개선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회가 ‘하태경 국회의원실 한중 차세대 리더포럼’ 주최로 박진 의원과 하태경 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24일,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석희 연세대 교수와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뒤이어 김한권 국립외교원교수, 주재우 경희대교수, 그리고 최용준 외교부 동북 아시아국 심의관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토론회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석희 연세대교수는 ‘미중
사유지를 무단 점유한 지자체는 토지 소유자에게 사용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도심 인근 사유지 임야에 벤치, 운동기구, 정자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사용해 왔다면, 토지 사용료를 지급하고 장기적으로 토지를 매수할 것을 해당 지자체에 권고했다. K씨는 모친 사망 후 도심 인근에 위치한 임야 1,636㎡를 상속받았다. 그러나 그 자리에 지자체가 각종 운동기구와 벤치, 조명등, 정자 등을 설치하고 조경수를 심어 관리하고 있었다. K씨는 지자체에 사유지 사용에 대한 사용료 지급과 매수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으나, 지자체는 모친 사망 전부터 임야를 공원으로 사용해 왔고, 임야에 대한 재산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며 K씨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그러자 K씨는 “재산세와 별도로 사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해 사용하고 있다면 마땅히 사용료를 지급해야 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공원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매수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라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의 조사 결과, 해당 지자체는 토지 소유자의 동의 없이 조명등, 정자, 운동기구 등을 설치하고 조경수를 심어 관리하고 있었다. 또 주민들이
바다 건너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한국과 중국 간 가장 가까운 도시는 어디일까? 바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에 위치한 룽청(榮成)시이다. 산둥반도의 동쪽 끝에 위치한 이 도시는 우리나라와 불과 94해리(약 174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불과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로 너무 가까워 새벽 닭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농담을 한다. 그러나 거리가 가까우면서도 우리에게 낯설기만 한 룽청시가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산둥 룽청’ 행사를 마련하고, 코로나19 여파로 각국으로 가는 하늘 길, 바닷길이 차단된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중국 웨이하이 룽청의 볼거리를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네이버 중국판 독자를 위한 랜선여행지로 룽청시를 소개해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 연결선을 뜻하는 랜(Lan), 선(Cable) 그리고 여행(Trip)을 결합하여 만든 인터넷 여행, 즉 랜선 여행지로 소개된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의 룽청시는 우리나라처럼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1,526km2 면적에 인구가 67만 명이다. 해상왕 장보고 기념관 룽청시는 한반도와 지리적으로 워낙 가까운 곳에 위치해 아주 오래전부터 한중간 교류가 빈번했던 곳이
김동현 새로운 물결 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경기도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자신이 어렸을 때 식구들과 함께 천막집을 짓고 살았던 경기도 성남시 단대동으로 옮겨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지난 대선에서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이라는 공동 가치로 이재명 후보와 손을 잡았던 김 대표는 자신이 50년 전 여섯 식구가 살던 청계천 판잣집이 철거되면서 강제 이주를 당해 살았던 곳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곳은 자신이 어렵고 힘들 때 희망을 잃지 않게 해 준 제2의 고향이라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또한, “자신은 공직 초임시절 할머니와 어머니, 여섯 가족의 가장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한 지역이 과천이었다”이었다면서 “그 후 제 인생의 절반을 경기도 광주, 성남, 과천, 안양, 의왕 등 경기도에서 살았으며, 공직과 대학총장을 등 20년을 경기도에서 일했다”고 자신이 완전한 경기도민 임을 강조했다. 어느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알고,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자임한 김 대표는 “경기도는 제게 기회를 열어준 곳이고, 이제는 제가 헌신해야 할 곳”이라고 경기도 도지사에 도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이제 자신에게 찾아온 실천의 시간을
'2022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종합결과 총점 9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총 61곳(시 21곳, 군 10곳, 구 30곳), 합산 총점이 85점을 넘어 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총 53곳으로 시는 23곳 군은 14곳 구는 16곳이었다. 등급 시(21) 군(10) 구(30) SA (경기) 수원시, 안양시, 부천시, 평택시, 고양시, 과천시, 시흥시, 하남시, 화성시 (강원) 원주시 (충남) 공주시, 아산시, 계룡시 (전북) 익산시, 남원시 (전남) 목포시 (경북) 포항시, 경주시, 김천시 (경남) 창원시, 김해시 (울산) 울주군 (충북) 영동군 (충남) 부여군, 예산군 (전북) 완주군, 부안군 (전남) 해남군, 영암군 (경북) 청송군, 영덕군 (서울)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부산) 영도구, 부산진구, 남구, 해운대구, 사하구, 금정구 (대구) 남구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친 문재인) 싱크탱크인 '민주주의4.0'는 6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송 전 대표의 명분도 가치도 없는 내로남불식 출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송 전 대표는 대선기간에 86세대 용퇴론을 언급하며 차기 총선 불출마라는 정치선언을 했다”며 “선언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민주당 반성과 혁신의 시험대가 될 지방선거의 핵심지역인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오판은 당 전체를 오만과 내로남불의 나락으로 떨어뜨려 지방선거의 참패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선 패배를 ‘졌지만 잘 싸웠다’(졌잘싸)로 포장하고 ‘인물 부재론’이라는 논리로 서울시장 출마를 강행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행동”이라며 “국민은 이를 납득하지 못할 것이고, 오만하다고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선 패배는 민주당 전체, 이재명 후보, 문재인 정부 모두의 책임”이라며 “모두가 근본적인 반성과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야 민주당의 미래가 있다"면서 "송 전 대표는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 대열에 혼선을 주지 말고 책임감있게 행동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
【박홍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스리랑카를 공식 방문해 자원·경제 외교에 나섰다. 마힌다 아베와르다나 스리랑카 국회의장과 정부의 공식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2019년 11월 스리랑카 신정부 출범 이후 한국 고위급 인사론 첫 방문이다. 국회의장으로는 2012년 1월 현지 방문한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후 꼭 10년 만이다. 박 의장은 이틀간의 방문을 통해 스리랑카가 보유한 희귀광물 자원협력 등 시급한 경협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중과세 방지협정 및 항공협정 개정, 한국 기업의 스리랑카 개발프로젝트 참여 등을 타진하기도 했다. (사진 : 국회 제공) 박 의장은 1월 20일(현지시간) 콜롬보에서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 마힌다 라자팍사 국무총리와 릴레이 회담을 했다.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2005∼2015년)인 마힌다 라자팍사 총리의 친동생이다. 그는 친형 마힌다 라자팍사 대통령 재임 중 국방차관을 역임했고, ‘부활절 테러’(2019년 4월)로 위기감이 고조되던 상황에서 안보를 강조하며 통일국민당(UNP) 사짓 프레마다사 후보를 꺾고 2019년 대통령에 취임했다. 이듬해 8월 실시한 총
충남을 순회 유세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장사하시는 분들이 어려운데 코로나 19를 지금처럼 질질 끌고 갈 수 없다”며, “이제는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을 하면서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우리의 생활도 일상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3일) 충남 당진 어시장 거리 유세에서 “유럽은 전부 마스크를 벗고 다닌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마스크를 착실히 쓰고 철저하게 방역을 한다면 일상생활로 복귀하고, 정상적인 영업을 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코로나가 처음 시작됐을 때 그 문제를 정확하게 봤고, 가평에 있던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설득해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코로나 이후의 경제도 제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특히 “국가가 해야 될 방역 책임을 개인이 떠안고 그것 때문에 손실을 봤으면, 우리 국민 모두가 거기에 책임을 져줘야 한다”면서 “다른 나라는 국가 총생산의 15%를 지급했는데, 우리나라는 5%에 불과하다. 제가 집권하면 그 피해를 모두 보상해 드리겠다고 한 공약을 꼭 상기해 달라”고 말했다.
꼬막은 쫄깃한 식감으로 겨울철에 즐겨 먹는 별미다.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의 알카리성 식품인 꼬막은 비타민A와 비타민B군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과 칼슘도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에 좋고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다. 국내 최대 생산지는 고흥-벌교-순천-여수로 이어지는 전라남도 여자만 연안지역, 종류는 꼬막’, ‘새꼬막’, ‘피조개(피꼬막)’ 3종으로 구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꼬막류 구별법과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등을 안내했다. 꼬막은 둥근 부채꼴 모양으로 패각 표면의 솜털 여부, 골의 개수와 형태 등으로 외형상 구별이 가능하다. 참꼬막이 가장 작고 새꼬막, 피조개 순이다. 참꼬막은 패각 표면에 털이 없고, 깊은 주름골이 17∼18개 정도로 적으며 꼬막 중에 크기가 가장 작다. 임금의 수라상이나 제사상에 오르던 꼬막으로 쫄깃하고 해산물의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갯벌에서 채취하는 참꼬막은 종패(씨조개)를 뿌린 뒤 3∼4년여 뒤에 채취하는 등 긴 시간이 소요돼 생산량이 많지 않다. 새꼬막은 표면에 솜털이 있고, 깊지 않은 주름골이 30∼34개로 참꼬막보다 두배 정도 많으며 크기는 참꼬막보다 크다.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꼬막인데 쫄깃한 식
어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 후보 4자 토론에서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가 결렬된 윤석열 후보에게 금리와 재정의 까다로운 질문 공세를 펼치며, "이런 상황에서는 코로나 19 특별회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금리 인상과 재정 확장을 동시에 진행하게 되면 금리 인상효과가 상쇄돼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면서, "이럴 경우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돈을 갚지 못하게 되는데 왜 이런 상황이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했다고 보느냐?"고 윤석열 후보에게 물었다. 윤 후보는 재정확장에 대해 “재정이나 금융은 확장할 때는 같이 확장하고 긴축할 때는 같이 긴축하는 게 정상"이라면서 "지금의 재정 확장은 임의의적인 재량 재정이라기보다 코로나 19손실 보상이라는 법적으로 국가가 의무를 지는 것이므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금리 인상과 관련해 “미국에서도 테이퍼링이라고 하는 긴축을 하면서 장기 이자율만이 아니라 단기 이자율까지 상승해서 우리나라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 "한은이나 재정당국에서 국민들이 피해를 덜 보도록 여러 가지 물가관리라든지 주택이나 담보대출의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
공정거래위원회가 10일, 레미콘 가격 및 물량을 단합하고 거래지역을 분할한 19개 레미콘 제조 판매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31억3천800백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과징금을 부과받은 19개 업체는 삼표산업, 신성콘크리트공업, 유진기업, 우신레미콘, 신흥, 원신레미콘, 효신개발, 성신양회, 동양, 한일산업, 한라엔컴, 아주산업, 쌍용레미콘, 우진레미콘, 성신레미컨, 미화콘크리트, 대원이스콘지점 대원레미콘, 신성레미콘, 태창레미콘이다. 신성콘크리트공업, 유진기업, 삼표산업, 아주산업, 우진레미콘 등 5개사는 경기 고양시 및 서울 은평구 지역 개인단종 수요처에 판매하는 레미콘 납품가격을 기준단가의 80%~85% 수준으로 책정하기로 합의했다. 또 신성콘크리트공업, 유진기업, 삼표산업, 우신레미콘, 신흥 등 17개사는 경기 파주시 지역 개인단종 수요처에 판매하는 레미콘 납품가격을 기준단가의 78%~95% 수준으로 책정하기로 합의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3년 초는 경기 고양시· 파주시 지역 레미콘 시장 상황은 레미콘사들 간 치열한 경쟁으로 레미콘 시세가 하락하고, 수익이 악화된 상황이었다. 이들 레미콘사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