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인구절벽 위기에 처해있으며, 2030년 5,200만 명까지 성장했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60년경에는 1990년대 초반 수준인 4,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농산어촌 등 지방의 인구 과소화(인구나 건물, 산업 따위가 어떤 곳에 지나치게 적은 상태로 되는 상황)로 인해 지방 공동화(空洞化) 및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있으며 지역경제 및 국가경제의 성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도시로의 인구이동으로 인한 농산어촌 인구감소는 행정기구 및 인력감축, 재정감축 우려와 함께 위기의식의 고조로 인한 지역 간 삶의 질 격차가 심화되어 가고 있으며, 지역의 인구감소가 유발하는 교육, 의료, 보육 등 기본 정주여건의 미비가 다시 인구유출을 가속화하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 아울러, 저출산·고령화 및 다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인구 사회적 구조의 변화에 따라 경제적 잠재력과 활력(vitality)의 약화와 함께 소득의 양극화에 따른 계층 간・연령 간 갈등과 위화감에 따른 사회적 문제도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른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고령인구의 증가는 지역의 인적역량 약화 및 생산성 하락에 영향을
2020 양주 배리어프리 영화제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영화제로의 전환을 확정했다. 오는 10월 13일~14일(양일간) 열리는 양주 배리어프리 영화제는 그동안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등으로 인해서 온라인으로의 전환을 최종 확정했다. 김영환 집행위원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영화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모두가 안전한 선택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희망을 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0 양주 배리어프리 영화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회로의 인식개선과 함께 우리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공유하자는 취지 아래 기획됐다. 오는 10월13일(화) 오후 5시,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유튜브(YouTube)생중계로 개최되는 "양주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행사 출연진으로는 바리톤 탁현호, 소프라노 강민성, 가수 신인선과 이동준이 출연한다. 또 개막 다음날인 14일(수) 오후 5시에는 유보연 아나운서 진행으로 시네마콘서트가 열리며 주옥같은 영화음악으로 아름다운 가을밤을 선사한다. 시네마콘서트에는 프로이데기타밴드 단장 장윤석과 경기소
국내 의료진이 심전도만으로 심부전 환자의 급성 심정지를 예측한 연구가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이대목동병원 박준범 교수(순환기내과)는 21일 부정맥으로 인한 심정지 환자의 위험 인자를 분석한 결과 심전도만으로 심부전 환자의 급성 심정지를 예측하는 연구가 미국 심장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심혈관 영상 저널(JACC: Cardiovascular Imaging IF12.741)’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심혈관 영상 저널’은 관련 학술지 중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최상위 저널이다. 박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기초 연구 사업이다. 박 교수 연구팀이 주목한 환자군은 정상인에 비해 심장 기능이 낮은 심부전 환자. 이들 환자들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심근경색을 동반하지 않고 심부전이 발생하는 ‘비허혈성 심부전(Non Ischemic cardiomyopathy, 이하 NICM)’ 환자의 발병 예측이 더욱 어렵다. 심장 MRI 촬영에서 발견되는 지연 조영 증강 영상(Late Gadolinium Enhancement, 이하 LGE)으로 심장
전북대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센터장 박병기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와 ㈜ 오픈랩(대표 남기욱)은 전남 장성군 월평초등학교(교장 최명심)에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나도 메이커’라는 주제로 생활 속에서 접하는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는 창의적인 메이킹 활동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6회 12차시로 구성되어 5, 6학년 6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메이킹에 필요한 코딩 및 프로그래밍 교육 등 핵심적인 이론을 배우고 3D 프린팅 활동과 연계하여 다양한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즐겁고 유익한 체험을 했다. 코딩교육은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를 통하여 논리력,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도입됐다. 월평초 권성훈 교사는 "교육기부 사업에 참여하며 배움과 나눔의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는데, 특히,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교과 교육 참여가 더욱 어려워진 농촌 학생들에게 교육기부 사업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나도 메이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과 컴퓨팅 사고력 신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으며 프로그램의 성과에 크게 만족했다"고 말했다. 남기욱 대표도
지난 7월 이른바 ‘깔따구 수돗물’이 전국을 뒤흔들었다. 출발은 인천이었다. 당시 인천광역시 공촌정수장을 통해 직접 수돗물을 공급받는 인천 서구, 영종, 강화 내 주택의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나왔다는 최초 민원이 접수됐다. 이후 인천 수도사업소가 자체적으로 현장 조사한 결과 수돗물에서 살아있는 유충이 발견됐다. 환경부도 서둘러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인천광역시 정수시설과 같은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전국 정수장 49개소를 점검한 결과 인천 공촌, 인천 부평, 경기 화성, 김해 삼계, 양산 범어, 울산 회야, 의령 등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지금은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 어떤 방안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반복되는 수돗물 안전 위협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돗물을 바로 먹을 수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음용가능 국가 중 하나다.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다룬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석회질이 없는 우리나라 수돗물에 감탄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깔따구 유충 사태로 우리 수돗물의 우수성과 이를 가능하게 한 시스템에 대한 국민 신뢰가 흔들렸다. 시간을 7월로 되
리트코는 1995년에 설립하여 도로 및 터널 시스템을 제조 설치하는 기술 전문기업으로 기반을 닦아왔다. 국내 최초로 터널 환기 시스템과 도로 결빙 자동 방지 시스템을 도입해 국산화하며 안전 분야의 기술을 축적해왔다. 리트코는 터널 환기시스템의 기술에 자신감을 얻은 뒤 지하철 터널 환기 시스템에 적용해보고자 했다. 2009년 서울 지하철 역사의 먼지가 문제로 떠오름에 따라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신기술 공모를 실시했다. 리트코는 이 공모에 당첨돼 그해 미세먼지 제거용 전기집진기 2대를 7호선 건대역사 급기구에 시범 설치해 90% 이상 효율로 합격 판정을 받았다. 2010년에는 대구지하철 월배역사에 전기집진기를 설치했고, 2013년에 베이징 지하철에도 시범 설치했다. 그리고 드디어 2013년 5월 중소기업청의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구교통공사와 공동으로 기존 단방향 전기집진기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양방향 전기집진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단방향 전기집진기는 역사 내 환기실의 급기구와 배기구에 설치한 데 비해 양방향 전기집진기는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의 진원지인 지하철 본선 터널 내의 급기구와 배기구에 설치하여 초속 13m의 풍속에서 9
지난 6월 1일 일명 ‘캐리어 아동학대 사망사건’이 알려지면서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훈육을 이유로 9세 남아를 여행용 캐리어에 7시간 넘게 가두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다. 우리 사회는 이전에도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나면 똑같이 분노했지만, 비극은 반복되고 있다. 물론 아동학대 관련 법률의 제정,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 경찰의 수사의무 제도 등을 도입했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 아동학대의 근본에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 설정에 있다. 부모의 권리와 자녀의 권리가 상호 힘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관점보다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권리를 절대적인 것으로 인식해왔다. 이는 부모와 그 자녀의 최상의 이익(best interests of the child)이 서로 일치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천륜으로 맺어진 부모-자식 관계는 항상 호혜적일 것이라는 가정하에 부모의 보호 아래서 자녀의 최상의 이익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상식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부모의 보호와 관심, 양육과 훈육의 이름으로 폭넓게 용인됐던 자녀에 대한 부모의 통제권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제도적인 변화를 거쳐 왔다. 1989년 ‘유엔아동권리협약’ 제9조제1항은 부모와 함께 살 아동의 권리에
한대희 군포시장은 수도권 교통요지인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과 금정역 일대를 바이오와 스마트 팩토리 중심의 한국판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본천을 생태하천으로 회복시키고 도시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수석논설주간이 한대희 군포 시장을 시장실에서 만났다. Q. 코로나19가 한동안 잠잠해 보이는 듯하다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관내 음식료업 등 서비스 업체들의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긴급 민생대응 방안을 말씀해주세요. 한대희 시장 우선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가 지난 8·15일 광복절을 전·후하여 확진자가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시민 여러분들을 볼 때마다 시장으로써 송구스러운 마음이 큽니다. 특히나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상공인께서 조금이나마 힘을 내도록 지역화폐 가맹점 대상으로 2019년 지역화폐 매출분에 대한 카드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5천만 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제2회 추경으로 코로나 확진자 점포 및 행정명령업소 등에 대한 현금성 지원책을 강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의 일환으로 지난 7월 30일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바로 다음날인 31일부터 시행되었다. 개정된 법률은 임차인의 보호와 전월세 시장의 안정을 위한 목적으로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를 도입하였으며, 이와 함께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전월세신고제를 도입하였다. 위 세 가지 제도를 일명 임대차보호3법이라 부른다. 새롭게 변경된 법률의 시행으로 부동산 시장은 혼란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이하에서는 개정된 임대차보호3법의 내용에 대해 살펴보겠다. 개정 법률의 내용 가. 계약갱신청구권제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전월세 세입자는 1회에 한하여 계약기간을 2년 더 연장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게 되었다. 제6조의3(계약갱신 요구 등) ① 제6조에도 불구하고 임대인은 임차인이 제6조제1항 전단의 기간 이내에 계약갱신을 요구할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지 못한다. ② 임차인은 제1항에 따른 계약갱신요구권을 1회에 한하여 행사할 수 있다. 이 경우 갱신되는 임대차의 존속기간은 2년으로 본다. ③ 갱신되는 임대차는 전 임대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다시 계약된 것으로 본다. 다만,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7,679가구(일반분양 7,21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수원시 원천동 ‘영흥공원푸르지오파크비엔’, 경기 평택시 고덕면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3차센텀’, 대구 수성구 중동 ‘수성푸르지오리버센트’ 등이 공급된다. 모델하우스는 8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힐스테이트지금디포레(오피스텔)’, 울산 중구 복산동 ‘번영로센트리지’, 전북 완주군 삼례읍 ‘완주푸르지오더퍼스트’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빈곤한 국가의 경우 인구가 급증하므로 식량이 부족하고 국가 또한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으므로 국민의 의식주 해결에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없다. 빈곤한 국가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으로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가 먼저 떠오른다. 아프리카는 사막의 국가라 할 정도로 세계 최대인 사하라 사막이 전체 아프리카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사하라 사막은 두 번째로 큰 고비 사막보다 3.7배가 크므로 얼마나 규모가 큰 지 추측이 가능하다. 대륙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불모지 때문에 아프리카 국가가 빈곤하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국제사회에서 재생가능 에너지, 그린에너지가 중요한 키워드로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으므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넓디넓은 사막을 가진 아프리카의 가능성 또한 얼마든지 있다. 이러한 환경적 조건과 교육, 산업, 고용을 포괄하는 클러스터가 구축된다면 아프리카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여기에는 여러 전제조건이 있는데, 선진 제국이 아프리카를 산업 식민지로 하지 않아야 가능한 이야기이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의 사람들은 슬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17세기에는 노비로 아메리카 대륙에 연행된 슬픈 과거가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 해변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해수욕장 및 솔밭출입을 통제한다는 헌수막이 걸려 있다. 해변으로 내려가는 입구는 폐쇄된 상태였는데, 주말을 맞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아쉬운 발길을 돌리기 전 텅 빈 해수욕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인근 식당과 커피숍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동막해변에서 10년 넘게 장사하고 있다는 한 상인은 "요즘은 사람들 구경하기조차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정부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8일간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정부지침에 따라 수도권 내 식당이나 주점, 분식점, 빵집 등은 낮과 밤 시간대 정상 영업이 가능하지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이나 배달 영업만 할 수 있다. 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경우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과 음료 섭취를 할 수 없고 포장 및 배달주문만 가능하다. 이 외에도 헬스장과 수영장, 당구장 등 실내 체육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면회도 당분간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