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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갤럽]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취임 후 최저 40%…부정평가 53%

부정평가도 취임 후 최고치 경신…민주당 38%·한국당2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조국 후폭풍'이 이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3%p 떨어진 40%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이 18%,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가 9%,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7%였다.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4%p 오른 53%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인사(人事)문제'가 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은 20%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은 10%였다.

 

갤럽은 "문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개혁·적폐 청산', '인사', '검찰 개혁',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인사 문제'와 '독단적' 응답 비중이 늘었다"며 "이는 대부분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2년 차인 2014년 12월 긍정률 37%, 부정률 52%로 처음 긍정률 400% 아래, 부정률 50%를 넘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정윤회 국정개입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2015년에는 연말정산·세제개편안 논란 여파로 1월에 긍정률 29%, 부정률 63%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2%p나 떨어지며 38%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1%p 오른 24%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7%로 1%p 떨어졌으며, 바른미래당도 1%P 오른 7%, 민주평화당은 0.4%, 우리공화당은 1%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7%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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