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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총리 "진주 아파트 사건, 경찰 현장 조치 미흡 철저 조사"

"증오 범죄·정신질환자 강력사건 예방 체계 전반 점검‥제도 개선해야"
"모든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발생한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은 현장 조치에 미흡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찰청과 보건복지부는 증오 범죄나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사건의 예방 및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제도를 개선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총리는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부상자 여러분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합니다. 모든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했다.

 

또 "어제로 예정됐던 희생자 네분의 합동 영결식이 미루어졌다"며 "이에 대해서도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총리는 "법무부는 유가족과 부상자들께 범죄피해자보호기금을 통한 구조금을 즉시 지원하시기 바란다"며 "경상남도와 진주시도 소정의 지원을 신속히 이행하시고, 행정안전부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인들의 장의에 소홀함이 없도록 살펴 드리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 대한 후속 대책도 촉구했다. 이 총리는 "보건복지부와 지자체는 큰 충격을 받으신 유가족과 부상자, 이웃 주민들의 트라우마 치유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피해자와 주민들이 희망하시는 거주지 이전을 지원해드릴 방법을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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