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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희상 “유관순 열사 기리는 일은 우리의 엄중한 책무”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 국회 시사회

 

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3‧1 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일은 우리에게 부여된 엄중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화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 시사회에 참석해 “오늘 시사회가 역사의 무게를 느끼고,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이라는 유관순 열사의 유언을 언급하면서 “그 비장하고 숭고했던 조국애에 가슴이 뜨겁고 숙연해진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유관순 열사는 3‧1 독립운동의 상징”이라면서 “민주와 자유, 평등과 인권의 가치를 목숨 바쳐 지켜내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뉴욕타임스는 ‘16살 소녀가 옥중에서 보여준 저항정신이 일제에 대한 저항의 기폭제가 됐다’고 유관순 열사를 소개한 바 있다”며 “한 세기가 흘렀음에도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3‧1 운동은 침략국의 폭압에 비폭력 평화정신으로 저항하며 민족의 항일독립정신을 전 세계에 알린 사건”이라면서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인 위대한 역사이며,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고귀한 유산”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사회는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 특별위원회의 주최로 열렸다.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삶을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공식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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