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충남도지사 선거관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을 향한 맹공을 퍼부으면서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투 문제로 후보 사퇴하고, 천안 시장하면서 돈 받아 구속돼 충남인들 얼굴에 ×칠한 후보들이 있는 충남”이라며 “이곳에 JP이래 국가적인 지도자인 이인제 후보가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민주당의 충남지사 후보로 거론됐다 물러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구속관련 논란의 중심에 있는 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를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 후보는 지난 4월 수뢰 후 부정처사 등 혐의로 구속됐다가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됐지만, 지난달 기소된 후 오는 20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어 선거운동 과정에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홍 대표는 “충남인들의 자존심을 살려줄 사람, 대한민국의 큰 인물, 이인제 후보를 충남도지사로 뽑아주실 것을 충남도민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