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무상교육 논의는 교육재정 확보 문제가 아니라 헌법상 ‘교육을 받을 권리’ ‘교육의 기회균등’을 위한 최소기준이라는 관점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김상규 숙명여대 교수는 19일(화) 한양대에서 열린 ‘고교 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OECD 36개국 중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하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상규 교수는 “1980년대 이후 부모의 자녀교육 선택권 확대, 학교간 경쟁 강화 정책 등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영국과 미국에서도 정부가 교육재정을 축소하거나 국가가 교육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증거는 찾기 어렵다”면서 “오히려 이들 국가를 포함한 OECD 국가에서는 의무교육기간을 연장하고 무상교육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교육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한양대 사범대에서 한양대 교육복지정책중점연구소,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와 공동으로 ‘고교 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는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업무 담당자, 학부모, 교원, 학계 등 각계에서 발제 및 토론에 참여해 고교 무상교육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발제자
인천 두 번째 진보교육감인 도성훈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8일 공식 출범했다. 도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인천교육 소통위원회’라는 명칭의 인수위 조직 및 운영계획을 밝혔다. 인수위에 참여할 위원은 임병구 위원장(전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과, 박영대 부위원장(올마이키즈 상임이사) 포함 총 12명이다. 인수위는 ▲도성훈1번가 ▲정책기획 ▲조직인사 ▲혁신미래교육 등 4개 분과와, ▲교육환경개선 ▲소통교육 ▲평등평화교육 등 3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내달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우리나라 방송기자 1세대에 속하는 강용식 21세기방송통신연구소장이 TBC와 KBS 보도국 시절, 국회 문공위 3선 의원으로 있으면서 겪었던 얘기를 묶은 대담집을 펴냈다. 출판은 30여년간 사회과학 전문서적 출간으로 외길을 걸어온 ‘오름’이 맡았다. 저자인 강용식 이사장은 1964년 TBC 방송기자 1기로 입사해 주일특파원과 보도국장을 거쳤다. 1980년 언론 통폐합 후 초대 KBS 보도본부장으로 있으면서 칼라방송 이후 방송뉴스의 심층화, 국제화 등 방송보도의 기틀을 닦았다. 1985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정계 입문했으며 문공부와 뒤이은 공보처 차관 시절에 민방 도입정책을 발의하여 통과시킴으로써 SBS 허가의 길을 열었다. 또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의 도입 등 방송정책 입안에도 적극 간여하였다. 방송 정책 외에 전국구 3선을 지내는 동안 방송의 전문성을 정치 현장에 접목해 정치인의 이미지 개선, 여론 조사를 통한 후보 선출 등 정치선진화에도 일조하였다. 국회사무총장 시절에는 국회방송 설립을 주관했고,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과정을 지켜봤다. 강용식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집필 동기를 밝혔다. "재작년 10월에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습니다. 방송 보도가 결정
박선영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25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직접 후보로 등록했다.후보등록 마친 후 박 후보는기자회견을 통해 “전교조 교육 30년 동안 대한민국 역사는 다름 아닌 북조선역사 교육이 되어버렸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 미북 대화가 깨졌다는 보도를 언급하고는“북한은 믿을 수 없는 단체이고 북한의 말을 믿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그런데도 조희연 후보는 우리 학생들을 북한으로 현장학습을 보내겠다, 북한으로 수학여행을 보내겠다고 한다”고우려를 표했다. 이어 “우리 관광객을 총으로 쏴 죽이고도 안전장치마련은 커녕 사과조차 하지 않는 북한에 우리 학생들을 총알받이로 보낼 생각인지, 묻고 싶다”면서 “우리 학생들은 올바른 통일교육, 대한민국 헌법에 합치되는 통일교육을 받아야 한다”고강조했다. 박 후보는 "박선영만이 할 수 있다"고 말한 뒤“언론인과 교육자, 정치력까지 겸비한 박선영만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하며대한민국의 교육을 믿고 맡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래는 서울교육감 후보등록 인사말 전문이다. 서울교육감 후보등록 인사말 전문 오늘 저 박선영은 큰 희망을 안고 서울시 교육감 후
오는 3월 장애학생 일자리를 위한 장애학생(발달장애인)직업체험관이 구축되고 직업전환중심의 특수지원센터가 설립된다.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은 23일 전남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과 취업 활성화와 장애인 직업훈련 전문기관에 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는 내용의 협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처,기관 간 협업의 우수 모델로서 일반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전남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 직업훈련 및 취업 중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 융합의 전국 첫 사례로 꼽힌다. 전남교육청은 진로직업교육 담당인력을 배치하여 전남직업능력개발원 내 직업체험관의 호텔 린넨 등 14개 직업체험실 프로그램을 공단과 연계 운영하고, 체험 및 훈련 대상 장애학생들을 선발․추천하여 장애학생의 일자리 진출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공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22개 시․군 장애학생들을 아우르는 광양교육지원청(동부), 장흥교육지원청(서부), 함평교육지원청(중부)에 장애학생 직업·전환중심 거점특수교육지원센터 및 전남직업개발원 내 전남특수교육지원센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광운대학교가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식의학(ND, Nutrition Director)·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장내 미생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ND(식의학)는 외적인 증상을 다스려 질병을 치료하는 현대의학과 달리, 인체의 생리 기전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 및 이를 위한 기능 의학(Functional Medicine)적 상담이 가능한 전문분야이다. 또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에 서식하며 서로 유익을 주는 공생관계의 미생물이고, 이들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 또는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 자체를 말한다. 현재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장속에 있는 미생물들 중 어떤 균이 어떤 물질을 배설하고 있는지가 건강과 아주 직접적인 관계가 있음이 밝혀지면서 크론병, 베체트병, 소화기질환, 아토피, 알러지 등 면역성 질환뿐만 아니라 치매, 파킨슨병, 우울증, 자폐증 등 신경·정신질환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외에서는 건강, 식품생산, 환경과 기후변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 기능과 영향력이 속속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차세대 바이오헬스케어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바이오
한국잡월드(이사장 장대익)가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 직업체험을 운영한다. 한국잡월드 3층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직업체험은 학교교사와 바리스타, 웹툰작가 3종으로 청소년체험관 이용연령인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 이용할 수 있다. 각 체험실에서는 실제 현장과 유사한 직업체험이 진행된다. ‘학교교사’는 초등학교로 설정된 체험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시험문제를 출제하는 체험으로 진행된다.또 ‘바리스타’ 체험을 하는 학생들은 아메리카노와 라떼, 마끼아또, 카페모카 등의 커피를 직접 만들고 라떼아트도 해본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직업 중 하나인 ‘웹툰작가’ 체험실에서는 미완성의 4컷 웹툰을 완성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시간은 각 60분씩으로 한국잡월드 입장권을 구매한 청소년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체험인원은 6명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청소년체험관 특별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어린이체험관에서는 3개의 체험실이 리뉴얼되어 운영한다. 신규로 오픈한 이벤트기획사에서는 ‘파티플래너’가 되어 멋진 파티테이블을 꾸미는 체험을 진행한다. 공룡캠프 체험실은 직접 공룡 화석을 발굴하고 복원한 뒤 S/W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발굴·복원한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각 대학별 모집인원의 60%이상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하도록 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평가방법을 상대평가 방법으로 명문화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23일 밝혔다. 크게 정시모집과 수시모집으로 나뉜다. 정시모집은 수능시험의 반영비율이, 수시모집은 학생부·논술·자기소개서 등 수능 외 평가요소의 반영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 같은 대입전형에 관한 기본사항은 대학협의체의 협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2018학년도와 2019학년도 기준 수시모집 선발비중이 각각 73.7%와 76.2%에 달하면서 정시모집 비중이 20%대로 떨어짐에 따라, 내신경쟁 심화와 비교과영역 사교육비 부담을 호소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최근 정부가 대입제도 개편을 통해 수능 절대평가 도입 및 수시모집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비중을 더욱 늘리려 함에 따라, 대입 공정성 훼손과 수능시험 무력화에 따른 대학별 본고사 부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경태 의원은 “수능 절대평가제는 수능의 변별력을 약화시켜 대학별 본고사 부활을 부추길 것이며, 수시모집 확대는 소위 ‘금수저 전형’으로 불리는 학종 확
…김장섭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17년 08월05일 출간 4차산업혁명, 거대한 기회의 장 4차산업혁명 시대 투자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4차산업 혁명 시대, 투자의 미래’.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한국 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을 통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부동산 분야의 혜안을 제시해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와 반향을 일으켰던 김장섭(필명 조던)이 4차 산업혁명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넘어, 100년에 한 번 오는 100배 기회를 통해 투자자들이 어떻게 수익을 거둘 것인지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투자의 방향은 ‘땅’과 ‘주식’이다. 저자는 오로지 두 개의 투자대상만 100배 이상의 상승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저성장·저금리를 극복하고 서민이 부자가 되는 유일한 길이라 역설한다. 그 가운데 4차산업혁명이라는 대변혁기를 앞두고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주식의 무한한 가능성에 역점을 두고, 자신만의 독특한 ‘연결’의 직관력을 통해 각각 흩어져 있는 핵심 키워드들이 향후 어떻게 서로 작용할 것이며, 지금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결국 미래를 정복하고 우뚝 설 기술과 기업을 소개한다. 키워드 4차산업혁명 4
1일 경기도교육청이 학업이 중단된 학생들에 대한 대안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학교 부적응, 학업중단, 다문화·탈북 등 교육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기본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밖 학령기 청소년이 능력과 적성에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은 교육소외계층 학업중단 학생이 학습 중에 있는 전일제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실시해 최종 선정한다. 세부 일정 사항으로 2월 9일부터 14일까지 공모 신청서 접수, 2월 16일 1차 서류심사, 20일부터 24일까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28일 최종 선정기관이 발표된다. 다만 교육의 중립성 위반, 고액의 부담금 징수시설,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시설 등은 이번 사업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안교육지원 사업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에 걸쳐 진행되며, 대안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교재 및 기자재 구입비 등 교육활동경비가 지원된다. 다만 직원 인건비, 시설 운영비·홍비비 등은 교육활동을 위한 지원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부문으로 예산집행이 불가하다.
재일 한국인은 일본 제국주의 정책의 역사적, 정치적 소산이다. 그런데도 권리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있으며 주류사회의 억압, 차별, 저항이 그들의 주된 키워드를 구성한다. 민족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의 교육을 의무화하여 일본사회에 동화시키고자 하는 교육정책 하에서 민족교육을 지키고자 하였지만 저항운동으로 그려졌다. 여기에는 일본의 학계와 지식인층이 일본 정부의 교육정책에 반감을 가지고 주도한 민주교육운동(국민교육권론)과 조총련의 민족교육 운동이 연계를 가졌기 때문이다. 『민족교육』은 일본 전후사에서 재일 한국인의 교육적 경험을 단순히 기록한 통사가 아니다. 그렇다고 일본 제국주의의 역사적 소산인 재일 한국인이 일본 전후사(戰後史)에서 받았던 억압, 저항, 차별, 배제 등 부(負)의 역사를 강조하고자 한 것도 아니다. 저자는 과오 없는 미래를 살기 위해서는 과거가 거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므로 재일 한국인의 민족교육에서 반성할 점과 발전시켜 나가야 할 점 등을 정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재일한국인의 미래는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이익에 따라 매우 유동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 국적 여부를 가지고 재일 한국인을 얘기할
사춘기 아이와의 문제로 힘겨워하는 부모와 교사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서울 아현정보산업고 방승호 교장. 새 학기가 시작하면 호랑이 탈을 쓴 채 학교를 돌아다니고, 아이들에게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을 돌리는 방 교장은,교장실에 놀러 오면 맛있는 간식을 주겠다는 홍보전략도 함께 펼친다. 방 교장이 처음 교장 발령을 받아 서울의 인문계 고등학교에 부임했을 때 가장 해결하기 어렵던 문제는 폭력·지각·흡연 같은 생활지도였다. 방 교장은어느 날 학교 근처에서 진열창 너머에 놓인 호랑이 탈을 보고,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용기를 내서 호랑이 탈을 쓰고 학교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 미국의 '어드벤처기반카운슬링'을 접목한 ‘모험놀이 상담으로 학생들과의 첫 스킨십을 가질 수 있었다. '모험놀이 상담'을 일선 고등학교 생활지도 과정으로 도입한 결과는 놀라웠다. 2012년 11건이나 열렸던 학교폭력 대책회의와 100건이 넘던 지각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그 결과 지난 2012년 9월 교장으로 첫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2013년 8월 학교폭력 예방 우수학교로 교육부 장관상을 같은 해 12월에는 생활지도 우수학교로 교육감상을 받기도 했다. 가수로
폭풍이 지나가던 그날들 저자: 월명 과거 사회의 기본적인 윤리로써 삼강오륜은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박혀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인성(人性)은 황폐해져 가고 있다. 현대사회는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기보다 배타적으로 적개심을 품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으며,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 또한 점점 사라져 가는 게 현실이다. 과거 우리조상들은 효(孝)를 당연하게 지켜야 할 인간의 도덕이라 생각했다. ‘폭풍이 지나가던 그날들’의 저자 월명스님은 남산기슭에 위치한 월명사 주지승으로 그동안에 깨달은 진리를 통해 현대인들의 상처를 치유해주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각박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행복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주고자 전국을 돌아다니며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오고 있는 저자는 이번 집필활동을 통해 역사소설 『폭풍이 지나가던 그날들』을 출간했다고 말했다. 영조, 사도세자, 정조에 이르는 3대 왕조 이 책은 영조, 사도세자, 정조에 이르는 3대 왕조에 대한 역사이야기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왕에 대한 충성심과 부모에 대한 효심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소설 전반부에서는 영조의 어머니(최숙빈)를 향한 애끓는 추모의
전남 진도군 조도초등학교 분교생 9명과 교사 6명이 서울문화체험에 나섰다. 11일 오전 8시 20분 섬을 출발한 학생과 교사일행은 오후 1시경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도착하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섬 학생들과 교사일행을 반갑게 맞이한 조희연 교육감은 일일이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며 “여러분이 서울교육청에 온 걸 아주 환영한다”고 말했고 아이들은 “반갑습니다”라며 인사했다. 조 교육감은 “현재 우리나라는 17개의 시·도로 나눠져 있는데 각 시·도별로 각 학교를 도와주는 교육감이 있다”면서 “여기는 그중 한 곳인 서울교육청”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조 교육감은 “TV에서 봤던 서울과 직접 와본 서울이 어떤지”를 물었고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너무 좋아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각자의 꿈을 얘기해 보라’는 말에 조 교육감의 말에 학생들은 저마다 손을 높이 들고 음악가, 요리사, 화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서울에 와서 보고 새로운 꿈이 생겼다”며 “저는 국회의원이 되어서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미래 꿈을 듣고 난 후 조 교육감은 “여러분과 같이 자연 속에서 자라는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이룰 가
금융감독원은 학생들이 강의 방식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금융을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초‧중학교 학생을 위한 금융교육 보드게임(4종)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여러 금융 주제를 포괄한 종합형 보드게임(1종)과 합리적 소비, 신용관리, 저축‧투자를 주제별로 배울 수 있는 보드게임(3종)을 개발했다. ‘신나는 금융여행’은 종합형 보드게임으로 일정한 소득을 가지고 소비·저축·금융투자·보험 등의 금융활동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금융개념을 알 수 있게 한다. 저축·투자·소비·보험 등의 금융활동을 현명하게 수행할수록 높은 점수를 얻어되고 승자가 된다. 질병·사고 등 위험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거나 예산을 고려한 소비, 위험을 고려해 저축‧투자에 분산투자를 한 경우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외에 합리적 소비(어디로 갈까요? 용돈 탐험대), 신용관리(레벨업! 신용을 높여라), 저축‧투자(모을까?불릴까?금융탐험대) 3종의 보드게임은 주제별 게임이다. 합리적 소비는 한정된 용돈으로 계획적인 소비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반드시 사야 하는 물건과 사고 싶은 물건을 구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신용관리는 채무자로서의 상환의무를 이행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