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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방용성 칼럼 : 기업 경영자가 알아야 할 경영 추진 전략

경영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

패러다임이란 현상이나 사물을 이해하는데 있어 독특한 규칙이나 사고의 체계를 말한다. 이러한 패러다임에 경영을 접목해 나타난 경영패러다임이란 특정시대의 기업경영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현상들을 이해하는 틀이다. 환경변화는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의 변화를 초래하며, 결국 지배적인 가치판단기준 및 성공적 기업경영을 위한 원리 즉, 문제해결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게 된다. 결국 기업이나 개인이나 과거 패러다임의 파괴없이 근본적 혁신은 불가능하다.

 

21C 기업 환경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집단의 시대에서 개성의 시대로의 전환이다. 이 같은 전환을 가져오는 가장 큰 원동력은 주주 혹은 투자자들의 목소리이며 또 다른 원동력은 모바일과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국내 중견기업의 관심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찾는 일에 쏠려 있다.

 

기존의 규칙이나 질서는 붕괴되고 고객의 가치관과 기호는 다양화 됐으며 수시로 경쟁상대가 바뀌는 등 21C 경영환경은 불확실성 그 자체이다. 그렇다면 불확실성의 환경에 맞서 기업이 미래의 생존과 번영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경영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찾고 이를 기업경영에 적용하는 것이 필수과제다. 이를 위해 검토해야 할 전략 항목은 다음과 같다.

 

변화의 길목을 지켜라

 

미국 GE의 성장기를 이끌었던 잭 웰치 전 회장은 “정확하게 미래를 전망하는 것보다 변화의 흐름을 가장 빨리 읽는 경영자가 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보통신 혁명의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기업이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 할 뿐만 아니라 무모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 오히려 변화의 흐름을 읽고 변화의 틈새마다 숨어 있는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보다 중요해진다.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을 만한 역량을 축적해 놓고 기회가 올 때 놓치지 않는 ‘유비무환 경 영’이야말로 21C 기업경영의 최고 덕목이라는 것이다.

 

수익기반을 확보하라

 

기업생존의 첫 번째 원칙은 수익창출이다. 이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은 도태시키고 이익을 내는 사업에는 더욱 더 많은 자원을 집중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영자의 책임이다. 핵심 업종에서 지속적인 수익창출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은 그래서 나온다. 선택한 업종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유연한 조직구조와 신속한 의사결정구조를 갖추는 것이야말로 미래의 수익기반을 창출· 유지할 수 있는 관건이다.

 

기업 가치를 높여라

 

21C에서는 투자자들의 투자패턴에서도 선택과 집중이 두드러진다. 선택된 기업은 무한한 자본을 지속적으로 조달해 사업을 확충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만 선택되지 못한 기업은 자본 조달은 물론 상품 판매조차도 원활하지 않을 것이다.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책임경영체제의 확립을 통해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를 갖추는 것도 기업 가치를 높이는 일과 직결된다.

 

종업원을 만족시켜라

 

기존의 사업질서를 파괴하고 사업비전을 창출하는 창조적 파괴의 인적자원 확보 유무는 21C 기업 존망을 좌우하는 잣대가 된다.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 21C이다. 정보화·디지털화 시대에 고객만족의 첨병은 바로 종업원이다. 종업원들이 회사에 만족하지 못하고 회사 내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천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

 

전자상거래 인터넷 기반을 확보하라

 

인터넷은 인류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보급된 미디어이다. 5,000만대가 보급되는데 라디오는 38년, TV는 13년, PC는 16년이 걸렸지만 인터넷은 4년 만에 5,000만 이상의 인구를 확보했다. 현재 전 세계 대다수의 인구가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다. 인터넷 기반은 기존의 기업경영 방식과 상거래 관행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인터넷 기반의 전자상거래를 통해 기업들은 국경, 시간, 인종의 벽을 뛰어넘어 최소한의 자본으로 세계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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