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한국을 방문한 류치바오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장을 접견하고 양국 우호증진과 상호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의장임기동안 시진핑(習近平)주석, 장더장(張德江)위원장, 리커창(李克强)총리 그리고 오늘 류치바오 선전부장까지 뵐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라면서 “이러한 만남들이 양국정부, 그리고 의회차원 교류를 심화·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치바오 중앙선전부장은 “양국 간 정치, 경제, 문화적 교류를 통해 양국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FTA발효 이후 중·한 간의 교류액은 가까운 미래에 중·일 간 교류액을 추월할 것이며, 1000만이 넘는 양국 간 관광객을 바탕으로 한 인적교류는 양국 번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설훈 한·중 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더불어민주당), 김성 의장비서실장, 박흥신 국회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송웅엽 외교특임대사가 참석했다.
또 중국측에서는 추궈홍(邱國洪) 주한국 중국대사, 궈예저우(郭業洲) 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부장, 궈에이민(郭衛民) 국무원신문판공실 부주임, 통강(童剛) 국가신문출판방송총국 부국장, 저우밍웨이(周明偉) 중국외국어출판행사업총국 국장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