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경관을 시민과 함께 만든다?' 인천의 가치를 발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인천 경관을 디자인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5월13일부터 6월21일까지 총 5차에 걸쳐 ‘시민참여 인천경관디자인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시가 수립 중인 ‘2030 인천시 경관계획’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로 지난해 9월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한 인천경관포럼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인천경관포럼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2030 인천시 경관계획 수립 내용과 경관행정에 대해 교육과 토론을 진행했다면, 이번 시민경관워크숍은 '시민과 함께 꿈꾸는 미래유산, 인천경관!'을 비전으로 시민이 함께 가장 인천다운 경관 가치의 상을 정립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5월13일 열리는 1차 시민경관워크숍에서는 ‘경관계획 왜 시민이 주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황희연 충북대학교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시민 주도형 경관사업인 경관협정제도와 사례, 주민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 인천의 경관 현안에 대한 토론과 아이디어 발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총 7회에 걸쳐 진행됐던 인천경관포럼의 결과도 공유하고, 인천의 가치 재조명을 위한 ‘인천경관선언’도 추진해 인천 경관행정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시민경관워크숍은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5월6일까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참여→이벤트 코너를 이용하거나, 전화(☎440-4784) 또는 팩스(☎440-8681)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경관워크숍의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공감하는 경관비전을 정립하고, 경관협정사업 육성 등 시민과 소통하는 경관행정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