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봄 여행주간을 대비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을 친절하게 맞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인다. 인천시는 18일부터 26일까지 10개 군·구, 관광경찰, 인천관광공사와 합동으로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광객 이용시설, 편의시설, 안전시설 등의 정비 상태를 확인하고, 안내표지판, 외국어 표기, 청소상태 등 관광지 불편사항을 사전에 처리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시 관광진흥과 팀장들을 반장으로 관광진흥과 및 군·구 관광담당 공무원, 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 인천관광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4개 반 24명의 점검반이 투입된다.
점검기간 동안 인천국제공항, 차이나타운, 마니산, 송도국제도시, 경인아라뱃길, 해변 등 인천지역 주요 관광지의 관광안내소 운영상태, 관광호텔, 관광식당의 외국어 병기 및 과다요금 여부, 청결도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4월 22일에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최근 수인선 개통으로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인천이 웃으면 세계가 웃어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K-Smile 캠페인을 전개한다.
K-Smile 캠페인은 우리의 친절과 미소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참여형 친절 캠페인이다. 숙박, 교통, 음식, 쇼핑 등 관광접점 중심 서비스 교육 및 수용태세 개선을 통한 친절의식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 환대서비스 개선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인천 대표 관광지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조치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인천으로 거듭나 지속적인 관광수요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