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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로재비산먼지 측정해 미세먼지 관리 강화한다

인천시, 미세먼지 오염 우려 도로 통합관리, 기준 초과 시 도로청소 요청으로 미세먼지 저감

최근 중국발 황사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면서 미세먼지의 또 다른 요인인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각 시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로재비산먼지 측정차량을 활용해 도로변 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오염 우려지역을 통합관리함으로써 대기 중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산먼지란 일정한 배출구를 거치지 않고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먼지를 말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해 11개 지역(144개 도로)에 대해 696회에 걸쳐 도로재비산먼지를 측정했으며, 측정결과 기준을 초과한 41회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에 도로청소를 요청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우심지역(92개 도로)을 통합관리해 도로변 미세먼지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측정결과 및 먼지지도를 관련 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측정결과200㎍/㎥ 이상인 도로에 대해 해당 구청에 도로청소를 요청해 도로변 미세먼지를 신속히 제거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충대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대기 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환경오염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도로재비산먼지를 집중 관리해 인천시 대기질 개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도로 재비산먼지 측정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