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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인선 43년만에 재개통, 인천발 KTX 및 미래 도시철도망 구축


서민의 애환을 싣고 달리던 수인선 열차가 43년만에 재개통한다. 1937년에 개통된 수인선은 1973년 남인천역, 용현역이 폐쇄된 후 1995년에 완전 폐선되었다. 폐선 이후 17년만인 2012년 송도~오이도 구간 일부 개통을 거쳐 2월 27일에 완전히 개통된다. 

수인선은 한국철도의 시발점인 인천역에서부터 출발한다. 인천역은 역사적인 장소이다. 1호선 전철 개통 이후 인천역은 수도권 전철의 종착역으로서의 역할을 해 왔으며 경인선의 구(舊)역사들은 복복선화 또는 민자역사 건설과 함께 대부분 개축되어 사라졌으나 이에 포함되지 않은 인천역만이 유일하게 보존되고 있다.

한국철도사의 역사적인 장소에서 출발하는 수인선이 재개통하는 것은 인천시민들에게는 단순한 철도의 개통이 아닌 인천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철도가 개통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수인선 전철 개통으로 시흥, 안산, 화성, 수원 및 경부, 호남 등 지역간 이동이 대폭 개선되어 경부축과 수도권 위주의 교통축 집중 해소를 위한 다변화 및 물동량 분산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인․수인선․월미모노레일과의 교통환승 및 복합상권 기능을 갖춘 인천역세권 개발사업과 내항8부두 상상플랫폼 등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내항1,8부두 재개발사업 등의 민간투자를 통해 원도심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고 도시재생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등 개발사업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봤다.


인천시 건설교통국은 경인선, 인천국제공항철도, 서울지하철 7‧9호선, 인천도시철도 1‧2호선과의 직환승 및 연계환승으로 “안전하고 신속ㆍ편리한 대중 교통체계 및 편익 시설로서의 위치 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선은 인천역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원인재역에서 바로 환승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철도 및 서울지하철 9호선 계양역,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평구청역, 경인선 부평역, 도시철도2호선 시청역, 주안역에서 연계 환승되며, 오이도역에서 안산선과 연계가 이루어지면 안산선은 다시 금정역에서 과천선과 연계되어 서울 강남지역까지 직통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경인선의 경우 인천역에서 연계가 되어 서울 서남부 지역으로 직결 운행될 수 있다.

  
인천시 지하철과 연계하여 인천지역의 교통체계는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될 수 있을 것이며 서울 및 경기지역과 연계되는 노선이 확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