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가 복합리조트 집적화 벨트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7일 복합리조트 사업자 공모(RFP) 사전심사(예비사업자)결과를 발표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8월 공모를 시작해 11월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했으며 전국에서 인천 미단시티(임페리얼퍼시픽, GGAM&랑룬 컨소시엄) 인천공항 IBC-Ⅱ(모히건 선&KCC 컨소시엄), 용유도(오션부), 여수(AOL통상 컨소시엄), 영남(B,Y World) 등 6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청구자격(5,000만 달러 자본금 납입, 2억 달러 예치)을 갖춘 곳은 미단시티와 인천공항 IBC-Ⅱ 단 2곳뿐이다.
미단시티를 선택한 2개 업체 가운데 한 곳인 GGAM&랑룬 컨소시엄은 2억 달러를 예치했으나 5,000만 달러의 자본금 납입을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도시공사는 향후 정부 결과에 따라 모두 4곳에 복합리조트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단시티에는 현재 리포&시저스(LOCZ)는 지난 2014년 정부로부터 외국인전용 카지노 사전심사 승인을 받아 지난해 말 건축허가를 승인받고 건설 사업이 진행 중인데 개장은 오는 2018년이다.
또 한국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가 함께 설립하는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도 영종도에 1조9,000억 원을 투입해 특급호텔, 카지노,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파라다이스시티를 건립 중에 있다. 개장은 내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