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가 막바지에 이른 9일, 고속도로교통상황은 귀경차량들이 점차 증가하면서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9일) 오후 4시께 정체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며, 이러한 정체는 10일 자정 무렵부터 오전2~3시께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상황과는 별개로 많은 사람들이 막바지 설연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백화점이나 영화관 등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남은 연휴를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취재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본 영화관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오늘 상영영화는 대부분 매진된 모습을 보여 일찌감치 예매를 하지 않으면 원하는 영화를 보기 힘들었다.
설연휴 기간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영화는 단연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 ‘검사외전’은 2월5일부터 7일까지 주말에만 230만명이 넘는 관객수를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0여만명의 관객수를 동원한 쿵푸팬더3다. 이 두 영화는 지금도 일찌감치 예매를 해야만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설연휴 기간 동안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아웃렛 등의 휴무일이 다르다. 설 당일(8일)에는 모든 점포가 휴점했으나 7일과 9일의 휴점일은 점포별로도 다르므로 방문 시 확인이 필요하다.
아직은 이틀이라는 연휴가 남아 있는 만큼 답답한 실내보다는 외부나들이를 계획해 보는 것도 좋다.
기상청은 “오늘(9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도 “강원도영서에는 쌓인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내일(10일)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