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는 줄기의 벽과 속을 이루는 조직의 성장속도 차이로 속은 비었지만 언제나 푸르고 고고한 자태로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시각적 쾌감을 준다. 세계적으로 1,200여 종에 이르는 대나무는 국내에 14종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2차대전 히로시마 원폭 피해에서 유일하게 생존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대나무는 개화하는 일이 거의 없고 다만 십여년 또는 백여년에 한번 대밭의 전체 대나무가 개화했다가 고사한다. 이를 두고 일명 개화병(開花丙) 혹은 자연고(自然枯)라고 하는데 죽순으로 번식하는 대나무가 왜 꽃을 피우고 또 죽음을 맞이하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다만 대숲의 토양에 무기 영양소가 결핍됐거나 그들 성분 사이의 불균형이 원인이라는 영양설과 대나무 종류에 따라 3년, 4년, 30년, 60년 혹은 120년 마다 개화한다는 주기설 등 다양한 설이 있을 뿐이다. 국내에서 대나무가 자라기에 가장 알맞은 환경과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는 담양이다. 마을이 있으면 대나무가 있고 대나무가 있는 곳엔 반드시 마을이 있다고 하여 예로부터 담양은 죽향(竹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자생력이 아주 강한 볏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잔디는 생육 습성에 따라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구분된다. 난지형 잔디는 4월 초순부터 성장이 시작돼서 6~8월경 가장 생육이 왕성하다. 10월이 되면 잎이 황변하면서 지상부가 생육 정지 상태가 되며 휴면기로 들어간다. 한지형 잔디는 3월 초순부터 생장이 시작돼 5월초순~6월 하순 가장 생육이 왕성하다. 7~8월 고온기에는 생육속도가 떨어지고 9~10월이 되면 생장을 계속하면서 연중 녹색을 유지한다. 대개 '잔디'라고 하면 볏과의 잔디, 물잔디, 금잔디, 비로드잔디, 갯잔디를 통틀어 이르며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조슈아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버너디노와 로스앤젤레스 동쪽, 팜스프링스 북쪽에 위치한 미국의 국립공원이다. 이 공원의 이름은 모하비 사막에 자생하는 조슈아트리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원래 1936년 미국 국립기념물로 선언된 조슈아트리는 1994년 미국 의회가 캘리포니아주 사막보호법을 통과시키면서 국립공원으로 재지정되었다. 총 면적은 3,199.6 km2이며 로드일랜드주보다 조금 더 큰 편이며 이 공원에 할당된 야생 지역은 1,738.9 km2이다.
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살기 좋은 섬 조성을 위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병원(병원장 김영모)의 옹진군 도서지역 민·관 진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천시는 인하대병원 진료진과 함께 11월 10일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에서 민·관 무료 진료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료에는 강신원 시 보건복지국장과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을 비롯해 인하대병원과 옹진군 의료진 등 26명이 참여했다. 이날 옹진군 병원선을 이용해 대이작도를 찾은 진료사업단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존에 실시하던 내과, 치과, 한의과 진료는 물론, 주민들이 요구하는 통증치료와 복부초음파를 추가로 실시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한편, 인천시와 인하대병원은 지난 11월 2일 ‘옹진군 도서지역 민·관 진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옹진군 북도면(장봉도), 덕적면(백아도·문갑도·울도·지도·굴업도·소야도), 자월면(대이작도·소이작도·승봉도), 연평면(소연평도), 대청면(전지역) 등 5개 면, 12개 도서지역에 대해 무료 진료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와 인하대병원은 향후 다른 전문과 진료과목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23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오는 3월 20일 경인아라뱃길 정서진에서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UN이 매년 3월 22일로 제정·선포한 날로서 1993년부터 기념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 전·후에 서구 풍물단과 해양경비안전본부 관현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수변구역 수목식재, 아라뱃길 물길투어, EM 활성액 나눠주기, 물사랑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하천 살리기추진단의 물 재이용 및 하천 살리기 운동 홍보, 상수도사업본부와 경인아라뱃길 사업본부의 먹는 물 시음행사, 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의 기후변화체험 등 물사랑·물절약에 대한 대시민 홍보 활동이 전개된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하천정화활동과 수질보전, 물절약·물사랑 실천 등 물 관리 시책 유공 민간단체, 기업인, 학생 등 33명에 대해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오는 3월 26일에는 세계 물의 날과 연계해 인천시와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한강 하구역 물길보전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3월 20일부터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