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이삿짐센터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업체마다 제각각인 포장이사비용 때문이다. 이사 비용은 기본적으로 이삿짐 양(차량 적재량)과 투입인원, 사다리차 이용유무, 이동거리 등에 따라 산출되지만 명확한 수치가 없어 선택이 쉽지 않다. 때문에 보다 저렴하게 이사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여러 업체의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유리하다. 이에 부동산114는 이사업체 선정에 있어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과 결정을 돕기 위해 (주)이사몰과 제휴를 맺고 신뢰성 높고 편리한 비교견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700여 이삿짐업체가 입점 돼있는 (주)이사몰은 이삿짐센터와 고객을 연결하는 매칭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삿짐센터들과의 제휴 과정에서 엄격한 서비스 품질기준을 확인하고, 지역별 포장이사 업체순위에 따라 등급을 매겨 철저히 관리감독하기 때문에 이용 만족도가 높다. 부동산114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의 매물 정보와 생활중개 코너에 들어가면 이사비용과 청소비용 무료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최근 취업시장에서 직무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르바이트 시장에서도 이 같은 현상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는 알바몬(윤병준) 조사에 따르면, 알바 희망자들은 근무하면서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분야의 알바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조사에서 알바생 10명 중 7명은 취업을 염두에 두고 아르바이트를 구한다고 답했다. 취업 희망 직무를 경험해보고 스펙을 쌓는 등 알바를 취업 준비의 일환으로 생각한다는 의미다. 근무하면서 자신의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능력 활용 알바도 큰 관심을 끌었다. 외국어, 디자인 등 특기가 있는 경우 이를 활용해 자신의 개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선택해 실무에서 본인이 가진 특기를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알바부터 취업까지라는 취업 가산점 알바도 관심이 높았는데,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을 경우 공채 서류전형 면제 등 실질적인 취업혜택을 부여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한편, 알바몬에 접속하면직무경험 알바, 능력 활용 알바, 취업가산점 알바 등의 정보를확인할 수 있다.
경찰청은 ‘자금 추적, 금융·회계 분석’ 역량을 강화해 ‘경제·금융범죄, 부패범죄’ 등 중요사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범죄수익 추적수사팀을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청은 오늘(12일)부터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금융·회계 분석 전문가 등 12명을 배치·운영한다. 범죄수익 추적수사팀은 지방청 및 경찰서 수사팀에서 지원요청 시, 수사팀에 합류해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금융계좌 분석, 회계·세무 분석, 기업 압수수색 시 현장지원은 물론, 범죄수익 추적을 통한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경찰청은 대형 경제·기업범죄, 부패비리 범죄 등 중요범죄에 대한 수사역량을 높이고, 증거 확보에도 일조해 경찰의 경제·금융범죄 수사 전문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은 앞으로 시범운영 결과분석 및 미비점을 보완해 전국에 확대시행 할 예정이며, 앞으로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의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채용해 범죄수익 추적수사팀에 배치하는 등의 경찰수사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방안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맞벌이를 하고 있는 노동자 A 씨, 18:00경 자가용으로 퇴근하던 중 집 근처 대형마트에 들러 식료품 등을 구입하고 귀가하다가 19:20경 다른 차량과의 접촉사고로 목과 허리를 다쳤다. 평소 출근길에 자녀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는 워킹맘 B 씨, 09:00경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하던 중 갑자기 차선변경을 하는 옆 차량을 피하다 도로 표지대와 충돌해 목과 어깨를 다쳤다. 평소 피부병 치료를 받고 있던 노동자 C 씨, 18:40경 퇴근 후 한의원에 들러 피부병 치료를 받은 후 귀가하던 중 21:30경 빙판길에 넘어져 좌측 발목이 골절됐다. 출퇴근길에 위와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원칙적으로는 출퇴근 경로를 일탈하거나 중단하면 산재로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위로 출퇴근길 경로를 일탈하거나 중단하는 경우는 산재로 인정된다. 올해 개정된 산재보험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사유는 ‘일용품 구입, 직무훈련·교육, 선거권 행사, 아동 및 장애인 위탁, 병원진료, 가족간병’이다. 따라서 위 세 가지 사례 외에도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선거, 입원 중인 가족간병을 위해 출퇴근 중 경로를 일탈하거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지난해보다 5,689명이 늘어난 총 25,692명 규모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다. 신규 채용분야는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에이아이(AI) 등 전염병 관리 및 지진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자치단체별 행․재정적 여건에 맞는 인력으로,일반직은 7급 915명, 8‧9급은 17,804명으로 2017년 보다 3,281명 증원된 18,719명이다. 사회복지직은 지난 12월 중순 추가선발(1,489명)에 이어 올해에도 1,765명을 선발하고, 치매센터와 방문간호 사업 강화를 위한 보건 및 간호직 등은 771명이 늘어난 1,473명을 선발해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중점 배치된다. 또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 등은 718명이 늘어난 2,535명을 선발하고, 풍수해 및 지진 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 등도 766명이 늘어난 2,74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직은 2017년보다 2,025명 늘어난 5,258명을 선발하고, 최근 대규모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법정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은 지역인 충북은 349명, 전북은 466명, 경남은 431명 등 현장소방인력을 대폭 충원한다. 공직 다양성과 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하지 않으면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없도록 한 것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오자 고시생단체는 “공정사회를 염원하는 민심을 짓밟은 폭거이자 시대정신을 외면한 탐욕적이고 비겁한 정치판결”이라고 맹비난했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은 헌법재판소가 22일 변호사시험법 제5조 제1항이 평등권 등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결정을 내리자 즉시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고시생모임은 “로스쿨이 시행돼 오면서 많은 폐단이 발생하고 있다. 고액의 학비와 연령제한, 학력차별, 고졸 응시제한 등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하고 있다”며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로스쿨의 본질적 문제점은 전혀 개선이 되지 않았고, 앞으로 개선될 여지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스쿨을 시행하고 있는 외국에는 이러한 폐단을 극복하고자 로스쿨이 아니더라도 변호사가 될 수 있는 제도를 두고 있다”며 “우회로가 없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한탄했다. 아울러 “헌재는 법과 양심에 따라 권력의 남용을 견제하고 민심을 받들어 헌법을 수호할 책무가 있다”며 “그럼에도 권력과 기득권 눈치를 살펴 민심과 동떨어진 판결을 한 것은 시대
지하철 9호선 작업차량의 탈선사고 여파로 23일 아침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3일 서울 메트로 9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0분경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야간 시설 공사 작업을 하던 모터카 차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마곡나루역에서 개화역 방향으로 운행되는 열차가 첫차 운행부터 1시간 넘게 지연됐다. 지하철 9호선은 넓은 배차 간격과 적은 지하철 열량 때문에 출퇴근 시간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 대비 지하철의 수용 능력이 적어 ‘지옥철’로 불리고 있다. 평소 출퇴근 시간에도 붐비는 승객들 때문에 불편을 겪었던 승객들은 이날 사고로 인한 지연운행으로 더 큰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당산역에서 여의도역으로 출근하는 한 시민은 “매일 출근 시간이면 9호선에는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으로 승강장이 미어터질 듯 했는데, 오늘은 평소의 배 이상인 것 같다”며 “들어오는 열차도 사람들이 워낙 많이 밀렸기 때문에 바로바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지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메트로 9 관계자는 “야간 레인 연마 작업 공사 중 철도 모터카 차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고,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달걀을 구입할 수 있도록껍데기에 산란일자와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환경 번호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축산물의 표시기준’이 23일 개정·고시됐다. 개정·고시된 주요 내용은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환경 번호 표시 의무화 ▲식육가공품에 사용한 식육 함량 표시 방법 개정 ▲아마씨를 사용한 제품에 함량 및 주의사항 표시 신설 등이다. 또 달걀 껍데기에 ‘시도별 부호’와 ‘농장명’을 표시했던 것을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환경번호’를 함께 표시(예시: 1004M3FDS2)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산란일자’는 “△△○○(월일)”의 방법으로, ‘생산자 고유번호’는 가축사육업 허가 시 달걀 농장별로 부여되는 고유번호(예시: M3FDS)로, ‘사육환경 번호’는 닭을 사육하는 환경에 따라 구분되며 1(방사 사육), 2(축사내 평사), 3(개선된 케이지), 4(기존 케이지)와 같이 사육환경에 해당하는 번호로 표시해야 한다. 식약처는 새로 개정된 표시기준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생산자 고유번호는 오는 4월 25일부터, 사육환경 번호 표시는 8월 23일부터, 산란일자 표시는 ’19년 2월 23일부터 시행된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2018 상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상반기 공채 이거 하나면 끝!’ 서비스 페이지를 오픈했다. ‘상반기 공채 이거 하나면 끝!’ 페이지에서는 잡코리아가 제공하는 취업준비 핵심 자료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서비스는 채용 예상일정 확인부터 취업 꿀팁까지 총 5단계로 구성돼 있다. 우선 ‘채용공고 찾기’ 단계에서는 채용 예상 일정부터 마감일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공채달력’과 인턴, 정규직 채용공고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1000대기업 공고’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서류 준비’ 단계는 직무인터뷰, 합격자소서, 기업분석 서비스로 구성돼 실무자들의 현업 이야기와 실제 서류 합격자의 자기소개서와 스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준비기간이 짧은 △인적성 준비, △면접 준비 단계는 실제 기출 문제와 시험 후기 등 핵심 정보 위주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으로 부록 단계인 ‘취업꿀팁’에서는 1등 취업 전문가들의 합격 전략 방송 ‘잡코리아TV’와 시사이슈, 입사꿀팁, 직장예절 등으로 구성된 ‘취업꿀팁’ 자료가 제공된다. 취준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상반기 공채 이거 하나면 끝!’ 서비스는 잡코리아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5명 중 3명은 올해 연봉이 인상됐다고 밝혔다. 올해 연봉인상률은 평균 3.7%로 지난해보다 높았지만 직장인들의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잡코리아는 27일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중소기업 직장인 406명을 대상으로 2018 연봉협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올해 연봉이 작년보다 올랐는지’ 묻자, 전체 응답자 중 62.8%가 ‘올랐다(인상)’고 답했다. ‘안 올랐다(동결)’는 답변은 34.0%로 집계됐고, 연봉이 작년보다 ‘낮아졌다(삭감)’는 답변은 3.2%였다. 연봉 협상 결과는 직급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연봉이 ‘올랐다(인상)’는 답변이 ▲과장(56.0%), ▲차부장(55.2%)급 직장인 그룹에 비해 ▲사원(67.3%), ▲대리(67.4%)급 그룹에서 10%P 이상 높게 조사된 것. 특히 차부장급 직장인의 경우 연봉이 ‘안 올랐다(동결)’는 답변이 41.4%로 가장 높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해 연봉 협상은 ‘회사 기준에 따라 결과를 정한 후, 동의 위한 개별면담(33.3%)’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개별면담 통한 인상률 협상(25.6%) ▲전 직원 일괄비율 적용 후 통보(
'제15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기획본부장이 표창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15회 째를 맞는 '지방공기업의 날' 표창은 지방공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행사로, 강도 높은 경영개선 및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우수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지방공기업과 유공자들에게 표창하는 행사이다. 평소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사 경영합리화에 이바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자로 선정된 유동규 기획본부장은 시민의 행복 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지역사회와 지방공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동규 기획본부장은 지역발전 노력과 행정력을 인정받아 언론사로부터 지난 2015년 기호참일꾼상 지방행정부문 참일꾼상, 2017년 혁신기업인 대상 혁신기업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만성콩팥병과 말기신부전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5기 국민건강영양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10.6%, 9명 중 1명이 만성 콩팥 병으로 투병하고 있으며, 환자 수는 매년 8.2%, 진료비는 매년 10.2%씩, 말기 신부전으로 인한 혈액투석 비용은 매년 6.4%씩 증가했다.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이 10.9배나 높은 혈액투석 환자는 당뇨병과 고혈압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철저한 영양 및 식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혈액 투석환자들이 진료 받는 1·2차 병의원에는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해 줄 수 있는 영양사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최근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류동열 교수팀이 개발한 ‘헤스티아’는 혈액투석 환자의 영양 및 식생활 개선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환자가 직접 자신의 식생활 및 증상에 대해 입력하고, 담당 의료진이 환자의 의학 정보를 입력해 주면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영양 상태를 알려 준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임상영양사는 환자의 영양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만약 영양 상태가 나쁘면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류동열 교수는 “앞으로는 동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위안부‧독도문제를 거론하며 일본정부를 맹비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3·1절 아흔 아홉돌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강점당한 우리 땅”이라며 “지금 일본이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가해자인 일본정부가 ‘끝났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며 “전쟁 시기에 있었던 반인륜적 인권범죄행위는 끝났다는 말로 덮어지지 않는다. 불행한 역사일수록 그 역사를 기억하고 그 역사로부터 배우는 것만이 진정한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인류 보편의 양심으로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 일본이 고통을 가한 이웃나라들과 진정으로 화해하고 평화공존과 번영의 길을 함께 걸어가길 바란다”며 “일본에게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답게 진실한 반성과 화해 위에서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정부는 이 같은 문 대통령의 기념사를 두고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
스켈레톤의 윤성빈(24, 강원도청)이 15일 1, 2차 레이스 결과 잇따라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출전선수 30명 가운데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윤성빈은 이날 1차 레이스에서 50초28, 이어진 2차 레이스에서는 50초07초로 자신의 기록을 재차 경신하면서, 1, 2차 레이스 합계 1분40초36를 마크했다. 윤성빈의 1차 레이스 기록인 50초28는 지난해 3월 테스트이벤트에서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기록한 50.64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윤성빈은 2차 레이스를 통해 이마저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금메달을 놓고 윤성빈과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황제’ 두쿠르스는 50초85기록해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이날 1, 2차 레이스 결과 니키타 트레구보프가(러시아출신 올림픽 출전 선수)가 50초59로 2위를, 악셀 융크(독일)가 50초77로 3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열리는 3, 4차 레이스를 통해 한국 썰매 사상 최초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빙속 간판스타 이승훈(30‧대한항공)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선전했지만 4위에 그치면서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이승훈은 15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12분55초54로 결승선을 통과,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12분57초27)과 시즌 최고기록(13분9초26)을 경신하면서 메달을 노려봤지만 3위와 1초22 차이로 아쉽게 4위를 차지했다. 이날 금메달은 캐나다의 테트얀 블루먼(12분39초77)이 차지했고, 은메달과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12분41초98)와 이탈리아의 니콜라 투몰레로(12분54초32)가 각각 목에 걸었다. 지난 11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도 5위에 머물렀던 이승훈은 오는 18일과 24일 남자 팀 추월과 메스스타트에서 다시 한번 메달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