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금)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색적인 패션쇼가 열렸다. 미즈실버코리아와 한국여성본부는 통상적인 패션쇼개념을 벗어나 ‘의식 있는 패션쇼’ 나눔·봉사·배려의 2016 ‘사랑’패션쇼를 진행했다.
‘2016 미즈실버 코리아 L.O.V.E 패션쇼’는 기존의 통상적인 패션쇼 개념을 벗어나 자발적 패션스테이지로 개인적 특성을 살리며, 시니어와 신세대가 화합하는 무대로 절제된 연출컨셉과 패션과 개성을 표현했다.
스테이지는 테마별로 각기 다른 스토리를 가지고 진행됐고, 모델들도 사회 각층의 일반인들과 전문모델, 학생모델, 미스코리아, 미즈실버코리아가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미즈실버코리아는 “일반적인 패션쇼가 의상이나 상품을 위한 이벤트성이 강한데 반해, 이번 ‘사랑’패션쇼는 우리의 생각을 반영해 보여주는 의식이 살아 숨 쉬는 패션쇼”라고 전했다.
패션쇼는 사랑으로 소통의 장을 만들고, 나눔·봉사·배려의 의미를 부각시키며,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무대를 꾸려 나갔다.
한국여성운동본부의 김은하 본부장은 “아직도 학교폭력·성폭력·가정폭력 등 사회 문제들이 전체 국가의 발전과 사회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안전망이 되어주는 어머니들의 외적인 아름다움과 동시에, 일선에서 사회악 척결에 힘쓰는 한국여성운동본부 산하의 단체대표들과 함께 내적인 아름다움까지 보여주고자 이번 행사에 함께 했다”고 전했다.
패션쇼는 다양한 음악에 맞춘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선보였다. 한국여성운동본부는 이번 행사의 티켓 수익금과 모금된 기부금 중 일부는 소외된 계층과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