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사업시행자가 코레일에서 국민-기업은행검소시업(KB사모투자신탁)으로 바뀐다.
22일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공항철도 지분 88.8%를 1조8,214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국민-기업은행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코레일은 이로써 1조8,200억 원의 부채를 상환하게 됐고 공항철도 연결부채2조6,800억 원을 해소하는 등 총 4조5,000억 원의 부채감축 효과를 보게 됐다.
사업 시행자가 변경되면서 정부의 재정부담액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40년까지 인천공항철도에서 15조 원 가량의 재정부담을 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비용보전방식으로 투자방식을 변경하면서 연간 2,700억 원의 재정부담을 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