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한은, 내년도 경제전망 3% 초반으로 전망

한국은행이 2016년에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가 점차 개선되면서 경제성장률을 3% 초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전년동기대비)2% 후반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며 내수부문은 메르스 사태의 영향에서 벗어나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대외수요 둔화에 따른 수출부진의 영향으로 경기회복세는 미약하다고 평가했다.

 

성장에 대한 지출부문별 기여도를 보면 내수 기여도가 수출 기여도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국제유가 하락 등 수입단가 안정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으로 지난해에 이어 국내소득(GDI) 증가율(5.0%)GDP 성장률(2.7%)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 및 2016GDP 성장률 전망치(2.7%, 3.2%)는 지난 7(2.8%, 3.3%)보다 각각 0.1%p 낮은 수준으로 봤다.

 

올해 중 소비자물가는 저유가의 영향, 수요측면에서의 하방압력 지속 등으로 연평균 1%를 하회하는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석유류가격의 소비자물가 하락효과는 내년 1/4분기 이후 소멸될 것으로 예상했다.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20146.3%에서 20158% 내외로 상승한 후 2016년에는 6%대 후반으로 하락하며 올해 중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원유, 철광석 등 원자재의 수입가격하락으로 1,100억 달러로 지난 7월 전망시에 비해 흑자폭을 확대했다.

 

한편 미국 및 유로지역 성장세 확대, 국제유가 추가 하락 등을 상방리스크, 중국 및 자원수출 신흥국 성장세 둔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에 따른 경제심리 위축 등을 하방리스크로 꼽으며 향후 성장경로에 상·하방리스크가 혼재한다고 지적했다.

 

향후 물가경로는 OPEC의 감산 가능성 및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로 국제유가 급등 등은 상방리스크, 중국경제지표 약화,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을 하방리스크로 지적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중립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1.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발표했다.


국내외 기관들이 2%대 중후반으로 전망한 것과 비교해 한은의 전망이 너무 낙관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