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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MF, “달러화 강세에 대비해야”

6일 세계경제전망 발표

IMF6() 23:00(한국시간, 페루 리마 현지시간 10.6. 09:00)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선진국의 미약한 경기회복, 신흥개도국 경기둔화 심화로 지난 7WEO Update 전망에 비해 올해 성장률을 하향조정(0.2%p) 했다.

 

주요 선진국들은 유가하락, 완화적 통화정책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낮은 에너지 가격, 재정적 장애(fiscal drag) 축소, 대차대조표 강화, 주택시장 개선 등으로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유로는 낮은 유가, 완화적 통화정책, 유로화 절하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여전히 잠재성장률은 미약하다고 봤다.

 

일본은 일본은행의 추가적인 양적·질적완화, 낮은 유류·원자재가격, 주가상승 등으로 점진적인 경기회복을 전망했다.

 

신흥국들은 중국 침체, 원유 및 원자재 수출국 성장 약화, 원유수입국의 저유가효과 미흡 등으로 하향조정됐다.

 

우리나라, 대만, ASEAN 등 일부 선진국 및 신흥국은 수출 및 국내소비 감소로 경제활동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봤고, 위험요인으로는 자산가격 급변동, 낮은 잠재성장률, 중국 경기침체 우려, 낮은 원자재가격, 달러화 강세 심화 등 하방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진국들은 그리스 사태, 소비위축, 낮은 물가 등이 리스크고 신흥국들은 중국 성장체제 전환, 원자재시장 재균형 지연, 기업 대차대조표 외환노출 증가, 자산가격 급변에 따른 자본흐름 변동 등을 위험요소로 지적했다.

 

정책방향으로는 실질 및 잠재성장률 제고가 최우선 과제라고 꼽았다. 선진국들은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대차대조표·신용공급경로 강화, 거시건전성조치 활용, 글로벌 재균형을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 수요중심의 구조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미국은 금리인상은 경제지표에 기반해야 하며, 물가상승 신호가 명확해지고, 노동시장이 개선될 때를 기다려 점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고, 신흥국은 성장 촉진과 함께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며, 신속한 구조개혁 역시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달러화 강세에 따른 추가적인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한 규제체제 정비 및 거시건전성 체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