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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딸기의 놀라운 당도와 경도

 

금손 다시마의 효과는 딸기에서 두드러졌다. 금손 다시마 딸기의 당도는 13.6브릭스로 상당히 높았고, 경도 또한, 639g으로 그렇지 않은 딸기보다 73g이 늘어났다. 특히 경도가 높아지면서 아삭한 식감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딸기를 보관할 수 있는 보존기간도 늘어났다고 연구기관은 밝혔다.

 

딸기수확량에서도 1구(區)당 4, 46kg으로 그렇지 않은 구(區)의 딸기보다 0.41kg이 많아 전체적으로 수확량은 10%가 증가했다. 연구기관은 《금손다시마》 액비의 원료와 제조과정에서 생긴 천연성분의 식물 성장 호르몬과 필수 무기 영양성분들이 과실의 크기와 무게 증가에 영향을 미쳐 수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기관은 이처럼 오이, 참외, 딸기 등 3종류에 《금손 다시마》를 시비한 결과, 공통적으로 과실의 크기와 수량이 증가하고, 당도와 경도가 높아짐으로써 재배작물의 품질을 높여주고 수확량도 늘려 농가소득증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해조류에는 철과 아연 등과 같은 필수 미량원소와 60여 종 이상의 원소, 그리고 옥신, 사이토키닌, 지벨레린 등의 식물 성장 호르몬과 관련 활성 물질이 들어있다. 이들 원소와 물질은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고 가뭄에 견디게 하고, 식물질병과 유해곤충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다시마 추출물 역시, 다른 어떤 해조류 못지않은 효과를 가지고 있음이 입증된 것이다.

 

무엇보다 토양의 염류 피해 등을 가져오는 일반 비료와 달리 100% 천연 다시마를 원료로 하는 《금손 다시마》는 토양의 화학성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돼, 흙을 살리는 데 좋은 천연비료라고 연구기관은 밝혔다.

 

흙을 살리면서도 고품질의 다수확 작물을 생산해 농업 생산성을 높여준다는 《금손 다시마》 액비, 잘못된 비료의 사용으로 인해 일어나는 토양의 염류집적과 환경오염을 피하면서도 건강하고 품질이 좋은 작물의 생산을 돕는 천연비료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