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제1투표소에서 아이를 데려온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13일 오전 6시 전국 253개 선거구 1만3천8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오전에는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지난 총선에 비해 저조하게 나타나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로 유권자가 분산됐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등 굳은 날씨도 초반 낮은 투표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인이 투표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난 제6회 동시지방선거의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선거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었거나 투표소로 사용할 수 없는 장소 등 814곳에 대해서는 부득이하게 투표소를 변경했다. 주요 변경 사유는 투표소 접근불편(317곳), 투표구 관할구역 변경(207곳), 근무 및 영업(290곳) 등이다. 선관위는 “투표소가 변경된 경우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면서 “투표소 선정에는 정당과 장애인 단체 등이 참여했으며, 실태조사를 거쳐 적정시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투표소 만큼 이색투표소도 등장해 화제다. 다가구 주택 주차장,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마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인천 효성남초등학교에 마련된 효성1동 제6투표소에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러 삼삼오오 찾아왔다. 투표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만난 동네 주민과 정다운 담소가 이어지는 모습도 포착됐다. 장수연(57세)씨는 “이슈가 많은 선거인만큼 결과가 너무 궁금하다”며 투표소에서 만난 동네 주민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어머니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조인수(26세)씨는 “향후 4년 대한민국 정치를 책임질 국회의원들을 대한민국의 주인인 우리가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투표소에 왔다”고 말했다. 한편, 투표소 앞에는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도 진행 중이었다. 출구조사를 진행하는 청년들은 "출구조사 해주세요"라며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을 쫓아다녔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의 행렬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4.13총선을 하루 앞둔 12일(화) 오전 노량진역에서녹색당 선거운동원이 동작구갑 녹색당 이유진 후보 지지 유세와 함께 비례의원 정당투표를 호소하고 있다.
4.13총선을 하루 앞둔 12일(화) 오전 부평역에서 새누리당 부평갑 정유섭 후보가 출근길 유세를 하고 있다.
4.13총선을 하루 앞둔 12일(화) 작전역에서 계양구갑 국회의원 3당 후보들의출근길 선거유세가 이어졌다.새누리당 오성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국민의당 이수봉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부터 시작된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과정의 4번째 테마인 “한국의 명장(名將)을 만나다” 과정이 지난 9일(토) 오후 2시에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입교식과 함께 성황리에 시작됐다.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기치 아래, 역사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개설한 강좌로, ‘한국의 사상가를 국회에서 만나다’, ‘한국의 개혁가에게 번뇌와 지혜를 듣다’, ‘소통과 화합의 정신을 역사에서 배우다’, ‘한국의 명장(名將)을 만나다’, ‘한국의 시대정신을 해부하다’, 라는 5개 테마를 가지고 역사가 현대의 우리에게 전해주는 의미를 찾고자 기획됐다.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에 참석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순신 장군이 성웅(聖雄)으로 추앙을 받는 이유는 용맹스러운 전략가일 뿐 아니라 지극한 효심을 지닌 분”이라며 “본 과정을 통해 국민들의 인성과 효 사상이 복원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되는 제4코스 “한국의 명장을 만나다” 테마를 통해 만나볼 명장은 ‘이순신’, ‘김유신’, ‘강감찬’, ‘곽재우’, ‘신류’, ‘김좌진’ 총 6명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 후보(수원병 팔달)와 김진표 후보(수원무)는 지난 9일 수원시 팔달구 지동교 앞 영동시장에서 구)와 함께 합동유세를 갖고 “정치를 바꿔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수원시5선거구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완모 후보와 경기도의회 김호겸 의원, 수원시의회 김미경 의원을 비롯한 시민 등 지지자 500여명이 함께 필승을 다짐했다. 김진표 후보(수원무)는 “서민의 아들 김영진만이 김진표와 함께 중산층과 서민, 전통시장이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만들 수 있다”면서 “더불어 민주당이 잃어버린 8년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은 “경제가 너무 어렵다. IMF 때보다도 어렵다. 서민경제는 더 어렵다. 그 이유는 정치를 잘 못해서 그렇다”면서 “정치를 바꾸려면 사람을 바꿔야 한다. 준비된 경제전문가 김영진을 국회로 보내 팔달구를 살리고, 수원시를 살리고,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도록 중앙의 제도와 정책을 바꾸자”고 열변을 토했다 한편, 김영진 후보는 주요공약으로 △‘수원 면세점 2.0, 사전면세점, 사후면세점 단지 조성’을 통한 수원행궁관광특구 활성화,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들은 저마다 전략을 총동원하며 막판 민심잡기에 나섰다. 마지막 주말이었던 9일과 10일 취재원이 의정부, 서울 노원구·도봉구·마포구 등을 찾았으나, 각당 지도부의 지원유세가 찾아가는 지역은 시끌시끌했지만, 그 외 지역은 전통적인 교차로 유세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유세현장은 불특정 다수보다는 구역은 세분화되고, 시간도 더 잘게 쪼개 5분 단위로 이동하는 등 ‘메뚜기유세’ ‘벽치기유세’ 등 시민들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도봉구의 대로변을 돌다 선거유세가 보이지 않아 들어가 본 골목길 안에서 새누리당 김선동 후보를 찾을 수 있었다. 김 후보는 유세차량에서 직접 연설을 하며 골목골목을 돌고 있었다. 김선동 후보는 “조금이라도 제 ‘도봉구프로젝트’를 알리고 싶어 골목골목으로 직접 시민들을 찾아다니며 유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8대 국회의원으로 일하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아쉽게 떨어지면서 4년 동안 도봉구를 위해 일할 기회를 갖지 못해 이번 선거를 간절하게 기다려 왔다”면서 “그동안 심열을 기울여 우리 도봉구를 근본적으로 탈바꿈시킬 ‘도봉산프로젝트’를 준
8일 저녁 인천 부평구갑 문병호 후보 지원을 위해 부평 테마의거리를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상인들과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막말 파문으로 논란을 빚었던 윤상현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인천 남구을은 4월13일 총선을 앞둔 주말 후보자들의 선거유세로 뜨거웠다. 재선 의원인 윤상현 현역의원을 물리치고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김정심 후보가 기호 1번으로 출마해 수봉공원 등을 돌며 유세를 실시했다. 현재 새누리당 인천시당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후보는 19대 총선, 지방선거 등에도 참여했던 인사로 원도심 재생사업과 도시개발 사업, 제1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추진, 문학동 승학산 예비군훈련장 공원화, 제물포역에서 수봉공원 정상까지 케이블카 설치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국민의당은 기호 3번 안귀옥 후보를 공천했다. 지난 5일 괴한에 의해 피습당해 입술이 찢어지고 무릎 등에 타박상을 입은 안 후보는 부상투혼을 발휘해 유세를 실시했다.안 후보는 인천 최초 여성 변호사로 남구를 문화·관광·경제 플랫폼 도시로 만들 10년 계획을 공약으로 걸었다. 김성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야권 단일 후보로 기호 4번에 출마했다.교육 대규모 핵심시설 유치와 수봉공원 가족공원 특성화 사업 추진, 순환재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막말 논란으로 새누리당 공천에서 제외된 윤상현 후보는 기호 5번으로
8일과 9일 양일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개인사정 등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된 3천511개의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종전의 부재자투표는 부재자신고를 한 선거인만 부재자투표가 가능했으나,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할 수 있다.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서울역과 용산역 그리고 인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본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가 전국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해 투표용지만 교부받는 유권자와 회송용 봉투도 함께 교부받는 유권자로 나뉜다. 유권자가 자기 지역내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 가면 지역구와 비례대표선거 두 장의 투표용지만 교부받는다. 하지만 관할구역 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 가면 투표용지 두 장과 회송용봉투를 교부받아 기표한 후 투표용지를 회송용봉투에 넣어 봉함하고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투표함에 투입된 회송용봉투
국회가 여의도 봄꽃축제기간 동안 국회 방문객을 위한 참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5월에는 주말전통공연과 2016 열린국회마당을 개최하여 봄철 내내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국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우선 여의도 봄꽃축제기간인 4월7일~10일까지 나흘간 확대 운영되는 국회 참관 프로그램은 휴관일인 10일(일)에도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본회의장 참관을 진행하고, 기존에 사전예약제로 운영했던 헌정기념관 참관 프로그램을 자유참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방문객들이 국회의사당 정문 입구와 출구에 비치된 리플릿을 보며 국회 경내를 자유 관람 할 수 있도록 경내 자유관람 코스를 개방한다. 자유관람 코스는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숲속 도서관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길'과 숲속 도서관부터 해태상까지 걸을 수 있는 '화합의 길'로 총 거리는 각각 1.5km이며 40분 정도 소요된다. 이 기간동안 국회는 경내를 순환 운행하는 전기자동차를 기존 4대에서 5대로 증차 운행해 관람객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한다. 오는 5월7일부터 6월4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주말전통공연을 국회 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세계유산산책 판소리-셰익스피어 시리즈”에 이어 올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어제(4일) 오후 5시 팔달구 팔달문 앞에서 수원시 5개 선거구 합동유세에 참석했다. 김종인 대표는 “경기도의 중심 수원에 내려온 이유는 더민주 수원 5개 후보의 수원발전공약을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약속하기 위해 왔다”며 “4월13일 선거는 현재의 지지부진한 경제로 일본과 같은 잃어버린 10년, 잃어버린 20년을 후회할 것인가. 아니면 4월13일 투표로 심판해서 미래를 밝게 하는 새로운 경제를 만들 것인가”를 결단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당은 대기업이 잘돼야 경제가 살고 고용이 는다”고 하지만, 삼성전자가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계약직 절반을 해고한 사례를 들며, 대기업을 통해 실업을 줄이겠다는 것은 허구“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경제민주화에 대하여 “소수의 경제권력으로 부터 정치권력이 해방”하여 “정치세력으로부터 경제세력이 독립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정치세력의 경제세력에 대한 독립 없이는 “경제세력의 눈치만 보고 입법을 하는 국회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며, “경제민주화의 참 뜻은 소수의 경제세력이 나라 전체의 지배를 막자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경제민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경제 성
정의화 국회의장은 4월 4일(월) 오후 4시 30분 의장집무실에서 로버트 킹(Robert R. KING) 美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예방을 받고, 지난 3월 통과된 ‘북한인권법’등과 관련하여 논의했다. 정 의장은 “킹 특사께서 ‘인권’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다루시는 일을 해서 그런지 몇 년 전에 만났을 때보다 더욱 건강해 보인다”고 인사말을 전한 뒤 “제가 의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북한인권법’이 통과되어 매우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킹 특사는 “지난 3월 23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결의’를 채택하는 등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 국제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국에서의 ‘북한인권법’통과는 북한 인권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의장님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이어 “유엔안보리의 ‘북한 제재결의안’ 및 우리 나라에서의 ‘북한인권법’통과는 북한 지도부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북한 동포들의 의식주와 같은 생존적 기본권과 더불어 정신적 기본적인 자유권 등을 균형있게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계속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킹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