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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하반기 일자리분야 역점사업 발표 … 인천바이오헬스밸리‧인천일자리포털 개시 등

총420억원 규모 인천창업펀드 신규 조성, 혁신창업 생태계 만든다

 

인천광역시(박남춘 시장)가 올 하반기 일자리·경제 분야 역점 사업으로 남동산단 재생사업, 바이오헬스밸리 조성 등 미래 일자리 창출과 혁신 성장을 본격화 한다고 30일 밝혔다.

 

민선7기 인천시는 경제 활성화 분야에 ▲더 많은,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청년 창업 ▲혁신성장을 위한 경제 생태계 조성 등을 주요 전략으로 선정해, 우리시에 맞는 일자리 로드맵을 수립하고, 바이오·공항경제권 등 인천의 강점을 활용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조혁신, 남동산단 재생사업 및 스마트산업단지 공모 추진

 

인천시는 조성된 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국가산업단지를 재생사업과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과 산업환경 개선으로 창업·혁신생태계 플랫폼 구축 및 신산업 창출의 메카로 조성해 기업의 성장기반 마련과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2009년부터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 국토부와 산업부에서 공동으로 공모한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 대상 산업단지”에 선정된 남동산업단지에 대해 재생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재생계획에 대해서는 8월 중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9월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이후 2020년 시행계획을 완료하고 2021년부터 주차장,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단계적으로 산업단지의 경쟁력과 활력 제고를 위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7월23일 공고된 정부의 ‘2020년 스마트산업단지 선정’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올해 4월12일 스마트산단 선정 T/F팀을 구성운영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시는 스마트 산단 구축으로 제조업 침체 개선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기술을 산단에 적용해 제조혁신과 산단 고부가가치화에 의한 산업단지 체질 개선을 도모하고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신속 적응해 ICT 기반의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제조업 및 산단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산단에 선정될 경우 스마트통합 인프라 구축, 제조데이터센터와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스마트공장 집적화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혁신산단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재생사업과 스마트산단 공모에 선정되어 동시에 사업이 추진된다면 남동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산업, 인천바이오헬스밸리로 세계 바이오산업 중심도시 도약

 

바이오산업의 틀을 ‘바이오의약품’ 중심에서 ‘바이오헬스케어’로 확장하고, 대기업과 중소․벤처․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한다. 바로 ‘인천바이오헬스밸리’ 프로젝트다.

 

‘인천바이오헬스밸리’는 송도의 바이오·의료기업과 남동산단의 제조기업, 대학과 연구기관 등을 연계해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바이오기업 280개사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30,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송도 11공구에 1,461,000㎡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추가 조성해 첨단 바이오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 유전체 정보를 융합한 미래의학 분야를 송도 특화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도 조성한다. 송도 11공구 내 178,282㎡ 부지에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해 중소·벤처·스타트업 등 바이오 혁신기업 250개사를 육성한다.

 

매년 2,5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바이오공정 전문센터’도 조기에 설립해 바이오 인력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내는 물론 아시아지역 바이오 전문인력 제공기지로 육성할 계획도 잡고 있다. 이외에도 ‘바이오 상생협력센터’ 설치, 중소‧벤처‧스타트업 육성도 과제로 삼았다.

 

창업투자, 창업 기반 확충을 위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자가 투자자, 기업 등과 열린공간에서 자유롭게 소통・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창업 기반 확충을 위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청년 창업인 등을 위한 창업지원주택과 창업지원시설 및 회계·법률 등의 서비스가 복합된 공간으로 인천지역의 창업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창업마을 드림촌을 2021년까지 조성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창업 멘토링부터 특허출원, 법률지원, 투자자 유치, 글로벌 기업 성장에 이르기까지 종합지원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부처(교육부·국토부·중기부)는 대학 캠퍼스 유휴 부지를 활용한 ‘도시첨단산업단지(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공모를 2019년 6월21일부터 8월9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공모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인재의 산실인 대학에서 창업부터 본격적인 기업 경영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청년의 일터·삶터·배움터로 조성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총420억원 규모의 인천창업펀드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일자리포털’ 사이트 서비스 개시

 

마지막으로 인천시는 곳곳에 흩어져 있던 구인 구직, 기업 정보 등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사용자 중심의 '인천 일자리 포털'을 오늘(30일) 오픈한다.

 

취업에서 스펙이나, 면접 기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정보'다. 인천의 구직자들은 그동안 시 홈페이지나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워크넷 등에 산재된 일자리 정보를 사이트별로 일일이 확인해야 했으나 ‘인천일자리포털’을 구축해 이런 불편을 다소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제조혁신을 통한 경쟁력 높은 산업단지, 인천바이오헬스밸리 프로젝트 추진,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인천의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포털과 일자리통계를 활용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