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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민국 20대 “행복한 지인들 SNS 보면 자존감 낮아져”

20대 이하 10명 중 5명 “현재 내 자존감 낮다”


20대 이하 10명 중 5명 정도는 현재 자신의 자존감을 ‘낮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가장 크게 자존감이 낮아지는 순간으로 ‘행복해 보이는 지인들의 SNS를 볼 때’를 꼽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10~20대 회원 1,648명을 대상으로 ‘2018 자존감을 말하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7.9%가 현재 자신의 자존감 상태에 대해 ‘낮다(31.3%)’거나 ‘매우 낮다(16.6%)’고 평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자존감이 가장 낮아지는 상황으로 ‘행복해 보이는 지인들의 SNS를 볼 때(26.8%)’를 꼽았고 이어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22.6%) ▲취업이 안될 때(20%) ▲외모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13.6%) ▲친구나 상사와 갈등이 생길 때(9.4%) ▲이성문제로 상처받을 때(7.5%) 순으로 답했다.

아르바이트 중에도 자존감이 낮아지는 순간이 있었다. 가장 자존감이 낮아졌던 순간에 대해 ‘실수가 잦을 때(37.4%)’라고 답한 응답자가 제일 많았다. 

기타 답변으로는 ▲손님 및 상사의 폭언에 시달릴 때(21.8%) ▲동료와 비교 당할 때(11.5%) ▲고용주에게 부당 대우를 받을 때(9.7%) ▲낮은 임금을 받을 때(9.6%) ▲고된 업무 강도에 시달릴 때(6.6%) ▲근로 시간이 과다할 때(3.3%) 등이 있었다.

10대와 20대 대부분은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로 친구 및 동료, 부모님을 지목했다.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를 묻자 응답자의 37.5%가 ‘친구, 동료’, 25.7%가 ‘부모님’이라 답했으며 ▲알바 사장님 혹은 상사(14.9%) ▲이성친구(11.6%) ▲유명인, 연예인(5.8%) ▲형제, 자매(3.3%) ▲선생님 혹은 교수님(1.2%) 순으로 말했다.

한편 10대와 20대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활동으로 ‘여행(24.6%)’과 ‘개인 취미활동(14.4%)’을 선택했다. 또 ▲취업(10.8%) ▲연애(10.7%) ▲쇼핑 등 외모를 위한 투자(9.1%) ▲친구와의 만남(8%) ▲대외활동(7%) ▲시간이 해결해 줄 것(6.6%) ▲운동(6.1%) ▲독서(2.7%) 등의 방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