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후보로 나서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달 29∼30일,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58명을 대상으로 한 경기지사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각각 42.6%, 42.7%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 격차는 0.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내 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세대와 성별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김동연 후보는 20∼40대에서, 김은혜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남성은 김동연 후보 39.7%, 김은혜 후보 45.6%의 지지율을, 여성은 김동연 후보 45.4%, 김은혜 후보 39.7%를 지지했다.
경기지역의 핵심 현안으로는 32.5%가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을 1순위로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85.7%, 유선 14.3%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