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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39%…부정평가 52%

정당 지지도, 민주당 38%·국민의힘 2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긍정평가는 변화 없이 30%대 후반을 유지했다.

 

한국갤럽이 19일 설 연휴 기간 이후 2주 만에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와 같은 39%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36%로 계속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반적으로 잘한다' 6%, '복지확대' 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4% 등으로 나타났다.

 

또 '서민을 위한 노력', '외교·국제관계', '기본에 충실·원칙대로함·공정함'이 각각 3%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2%p 내린 5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정책'이 26%였고, '코로나19 대처 미흡' 10%,'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7%, '인사문제' 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6% 등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긍정 평가 이유는 거의 변함없다"면서도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북한·원전 관련 응답이 줄고 부동산·코로나19·인사 관련 언급이 늘었다. 이는 설 연휴 전후 정치권·언론의 집중 조명 이슈 전환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 "월초의 '북한 원전 추진' 관련 문건 공방은 잦아들었고, 이번 주는 2·4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 민정수석 거취,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이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라고 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에서 2%p 오른 38%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1%p 내린 21%였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와 같은 5%, 열린민주당은 2%였다. 국민의당도 변화 없이 4%, 무당층은 직전 조사에서 1%p 오른 2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