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4차 청문회에서 조한규 세계일보 전 사장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세계일보는 2014년 11월28일일명 '정윤회 문건'을폭로했다. 조 전 사장은 "정윤회 문건 보도 이후 세계일보 보도내용으로 인해 청와대로부터 보도 자제압력이 있었다"면서"김영한 민정수석 업무일지 비망록에도 기록이 돼 있다"고 말했다. 정유섭 의원은 "김영한 비망록에 따르면 세계일보 정정보도 청구, 세무조사, 6명 고소, 압수수색, 세계일보 사장교체 등등 이런 시나리오로 됐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조 전사장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2015년 조 전사장은 해임됐다. 이혜원 의원은 "공식 해임이유가 무엇이냐"고물었고, 조 전 사장은 "임시주총회 의사록에 따르면 '조한규 대표이사가 충실히 수행할수 없다'고 써있다. 이 뜻은 청와대 압력을 받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조 전 사장은 또"헌정질서를 뒤흔들만한 자료가 8개 정도 있다. 2년전에도 취재중이었지만 고소들어오고 난후 기자들이 30시간 이상 조사를 받고 후속보도를 하지 못했다. 해임되지 않았으면 그 진상을 밝혔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혜훈 의원의 "헌정질서를 파괴할 만한 그 비밀을 하나라도 말해달라"라는 요청에 조 전 사장
15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미국이 내년에 2차례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왔는데, 1차례 늘려서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면서 “미국이 그만큼 가파르게 금리를 인상시킬 것이라는 것을 말해준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부터 걱정되는 것은 1,300조를 넘어선 가계부채다”며 “내년에 2~3차례의 미국의 금리 인상이 계속된다면 우리 실물 금리도 계속 올라갈 것이고, 이에 따른 가계의 부담이 높아질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계 부담이 높아지면 가처분소득을 줄이게 되고, 소비가 위축되어 내수가 어렵게 된다”강조하며“내년 내수 위축을 막고,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한다”고 말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또 “내년 한 해에 한하여 상가와 주택에 대한 전월세 동결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말하며 “정부가 추진해 온 정책 중에 가계소득을 줄이는 정책, 즉 노동소
15일 이정현 대표를 포함한 새누리당 친박 지도부가 21일 전원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국회 새누리당 당 대표실 앞은 지도부의 즉각 사퇴 피켓을 든 새누리당 사무처 당직자들이 가득 메웠다. 사무처 직원들은 “최근 당 지도부는 윤리위원회 사태와 관련해 비상식적인 일을 자행하고 당의 도덕적 근간을 훼손했다”며 ▲당 윤리위원회 추가 인선의 즉각 취소 및 윤리위원회의 원상복구 ▲당대표와 최고위원 전원의 즉각 사퇴를 주장했다. 이에 이정현 대표는 사무처 직원들을 찾아 “대표로서 정말 죄송하고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사무처 직원들의 사퇴에 대해 깊이 생각하겠다고 알렸다.하지만 이정현 대표는 사무처 직원들의 즉각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거부하고 21일 총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조원진 최고위원은 “현 지도부는 이정현 대표와 함께 21일 사퇴하는 것이 원칙이라는데 동의한다”면서도 “당의 화합과 보수 대통합 그리고 개헌을 할 수 잇는 중도성향의 원내대표가 선출된다면 친박 해체와 전면적 2선 후퇴를 하겠다”고 전했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3차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과 박 대통령이 맞았다는 주사의 성격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오전 청문회에서 특조위원들은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와 최 씨의 단골 성형외과로 알려진 김영재 원장(김영재 의원)에게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김 전 원장에게 “자문의로 위촉되기 전에 대통령 진료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김 전 원장은 “2~3번 정도 갔다. 임명장은 2013년 8월에 받았지만, 대통령 취임 직후 자문의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료를 할 때 청와대 의무실장과 주치의의 배석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2014년 9월 서창석 주치의가 왔을 때는 반드시 그렇게 했고, 그 전에는 그렇지 않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즉, 공식적으로 자문의 임명을 받지 않은 의사가 주치의, 의무실장 배석 없이 대통령에 대한 진료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황 의원은 “자문의 위촉 전에 의사가 청와대에 들어가서 대통령 몸에 손을 댔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중대한 위법사례”라며 “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justify; font: 10.0px Helvetica}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justify; font: 10.0px Helvetica; min-height: 12.0px}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영재 원장이 “박근혜 대통령 사진속 먹에 대해 필러맞은 자국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한정 의원은 앞서 한국일보 보도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 사진속 멍이 어떻게 보이냐고 질문했고, 김영재 원장이 이같이 답했다. 김한정 의원은 “몇 번이나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에 대해 안면시술을 했냐”고 다그쳤다. 하지만 김영재 원장은 “2014년 2월부터 청와대에 들거간 것은 맞지만 안면시술은 한적이 없다”면서 “피부트러블 아니면 순방 다녀와서 부우시거나 하실 때 들어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외에 김영재 원장은 최순실 진료시 박 대통령 대리진료는 없었다고 진술했고, 청와대에 출입할 때는 신분증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대한민국 운명이 달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수 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표결은 오후 3시에 표결이 시작돼 약 한시간 반 후인 4시30분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표결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될 정도로 ‘국정 방향’은 달라진다. 부결시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권한을 유지한 가운데 대한민국 자체가 격랑속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촛불 민심은 분명한 가운데 야당, 여당할 것 없이 국민 지탄의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전국에서는 200만명이 넘는 국민이 매주 촛불을 들고‘박근혜 대통령 퇴진·하야’를 외치고 있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주째 역대 최저치인 4%를 기록하면서. 민심은 분명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부결될 경우 정치적 대혼란 속에 야당은 곧바로 임시국회를 다시 열고, 재의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오늘(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원들은 오늘 탄핵 부결시 전원 의원직 사퇴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사직서에 서명을 했다”면서 “반드시 탄핵안을 가결시켜 역사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탄핵 표결을 앞두고 정의당은 국회 앞에서 발언대 행사를 가졌다. 1백여 명의 시민들은 함께 탄핵촉구 구호를 외쳤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오늘 운명의 날, 몇시간 뒤에 저 국회에서는 탄핵소추안이 의결될 것”이라며 “국회가 국민여러분의 명령을 잘 받드는 떳떳한 국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대통령 탄핵안 소추안이 가결된다면 이것이 촛불시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두 눈을 부릅뜨고 탄핵을 가결 시키겠다. 여러분 앞에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의 자부심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남은시간 탄핵을 가결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곳 국회는 민의정당이고, 민의는 탄핵”이라며 “국회가 민의정당이라면 오늘 탄핵을 가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지 못하면 국회의원 단 한명도 밖으로 나갈 수 없다”면서 “단순히 끌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권력형 부정부패를 완전 없애는 역사적인 날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의 발언대 행사 중에 일부 시민들은 먹거리를 나눠주기도 했다. 직접 박스를 들고 먹거리를 나눠주던 한 시민은 “서울 송파구 지역 카페(모임, 엄마들 모임)에서 밥버거 무료로
9일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선 지지율이 18%를 기록하며 20%를 기록한 문재인, 반기문을 2%차로 따라붙은 가운데 이재명 시장은 ‘나는 페이스메이커가 아니다’라며 확고한 대선 주자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의결 까지 수 시간을 앞두고 본회의장 앞에서 지난주부터 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이재명 성남시장은대선에 앞서 참모진이 부족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제일 중요한 참모는 국민”이라면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 경우 그 일에 대한 기사 댓글이나 또는 카페 게시판, 혹은 시민들의 의견이 담긴 쪽지를 보고 시민과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판단하면 된다”며 대선 준비에 무리가 없다고 시사했다. 대선을 위해서는 성남시장을 사퇴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여러 시민들과 주변사람들의 의견을 묻고 들었는데 그 분들이 ‘아쉽지만 보내줘야지 어떻게 하겠나’라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전하며 성남시장 직을 내걸고 대선 레이스에 참여할 명분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의 페이스메이커라는 말들에 대해서는 “문재인 후보의 페이스메이커가 되기를 기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누가 누구를 위해
[사진 :이홍빈, 이승엽 기자] 어제(6일) 재벌총수 1차 청문회에 이어 2차 청문회가 열렸다. 2차 청문회에는 최순실 청문회로 불리며, 최순실·김기춘·우병우·차은택·고영태 등 핵심인물들의 증인 출석이 예정돼 있어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핵심증인인 최순실·우병우·장시호·안종범·정호성 등 10명이 불출석하면서 반쪽짜리 청문회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국조특위’는 회의 시작과 함께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결국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말고는 아무도 동행명령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순실·우병우는 불출석했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청문회 내내 “모릅니다”로 일관해 의원들의 공분을 샀다. 우병우 등 불출석 증인들에게 동행명령장 발부 국조특위는 10시 청문회 시작과 동시에 오후 2시까지 청문회장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국회 경위 20명에게 전달했다. 발부대상은 최순실·우병우·김장자·홍기택·최순득·장시호·안종범·정호성·안봉근·이재만·유진룡 등이다. 최순실 씨는 공황장애를 이유로,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 전 비서관은 재판 중임을 이유로, 안봉근 전 비서관은 자녀에 영향을 미쳐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는 가능성, 최 씨의 언니 최순득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구을)은 5일 국회국정조사 2차 기관보고회의에서 청와대의 부적절한 약품구입을 지적하며“청와대의 누군가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한 달에 한번씩 탈모치료의 목적으로 프로스카라는 약을 받아간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프로스카정은 허가상으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이지만 탈모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탈모예방에 쓰이는 것이 상례이다. 이 약은 알약1알을 1/4등분하며 매일 1/4씩 복용하면 탈모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 경호실에서 박영선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13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최근 3년간 한 달에 8알씩 정기적으로 처방된 것으로 밝혀졌다. 박영선의원은 질의를 통하여 “첫째, 국민의 세금으로 탈모치료제를 구입했다는 것,두 번째는 프로스카정의 경우 탈모치료제로 사면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가격이 비싸고, 전립성비대증 치료제로 사면 가격이 싸진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라고 두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약을 정기적으로 받아간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 보필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면서 “부끄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순실을 아느냐는 질문과 추궁에 대해서는 “모른다”, “알지 못한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7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일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실장은 최순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여러 의원들의 질문에 “모른다”, “알지 못한다”며 여러 차례에 걸쳐 부인했다. 계속된 질문에 김 전 실장은 “만약에 최순실을 알았다면 최순실 전화기에서 통화내역 한 건이라도 나오지 않았겠느냐”면서 “전화 한 통도 없었고 만난 적도 없었다”고 강변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질의시간 1분가량을 남겨놓고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보라”고 하자 김 전 실장은 “대통령 보필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면서 “부끄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국민들과 의원들게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7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여명숙(전 문화창조융합본부장·현 게임물관리위원장)이 사임이 아닌 대통령으로부터 장관의 해임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도종환의원이 해임사유에 대해 묻자 여 위원장은 “업무 폭주라고 들었지만 정말이냐라고 김종덕 문화부장관한테 다시 물어보니 대통령이 내려 보내라고 했다“고 들었다 말했다. 또한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을 했을 때 가장 문제점이 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시스템을 합법적인 것처럼 가장해서 국고가 새어나가고 그것을 방지하는 것을 합리화하는 것이 가장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 사업의 예산이 904억이 맞냐라는 질문에 대해 “아니다, 첫날 업무 보고를 받았을 때 페이퍼에는 1300억이었고 904억은 기금을 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차은택이 이 사업에 관여했고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차은택은 한 번 미팅 이후 본적은 없지만 직원들은 참석했다고 들었고, 제 입장에서는 차은택-김종덕(전 장관)-송성각(전 콘텐츠진흥원장) 그리고 청와대가 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증빙서류와 기획서도 없이 일하는게 가능하냐는 질문에 “상상할수 없다, 결재와 보고를 할
7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증인으로 출석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을 ‘수행비서’ 정도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씨는 이날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이 김종 전 차관을 어떻게 보는 것 같았나?”라는 질문에 “직접적으로 그런 얘기를 한 것은 아니지만 수행비서 정도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계속 뭔가 지시하고 얻으려고 했다”고 답했다.
어제(6일) 재벌총수 1차 청문회에 이어 2차 청문회가 열렸다. 2차 청문회에는 최순실 청문회로 불리며, 최순실·김기춘·우병우·차은택·고영태 등 핵심인물들의 증인 출석이 예정돼 있어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핵심증인인 최순실·우병우·장시호·안종범·정호성 등 10명이 불출석하면서 ‘최순실 청문회’에 최순실이 빠졌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우병우 등 불출석 증인들에게 동행명령장 발부 국조특위는 10시 청문회 시작과 동시에 오후 2시까지 청문회장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국회 경위 20명에게 전달했다. 발부대상은 최순실·우병우·김장자·홍기택·최순득·장시호·안종범·정호성·안봉근·이재만·유진룡 등이다. 최순실 씨는 공황장애를 이유로,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 전 비서관은 재판 중임을 이유로, 안봉근 전 비서관은 자녀에 영향을 미쳐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는 가능성, 최 씨의 언니 최순득 씨와 딸 장시호 씨, 이성한 전 총장, 이재만 전 비서관 등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행명령장 자체는 법적 강제력을 띠지 않지만, 불출석 당사자들이 동행명령마저 거부할 경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모독한 것으로 간주돼 국회모욕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일차 청문회를 위한 증인들의 출석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차은택·김종 전 차관·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이다. 이들은 호송차를 타고 국회에 도착했고 경찰들에 둘러싸인 채 청문회장으로 이동했다. 09시 39분에는 이날 청문회에서 집중 포화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실장은 취재진들의 ‘막후배후·총괄실세’ 등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지만 답하지 않고 국회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취재진들에 둘러싸여 앞으로 나갈 수 없게 되자 직접 취재진들을 밀기도 했다. 다음으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현식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 고영태 더블루K 전 이사,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 등이 출석했다. 한편, 최순실 씨는 공황장애를 이유로 이날 청문회에는 출석하지 않는다. 또한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 전 비서관은 재판 중임을 이유로, 안봉근 전 비서관은 자녀에 영향을 미쳐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는 가능성, 최 씨의 언니 최순득 씨와 딸 장시호 씨, 이성한 전 총장, 이재만 전 비서관 등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청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