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기반으로 번영과 평화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이 모든 것은 선대의 노력과 희생으로 만들어낸 성취다.”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해공 신익희 선생 60주년 추모식에 참석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렇게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하지만 나라는 완전한 독립국가여야 하고, 민족은 철저히 해방되어야 하며, 사회는 반드시 자유롭고 평등해야한다는 선생의 유훈을 받들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서“아직까지 풀어내지 못한 남북 분단의 현실은 선생께서 바쳐 이뤄낸 민족 독립의 그림자로 남아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남과 북에 드리워진 어둠을 걷어내고 희망의 빛을 채우는 길은 남북통일뿐이며, 선생의 영전 앞에 어떤 역경이 있어도 민족 최고의 과업인 통일을 이룰 것을 다짐한다고 말한 정 의장은 “어린이날인 오늘, 국회 잔디마당에는 이 나라의 미래인 어린 아이들이 뛰놀고 있다. 우리 어린이들이 꿈을 펼쳐갈 대한민국이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제 남은 생을 모두 바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정 의장은 국회의장 임기동안 신익희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지난 4월30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에서는 치매 걱정 없는 뇌 건강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2016 치매 극복 전국걷기대회’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와 인천시 및 중앙치매센터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후원한 이날 걷기대회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시민 등 모두 1,3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치매 극복 전국걷기대회는 전국 광역치매센터가 설립돼 있는 13개 지역에서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실천과 치매 극복 기원을 담아 동시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치매 극복의 희망을 다짐하면서 송도 센트럴공원 약 3.6km 구간을 걸었다. 인천시는 위급 상항에 대비해 구급차와 전문 의료진을 전면 배치했다. 이날 걷기대회와 함께 부대행사로 길병원·시립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치매극복송’ 합창과 ‘치매예방체조’를 실시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연병길 인천광역치매센터장은 “치매는 노인세대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고민하고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전 연령대가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세월호 진상 규명 특별법 개정과 특검 실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19대 국회는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로 세월호 진상 규명과 특별법 개정에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임기 만료를 앞둔 19대 국회를 향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이날부터 19대 마지막 임시국회 기간 동안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연속 1인 시위를 이어가며 41만 6000명의 서명을 모으는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다음날인 5월6일이 임시 휴일로지정됐다. 갑작스런 연휴로 미리 계획을짜지 못한 사람들은 수도권에서 가까운인천의 섬 여행을 추천한다. 인천시에서2016 봄 여행주간(5.1.~5.14.)을 맞아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인천 보물섬 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봄 여행주간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인천 보물섬 여행 프로그램은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16 봄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에 선정돼 국비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한국 최초·인천 최고인 독특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 및 프로그램으로 인천의 숨겨진 가치를 재발견 하며, 인천에서의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① 최초의 등대 섬 팔미도에 불을 밝혀라! ② 섬에서 즐기는 특별한 하루! 인천생생체험여행 ③ 미션임파서블! 경인아라뱃길 따라 인천여행상륙작전 ④ 168개의 보물섬, 어디까지 가봤니? 인천 보물섬여행 ⑤ 한국 최초, 인천 최고를 맞혀라! 온라인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① 최초의 등대 섬 팔미도에 불을 밝혀라!에서는 팔미도에서 개최되는 오월의 음악회 및 팔미도여행 인증샷이벤트 ② 섬에서 즐기는 특별한 하루! 인천생생체험여행에서는 인천지역 농어촌체험마을(8개마을)에서 즐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월28일부터 5.13일까지(16일간) 한우고기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 대형마트, 농협계통매장 및 생산자(단체)가 운영하는 한우전문매장에서 진행되며 2등급이상 등심, 불고기, 국거리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20%∼25%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한우고기를 구입하는데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리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한우고기 소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장별 할인율은 다음과 같다. 업체 상품명 정상가 (Kg) 할인가 (Kg) 할인율 이마트 (4.28~5.13) 02-380-5169 한우등심 1++등급 118,000 79,900 32.3% 한우등심 1+등급 98,000 69,900 28.7% 한우등심 1등급 88,000 59,900 31.9% 한우등심 2등급 78,000 50,800 34.9% 홈플러스 (4.28~5.3) 02-3459-0886 한우등심 1++등급 119,000 83,300 30.0% 한우등심 1+등급 99,900 69,900 30.0% 한우등심 1등급 89,900 62,900 30.0% 한우 국거리 1++등급 52,900 37,000 30.1%
일본 내 막걸리 붐을 새롭게 조성하고, 대(對)일 농식품 수출 회복의 계기 마련을 위해 팝업스토어가 개장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30일 일본 도쿄 신주쿠 코리아 타운 내 에서 막걸리 팝업스토어를 열고 10월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막걸리 페스티벌 기간까지 집중 홍보를 펼친다고 밝혔다. 국내 막걸리협회 회원사들이 주체가 되어 기획․운영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양한 막걸리 신제품을 상시 전시, 시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국내서 활동하고 있는 전통주 소믈리에를 초청해 막걸리에 담긴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기능적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또 일본 연예인을 막걸리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주부․학생 등 현지 일반인 1,500여명으로 구성된 명예 막걸리 소믈리에를 통해 SNS 홍보도 병행하는 등 민간 교류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팝업스토어 판매 수익금 일부는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막걸리 팝업스토어 개장을 계기로 對일 농식품 수출 회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체험학습 등 야외활동이 많은 나들이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김밥‧도시락 제조업체(648곳), 청소년수련시설(280곳), 식품접객업소 등 총 2,763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147곳(5.3%)을 적발하여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하였으며, 위반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5.8%)에 비해 0.5%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①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4곳) ②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32곳) ③방충·방서 시설 미비 등 시설기준 위반(11곳) ④표시기준 위반(5곳) ⑤종사자의 건강진단 미실시(43곳) ⑥기타(22곳) 등 147곳이다. 식약처는 이번 합동단속 결과를 바탕으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철저한 이력관리를 통하여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식중독 예방요령은 ‘식중독 예방 대국민 홍보사이트(www.mfds.go.kr/fm) 또는 모바일 웹(m.mfds.go.kr/f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식약처가 밝힌 식중독 예방요령이다. □ 위생적 조리환경 조리 시설‧기구 등은 반드시 살균소독제 등을 이용하여
‘함께 달리는 현대글로비스의 사회공헌 캠페인 안전 공감 마라톤대회 가 1일 여의도 공원 주변에서 열렸다. 제2회 안전 공감 나눔 마라톤 대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분위기 조성 확산에 기여하고 5천만 전 국민이 안전의식 고취와 실천을 통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마라톤은 2개의 코스로 5Km는 여의도공원→KBS앞→여의도공원 8번출입구→토끼굴→한강공원길→반환 후 여의도공원 골인이며, 10Km는 여의도공원→KBS앞→여의도공원길→한강시민공원→여의도하부도로․→윤중로→반환 후 여의도공원 골인 코스이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시민 중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는 아빠, 유모차를 끌고 뛰는 아기엄마, 그리고 함께 뛰던 아이를 업고 달리는 아빠 등 다양한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친구들과 함께 달리기에 참가하고 있다는 박수진(대학생) 씨는 “이제 3km정도를 달렸는데 숨이 가빠서 힘든 것 같다”며 “그래도 끝까지 달려서 5km를 완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달리는 시민들 사이에서 두 아이의 손을 잡고 걷던 송혜숙(35)씨는 “어떻게 해”를 외치며 주저 앉아버린 아이를 일으켜 세웠다. 송씨는 “아이가 힘들어서 그만 걷겠다고 주저
‘사랑한다면 덜 주세요!’라는 주제로 나트륨·당류 줄이기 범국민 참여행사가 개최된다. 4월 29일~30일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 국민의 나트륨과 당류 과잉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트륨·당류 줄이기에 대한 정보가 체험프로그램 형태로 제공되며 짠맛·단맛 미각키트를 이용하여 평소 짜고 달게 먹는 습관을 점검하고, 건강마트 장보기, 체지방 측정 및 미각 찾기 수지침 등 테마별로 운영된다. 또 가족단위의 방문객을 위해서는 어린이 뮤지컬과 인형극 공연, 예쁜 엽서 공모전 및 특수차량 “튼튼먹거리탐험대”를 이용한 조리체험 등의 행사도 열린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나트륨과 당류 줄이기를 생활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 나트륨·당류 줄이기 확산을 위해 소비자, 식품업체, 관련 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http://www.mfds.go.kr)와 나트륨 줄이기 홈페이지(http://foodnara.go.kr/Na_down)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형형색색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경복궁 궐내를 활보했다. 인천에서 왔다는 김현주(가명, 30)씨는 “오늘 경복궁 야간개장을 찾아오려고 1년을 기다렸어요. 인원 제한이 있어 10분 만에 예매가 마감돼 표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며 “궁이 너무 아름다워요. 기다린 보람있어요”라고 말했다. 2016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행사는 3월2일부터 10월28일까지 4회차에 나눠 실시된다. 회차마다 30일만 개장하고, 1일 관람인원도 2천8백명으로 제한한다.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는 인터넷, 전화로 가능하고, 현장에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전체 매표 가운데 2천2백표를 온라인에서 살 수 있다. 인터넷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해서 전화예매도 진행 하고 있으며, 티켓 부스에서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현장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1인당 관람요금은 3천원(온라인)이다.하지만 티켓 구하기가 어려워 온라인 중고시장에서 3만원부터 10만원까지 거래가 되기도 한다. 현재 본인확인 인증을 하고 있어 불법 중고거래가 과거에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방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하늘의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그대는 왜 손가락 끝만 바라보는가! 물처럼 흐르는 시간을 잡으려 한들 잡히겠는가? 또 막으려 한들 멈추겠는가? 그저 흐르는 대로 두는 것이 맞는 이치인 것을..." 남산 월명사의 주지 월명스님이 5월14일 부처님오신 날에 맞춰 에세이 '달 바라보기'(도서출판 희망꽃)가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월명스님의 에세이 ⌜달바라보기⌟는 덧없는 욕심일랑 벗어 버리고 아이와 같이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는 삶의 지혜가 담겨져 있다. 지난달 30일 교보문고에서 만난 월명스님은 “자연의 모든 꽃과 나무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다”며 “봄에 바라보는 초승달은 씨를 뿌리는 농부를 닮았습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점점 차올라 반달이 되고 보름달이 되듯 농부 역시 부지런히 씨를 뿌리고 뙤약볕 더위에 견디다 보면 풍성한 가을걷이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서점에는 월명스님의 에세이 ⌜달바라보기⌟코너가 새롭게 꾸며져 있었는데 바로 그 옆에는 월명스님의 기도와 지혜가 담긴 ‘만사형통’ 코너도 진열되어 있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월명스님은 ⌜달바라보기⌟에세이를 통해 우리도 인내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어야 한다
"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이 한 문장만 봐도 우리는 금방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는 이 두 문장만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5월을 맞아 봄 나태주 시인이 우리에게 말한다. 우리는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고. 당신 안의 시를 끄집어 내보자고.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라고 말한다. 내 주변에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서점에서는 여전히 글쓰기 책이 꾸준히 팔리고 있다. 죽기 전에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을 써보고 싶어 하는 사람, 또는 직접 노랫말을 만들어 불러보고 싶은 사람이나 재미난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보고 싶은 사람 등 글쓰기에 대한 욕구는 끊임이 없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글쓰기는 단연 시 쓰기다. 내 마음을 단 몇 줄의 글로 표현하는 마치 노랫말 같은 시! 요즘에는 좋은 시를 따라 써보는 필사가 유행이며 시 낭송모임이 생겨났고 좋은 시를 암송하자는 봄도 일고 있다. 그런데 정작 내 손으로 멋들어진 시 한편을 써보려고 하면 참 막막해진다. 어디서부터 어떤 이야기로 풀어가야 할까. 아무나 시인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랑
정부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변경 예고했다. 지난해 10월정부는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발표하고추가 후속조치 및 현장점검반을 통해 수용된 건의사항 중 규정화가 필요한 항목을 반영해「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변경 예고했다. 이번에 정부가 예고한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은외국환거래기준상 복잡하게 분산되어 있는 규제조항을 체계화하고 외화자산 투자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또 금융투자상품거래청산회사를 통해 거래되는 파생거래는 종전 약정금액에서 위탁증거금으로 파생금융거래 한도를 산출한다. 투자형 자회사에 대한 자회사 소유 요건을 폐지하여 자산운용 관련 중복 규제 부담을 완화하고 경쟁력 제고 하고 온라인 전용보험에 대해서는 사업비를 직접 공시하도록 하여 보험다모아를 활성화 하는 등 소비자의 알권리를 강화하도록 한다. 금융기관보험대리점 등이 모집하는 기업성종합보험에서 보장하는 위험의 결합개수 제한 규정을 완화할 것에 대한 건의 가 있어종합보험을 판매하기 위한 위험결합개수를 3개에서 2개로 완화하기로 했다. 또 일명 '꺾기'로 불리는 구속성 보험계약 관련 규제를 합리화 하기 위해타 업권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구속성 보험계약 체결
연일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의 자금지원에 대한 보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전경련은 침묵했다. 그리고 오늘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전경련 관계자는 ‘공익신고자보호법’을 살피는 자리를 열었다. 공익신고자보호법은 공익 신고자를 보호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는 법이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전경련 윤리경영임원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30여명의 관계자는 윤리 경영을 잘 실천하고 있는 선도기업의 사례를 공유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같은 시각 종로구 인의동 어버이연합 사무실에서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경련 뒷돈 수사와 관련해 “지원비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누구의 지시를 받아 집회 하는 것은 아니다”고 외압설을 부인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비대위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보수단체에 대한 권력기관의 불법자금지원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명백한 정치개입”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여러 가지 의견에 대해 시민들은 트위터를 통해 “어버이연합 뒷돈, 특정세력이 나라 지배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기득권을 유지하는 세력을 비판했다. 같은 하늘아래 야누스의 두 얼굴로 비춰지는 전
전남 영광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 34회 전남연극제가 6일간의 화려한 대장정을 마치고 24일 막을 내렸다. ‘연극을 소리쳐 불러보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연극제에서는 모두 6개 작품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단체부문 대상(전라남도지사상)은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나주)의 ‘향숙이’에게 돌아갔다. 대상작은 오는 6월 청주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전남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또 희곡상에는 김진호씨(극단예인방 이사장)가, 연출상에는 송수영씨(극단 예인방 상임연출)가, 연기대상에는 임은희씨(극단 예인방, 향숙역)와 이서영(극단 파도소리, 어머니 역) 개인부문 연기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연극제는 제 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할 전남대표를 뽑는 대회로 치러져 여느 해와는 달리 열띤 경합을 보여줬다는 점 외에도, 연극과 관련된 다양한 실험프로젝트들이 진행돼 지역문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전남연극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진호, 극단 ‘예인방’ 대표)가 150여명의 지역청소년들로 구성, 운영한 연극평가단은 대회기간 동안 공연관람과 함께 공연장 질서유지 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향후 전남연극협회 및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