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노후건축물을 재건축은 대지소유자 80% 동의로 가능하고, 인접대지 간 결합건축으로 탄력적으로 용적률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또 소규모 사무소(현행 제2종근린생활시설)가 제1종 근린생활 시설로 편입되는 등 사업자 창업지원과 국민불편 규제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이같은 건축규제 개선내용을 담은 시행령 및 규칙 개정안을 22일부터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 되는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공유수면 위에 인공대지를 설치하고 건축하는 부유식 건축물에 대해서는 대지와 도로 접도 기준 등 부유식 건축물에 적용이 어려운 기준은 배제할 수 있도록 특례사항을 구체화했다.. 다음으로 건축시 ‘건축물 설비나 지붕·벽 등의 노후화나 손상으로 기능 유지가 곤란한 경우’ 등은 공유자(대지, 건축물) 80% 이상 동의로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건축위원회 심의결과 시정 및 조치 절차도 마련된다. 건축위원회 심의결과 등이 법령 등에 위반되거나 부당한 경우에 국토부장관 및 시·도지사가 심의결과의 취소·변경 등의 시정조치를 할 수 있는 절차를 정했다. 국민불편 해소 및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도 이뤄진다. 그동안
인천에는 무려 168개의 각기 다른 매력의 섬이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인천의 섬이 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으로 거듭나도록 시민들이 사랑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매력 있는 애인(愛仁)섬 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168개 인천의 섬이 가진 매력을 제대로 살려 휴식과 체험공간은 물론, 섬 주민과 도시민이 상생하는 섬으로 만들기 위해 섬이 가진 가치와 특성을 재평가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이와 관련해 유정복 시장은 지난해 3월 16일부터 8월 28일까지 4차에 걸쳐 백령도, 덕적도, 자월도, 볼음도 등 강화군과 옹진군 일원 14개 섬의 주요 생태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추진방향 등을 구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섬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섬의 다양한 자원과 특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및 보전대책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존 관(官) 주도의 획일화된 사업 추진과 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도해 섬 특성을 살리고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해 섬의 가치를 더 높이는 방식으로 인식의 변화를 이끌 방침이다. ‘인천도서발전기본계획’을 토대로 수립한 이번 섬 프로젝트 추진계획에서 시는 ▸접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금리인하요구권’이 제2금융권 159개사 가운데 95%인 151개사가 내규에 반영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을 받았을 때 보다 자신의 신용상태가 좋아진 사람이 금융회사에 대해 대출금리를 인하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지난해 8월20일부터 금융감독원이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제2금융권에서도 금리인하요구권이 금융소비자의 권리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해 행정지도를 펼쳐왔다. 나머지 8개 금융회사도 올해 상반기안에 내규에 반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제2금융권 금융회사 대출고객 가운데 130,748명(건수 기준, 금액 16.8조원)이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했으며, 이 가운데 금리인하 혜택을 받은 고객은 127,722명(수용률 97.7%), 대출금액기준으로는 16.6조원(수용률 98.7%)에 달한다. 금융업권별로 대출 거래자수와 금액은 상호금융이 11만9천여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보험사, 저축은행, 여전사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금감원은 금리인하요구권 이행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입장이
여러 법률에 흩어져 있는 식품 표시·광고 규정이 하나로 통합되는 등 식품 관련 법령이 달라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일반식품과 축산물가공품 관리 규정을 통합하고 식품 안전 관리 수준을 높여 생산부터 소비까지 일관성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식품표시법」제정안을 21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현행 3개 법률에 분산 규정된 표시·광고규정을 법률에 구체화하고 세부 규정은 총리령으로 정하기로 했다. 또 표시·광고의 위반형태가 다양하고 복잡함에도 법 적용에 대한 판단이 공무원의 재량해석에 의존하면서 법적 다툼의 소지가 상존했던 표시·광고 기준을 정립하고, 표시·광고 위반형태의 다양성을 고려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소비자단체, 법조계, 학계 및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표시·광고심의위원회’ 운영자문기구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표시·광고 사전심의 제도를 자율심의 제도로 전환하고 표시·광고 내용 실증제를 도입하는 한편, 소비자 교육·홍보도 의무화한다. 이번 「식품안전기본법」 개정안에는 정부 부처 간 식품 안전 협업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주요 내용은
지난해 말 남극에서 원양어선 ‘썬스타호’를 구조하는 등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귀항한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환영하는 입항행사가 지난 19일 광양항에서 개최됐다. 이번 입항행사에는 극지연구소장과 여수해양수산청장 등이 참석하여 승선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아라온호는 지난해 10월25일 인천항에서 출항한 이후 173일간의 기나긴 남극 항해를 마치고 이달 15일 국내에 귀항했다. 이번 항해에서 아라온호는 지구온난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인 아문젠해와 로스해 등 서남극 일대를 항해하며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뉴질랜드 해양연구소(NIWA) 등 해외 주요 남극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기후 변화 영향 연구 등을 수행했다. 아라온호는 연구수행 이외에도 120여명의 연구자와 보급물자를 장보고과학기지로 수송하는 등 기지 보급 지원활동도 수행했으며, 기지에 보급된 물품은 제3차 월동연구대 16명이 1년간 사용할 20ft 컨테이너 27대 분량의 정기보급품과 약 570톤의 유류 등이며, 남극 내륙탐사용 연구 장비 등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난 2011년 12월25일 러시아 국적의 스파르타호를 남극에서 구조하여 ‘남극의 산타’라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권익위)는 지자체와 경찰, 도로교통공단 등과 강원지역 교통사고 다발지점 41곳을 발굴해 이 가운데 시급한 5곳을 우선 개선하고 나머지 36곳은 지자체와 경찰이 지속 관리하도록 했다. 권익위가 올해 초 강원지역 지자체, 경찰 등을 통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거나 사고우려가 있는 지점, 교통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되는 지점 등에 대해 파악한 결과, 41곳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이 가운데 사고발생 빈도, 사망·중상 등 사고피해 정도 등을 기준으로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해 개선이 시급한 5곳을 발굴했다. 우선 개선되는 5곳은 강원도 강릉시 성덕철길교차로와 율곡교차로, 춘천시 신촌교차로~고은가든 앞 사거리 구간, 동해시 용정동 E1 충전소 앞, 화천군 화천대교 앞 등이다. ▲강릉시 소재 성덕철길교차로는 철길 건널목으로 인해 변형된 4지 교차로로 도로이용자들이 진행방향을 혼돈하거나 역주행사고가 빈발해 최근 5년간 9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주민들의 개선요구가 많았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은 이곳을 회전교차로 형태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춘천시 소재 신촌교차로~고은가든 앞 사거리 구간은 과속
경북도청 안동·예천 신도시 이전을 축하하는 행복 나눔 콘서트가 열렸다. 경북 안동시 송현동 우평라비엔 모델하우스 야외 특설무대에서 8일 열린 행복나눔 콘서트에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비롯하여 권기욱 우평코리아 회장 및 지역주민 3천여 명이 함께 했다. 연예인 조영구와 장미화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가수 장윤정, 신유, 임수정, 양하영, 우진 등이 대거 출연해 관객들에게 폭풍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박민경(41·여·안동시 태화동)씨는 "우리지역으로 도청이 이전해 오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유명가수들이 참석해서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기욱 우평코리아 회장은 "평소 우평라비엔에 보내준 지역민 및 소비자들의 관심과 열정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더불어 경북도청 이전을 시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이날 우평라비엔은 콘서트에 앞서 안동 시민 2명에게 불우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지역민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건설문화의 리더 우평라비엔이 주최하고 박무식 성형외과, 국제교류문화재단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은행 한국사무소(World Bank) 등 다양한 국제기구가 위치한 인천이 ‘2016 인천국제기구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인천시는 4월 11일 송도 G타워에서 인천 송도에 위치한 국제기구의 지역사회 기여 확대 및 국제기구간 협력 강화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4년 7월에 발족한 ‘인천국제기구협의체’는 국제기구 본연의 활동은 물론, 국제기구 대표자 학교방문 특강, 국제기구 방문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유정복 시장과 각 국제기구 대표를 비롯해 인천관광공사, 인천글로벌캠퍼스재단, 인천대학교의 대표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3월 첫 번째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들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국제기구와의 상생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는 데는 공항과 같은 기반시설 못지않게 인천에 자리한 국제기구의 역할이 크다.”며, “인천시는 지난 10년간 13개의 국제기구를 유치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국제기구를 유치해 송도를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
9일 오후 서울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여의도 윤중로에는 벚꽃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휴일을 맞아 연인과 함께꽃구경을 나온젊은이들과부모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 아이들까지여의도는 그야말로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이동통신사가 말하는 29요금제, 42요금제들이 요금은 실제 2만9천원, 4만2천원일까. 아니다. 이동통신사 3사의 통신요금에는 부가세가 제외된 요금이 표시되고 있다. 그동안 통신사들은 요금제 명칭에 부가세가 포함되지 않은 요금을 표기해 혼동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또 실제 통신사들의 무제한 요금제들도 실제로 문자는 하루 200건으로 제한되는 등 실제 완벽한 무제한이라고 보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권익위)는 7일 이동통신사가 요금제 명칭에 부가세를 포함한 월정액 금액을 표기하고, 데이터·통화·문자 중 일부만 무제한인 경우 해당서비스 품목만 무제한임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개선방안을 미래창조과학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비자들이 실제 혜택보다 과장된 요금제 명칭을 통한 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 방식으로 인해 휴대폰 요금제 선택에 혼란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는 것이다. 최근 3년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이동통신 서비스 관련 민원 10,244건을 분석한 결과, 요금 관련 민원이 7,242건(70.7%), 개통철회 관련 민원이 2,749건(26.8%), 위약금 관련 민원 등이 253건(2.5%)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국내 뿌리산업을 대표하는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COATING KOREA)’과 ‘국제표면처리·도금·도장기술산업전(SURTECH KOREA)’이 업계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중국, 대만, 인도 등 13개국 206개사, 324부스 규모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1만 8천여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미국, 프랑스, 러시아, 요르단, 이스탄불,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해외 바이어 모여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의 코팅, 접착, 표면처리 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KOTRA와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해외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COATING KOREA 2016에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요르단, 이스탄불, 대만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전시회를 방문하여 국내 참가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높은 기술력에 감탄했다. 참가 기업들은 전시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미팅을 진행하고 실제로 수출 계약을 이루어내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해외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COATING KOREA는 더욱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식품안전관리 강화와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농·축·수산물 및 다소비식품 등에 대해 수거·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수거·검사를 제조·가공·유통 및 소비단계로 이뤄진 식품공급사슬(food chain) 단계별로 체계화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수거·검사 목표를 11,000건으로 정했다. 주요 수거·검사 항목은 ▲가공식품 안전성 검사(식품유형별 표본검사, 제조가공단계, 유통단계, 소비단계), ▲유해물질 안전관리(식품 미생물)검사, ▲비의도적 유해물질(곰팡이독소) 검사, ▲방사능 안전성 검사, ▲농·임산물 잔류농약 검사 등이다. 또한, 부적합율이 높은 다소비 식품을 집중 수거·검사하고, 방사선 조사식품, 명절 등 특정기간 품목을 특별 관리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분야 검사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목표로 정한 13,000건보다 11.4% 초과한 14,493건을 수거·검사했으며, 그 중 96건이 부적합으로 판정돼 해당 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회수 및 폐기 조치하고 부적합 제품을 생산·판매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이하 원안위)는 4월1일(미 워싱턴 D.C. 현지시간 3월31일 오후 4:00) 미국 에너지부(DOE)와 지난해 개정된 한미 원자력협정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한)원안위-(미)에너지부간 행정약정’을 체결했다.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이은철 위원장은 프랭크 클라츠(Frank Klotz) 미 에너지부 핵안보청장(Administrator of NNSA)을 만나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양국간 의무사항을 담은 행정약정에 서명하고, 협정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지난 11월부터 미 에너지부와 협의를 통해 마련한 동 행정약정은 상대국이 원산지인 ▲핵물질·장비 및 구성품 재고의 연례보고서 제출 ▲핵물질·장비 및 구성품 상호 이전시 사전통보 및 확인 ▲조사된 핵물질, 장비 등의 재이전시 사전동의 요청 및 승인 등을 담고 있다. 양국간 미래지향적인 원자력 협력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에 있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한미 원자력협정은 기본적으로 양국간 핵비확산을 위한 노력을 전제하고 있다. 따라서 원자력협정의 후속조치로 체결된 행정약정에 따라 양국은 핵물질 등의 재고
번거로운 아침, 직장인들을 위한 간편한 아침식사로 사랑받는 패스트푸드 아침메뉴가 일반 햄버거 세트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 이하 소시모)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국내 인기 패스트푸드,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의 빵, 햄, 계란이 주원료인 아침 세트메뉴 9종의 주요 영양성분 및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나트륨 함량이 1,190.11m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비인 2,000mg의 59.5%를 차지한다. 소시모는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아침메뉴로 머핀류 9개 제품과 해쉬브라운 3개 제품을 선정해 조사를 실시했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버거킹 ‘킹베이컨 머핀 세트’의 나트륨 함량은 1,341.74mg으로 기존의 버거킹 햄버거 세트인 ‘와퍼 세트’의 나트륨 함량 1,150mg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패스트푸드 아침 세트메뉴 9종의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6.6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인 15g의 44.4%fmf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제품별로는 햄보다 소시지나 베이컨이 들어간 제품의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한 아침 식사로 이용하던 패스트푸드 아침 세트메뉴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지역의 입지적 장점에 첨단 기술과 선진화된 운영시스템을 접목해 자동차물류산업을 고부가가치 지역특화산업으로 키우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와 지난 3월 25일 ‘자동차물류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검토 및 조성·운영방안 수립 연구용역’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FTA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항만과 자동차산업이 융합된 미래지향적 자동차물류클러스터(가칭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를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추진될 예정인 이번 연구용역은 경쟁력 있는 자동차물류클러스터 시설과 효율적인 운영방안, 자동차수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검토를 바탕으로 친환경적이면서 고객 지향적인 자동차 및 관련부품 쇼핑·전시시설, 일반 상업시설, 휴식 문화 공간 등이 집적되고 원스탑 물류시스템이 가미된 선진형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신차·중고차를 포함한 수출입차량 입체보관시설, 자동차 수리 및 검사시설, 자동차 부품 판매시설, 자동차경매장, 자동차 튜닝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미국의 최대 취업률 미국인들은 일반인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단지 일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을 그렇게 게으르게 만든 건 사회주의였다.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하려고 하는 그들(미국인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니 미국의 높은 실업률은 ‘구조적’인 것이었고 아무리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것이란 말이 나돈다. 그런 식으로 나도는 거의 모든 말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뒤따르는 장기 고용 부진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고 다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널리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퍼져 있었다. 그런 말이나 이야기들은 억만장자들, 산업의 수장(首長)들, 그리고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들의 말은 파도소리처럼 우리 귀에 듣기 싫어도 들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들 중 어느 것도 사실인 건 없다. 보통 사람들-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내 말은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을 말 한다-은 모두 지난달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의 역사성에 대해, 다시 말해 기막힌 고용성과에 모두가 감사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는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고 엄한 처벌을 각오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를 분별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이를 테면 어떤 뉴스와 지식, 정보의 진실성을 별로 따지지 않고 내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하거나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가 문제다. 건강한 상식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지 못한 채, 황당하고 흥미로운 음모론적 이야기나 소문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의 전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되 돌아봐야 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데도 나의 기존 관념과 편견, 이념에 빠져 귀를 막고 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확증편향의 타입은 아닌지 자신을 비춰볼 필요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 시찰과 관련 자료 입수, 추가 자료 요청 등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인 원자력안 전위원회의 위원장이 시찰단장으로 갔다 왔으나 시찰단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옳다. 곧 있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검증보고서 발표도 참고하고 우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며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을 바라보
21세기,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키신저 방식의 밸런스 파워 외교가 작동된다면 인류 역사는 후퇴하고 인류 평화는 더욱 멀어진다. 보편적 자유 가치는 유보되고 독재정권이 인권을 유린하는 사태 를 계속 용인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정권은 어쩌면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의 허약함에서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서구 민주체제는 많은 장점에 불구하고 우선 사람들을 먹고 살게 해주는 경제시스템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시스템이었는데 현재의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는 허다한 약점이 노출된 상태다. 개도국들이 모범으로 삼기에는 너무 무질서하고, 경제 성장 효과도 의심 받고 있다. 민주체제의 발상지인 영국은 허구한 날 파업으로 날을 새우고, 자유와 평등의 프랑스 혁명을 일으켜 인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준 프랑스는 무정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돈키호테 같은 트럼프라는 기이한 인물이 나타나 미국도 망치고 세계를 아노미로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뉴욕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경험과 스스로 SNS 가짜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조종하면서 획득한 위험한 인사이트, 협소한 지식에 비해 지나
중국이 유럽 진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두드려보니 별 거 아니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솔직히 유럽 시장은 오래 전에 경제시장으로서는 활기를 잃어버린, ‘재래시장’ 같은 곳으로 전락해버렸다. 3년 가까운 코비드19 유행으로 일을 못했으면 현재 일자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지, 지난 1년 내내 영국과 프랑스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의 공공 근로자들은 코비드 기간에 정부의 무상 지원금이 엄청나게 풀려 있는데, 임금을 올려 달라고 차례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를 지경이다.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국가 신용도가 떨어져도 내 임금을 올려달라는 얘기다. 노동자들의 정신들이 뻔뻔 하고 타락해버렸다. 스페인과 이태리, 그리스 등 남부 유럽은 2천년대 있었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국가 경쟁력 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그나마 나은데,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초상집’ 분위기다. 동유럽은 아직은 산업 화 단계이다. 유럽은 중국의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게다가 수출 시장 뚫기로 보면 환경과 공정 규제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워 진출 비용이 너무 비싸다. 중국 체제는 적어도 유럽의 사회민주체제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경쟁력 있다
중국 산동성 롱청(榮成)시에서 바라본 세계화의 시계추(時計錘) 수십 년간 들썩였던 세계화의 파도가 지나 가고 시계추는 다시 개별 국가의 탈 세계화 쪽으로 흔들리고 있다. 공급망을 놓고 세계가 친미 진영과 친 중국 진영으로 나뉜 과거의 냉전 구도로 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며칠 전 필자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롱청(榮成)시를 방문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가 약간 생각을 바꿨다. 롱청시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72개사로 롱청시 수출입물량의 2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롱청시 부시장의 말을 듣고 나서, 세계화는 사라진 게 아니라 토착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롱청시를 방문하고 있는 중에도 중국 CCTV에서는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액을 놓고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줄 다리기가 팽팽하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부도까지야 나겠느냐만 여하튼 미국은 불과 몇 달 전까지 모든 대화의 소재가 공급망을 미국 주도 내지 미국 내로 가져오는 일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미의회는 국내 생산을 늘리고, 녹색에너지를 지원하며,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는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꼭 4천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시의 적절하게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경제 민족주의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패턴을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당신은 과학자가 되려다가 소설가가 될 생각을 했나요?” “책을 썼기 때문이죠,”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당신에게 이야기 작가 면허를 주는 건 아니죠.”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다른 건 아니다. 알지 않느냐. 그것들은 동전의 앞 뒤 두 얼굴이다. 그리고 좋은 작가가 되는 건–혹은 작가 이외의 다른 어떤 종류의 예술가이든,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한다면, 혼돈(混沌,chaos)의 세계에서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자란 외부의 세계를 관찰하고 작은 규모의 혼돈-이를 테면 에코시스템, 행성학, 유기체, 혹은 분자구조로 제한해 놓고 일을 하며 관련한 패턴의 수맥을 찾는다. 예술가들도 뭔가 유사한 일을 하긴 하지만 그들 개인적인 혼돈의 내적 세계로부터 수맥을 찾아낸다. 패턴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세계 양쪽의 논리이고, 이야기란 우리가 그런 논리를 어떻게 서로에게 분명하게 만드는가, 하는 일이다. 각각의 패턴은 설명하고 연결하며, 빈 칸을 채우고 뭔가에
우리가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신화, 전설, 그리고 보편적인 생각을 통하여 깊은 진리를 이해하고 이해시키는 게 쉽기 때문이다. 음악과 신체 부위의 움직임 (춤)은 보편적이며 심지어 원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춤을 통해 우리 마음의 심오한 부분을 원호(圓弧)와 같은 춤의 이야기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누구나 스텝과 음악의 통합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어떤 발레 이야기를 가진 드라마를 한껏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발레라고해서 늘 움직이는 건 아니다. 움직임이 없는 어떤 순간도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Kenneth MacMillan의 발레 고전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제 3막을 예로 들어보자, 로미오가 자신의 두 손으로 티발트(Tybalt)를 살해하고, 줄리엣이 파리(Paris)와의 강제 결혼에 직면했을 때 줄리엣의 고통을 서술하기 위해서 MacMillan은 되레 고요함을 선택하고 있듯이 말이다. Sergei Prokofiev의 작품에서는 고전적인 발레의 스텝을 통해 표현하는 어떤 결혼식을 통해서 주인공들의 격동적인 감정을 능숙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스텝을 이용하면서도 MacMillan은 줄리엣의 마음에서 교묘한 책략이 뭐가 없
이야기들은 사람의 유산이다 Naomi Watanabe 세상에는 사람들만큼이나 많은 이야기가 있다. 나는 가능한한 많은 이야기를 알고 배우기를 원한다. 무대와 영화 연기자로서, 나는 서로 다른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나는 그들의 모험담을 들어 보길 원하고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싶다. 이야기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기회를 제공 한다. 우리 각자는 독특한 배경을 이야기 테이블로 가져온다. 우리의 거품에서 벗어나 다른 시각을 포용하는 일은 도전적일 수 있다. 하지만 인생은 짧다. 그래서 나는 주변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통찰력을 알아차리길 원하고 있다. 내 이야기는 그저 내 혼자만의 인생 경험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모든 이의 이야기는 내 이야기로 섞여 들고 내 이야기의 한 부분이 된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유래한 이러한 이야기들은 우리로 하여금 목적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우리의 삶에 완벽함을 가져다 준다-만약 우리가 그런 이야기들로부터 배우기를 선택했다고 한다면 말이다. 그것이 내가 모든 이의 이야기를 보물처럼 다루고 싶은 이유이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우리 자신 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