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룽청(영성)시의 주요 산업은 조선업, 해양생명공학, 신소재 개발, 수산업 등이다. 한국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산업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한국 산업체 유치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룽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총 95개로 이들의 수출입액은 100억 위안(약 1조7215억원)이 넘는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2006년 룽청의 200만㎡ 규모 부지에 5억 달러(약 6092억 원)를 들여 대규모 공장을 건설했다. 2007년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간 삼성중공업 중국 룽청(영성)법인은 선박용 블록과 해양설비 등 연간 5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룽청은 외국 자본을 유치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해양 첨단 산업 단지, 과학 기술 개발 공단, 서비스 지원 산업 단지 등 3곳의 산업 단지를 설립하고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인력 유치와 특허 기술 활용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산업의 경우 룽청 산업 단지에 입주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돕고 있기 때문에 현지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은 관련 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 룽청시의 산업현황 1. 해양어업 룽청은 원양해양어선 317척을 소유하여 산동성의 65%를, 양식면적은
바다 건너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한국과 중국 간 가장 가까운 도시는 어디일까? 바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에 위치한 룽청(榮成)시이다. 산둥반도의 동쪽 끝에 위치한 이 도시는 우리나라와 불과 94해리(약 174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불과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로 너무 가까워 새벽 닭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농담을 한다. 그러나 거리가 가까우면서도 우리에게 낯설기만 한 룽청시가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산둥 룽청’ 행사를 마련하고, 코로나19 여파로 각국으로 가는 하늘 길, 바닷길이 차단된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중국 웨이하이 룽청의 볼거리를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네이버 중국판 독자를 위한 랜선여행지로 룽청시를 소개해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 연결선을 뜻하는 랜(Lan), 선(Cable) 그리고 여행(Trip)을 결합하여 만든 인터넷 여행, 즉 랜선 여행지로 소개된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의 룽청시는 우리나라처럼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1,526km2 면적에 인구가 67만 명이다. 해상왕 장보고 기념관 룽청시는 한반도와 지리적으로 워낙 가까운 곳에 위치해 아주 오래전부터 한중간 교류가 빈번했던 곳이
“그러고 보니 30년이나 됐어,” 올해 75살인 「구례 지리산케이블카 추진위원회」 김영의 위원장의 첫마디였다. 반세기도 전인, 1967년 12월 29일, 국내 최초로 지리산(1915m, 한라산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산)이 새로 제정된 공원법에 따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지리산 남부지부 공원협회 사무국장으로 지리산과 인연을 맺어온 그로서는 화살 같은 세월의 빠름이 머릿속을 스쳐 지났을 터였다. 그에 따르면, 지리산을 국립공원으로 만들려고, 당시 구례군민은 한집당 7~8통의 편지를 상급기관에 올려 구례군이 지리산 국립공원의 관문이 되게 하였다. 산불이 나면, 군민 전체가 나서서 불을 껐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똘똘 뭉쳤다. 그때만 해도 국립공원이 되면 좋을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군민들의 사유재산권이 침해당하고 그 좋은 산나물을 채취할 수 없었다. 주민의 희생으로 자연이 보전되고 반달곰까지 살 수 있는 청정지역이 되었지만 매년 3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몰렸다. 지리산에 사는 생물 종보다 사람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아지면서 자연 환경은 파괴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참다못한 구례군은 전남도와 협의를 거쳐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경북 영주시 안정면의 10만 평에서 논농사와 밭농사를 짓는 큰 농사꾼 권태섭 씨와 영농후계자인 그의 아들 권영재 씨. 이들 2대(代)는 올해 쌀농사에서, 그리고 황기(黃耆), 생강, 고구마 등의 밭농사에서 예년보다 평균 20~30%가 늘어난 수확을 올렸다. 그렇다면 이들 부자는 농사의 마법이라도 부린 것일까? 똑같은 품종을 가지고 다른 농가보다 다품종, 다수확의 성과를 올린 그들의 영농기법을 들여다 보았다. <금손다시마> 영양제로 특등급 쌀 50% 생산 권태섭 씨는 최근 자신의 논 5,200평에서 수확한 나락(벼)의 무게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3백 평(=1단보段步)당 수확량이 1톤에 가까운 958kg으로 다른 농가보다 평균 200kg 이상, 그러니까 한 섬(혹은 석石=10말)씩 더 수확한 것이었다. 더욱이 RPC(Rice Processing Complex,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도정 해보니, 벼의 껍질을 벗겨 현미가 나오는 비율인 제현율이 82% 이상으로, 권씨가 생산한 벼의 절반이 특등급 쌀이었다. 제현율이 78% 이상인 1등급 쌀도 건지기가 어려운데 절반이 넘는 특등급 쌀을 생산했으니 권 씨는 올해 대박 중에서도 상 대박을 친 셈이었
1955년, 6.25 전난(戰亂)의 전상자(戰傷者) 구호와 치료를 위해 경북 상주시에 세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대구적십자병원 상주분원」이 종합병원으로 승격된 건 13년 전인 2008년, 그 후 상주적십자병원은 상주 문경 지역거점 공공병원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올해 6월, 정부로부터 「이전, 신축 대상병원」으로 지정돼 병원신축을 할 수 있게 되자 병원은 「국유, 공유 재산을 공공보건의료기관에 무상으로 대부하거나 사용하게 할 수 있다」는 공공보건의료법을 내세워, 상주시 측에 병원부지를 제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러나 상주시는 타당성 조사가 먼저이고, 현재 시의 재정 능력으로 부지를 제공할 수 없다면서 부정적이다. 지역발전의 호기가 될 병원신축을 놓고 왜 두 기관이 갈등을 빚는지 M이코노미뉴스가 이들의 입장을 들어봤다. 상주시, 「병원 이전 증축, 혹은 신축 등에 관한 타당성 조사」 가 먼저 지난달(10월) 1일 오전, 경북 상주시는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최근 「상주적십자 병원」의 문경시로의 이전과 관련한 상주시의 입장을 발표하면서 상주적십자병원의 신축 예산이 확정됐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다음은 상주시 측의 입장문이다. 「먼저 상
15일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7명(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포인트)을 대상으로 13~14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지사가 29.3%, 윤 전 총장이 22.7%, 홍 의원이 15.5%의 응답을 얻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5%, 유승민 전 의원 2.7%, 추미애 전 장관 2.2%, 최재형 전 감사원장 1.9% 순이었다. 이 지사는 민주당 경선의 핵심인 호남에서는 39%로 24.2%에 그친 이 전 대표를 크게 앞섰다.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홍 의원은 20대와 30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도 이 지사가 이 전 대표를 크게 앞선 가운데 승부처인 호남에서 이 지사 47.9%, 이 전 대표 37.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홍 의원이 32.6%로 윤 전 총장(27.5%)에 오차범위 이내에서 앞섰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다. '이재명 대 윤석열'은 46.5%와 42.1%, '이재명 대 홍준표'는 46.9%와 38.6%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권교체 여론은 매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손 다시마의 효과는 딸기에서 두드러졌다. 금손 다시마 딸기의 당도는 13.6브릭스로 상당히 높았고, 경도 또한, 639g으로 그렇지 않은 딸기보다 73g이 늘어났다. 특히 경도가 높아지면서 아삭한 식감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딸기를 보관할 수 있는 보존기간도 늘어났다고 연구기관은 밝혔다. 딸기수확량에서도 1구(區)당 4, 46kg으로 그렇지 않은 구(區)의 딸기보다 0.41kg이 많아 전체적으로 수확량은 10%가 증가했다. 연구기관은 《금손다시마》 액비의 원료와 제조과정에서 생긴 천연성분의 식물 성장 호르몬과 필수 무기 영양성분들이 과실의 크기와 무게 증가에 영향을 미쳐 수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기관은 이처럼 오이, 참외, 딸기 등 3종류에 《금손 다시마》를 시비한 결과, 공통적으로 과실의 크기와 수량이 증가하고, 당도와 경도가 높아짐으로써 재배작물의 품질을 높여주고 수확량도 늘려 농가소득증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해조류에는 철과 아연 등과 같은 필수 미량원소와 60여 종 이상의 원소, 그리고 옥신, 사이토키닌, 지벨레린 등의 식물 성장 호르몬과 관련 활성 물질이 들어있다. 이들 원소와 물질은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고 가뭄에 견디게
한국 교육 연구의 허브인 한국교육학회(회장, 정일환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한국,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교육』을 주제로 오는 25~26일(2일간) 이화여대 교육관에서 2021년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 논문 221편의 온-오프라인 발표와 다양한 학술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 국회∙정부∙대학∙연구기관, 교육계∙학문후속세대 1,500여 명 참여하는 국내 최대 학술 논의의 장(場) 년 연차학술대회에서는 대주제인 『한국,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교육』 하에 '한국교육 진단, 미래교육의 설계와 운영'을 기획 주제로 하여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한국 교육을 진단하고 현안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바탕으로 그 해법을 탐색한다. 연차학술대회 개회식에서는 정일환 한국교육학회장의 개회사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혜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의 축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이 환영사가 있을 예정이다. 한국교육학회 회장은 “이번 연차학술대회의 대주제인 『한국,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교육』의 방향 설정을 위해서는 그간 우리 교육이 걸어온 길의 회상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전망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로 정치, 경제, 산업, 사회, 문
【김소영 기자】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1시간 40분 남짓이면 도착하는 섬 대마도. 현재 10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대마도 마을 중앙에는 보건진료소가 자리 잡고 있다. 섬 생활상을 담은 ‘살아보니 사랑이어라’ 시집을 펴낸 주인공은 바로 대마도 보건진료소 이순태 소장. 그가 쓴 시구(詩句)에는 멋이 아닌 섬사람들의 소소한 일상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빼곡하게 담겨져 있다. “섬 생활이 참 좋아요. 주민들도 참 순수하고요. 시(詩)가 저절로 만들어지거든요.” 지난 4월 16일 기자와 만난 이순태 소장은 섬에서 근무하며 시인이 된 느낌을 묻는 말에 이렇게 말했다. 퇴직한 후 기간제로 근무하고 있다는 이 소장은 오는 7월 4일이 꼭 4년째 된다고 했다. 퇴직 후 취미생활도 하고 여행도 다녔지만 일을 하지 않는 삶은 참 갑갑했다고 말한 그는 “이 섬에서의 생활은 내 삶에 있어서 최고의 선물인 것 같다”고 했다. 우리 섬 대마도 칠팔월 톳 작업 끝나고 하늬바람 불면 갯벌에 낙지 통발 나란히 줄 세우고 어린 낙지 날마다 자라 작은 문어만 할 때쯤 낭장망 멸치 따라 몰려든 전어 떼 집집마다 고소한 냄새 온 동에 잔치하네 새콤달콤 무침회, 소금 뿌린 전어구이 잘
‘코로나19’로 인해 아들 딸 발길마저 끊겨 버린 섬마을에 함박 웃음꽃이 활짝 폈다. 지난 4월 16일, 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한 대마도 섬 마을에는 2년 만에 반가운 얼굴들이 이곳을 찾아 마을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섬마을 찾은 사람들은 M이코노미뉴스 주필과 김소영 편집국장, 그리고 가수 이태강(원수 같은 사랑)과 임광배 (주)풀과 나무 부사장(친환경영양제 금손다시마)이었다. 대마도는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1시간 40여 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현재 10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조재성 주필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이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조재성 주필은 “오늘이 세월호사고 7주기라서 대마도를 오게 됐다”면서 “대마도 주민들은 대부분 객지로 자식들을 보내고 외롭게 사시는 분들인데 인근 바다에서 세월호 사고가 난 이후 아직까지 우울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얼굴이라도 뵙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마을 회관 앞에서는 5키로짜리 쌀 한 봉지씩과 여러 가지 빵이 담긴 봉투를 각 가정에 나눠드리는 훈훈한 나눔의 자리가 마련됐다. ‘코로나19’로 마을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는 없었으나 쌀과 빵
경북 상주에서 오이재배를 하고 있는 28세 젊은 농부 위승복 씨. 한국농수산대에서 식량작물학을 전공하고 5년째 오이농사를 짓고 있는 그의 오이농장 같이농부 2호점은 '같이의 가치를 지향하는 농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위승복 씨는 2천여 평에서 오이농사를 짓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경북대학교 생태환경대학 생태환경시스템학부 교수들과 다시마액비 작물시험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위승복 씨는 전체 하우스 중 1,200평은 다시마액비를, 800평에는 기존 사용해온 비료와 영양제를 사용하면서 어떤 점이 다른지를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사용해 보니까 (다시마액비) 친 곳은 확실히 오이 맛도 좋고 단단하고 무게가 많이 나가요. 신선도라든지 저장기간도 확실히 길고요. 맛도 좋아요. 뭐랄까, 단맛이 나면서 향도 좋고, 식감이 아삭아삭 하다고 할까요. 안 친 것은 그냥 오이 맛,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오이 비린 맛이 강하다고 하잖아요. 살짝 비리면서 그냥 물맛만 나는 그런 거요.” 같이농부 2호점은 하루 평균 25박스, 많을 경우에는 28박스의 오이를 생산한다. 위승복 씨는 약 1억4천만 원 정도의 연간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중 난방비 농자재비 인건비
【김소영 기자】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농협이 스위트사파이어 국내 첫 재배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지포도’로 알려진 스위트사파이어는 지난 2013년 미국에서 첫 상업적 판매 개시 이후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최신 포도 품종이다. 특히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데, 국내는 재배가 되지 않아 현재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것은 모두 수입산이다. 국내 최초 스위트사파이어 재배현장을 취재했다. 한 낮의 더위가 30도를 넘긴 지난 8월 20일, 기자가 찾은 경북 상주시 모서면에 위치한 한 비닐하우스 농가는 잘 익은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탐스럽게 달려 있었는데 지금껏 우리가 봐온 포도 모양과는 상당히 달랐다. 김대훈 모서농협 조합장은 “이게 스위트사파이어인데 국내에서는 가지포도라고 알려진 과일”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상주시 낙동농협 조광래 조합장도 와 있었는데 “이게 외국 품종인데 다른 농가들은 다 죽었는데 여기만 잘 됐다고 해서 보러 왔다”라며 “내년에 우리 조합원들도 이걸 한 번 심어볼까 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광래 조합장은 “과일 농사가 이렇게 잘만 된다면 우리 지역 농가들의 수익이 크게 향상될 것 같다”면서 “요즘 농촌에서는
【김소영 기자】경상남도 고성군이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고성군이 조성 중인 무인기 종합타운은 진주·사천의 항공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항공기 산업과의 연계로 대한민국 최고의 항공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를 만나 취임 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두루 들어봤다. Q. 지난 10월 경상남도 예산사업에 고성군 청년주택공모사업이 선정됐는데, 입지가 어딘지, 착공과 완공시기, 입주조건 등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백두현 군수 지역·유형별 맞춤형 청년주택 선도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약 4억원 정도를 투입해서 고성읍 성내리 일원, 빈집에다 청년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군청, 전통시장 및 마을주차장에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살려 청년들의 주거 편의성과 즐길 거리를 마련해줌으로써, 청년들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 정착하고 귀농을 희망하는 젊은이들도 와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데요. 한국은 인구감소에 따라 경남만 해도 18개시·군 중 소멸위험지역이 12곳이나 됩니다. 젊은 사람들이 도시로 나가려는 것은 농촌에서 정착할 환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김소영 기자】전동평 영암군수는 대불국가산단의 기존 조선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다변화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전국 최고 품질의 매력한우와 유기농 농산물 등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유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를 김소영 편집국장이 만나봤다. Q. 정부가 그린뉴딜정책에 많은 지원과 투자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대불산단의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기업들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어떤 일들이 추진되고 있는지요? 전동평 군수 현재 우리 영암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사업발굴에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린뉴딜 관련해서 많은 연구와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그린뉴딜 최종목표는 탄소제로화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여기에 예산을 투입하여 일자리와 경기회복의 선순환을 이루는 것입니다. 신안 앞바다에 48조5,000억원이 투입되어 건설 예정인 8.2 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에 기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우리 군내에 위치한 대불국가산단은 조선산업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서 대불산단을 해상 풍력발전 기자재 생산단지로 집중 육성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인삼 특화 도시이면서 인삼재배 시배지인 경상북도 영주시가 내년에 ‘2021풍기세계인삼엑스포’를 개최한다. 세계의 인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내년 엑스포는 첨단기술을 융합한 인삼재배 기술과 인삼산업의 미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창구 조직위원장은 엑스포를 통해 인삼산업의 가치와 대한민국 인삼산업의 미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소영 편집국장이 이창구 2020영주풍기인삼축제 조직위원장을 만났다. Q. 내년 9월에 풍기세계인삼엑스포 계획을 세우고 추진 중인 것으로 아는데 현재 준비 상황을 말씀해주세요. 이창구 조직위원장 우리 영주에서 열리는 2021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이하, 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내년 9월17일부터 10월10일까지 약 24일간 영주시 풍기읍 봉현면 남원천변 일원에서 열리게 됩니다. 행사장 규모는 전체 87만5천㎡이며 총사업비는 229억 원입니다. 본 행사는 전국 인삼 주산지 시군 간 역량을 결집해, 소비위축과 세계인삼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인삼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인삼산업육성을 통한 국익 창출 등을 공동으로 도모하고자 기획됐습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우리 동해 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공 된다면 우리에게 2,000조에 육박하는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 된다. 우리가 그토록 바래왔던 자주적 자원안보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 전망도 분명 존재한다. 실제 석유 시추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직 확실치 않으며 석유를 발견한다 해도 상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믿음도 아직은 부족하다. 대한민국은 에너지의 9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 원유와 천연가스 비중이 20% 안팎으로 매년 1,000억 달러 안팎의 원유와 수백억 달러의 천연가스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성공이 절실한 이유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국회에서 열린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통해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나라는 이미 산유국이다?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자원 빈국이라는 말에 너무 세뇌된 것일
저출산과 이민시대 다공(多孔)적이고 점진(漸進)적인 정체성과 충성심 필요 제노 황제가 고민한 사안 가운데 하나는 ‘오도아케르’라는 이름을 가진 제국의 전직 장군과의 문제였다. ‘오도아케르’는 서로마 제국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장본인이었다. 그때가 476년이었다. 역사 교과서들은 그 순간을 정확히 제국이 절반이 갈려져 끝난 해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황제인 제노는 그 순간을 자신의 대리인인 ‘오도아케르’와 함께 모든 것을 통치 할 수 있다는 자신만이 유일한 황제가 되는 기회로 간주하고 있었다. ‘오도아케르’는 마지못해 협조한 듯이 보인다. 하지만 황제 제노는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점점 그에 대해 짜증을 냈다. 그러자 그는 488년 테오데릭에게 ‘제국의 친구인 척하는 친구이자 적’인 오도아케르를 몰아내라는 임무를 주었다. 테오테릭은 자신의 손으로 ‘오도아케르’를 살해하는 데 성공한 493년부터 로마군의 첫 번째 장군 이상 가는 거물이 되었다. 그는 로마 제국에 속해 있다고 보기에 애매할 뿐 아니라, 실제로 로마 제국과 떨어져 독립 왕국이라고 표시 된 이태리의 한 지역을 다스림으로써 이태리의 왕이 되었던 것이다. 약 5백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미국의 최대 취업률 미국인들은 일반인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단지 일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을 그렇게 게으르게 만든 건 사회주의였다.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하려고 하는 그들(미국인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니 미국의 높은 실업률은 ‘구조적’인 것이었고 아무리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것이란 말이 나돈다. 그런 식으로 나도는 거의 모든 말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뒤따르는 장기 고용 부진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고 다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널리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퍼져 있었다. 그런 말이나 이야기들은 억만장자들, 산업의 수장(首長)들, 그리고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들의 말은 파도소리처럼 우리 귀에 듣기 싫어도 들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들 중 어느 것도 사실인 건 없다. 보통 사람들-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내 말은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을 말 한다-은 모두 지난달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의 역사성에 대해, 다시 말해 기막힌 고용성과에 모두가 감사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는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고 엄한 처벌을 각오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를 분별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이를 테면 어떤 뉴스와 지식, 정보의 진실성을 별로 따지지 않고 내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하거나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가 문제다. 건강한 상식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지 못한 채, 황당하고 흥미로운 음모론적 이야기나 소문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의 전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되 돌아봐야 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데도 나의 기존 관념과 편견, 이념에 빠져 귀를 막고 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확증편향의 타입은 아닌지 자신을 비춰볼 필요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 시찰과 관련 자료 입수, 추가 자료 요청 등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인 원자력안 전위원회의 위원장이 시찰단장으로 갔다 왔으나 시찰단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옳다. 곧 있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검증보고서 발표도 참고하고 우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며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을 바라보
21세기,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키신저 방식의 밸런스 파워 외교가 작동된다면 인류 역사는 후퇴하고 인류 평화는 더욱 멀어진다. 보편적 자유 가치는 유보되고 독재정권이 인권을 유린하는 사태 를 계속 용인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정권은 어쩌면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의 허약함에서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서구 민주체제는 많은 장점에 불구하고 우선 사람들을 먹고 살게 해주는 경제시스템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시스템이었는데 현재의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는 허다한 약점이 노출된 상태다. 개도국들이 모범으로 삼기에는 너무 무질서하고, 경제 성장 효과도 의심 받고 있다. 민주체제의 발상지인 영국은 허구한 날 파업으로 날을 새우고, 자유와 평등의 프랑스 혁명을 일으켜 인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준 프랑스는 무정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돈키호테 같은 트럼프라는 기이한 인물이 나타나 미국도 망치고 세계를 아노미로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뉴욕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경험과 스스로 SNS 가짜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조종하면서 획득한 위험한 인사이트, 협소한 지식에 비해 지나
중국이 유럽 진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두드려보니 별 거 아니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솔직히 유럽 시장은 오래 전에 경제시장으로서는 활기를 잃어버린, ‘재래시장’ 같은 곳으로 전락해버렸다. 3년 가까운 코비드19 유행으로 일을 못했으면 현재 일자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지, 지난 1년 내내 영국과 프랑스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의 공공 근로자들은 코비드 기간에 정부의 무상 지원금이 엄청나게 풀려 있는데, 임금을 올려 달라고 차례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를 지경이다.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국가 신용도가 떨어져도 내 임금을 올려달라는 얘기다. 노동자들의 정신들이 뻔뻔 하고 타락해버렸다. 스페인과 이태리, 그리스 등 남부 유럽은 2천년대 있었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국가 경쟁력 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그나마 나은데,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초상집’ 분위기다. 동유럽은 아직은 산업 화 단계이다. 유럽은 중국의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게다가 수출 시장 뚫기로 보면 환경과 공정 규제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워 진출 비용이 너무 비싸다. 중국 체제는 적어도 유럽의 사회민주체제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경쟁력 있다
중국 산동성 롱청(榮成)시에서 바라본 세계화의 시계추(時計錘) 수십 년간 들썩였던 세계화의 파도가 지나 가고 시계추는 다시 개별 국가의 탈 세계화 쪽으로 흔들리고 있다. 공급망을 놓고 세계가 친미 진영과 친 중국 진영으로 나뉜 과거의 냉전 구도로 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며칠 전 필자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롱청(榮成)시를 방문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가 약간 생각을 바꿨다. 롱청시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72개사로 롱청시 수출입물량의 2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롱청시 부시장의 말을 듣고 나서, 세계화는 사라진 게 아니라 토착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롱청시를 방문하고 있는 중에도 중국 CCTV에서는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액을 놓고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줄 다리기가 팽팽하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부도까지야 나겠느냐만 여하튼 미국은 불과 몇 달 전까지 모든 대화의 소재가 공급망을 미국 주도 내지 미국 내로 가져오는 일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미의회는 국내 생산을 늘리고, 녹색에너지를 지원하며,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는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꼭 4천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시의 적절하게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경제 민족주의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패턴을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당신은 과학자가 되려다가 소설가가 될 생각을 했나요?” “책을 썼기 때문이죠,”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당신에게 이야기 작가 면허를 주는 건 아니죠.”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다른 건 아니다. 알지 않느냐. 그것들은 동전의 앞 뒤 두 얼굴이다. 그리고 좋은 작가가 되는 건–혹은 작가 이외의 다른 어떤 종류의 예술가이든,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한다면, 혼돈(混沌,chaos)의 세계에서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자란 외부의 세계를 관찰하고 작은 규모의 혼돈-이를 테면 에코시스템, 행성학, 유기체, 혹은 분자구조로 제한해 놓고 일을 하며 관련한 패턴의 수맥을 찾는다. 예술가들도 뭔가 유사한 일을 하긴 하지만 그들 개인적인 혼돈의 내적 세계로부터 수맥을 찾아낸다. 패턴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세계 양쪽의 논리이고, 이야기란 우리가 그런 논리를 어떻게 서로에게 분명하게 만드는가, 하는 일이다. 각각의 패턴은 설명하고 연결하며, 빈 칸을 채우고 뭔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