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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4%p↓ 43%, 부정평가 3%p↑ 45%

민주당 35%, 국민의힘 1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한 주 만에 하락했고, 부정평가가 다시 앞질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4%p가 떨어진 43%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32%였고,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와 '복지확대' 5%, '서민을 위한 노력'과  '북한 관계'가 4%였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3%p 오른 45%였다.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정책'으로 14%였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9%였다. '인사문제'는 8%. '북한 관계'는 6%였고,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과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은 5%였다.

 

갤럽은 "이번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평소보다 소수 응답 항목이 많은 편"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서 다양한 현안이 다뤄지고 있어 부정 평가 이유도 여러 분야로 흩어져 언급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에서 3%p가 떨어진 3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1%가 떨어진 17%였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에서 1%p 오른 6%, 열린민주당도 1%p 오르며 4%였다. 국민의당은 지난 조사에서 1%p 떨어진 3%, 무당층은 직전 조사에서 3%p 오른 34%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6%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