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 담소를 나누다 보면 나도모르게 떡이며 기름진 음식들을 과식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인지 설 명절에 소화불량을 호소하거나 체하는 이들이 많다. 간단한 의약 처방이면 금방 낫겠지만 설 연휴에 운영을 하는 약국이나 병원을 찾기란 쉽지 않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설 명절기간(2.6~10)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약사회와 협의하여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전국 541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응급의료정보제공 E-Gen (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ohw.go.kr) 등의 홈페이지에서 2월 5일(금)부터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또한, 명절기간에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탈북미녀’ 방송인 이연아씨가 강남밝은눈안과(원장 박세광)을 찾았다. 지난해 11월 밝은눈안과에서 라섹수술을 한 후 한 달에 한 번 있는 시력검사와 진료를 보기 위해서였다.친절한 안내와 함께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를 진행하고 담당의와 진료상담도 진행했다.두 달 만에 만난 이연아씨의 눈 상태는 어땠을까?이연아 씨는"정말 확실하게 정말 잘 보인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수술을 직접 집도한 천현철 원장은"현재 생태는아주 좋다"며 "굴절 상태 유지도 잘 되고 안압도 잘 유지됐으니건조하지 않게 주의할 것"을당부했다.이어 천 원장은 "라섹은 수술 후 바로 시력이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수개월 동안 안약도 꾸준히 넣고 눈을 보호해 줘야 한다"고 조언하며북한의 안과에 대해 담소도 나누었다.천 원장이 북한에도 안과가 있냐고 묻자이연아 씨는"시골 안과는 수술할 정도가 전혀 안된다"며 "눈에 다래끼라든가 그런간단한 치료만 된다"고 말했다.이어 "평양 적십자 병원에서는 큰 수술을 하긴 한다"며 "망막 박리, 수력 교정술도 하긴 하는데 수술 후어떤 사람은 낫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원래보다 못하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상담을 마치고 나서는이연아 씨에게 시력교정을 받은 후
미래의 인천과 주변 도시를 연결하게 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밑그림이 선을 보였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2월 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시민 및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2014년 1월 7일 전면 개정된 「도시철도법」에 따라 처음 수립되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전면 개정된 「도시철도법」이 2014년 7월 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21개 기관(43개 부서)에 검토 대상 노선의 수요를 조사하고, 2014년 9월 29일 한국교통연구원에게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해 이번 계획(안)이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도시교통 현황,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기본방향, 도시철도 노선대안 종합분석 결과, 투자 우선순위, 재원조달의 적정성 등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시민, 각계 전문가 및 업계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됐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반영노선은 반영 기준(B/C 0.7 이상 이거나 AHP0.5 이상)에 충족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 총 7개 노선(81.95km)이다. AHP(Ana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일명 원샷법이 4일(목)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지난해 7월 국회에 제출된 뒤약 210여 일 동안 국회에서 표류하던 원샷법은 결국 찬성 174명, 반대 24명, 기권 25명으로 본회의가 통과됐다.원샷법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우리나라 경제활성화의 핵심 법안으로 꼽으며 국회에 통과를 촉구했던 법안이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원샷법 통과를 강력히 주장하며 이에 협조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은 쟁점이 된 원샷법 통과여부에 대한 관심과 국민의당 창당 이후 최초로 치러지는 본회의로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이 등장할 때 기자들은 연신 카메라를 터뜨렸다.이날 열쇠를 지고 있던 더불어민주당도 본회의에 참석했다. 더민주는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쟁점법안보다 선거구 획정이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본회의 직전 이날 원샷법에 대해 자율투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원샷법 통과를 앞두고 본회의장은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원색 비난하면서 한동안 아수라장이 됐다. 정의화 의장은 "서로 의원들끼리도 예를 갖춰야 하고 상대당의 지도부에 대한 예도 갖추는
청년NGO단체 청년이여는미래(대표 신보라)가 2월 4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청년 일자리 규제타파’를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청년이여는미래는 그동안 청년 일자리와 관련한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청년NGO단체다. 이날 심포지엄은 푸드트럭 '칠링키친'의 시연회도 함께 이루어져 시식 및 규제 타파 및 청년푸드트럭 활성화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이후에는 청년들의 발제를 통해 청년들이 느끼는 극심한 규제와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인천광역시 규제개혁추진단도 참여하여 규제 정책 담당자와의 대화 및 청중 질의응답도 실시했다. 심포지엄에는 청년이여는미래 신보라 대표, 온라인 중고차 경매앱 개발자, 한복데이 기획자, 대학생 푸드트럭 창업자, 대학생 IT벤처 창업 연합 회장이 각각 해당분야의 애로사항과 사업추진 경험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노사정위 청년고용협의회 전문위원, 중소기업청 지식서비스창업과, 규제전문가를 비롯해 예비 창업가와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참석했다. 특히, 칠링키친 푸드트럭 함현근 대표는 대학생 신분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이날 심포지엄
올해 1월25일(월)부터우리 국민들의 영국 입국이 쉬워진다. 영국 정부가 자국의 여행자등록제도(Registered Traveller Service, RTS)를 현행 5개국 국민에 추가하여 우리나라 국민에게도 적용하여 시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영국 정부는 2014년9월부터 국경 안전에 위해(危害) 요소가 적은 5개 국가(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국민을 대상으로 입국심사와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멤버십 서비스인 동 제도를 시행해 왔다. 영국의 여행자등록제도에 우리나라가 포함됨에 따라비즈니스·투자·교육·관광 등의 목적으로 영국을 자주 방문하는(연간 4회 이상 무비자 방문 또는 영주권 또는 비자 소지) 우리 국민들이 보다 간소화된 절차에 따라 영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한국 국적의 18세 이상인 자의 경우 영국 입국시 입국 서류 작성이 불필요하며, e-Passport 전용 게이트 또는 UK/BJ 시민 입국 심사대를 통해 신속하게 영국 입국이 가능해져 기존 30분에서 1시간이 걸렸던 입국시간이 10분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매년 우리국민 약 30만 명이 영국을 방문하고 있고, 특히 투자 및 기업 활동을 위해 영국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기업인들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설 연휴와 중국 춘절 연휴에 맞춰2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외국인 대상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실시된 '코리아그랜드세일' 및 '블랙프라이데이'가 중국 관광객인 유커들의 연휴 기간에 맞춰 열려메르스 등으로 가라앉아 있던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은 바 있다.‘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해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화권 방한객들이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춘절을 전후로 항공사와 호텔을 비롯한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대형마트, 쇼핑몰, 테마파크 등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방한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행사 기간 서울과 지방을 잇는 외국인관광객 전용 버스자유여행상품인 ‘케이(K)트래블버스’는 1+1의 혜택을, ‘진에어’는 해외발 한국 도착 항공권 최대 73% 할인을, ‘신라스테이’는 객실 50% 할인과 조식 1+1 및 룸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 아이파크몰’은 외국인 방문객 전원에게 김 선물세트를 증정하고, 아이스링크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에뛰드하우스’는 최대 50% 할인, ‘롯데월드’는 자유이용권과 아이스링크 이용권 30% 할인 혜택을
온가족이 함께 모이는 즐거운 설 명절,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권익위)가 불량 먹거리 집중신고기간 운영과 공직자 행동강령 점검으로 국민들의 안전과 공직자 기강 확립에 나선다.권익위는 설․대보름에 수요가 증가하는 제수, 선물용품, 부럼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표시․미표시 등 각종 불법유통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불량먹거리 집중신고 기간을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아울러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공직유관단체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행동강령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불량먹거리 집중신고 대상은 ▲ 농축수산물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채 판매하는 행위, ▲ 젖소, 육우고기 등을 한우로 표시하는 행위, ▲ 중국산 콩을 섞어 만든 한과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식생활을 위협하는 행위이다.신고는 부패·공익침해신고센터(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87)를 방문하거나 국민신문고 홈페이지(www.epeople.go.kr), 권익위 홈페이지(www.acrc.go.kr) 및 ‘공익신고’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공익신고 상담전화(국번 없이 110 또는 13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인천보호관찰소(소장 최우철)과 손을 맞잡고 전국 최초로 중독 및 정신질환 등의 문제를 가진 보호관찰대상자의 범죄 원인을 치유해 재범 방지에 나선다. 인천시는 인천보호관찰소와 함께 보호관찰대상자의 정신질환 및 중독 재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의 본격 가동을 위해 1월 28일 인천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길병원 뇌과학연구원 5층)에서 시 건강증진과장, 보호관찰소장과 인천시 정신보건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보호관찰대상자의 정신질환 및 중독재활지원사업˃이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운영되는 시범사업인 것을 감안해 치료적 보호관찰이 재범 예방에 미치는 효과성 등을 논하고, 대상자 관리 체계관리 및 사업 방향성 등에 대한 자문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보호관찰(protectivesupervision)’은 범죄인을 교정시설에 구금해 자유를 제한하는 대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면서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 및 원호를 통해 범죄성이나 비행성을 교정하고 재범을 방지하는 형사정책적인 제도다. 보호관찰 대상은 보호관찰 조건으로 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경우, 교도소․소년원에서 가석방 또는 가퇴원된 경우,
한국 내수시장의 핵심이 된 유커 잡기가 본격화 된다. 유커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을 뜻하는 말로 지난해 메르스 등으로 인해 침체된 내수시장에서 '코리아 그랜드 세일', '블랙 프라이데이' 등의 대규모 유통 세일 때 실질적인 소비 실세는 이 유커 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이에 법무부(장관 김현웅)는 ‘16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올해 말까지 단체관광 비자수수료를 면제한데 이어, 오는 1월 28일부터는 복수사증 발급대상을 확대하고, 10년 유효한 복수비자를 신설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법무는 비자발급 연령을 60세 이상에서 55세 이상으로, 5세 더 낮추고 1회 입국시 체류기간도 30일에서 90일로 확대 해 약 8천만 명의 중국인들이 비자발급 대상이 된다. 변호사, 대학교수, 공․사기업 대표 등 전문직업인이나 석사 이상 고학력자 등에 대해서는 한번 비자를 받으면 10년 동안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10년 유효 비자”도 최초로 실시된다. 오는 3월부터는 단체관광객에 대한 전자비자 발급을 중국 일부지역에서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여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하반기에는 패션, 미용, 문화체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FTA에 대응하고 인천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60억 원 규모의 농어촌진흥기금 보전 융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 해 한중FTA의 발효로 지금까지 한국이 FTA를 체결한 국가는 51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협상중이거나 협상 여건을 조성중인 국가도 30여 개국 된다.FTA 체결로 가장 불안한 것은 값싼 외국 농산물들의 수입으로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우리 농업이다.인천시는아직은해외의 대규모농업 시스템과 경쟁하기에 부족한 우리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인천시가 준비한 기금 보전 융자사업은 농·어업 생산성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구분해 각각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농업부문의 영농시설, 제조·가공시설 설치 등과 수산업 부문의 선박엔진, 어구 교체 등이다. 운영자금은 농수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유통개발비, 축산의 종축·사료구입 등이다. 특히, 시는 농어가의 부담 경감을 위해 시설자금은 농·어가당 1억 원 이내, 생산자 단체는 3억 원 이내로 2년 거치 5년 균분 상환하며, 운영자금은 농·어가당 5천만 원 이내, 생산자 단체는 2억 원 이내로 2년 거치 일시 상환한다. 융자금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형준)는 1월 26일(화) 국회 본관316호에서 2016년 제1차 국회정보화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장인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은 정부‧공공기관‧대학 및 기업의 정보화 전문가 14인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국회정보화 중장기 발전계획」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은 “국민생활에 IT 기술의 영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입법과정에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정보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발족된 국회정보화추진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국회정보화 중장기 발전계획(안)」에 대한 보고와 위원들의 논의가 있었다. 이번 계획(안)은 국민이 365일 언제‧어디서나 국회와 교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국회 365」로 비전을 설정하고, 3개의 목표, 6개의 과제 및 5개 추진원칙을 담고 있다.3가지 추진 목표는, 소통기반 확대, 지식기반 고도화, 협력기반 확대 이며 세부 과제로는 국민소통형 서비스 고도화, 입법지원서비스 고도화, 행정지원서비스 고도화, ICT 서비스 신뢰성 강화, 의정지원 네트워크 확대, 입법정보 개방·공유 확대 이다.한편 스마트 국회(SMART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26일 서울 63빌딩에서 ‘2016년도 주요 기업 CEO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수출부진 및 내수 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이덕훈 수은 행장을 비롯해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이사, 정지택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이상운 효성 대표이사,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등 해외건설・플랜트, 석유화학,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17개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우리 경제는 대외적으로 미국 금리인상, 중국 경기둔화, 유가하락 등에 따른 수출 부진 장기화, 안으로는 내수침체와 가계부채 문제가 큰 위험요인으로 가중되고 있다”면서“수은은 단순 금융제공을 넘어 ‘산업 관리자’ 역할을 통해 우리 기업의 새 먹거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과 산업위험 선제적 관리를 통해 우리 경제 체질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사진 왼쪽부터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이상운 효성 대표이사, 이덕훈 수은 행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정수현 현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행정기관에서 동계 아르바이트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만나 삶의 철학과 청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천시는 1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시장과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동계 방학기간 동안 행정기관 등에서 아르바이트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대학생들을 만나 평소 전하고 싶었던 삶의 철학과 청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학생들이 평소 인천시장과 시정에 궁금했던 점에 대해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대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정에 참여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스스로 용돈을 마련해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시에서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고 대학생 및 예비 취업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오늘 이 시간은 앞으로 인천을 이끌고 미래를 열어 나갈 청년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고 이를 응원하는 자리”라며, “인천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고 인천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인천시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정호)는 25일 19시 계양체육관에 인천교통공사 가족을 초청,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연고 프로배구단 대한항공 점보스(단장 이유성)의 홈경기를 관람하며, 격의 없는 대화와 격려를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선 1월 14일 인천교통공사 북부사업소와 대한항공 점보스는 양 기관 보유 광고시설물 활용 대한항공 점보스 홍경기 일정과 공사 홍보영상물 교차 홍보, 지하철 역사에서 선수단 팬사인회 개최 등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양 기관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정호 사장은 “임직원들이 밝게 웃는 얼굴로 일해야 시민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할 수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지역 대표 기업들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우리 동해 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공 된다면 우리에게 2,000조에 육박하는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 된다. 우리가 그토록 바래왔던 자주적 자원안보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 전망도 분명 존재한다. 실제 석유 시추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직 확실치 않으며 석유를 발견한다 해도 상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믿음도 아직은 부족하다. 대한민국은 에너지의 9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 원유와 천연가스 비중이 20% 안팎으로 매년 1,000억 달러 안팎의 원유와 수백억 달러의 천연가스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성공이 절실한 이유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국회에서 열린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통해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나라는 이미 산유국이다?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자원 빈국이라는 말에 너무 세뇌된 것일
저출산과 이민시대 다공(多孔)적이고 점진(漸進)적인 정체성과 충성심 필요 제노 황제가 고민한 사안 가운데 하나는 ‘오도아케르’라는 이름을 가진 제국의 전직 장군과의 문제였다. ‘오도아케르’는 서로마 제국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장본인이었다. 그때가 476년이었다. 역사 교과서들은 그 순간을 정확히 제국이 절반이 갈려져 끝난 해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황제인 제노는 그 순간을 자신의 대리인인 ‘오도아케르’와 함께 모든 것을 통치 할 수 있다는 자신만이 유일한 황제가 되는 기회로 간주하고 있었다. ‘오도아케르’는 마지못해 협조한 듯이 보인다. 하지만 황제 제노는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점점 그에 대해 짜증을 냈다. 그러자 그는 488년 테오데릭에게 ‘제국의 친구인 척하는 친구이자 적’인 오도아케르를 몰아내라는 임무를 주었다. 테오테릭은 자신의 손으로 ‘오도아케르’를 살해하는 데 성공한 493년부터 로마군의 첫 번째 장군 이상 가는 거물이 되었다. 그는 로마 제국에 속해 있다고 보기에 애매할 뿐 아니라, 실제로 로마 제국과 떨어져 독립 왕국이라고 표시 된 이태리의 한 지역을 다스림으로써 이태리의 왕이 되었던 것이다. 약 5백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미국의 최대 취업률 미국인들은 일반인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단지 일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을 그렇게 게으르게 만든 건 사회주의였다.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하려고 하는 그들(미국인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니 미국의 높은 실업률은 ‘구조적’인 것이었고 아무리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것이란 말이 나돈다. 그런 식으로 나도는 거의 모든 말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뒤따르는 장기 고용 부진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고 다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널리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퍼져 있었다. 그런 말이나 이야기들은 억만장자들, 산업의 수장(首長)들, 그리고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들의 말은 파도소리처럼 우리 귀에 듣기 싫어도 들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들 중 어느 것도 사실인 건 없다. 보통 사람들-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내 말은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을 말 한다-은 모두 지난달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의 역사성에 대해, 다시 말해 기막힌 고용성과에 모두가 감사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는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고 엄한 처벌을 각오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를 분별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이를 테면 어떤 뉴스와 지식, 정보의 진실성을 별로 따지지 않고 내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하거나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가 문제다. 건강한 상식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지 못한 채, 황당하고 흥미로운 음모론적 이야기나 소문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의 전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되 돌아봐야 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데도 나의 기존 관념과 편견, 이념에 빠져 귀를 막고 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확증편향의 타입은 아닌지 자신을 비춰볼 필요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 시찰과 관련 자료 입수, 추가 자료 요청 등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인 원자력안 전위원회의 위원장이 시찰단장으로 갔다 왔으나 시찰단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옳다. 곧 있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검증보고서 발표도 참고하고 우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며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을 바라보
21세기,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키신저 방식의 밸런스 파워 외교가 작동된다면 인류 역사는 후퇴하고 인류 평화는 더욱 멀어진다. 보편적 자유 가치는 유보되고 독재정권이 인권을 유린하는 사태 를 계속 용인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정권은 어쩌면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의 허약함에서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서구 민주체제는 많은 장점에 불구하고 우선 사람들을 먹고 살게 해주는 경제시스템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시스템이었는데 현재의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는 허다한 약점이 노출된 상태다. 개도국들이 모범으로 삼기에는 너무 무질서하고, 경제 성장 효과도 의심 받고 있다. 민주체제의 발상지인 영국은 허구한 날 파업으로 날을 새우고, 자유와 평등의 프랑스 혁명을 일으켜 인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준 프랑스는 무정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돈키호테 같은 트럼프라는 기이한 인물이 나타나 미국도 망치고 세계를 아노미로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뉴욕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경험과 스스로 SNS 가짜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조종하면서 획득한 위험한 인사이트, 협소한 지식에 비해 지나
중국이 유럽 진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두드려보니 별 거 아니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솔직히 유럽 시장은 오래 전에 경제시장으로서는 활기를 잃어버린, ‘재래시장’ 같은 곳으로 전락해버렸다. 3년 가까운 코비드19 유행으로 일을 못했으면 현재 일자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지, 지난 1년 내내 영국과 프랑스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의 공공 근로자들은 코비드 기간에 정부의 무상 지원금이 엄청나게 풀려 있는데, 임금을 올려 달라고 차례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를 지경이다.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국가 신용도가 떨어져도 내 임금을 올려달라는 얘기다. 노동자들의 정신들이 뻔뻔 하고 타락해버렸다. 스페인과 이태리, 그리스 등 남부 유럽은 2천년대 있었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국가 경쟁력 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그나마 나은데,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초상집’ 분위기다. 동유럽은 아직은 산업 화 단계이다. 유럽은 중국의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게다가 수출 시장 뚫기로 보면 환경과 공정 규제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워 진출 비용이 너무 비싸다. 중국 체제는 적어도 유럽의 사회민주체제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경쟁력 있다
중국 산동성 롱청(榮成)시에서 바라본 세계화의 시계추(時計錘) 수십 년간 들썩였던 세계화의 파도가 지나 가고 시계추는 다시 개별 국가의 탈 세계화 쪽으로 흔들리고 있다. 공급망을 놓고 세계가 친미 진영과 친 중국 진영으로 나뉜 과거의 냉전 구도로 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며칠 전 필자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롱청(榮成)시를 방문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가 약간 생각을 바꿨다. 롱청시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72개사로 롱청시 수출입물량의 2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롱청시 부시장의 말을 듣고 나서, 세계화는 사라진 게 아니라 토착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롱청시를 방문하고 있는 중에도 중국 CCTV에서는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액을 놓고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줄 다리기가 팽팽하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부도까지야 나겠느냐만 여하튼 미국은 불과 몇 달 전까지 모든 대화의 소재가 공급망을 미국 주도 내지 미국 내로 가져오는 일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미의회는 국내 생산을 늘리고, 녹색에너지를 지원하며,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는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꼭 4천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시의 적절하게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경제 민족주의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패턴을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당신은 과학자가 되려다가 소설가가 될 생각을 했나요?” “책을 썼기 때문이죠,”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당신에게 이야기 작가 면허를 주는 건 아니죠.”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다른 건 아니다. 알지 않느냐. 그것들은 동전의 앞 뒤 두 얼굴이다. 그리고 좋은 작가가 되는 건–혹은 작가 이외의 다른 어떤 종류의 예술가이든,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한다면, 혼돈(混沌,chaos)의 세계에서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자란 외부의 세계를 관찰하고 작은 규모의 혼돈-이를 테면 에코시스템, 행성학, 유기체, 혹은 분자구조로 제한해 놓고 일을 하며 관련한 패턴의 수맥을 찾는다. 예술가들도 뭔가 유사한 일을 하긴 하지만 그들 개인적인 혼돈의 내적 세계로부터 수맥을 찾아낸다. 패턴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세계 양쪽의 논리이고, 이야기란 우리가 그런 논리를 어떻게 서로에게 분명하게 만드는가, 하는 일이다. 각각의 패턴은 설명하고 연결하며, 빈 칸을 채우고 뭔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