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하 총무원장)이 자신은 종헌·종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중앙종회가 자신에 대한 불신임안을 다루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종단 개혁의 초석을 마련하고 사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설정 총무원장은 16일 오전 10시 총무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11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불신임 사유가 조계종단의 위상에 걸맞는지, 정치적인 부분은 없는지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적인원 75명 전원이 참석한 이날 임시중앙종회에는 총무원장 불신임안이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불신임안이 가결되면 총무원장은 탄핵 위기에 놓이게 된다. 다만, 중앙종회 결과에 대한 원로회의의 승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중앙종회의 결정만으로 탄핵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설정 총무원장은 “저는 안정과 화합이라는 명분으로 당장 사퇴하는 것은 오히려 종단의 혼란만 가중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미 밝힌 바와 같이 거에 대한 의혹을 밝히고 종단 개혁의 초석을 마련한 후 사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헌·종법의 틀 안에서 개혁을 진행하겠다. 개혁을 위해서 모든 분들의 마음을 모을 것”이라며 “시련과 갈등 양변의 중앙에 서서
연일 35도를 넘는 폭염마저 즐기는 단체가 있다. 올해로 창설 38년을 맞는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사장 김진호)이다. 지난 5월 이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시리즈로 달군 몸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퍼블릭 프로그램에서 삼복 무더위에 카운터펀치를 날리고 있다. 특히 반환점을 돈 ‘1기 멘토링 연극학교(이하 멘토링)’는 파이팅이 넘친다. ‘21세기형 인재상 구현’을 위해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춘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에서 처음 실시되고 있는 ‘멘토링’은 연극 꿈나무를 양성한다는 으뜸 취지 외에도 각 분야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꿈과 희망을 안겨준다는 비전을 실천하는 마당이라는 점에서 출발부터 예술계의 관심을 모았다. ‘멘토링’의 연극교육은 예인방 소속 10명의 전문 강사들이 11명의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연극에 대한 기본적인 해석에서부터 연출, 연기, 분장, 조명, 무대미술, 의상 등 커리큘럼을 강의하는 멘토-멘티 방식을 취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나주지역 초등학교 5학년생들로, 이른바 연극 꿈나무다. 이들은 지난 4월 7일부터 여름방학도 잊은 채 오는 10월 30일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52회의 마라톤 수업을 받게 된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온 몸에 진흙 범벅을 한 좀비 비주얼의 최다니엘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은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다. 극 중 최다니엘은 날카로운 수사력과 끈질긴 집념, 더불어 훈훈한 비주얼까지 갖췄지만 제 멋대로인 탐정 이다일 역을 맡았다. 기존 탐정들과 다르게 귀신까지 잡아야 하는 탐정 이다일로 분한 최다니엘은 역대급 캐릭터로 반전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오늘의 탐정’ 측이 공개한 최다니엘의 첫 스틸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최다니엘은 어두컴컴한 밤에 홀로 쏟아지는 장대비를 오롯이 맞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에 흠뻑 젖어 진흙 투성이가 된 채 으스스한 수풀을 걸어 나오는 모습이 방금 땅에서 튀어나온 좀비를 연상케 하며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놀람과 두려움이 섞인 최다니엘의 표정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든다. 동시에 과연
‘1박2일’ 6명의 예능 신생아들이 하드캐리 활약으로 안방극장에 폭염을 퇴치하는 시원한 웃음 폭탄을 안기는 동시에 신화 완전체 출격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등장부터 필터링 없는 입담으로 ‘1박2일’ 멤버들을 쥐락펴락하는 이들의 모습이 다음주 본격적으로 펼쳐질‘‘1박 2일’ vs 신화’ 맞대결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1박2일’은 닐슨 전국 기준 11.6%,닐슨 수도권 기준 11.5%라는 높은 시청률로 일요일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화 이민우의 까나리카노 당첨 장면은 폭염으로 달아오른 일요일 안방극장에 사이다 웃음 폭탄을 선사, 최고 시청률이 13.3%(닐슨 수도권)까지 치솟았고 101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라는 넘사벽 기록까지 경신하며 ‘동 시간대 1위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한편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MBC ‘복면가왕’은 평균 6.8%(1부: 5.5%, 2부: 8.1%), MBC ‘두니아’는 2.1%, SBS '런닝맨'은 평균 6.1%(1부: 5%, 2부: 7.2%), SBS ‘집사부일체’는 평균 6.6%(1부: 5.7%, 2부: 7.5%)수치를 기록했다.(닐
행정안전부는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 계승과 정부수립의 발자취를 조명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다양한 경축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행안부 주관 중앙 경축식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외교단, 시민 등 2,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축식에서는 700명의 연합합창단이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불러 광복과 정부 수립의 기쁨을 표현하고, 정부수립 70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독립유공자 정부 포상자는 모두 177명이며, 이 날 경축식에서는 1919년 중국 상해에서 독립운동을 계획하고 이듬해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돼 징역 8년의 옥고를 치르신 고(故) 최병국 애국지사 등 5명의 후손에게 포상이 수여된다. 관계부처에서도 계기행사를 통해 희망찬 미래상을 조명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수립 70년 기념 특별전과 토크콘서트 및 특별공연을, 산림청은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 국가보훈처는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을 초청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인다. 각급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체 경축식과 함께 타종행사, 문화공연, 체육행사
케이윌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밝혔다. 케이윌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케이윌이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올해로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을 맞은 뮤지컬로,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두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는 '꼽추'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 등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케이윌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 역을 맡아 추악한 얼굴과 달리 맑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인물을 연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케이윌은 소속사를 통해 “ ‘노트르담 드 파리’는 배우, 제작진, 스태프 모두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몰입한 작품”이라며 “그동안 ‘노트르담 드 파리’ 서울 공연을 관람해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마지막 서울 공연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케이윌은 “큰 사고 없이 모든 배우들이 건강히 서울 공연을 끝마쳐 굉장히 뿌듯하고 기쁘
'2018 이공학 개인 기초연구 지원 사업'의 기본 과제 가운데 다년 과제에 이대목동병원 이종빈 치주과 교수가 선정됐다. ‘대한민국 성인의 전신 골밀도 변화와 치주질환의 연관성 연구를 바탕으로 한 조기 진단 및 예방 프로토콜의 확립과 현행 국가건강검진제도의 개선’을 주제로 연구한 이 교수는 3년 동안 총 1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교수는 최근 개최된 4회 한중 젊은 연구자 교류회에서 ‘최신 치주학 임플란트학 연구 주제’에 대해 한국 대표로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주소녀 성소가 세기말 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 '소울워커'의 공식 홍보 모델로 발탁됐다. 성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우주소녀 성소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장인아)가 서비스하고 라이언게임즈(대표 윤성준)가 개발한 세기말 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 ‘소울워커’의 공식 홍보모델로 활동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성소는 공개된 화보를 통해 이번에 새롭게 승급 정보가 밝혀진 '소울워커' 캐릭터 ‘이리스 유마’로 변신,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소울워커’ 측은 최근 성소가 변신한 ‘이리스’ 캐릭터 스페셜 화보와 함께 ‘이리스’가 승급할 경우 추가되는 새로운 스킬 6종과 서브 웨폰 '클러스터 윙스(Cluster wings)'을 공개했다. 이에 성소는 다양한 스페셜 화보로 '클러스터 윙스(Cluster wings)’와 함께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강렬한 여전사의 모습을 더욱 빛냈다. 뿐만 아니라 성소는 우주소녀 다영과 함께 부른 스페셜 OST ‘별이 된 소녀’ 음원 및 영상에 참여하며 걸그룹 우주소녀로서의 또 다른 매력도 뽐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성소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가 게임 내 캐릭터 ‘이리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함소원이 18살 연하 남편과의 롤러코스터 같은 연애 스토리를 공개한다. 특히, 남편 진화가 깜짝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해투3’)의 26일 방송은 ‘해투동: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과 정인-효린-세븐틴-이병재&이로한이 출연하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경연의 신 특집’2부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해투동: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에는 결혼 전도사로 나선 김진수-박준형-함소원-심진화가 출연해 수위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토크로 목요일 밤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함소원은 남편과 18살 차이가 난다고 밝혀 모두의 눈을 토끼 눈으로 만들었다. 이에 더해 그는 “남편은 처음에 내 나이와 직업을 몰랐다. 내가 연예인이고 나이가 43살이라는 걸 모두 알려줬더니 이틀 동안 잠수를 탔다”며 연락두절 사태를 공개해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함소원이 털어 놓을 ‘연락두절 사태’의 전말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남편을 처음 만났던 곳이 파티장이었다고 밝힌 함소원은"처음 만난 날 남편이 자기가 살아온
‘거기가 어딘데??’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가 드디어 2차 탐험지인 ‘스코틀랜드’로 출격한다.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간접체험 탐험예능 KBS2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 유니온)가 사막 횡단의 목적지였던 아라비아해 입성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며 또 한번 레전드 회차를 경신했다. 오는 7회 방송에서는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이 영국의 스코틀랜드로 떠나며 2차 탐험의 대단원의 막을 열 예정이다. 이날 ‘거기가 어딘데??’ 제작진은 탐험대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 앞에서 처음으로 2차 탐험지를 공개했다. 유호진PD가 대원들에게 공개한 2차 탐험지는 전세계 트레커가 죽기 전에 꼭 가야한다고 말하는 ‘유럽 최후의 미개척지’ 영국의 스코틀랜드. 이에 차태현은 “우리 이러다 안 죽겠다. 죽기 전에 꼭 가야할 곳을 너무 많이 간다”며 한탄했고, 조세호는 “죄송하지만 저희는 트레커가 아니다”라며 논리적인 반박을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유호진PD는 앞서 탐험한 오만과 달리, 스코틀랜드 탐험은 2박 3일의 비교적 짧은 일정이라며 대원들을 안심시켰다. 이때
‘배틀트립’ 100회 특집에 레드벨벳의 94년생 동갑내기 웬디-슬기가 출연한다. 오는 28일(토) 밤 9시 15분 방송되는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이 100회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살고 싶은 나라’를 주제로 현실 남매 같은 10년지기 서효림-이홍기와 걸그룹 레드벨벳의 94년생 동갑내기 웬디-슬기가 출연해 여행설계 배틀을 펼친다. 앞서 방송된 서효림-이홍기의 ‘캐나다’ 여행 1편에 이어, 이번 주에는 ‘오스트리아’로 떠난 레드벨벳 웬디-슬기의‘디기디기딥 투어’ 1편이 공개된다. 여행에 앞서 여행지 선정에 나선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 이때 슬기는 “나는 예술 쪽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오스트리아를 정말 가고 싶었어”라더니 구스타프 클림프, 에곤 실레 등 오스트리아의 유명 화가 이름을 줄줄이 나열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웬디-슬기는 오스트리아를 살고 싶은 나라로 선정하고 오스트리아의 예술과 문화를 더욱 깊게 들여다 보는 시간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여행 첫날 ‘벨베데레 궁전’으로 미술 작품들을 보러 간 슬기는 “바로 영접하러 갑니다!”라며 아이처럼 방방 뛰는 등 들뜬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 이어 슬기는 작품 하나하나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긴급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와 중앙부처 및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폭염대책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과(課) 단위 대응체계를 재난관리실 차원의 긴급폭염대책본부로 확대 운영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또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점검 강화와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촌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 및 관련 시민단체의적극 활용, 열대야에 따른 무더위 쉼터 운영시간을 연장 등을 지시했다. 또 농·어촌, 실외작업장 등 취약지역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오는 30일 서울시 용산구 쪽방촌과 노숙인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대책을 직접 점검하고 국민들의 목소리도 들을 예정이다. 김 장관은 "폭염은 앞으로도 계속될 재난의 유형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다른 재난과 마찬가지로 폭염 역시 사회적 약자를 먼저 공격하는 만큼, 관련부처와 지자체는 쪽방촌 거주민, 독거노인, 어린이 등 재난취약계층의 입장에서 인명피해 방지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이 1년 동안 지출하는 취업사교육비는 평균 215만원에 달했다. 23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4년제 대학 3~4학년생 1,374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취업사교육 경험’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9.2%가 “취업 준비를 위해 사교육을 받거나 현재 받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취업사교육 경험은 남학생(34.6%)보다 여학생(41.8%)이 더 많았다.전공별로는 ‘경상계역 전공자’ 중 취업사교육을 받았다는 응답자가 43.9%로 가장 많았고, ‘인문사회계열’ 41.5%, ‘예체능계열’ 36.5%였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 취업사교육 경험자는 36.2%로, 타 전공에 비해 적었다.대학생들이 1년 동안 지출하는 취업사교육비는 평균 215만원이었다. 한달에 18만원꼴이다.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받는 대표적 사교육은 ‘외국어’와 ‘자격증’이었다. ‘어떤 취업사교육을 받는가(복수응답)’에 대해 응답자의 51.1%는 ‘토익·토플 등 영어 점수를 올리기 위한 취업사교육’, 33.3%는 ‘전공 자격층 취득을 위한 취업사교육’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밖에 ‘컴퓨터 자격증
한기범희망재단은 지난 21일 토요일 부천대학교 한길체육관에서 ‘청소년 부천 3X3 전국농구대회’를 열었다. ‘청소년 부천 3X3 전국농구대회’는 한기범희망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경기도, 경기도체육회의 후원으로 초등부(12팀), 중등부(18팀), 고등부(18팀) 총 48팀(192명)이 출전했다. 무더운 날씨속에서 진행된 ‘청소년 부천 3X3 전국농구대회’는 무더위도 막을 수 없는 선수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박진감 넘치는 농구경기와 더불어 축하공연으로 키즈걸그룹 젤리걸이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고, 슛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상품을 선물하는 등 선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청소년 부천 3X3 전국농구대회’는 청소년의 체력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을 기르고 농구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었으며, 선의의 승부를 통해 선수들 간의 유대와 화합이 펼쳐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 대회 입상팀에게는 부천대학교 총장상 상장과 부상품이 수여되었으며, 4강 이상 팀은 10월 이후에 개최되는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한기범희망재단은 9월9일 안양중앙공원에서 ‘청소년 안양 3X3 전국농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yeshan
세계 최대 여행그룹 TTC의 럭셔리 리버크루즈 유니월드가 전세계 Travel+ Leisure 선정 2018년 No.1 최상위 럭셔리 리버크루즈상을 수상했다. 이를 기념해 유니월드 한국사무소는 다뉴브강, 라인강 리버크루즈 커플 프로모션 및 2019년 조기예약 10% 프로모션을 9월30일까지 진행한다. 유니월드 리버크루즈는 승무원의 비가 3:1을 넘지 않는 세심한 서비스와 함께 한다. 크루즈 안에서 세계 거장의 예술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전 일정 식사 및 현지 여행 프로그램 및 모든 팁 등이 포함돼 있는 올인클루시브 프로그램이다. 대부분의 유니월드 리버크루즈 선사가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사 내 요가 및 휘트니스, 하이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실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수화물을 선사에 둔 채, 배를 타거나 내리기 위해서 긴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도시의 가장 가까운 곳에 정박해 엄선된 로컬전문가들이 제공하는 기항지 프로그램 등 최상의 차별화된 럭셔리 여행 경험을 하고 싶은 가족여행, 소규모 모임을 원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 한편 컨티키, 트라팔가 여행 기존 고객은 TTC 패밀리 브랜드간 5% 교차 할인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우리 동해 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공 된다면 우리에게 2,000조에 육박하는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 된다. 우리가 그토록 바래왔던 자주적 자원안보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 전망도 분명 존재한다. 실제 석유 시추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직 확실치 않으며 석유를 발견한다 해도 상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믿음도 아직은 부족하다. 대한민국은 에너지의 9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 원유와 천연가스 비중이 20% 안팎으로 매년 1,000억 달러 안팎의 원유와 수백억 달러의 천연가스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성공이 절실한 이유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국회에서 열린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통해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나라는 이미 산유국이다?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자원 빈국이라는 말에 너무 세뇌된 것일
저출산과 이민시대 다공(多孔)적이고 점진(漸進)적인 정체성과 충성심 필요 제노 황제가 고민한 사안 가운데 하나는 ‘오도아케르’라는 이름을 가진 제국의 전직 장군과의 문제였다. ‘오도아케르’는 서로마 제국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장본인이었다. 그때가 476년이었다. 역사 교과서들은 그 순간을 정확히 제국이 절반이 갈려져 끝난 해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황제인 제노는 그 순간을 자신의 대리인인 ‘오도아케르’와 함께 모든 것을 통치 할 수 있다는 자신만이 유일한 황제가 되는 기회로 간주하고 있었다. ‘오도아케르’는 마지못해 협조한 듯이 보인다. 하지만 황제 제노는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점점 그에 대해 짜증을 냈다. 그러자 그는 488년 테오데릭에게 ‘제국의 친구인 척하는 친구이자 적’인 오도아케르를 몰아내라는 임무를 주었다. 테오테릭은 자신의 손으로 ‘오도아케르’를 살해하는 데 성공한 493년부터 로마군의 첫 번째 장군 이상 가는 거물이 되었다. 그는 로마 제국에 속해 있다고 보기에 애매할 뿐 아니라, 실제로 로마 제국과 떨어져 독립 왕국이라고 표시 된 이태리의 한 지역을 다스림으로써 이태리의 왕이 되었던 것이다. 약 5백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미국의 최대 취업률 미국인들은 일반인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단지 일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을 그렇게 게으르게 만든 건 사회주의였다.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하려고 하는 그들(미국인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니 미국의 높은 실업률은 ‘구조적’인 것이었고 아무리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것이란 말이 나돈다. 그런 식으로 나도는 거의 모든 말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뒤따르는 장기 고용 부진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고 다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널리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퍼져 있었다. 그런 말이나 이야기들은 억만장자들, 산업의 수장(首長)들, 그리고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들의 말은 파도소리처럼 우리 귀에 듣기 싫어도 들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들 중 어느 것도 사실인 건 없다. 보통 사람들-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내 말은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을 말 한다-은 모두 지난달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의 역사성에 대해, 다시 말해 기막힌 고용성과에 모두가 감사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는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고 엄한 처벌을 각오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를 분별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이를 테면 어떤 뉴스와 지식, 정보의 진실성을 별로 따지지 않고 내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하거나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가 문제다. 건강한 상식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지 못한 채, 황당하고 흥미로운 음모론적 이야기나 소문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의 전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되 돌아봐야 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데도 나의 기존 관념과 편견, 이념에 빠져 귀를 막고 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확증편향의 타입은 아닌지 자신을 비춰볼 필요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 시찰과 관련 자료 입수, 추가 자료 요청 등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인 원자력안 전위원회의 위원장이 시찰단장으로 갔다 왔으나 시찰단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옳다. 곧 있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검증보고서 발표도 참고하고 우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며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을 바라보
21세기,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키신저 방식의 밸런스 파워 외교가 작동된다면 인류 역사는 후퇴하고 인류 평화는 더욱 멀어진다. 보편적 자유 가치는 유보되고 독재정권이 인권을 유린하는 사태 를 계속 용인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정권은 어쩌면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의 허약함에서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서구 민주체제는 많은 장점에 불구하고 우선 사람들을 먹고 살게 해주는 경제시스템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시스템이었는데 현재의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는 허다한 약점이 노출된 상태다. 개도국들이 모범으로 삼기에는 너무 무질서하고, 경제 성장 효과도 의심 받고 있다. 민주체제의 발상지인 영국은 허구한 날 파업으로 날을 새우고, 자유와 평등의 프랑스 혁명을 일으켜 인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준 프랑스는 무정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돈키호테 같은 트럼프라는 기이한 인물이 나타나 미국도 망치고 세계를 아노미로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뉴욕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경험과 스스로 SNS 가짜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조종하면서 획득한 위험한 인사이트, 협소한 지식에 비해 지나
중국이 유럽 진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두드려보니 별 거 아니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솔직히 유럽 시장은 오래 전에 경제시장으로서는 활기를 잃어버린, ‘재래시장’ 같은 곳으로 전락해버렸다. 3년 가까운 코비드19 유행으로 일을 못했으면 현재 일자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지, 지난 1년 내내 영국과 프랑스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의 공공 근로자들은 코비드 기간에 정부의 무상 지원금이 엄청나게 풀려 있는데, 임금을 올려 달라고 차례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를 지경이다.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국가 신용도가 떨어져도 내 임금을 올려달라는 얘기다. 노동자들의 정신들이 뻔뻔 하고 타락해버렸다. 스페인과 이태리, 그리스 등 남부 유럽은 2천년대 있었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국가 경쟁력 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그나마 나은데,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초상집’ 분위기다. 동유럽은 아직은 산업 화 단계이다. 유럽은 중국의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게다가 수출 시장 뚫기로 보면 환경과 공정 규제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워 진출 비용이 너무 비싸다. 중국 체제는 적어도 유럽의 사회민주체제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경쟁력 있다
중국 산동성 롱청(榮成)시에서 바라본 세계화의 시계추(時計錘) 수십 년간 들썩였던 세계화의 파도가 지나 가고 시계추는 다시 개별 국가의 탈 세계화 쪽으로 흔들리고 있다. 공급망을 놓고 세계가 친미 진영과 친 중국 진영으로 나뉜 과거의 냉전 구도로 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며칠 전 필자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롱청(榮成)시를 방문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가 약간 생각을 바꿨다. 롱청시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72개사로 롱청시 수출입물량의 2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롱청시 부시장의 말을 듣고 나서, 세계화는 사라진 게 아니라 토착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롱청시를 방문하고 있는 중에도 중국 CCTV에서는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액을 놓고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줄 다리기가 팽팽하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부도까지야 나겠느냐만 여하튼 미국은 불과 몇 달 전까지 모든 대화의 소재가 공급망을 미국 주도 내지 미국 내로 가져오는 일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미의회는 국내 생산을 늘리고, 녹색에너지를 지원하며,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는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꼭 4천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시의 적절하게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경제 민족주의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패턴을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당신은 과학자가 되려다가 소설가가 될 생각을 했나요?” “책을 썼기 때문이죠,”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당신에게 이야기 작가 면허를 주는 건 아니죠.”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다른 건 아니다. 알지 않느냐. 그것들은 동전의 앞 뒤 두 얼굴이다. 그리고 좋은 작가가 되는 건–혹은 작가 이외의 다른 어떤 종류의 예술가이든,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한다면, 혼돈(混沌,chaos)의 세계에서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자란 외부의 세계를 관찰하고 작은 규모의 혼돈-이를 테면 에코시스템, 행성학, 유기체, 혹은 분자구조로 제한해 놓고 일을 하며 관련한 패턴의 수맥을 찾는다. 예술가들도 뭔가 유사한 일을 하긴 하지만 그들 개인적인 혼돈의 내적 세계로부터 수맥을 찾아낸다. 패턴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세계 양쪽의 논리이고, 이야기란 우리가 그런 논리를 어떻게 서로에게 분명하게 만드는가, 하는 일이다. 각각의 패턴은 설명하고 연결하며, 빈 칸을 채우고 뭔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