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대만의 에바항공과 유니항공의 인천공항 취항이 주 16회에서 주 30회로 약 2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박완수 사장이 지난 26일 대만의 에바항공과 유니항공을 방문해 현지 경영진들과 증편 및 신규취항을 논의하여, 내년부터 운항횟수를 주 14회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에바항공은 현행 주 9회의 인천-타이페이 운항을 내년 1월경 주 18회로 늘리는 한편, 인천-타이중 노선도 주 2회 신규 취항하고, 에바항공의 자회사인 유니항공도 내년 1월 인천-타이페이 노선에 주 3회 신규 취항할 전망이다.이번 논의는 한국-대만 양국 정부 간 항공회담으로 운수권이 확대되면서 항공사의 증편이 가능해진 상황에서 메르스 이후 수요회복이 더딘 대만 등 중화권 수요를 증대시킬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박완수 사장이 전격적으로 대만을 방문하여 이루어졌다.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의 강점과 취항인센티브 등을 설명하고, 급증하는 한국-대만 간 항공운송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면서 양 항공사의 취항확대를 요청했으며, 이에 항공사 측에서는 구체적인 증편 계획과 일정을 밝혀왔다.에바항공 측은 “인천공항의 CEO가 항공사를 직접 방문해 놀랐다”면서, “인천공항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되면서 청소년의 유해업소 출입 및 주류 제공 등 각종 불법영업이 예상됨에 따라이달 12일부터20일까지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민·관 합동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호프집, 소주방, 나이트클럽 등 청소년 출입 가능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시와 군·구, 경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20개반 80여 명의 단속반을 구성해 운영한다.이번 점검에서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하는 행위, 유해업소 청소년 출입여부, 청소년 고용 등 불법행위,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수능일 당일에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에서 청소년 선도 홍보 캠페인과 식품의 위생적 취급, 식중독 예방요령 등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점검 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되면서 청소년들이 외식에 접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법영업 사전예방과 건전한 식품접객문화가 정착돼 청소년에게 유해 요인이 없도록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 이하 공사)는 국제회의 주최자 100명을 초청하여 국제회의 뉴 트렌드, MICE업계와 주최기관과의 상생 비즈니스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2015년 인천 국제회의 실무 세미나」를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인천에서 개최했다. 인천 국제회의 실무 세미나 참가자는 국내 분야별 학ㆍ협회, 국제기구, 공공기관 등의 국제회의 담당자로 구성하였으며, 지역 MICE 민관협력체인 인천 MICE Alliance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국제회의 잠재수요를 발굴하였다. 공사는 ▲인천 국제회의 유치ㆍ홍보ㆍ개최지원 제도, ▲신규 MICE 시설, ▲유니크 베뉴, ▲팀빌딩, ▲테마관광, ▲쇼핑관광 셔틀버스 운영, ▲지역 할인쿠폰이 탑재되어 있는 인천 MICE 앱(App.) 등 인천지역 MICE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서비스도 소개하였다. 이들은 프리투어(pre-tour)로 한옥호텔, 수상택시, 커낼워크 쇼핑, 세미나 후에는 송도센트럴공원에서 ‘9경 스탬프 투어'라는 팀빌딩을 실시하여 ’I♡INCHEON‘이라는 문구를 완성시키는 미션을 수행하였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이 있는 도시로 외국 참가자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송도센트럴공원을
올해 1월부터 실시된 정부의 담뱃값 인상 정책이 다음 달이면 1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정부의 금연정책에 대한 평가를 위해 10일(화) 국회의원회관에서 ‘담뱃값 인상 이후 금연정책 평가 및 방향 모색’ 토론회가 열렸다.토론회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국회의원과 (사)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주최하였다. 김용익 의원은 최근 정부의 국민건강증진기금 예산 편성이 “국민건강증진기금의 본 사용 목적과 다르거나 관계없는 예산만 3천억원이 넘는다”고 지적하며 “토론회를 통해 금연정책 해법 제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좌장은 본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서홍관 회장이 맡아야 했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대한금연학회 조홍준 회장이 대신하였다. 처음으로 발제를 맡은 질병관리본부 김윤아 연구관은 “2015년 담배에 대한 세금 증가가 가격인상을 가져왔고 이것이 실제로 성인남성흡연율과 흡연량을 감소시킨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김 연구관은 담뱃값 인상 전후로 현재흡연율이 약 6%p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2015년 들어 남자 흡연자 2명 중 1명은 금연을 시도했다는 조사결과를 밝혔다. 김 연구관은 우리나라의 담배 판매가격 대비 제세부담금 비율은 73.6%로 OECD국가의 2/3가 우리나라보
오는 19일부터 숙박이나 교통, 골프 등을 접대받은 공무원에게 5배의 징계부가금이 부과된다. 또 성폭력과 성희롱 비위사건에 대한 공무원 징계절차에 외부 전문가 참여가 의무화된다.인사혁신처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포함한 ‘공무원 징계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징계부가금 부과 대상이 금품, 향응 접대 외에도 유가증권, 숙박권, 회원권, 입장권, 초대권 등을 받은 경우를 포함해 교통·숙박 제공, 채무면제, 취업제공, 이권부여 등 유·무형의 경제적 이익으로 확대된다. 인사처는 공무원의 직무수행 중 위법·부당하게 획득한 경제적 이익 등은 일체 회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받은 것의 5배까지 징계부가금을 부과하도록 했다.아울러 개정안은 공무원의 성폭력·성희롱 사건 징계절차에 관련 외부 전문가 참여를 의무화 했다.성폭력, 성희롱 비위사건에 대한 징계 시 피해자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전문의 등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피해자 의견서를 반드시 첨부해 징계를 의결하도록 했다.또 개정안에는심신장애, 해촉 희망자 등 징계위원회의 민간위원에 대한 해촉 사유를 명시하고직무 태만, 품위 손상 등 비위사실이 있는 민간위원은 교체하게했다. 징계혐의자와 제척사
순대, 계란, 떡볶이 등 국민이 즐겨찾는 간식에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이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식품위생법 시행규칙’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HACCP이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가공·조리·유통의 전 과정에서 발생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하고 중점관리요소를 지정·관리하는사전 예방적 관리 시스템이다.현재 배추김치, 빙과류, 냉동수산식품,어묵류 등 8개 품목이 HACCP 의무적용을 받고 있다. 과자·캔디류, 음료류, 빵류·떡류 등은 2020년까지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식약처는 깨진 계란, 대장균 떡 등 순대·계란·떡볶이 등에서 불법 제조·유통 사례가 계속되자 이들 품목을3대 특별관리식품으로 정하고 식품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순대 제조업체200개소중 종업원 2명 이상은 2016년까지, 2명 미만인 경우에는 2017년까지 HACCP 적용을 의무화한다.계란 가공장 132개소도연매출액이 1억원 이상이고 종업원 5명 이상인 경우 2016년까지, 나머지는 2017년까지 의무적용을 끝낸다는 계획이다.떡볶이 떡 제조업체 1212개소의 경우에는종업원이 10명 이상인 경우 201
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살기 좋은 섬 조성을 위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병원(병원장 김영모)의 옹진군 도서지역 민·관 진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천시는 인하대병원 진료진과 함께 11월 10일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에서 민·관 무료 진료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료에는 강신원 시 보건복지국장과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을 비롯해 인하대병원과 옹진군 의료진 등 26명이 참여했다. 이날 옹진군 병원선을 이용해 대이작도를 찾은 진료사업단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존에 실시하던 내과, 치과, 한의과 진료는 물론, 주민들이 요구하는 통증치료와 복부초음파를 추가로 실시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한편, 인천시와 인하대병원은 지난 11월 2일 ‘옹진군 도서지역 민·관 진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옹진군 북도면(장봉도), 덕적면(백아도·문갑도·울도·지도·굴업도·소야도), 자월면(대이작도·소이작도·승봉도), 연평면(소연평도), 대청면(전지역) 등 5개 면, 12개 도서지역에 대해 무료 진료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와 인하대병원은 향후 다른 전문과 진료과목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을 사랑하는 시민 2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3대 시정 역점시책 중 하나인 「인천만의 가치 재창조」를 주제로 ‘애인(愛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홈페이지와 전화·팩스 신청을 통해 접수한 직능·사회단체, 학생, 문화·관광관련 단체 등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일방적인 발표와 청취가 아닌 25개 원탁에 앉아 참가자 모두가 직접 토론에 참여하고 대화하는 컨퍼런스형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인천의 역사․문화적 의미가 있는 ‘인천 성냥공장’을 배경으로 한 인천 대표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유정복 시장이 직접 「인천만의 가치 재창조」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본격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별 토론에서는 “유정복 시장의 주제 발표 자료 중 가장 공감하는 계획이 무엇인지”와 “내가 인천시장이라면, 인천만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 토론 참가자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탁별 토론결과 발표 및 공유를 통해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제고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민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애인(愛仁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6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김용하 산림청 차장, 시민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도시녹화운동 캠페인'을 벌였다.정부와 국민, 기업이 함께하는 도시숲을 만들기 위해 도시녹화 실적공유, 도시숲 가꾸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아울러 '제7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수상 11개 팀과 도시 생활권 녹지 확대 우수단체 4개 기관(생명의숲 국민운동, 서울그린트러스트, 인천공항공사, 한국씨티은행)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산림청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시녹화운동 캠페인을 통해 국민에게 더 나은 도시 녹색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국민과 기업의 지속적인 참여로 도시녹화운동이 범국민적인 캠페인으로 확산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에 국회사무처 산하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꿈보따리 정책연구원(이하 꿈보연)'이 창립 2주년을 맞아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평가와 이익공유제'라는 주제로 9일(월) 국회의원회관 제 2소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꿈보연 상임고문이자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인 추미애의원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국민을 편안케 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는 여·야가 나뉠 수 없다"며 "더 이상 20세기의 낡은 프레임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우리 경제의 내일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은 서울대학교 총장이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기조연설을 발표하기 위해 참석했다. 정운찬 전 총리는 최근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의원으로부터 입당 제의를 받아 주목을 받고 있어 이날의 언행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추미애 의원은 심포지엄에 참석한 정운찬 전 총리에게 감사를 전하면서도 우회적으로 '함께 하자'는 뜻을 밝혔지만 말 없이 미소만 지어 그 의중에 대해 궁금케 했다.정운찬 전 국무총리는'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평가와 이익공유제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그는 한국경제의 명암에 대해 이야기 하며 특히 한국의 선성장·후분배 경제 정책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10일(화), 종로구 인사동길 전통문화거리의 시작점인 남인사마당에서 “쫀득하게 나누자! 11월 11일 가래떡데이”라는 주제로 2015 가래떡데이 행사를 진행한다.올해로 10회를 맞는 가래떡데이는 농업인의 날(11.11)을 알리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되었다.수확기 직후 햅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누며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우리 쌀을 주제로 건강한 기념일을 만들기 위한 취지이다.이날 기념행사는 농식품부, 농협 관계자를 비롯하여 생산자, 소비자단체, 쌀가공식품 관련 협회, 시민 등이 참여하여 ▲오색 가래떡뽑기 퍼포먼스 ▲어쿠스틱 국악 공연 ▲가래떡 요리 시연 ▲시민참여 이벤트 및 가래떡 나눔행사 등이 진행된다.가래떡뽑기 퍼포먼스는 어린이들이 현장에서 오색 가래떡을 뽑고 떡을 자르는 퍼포먼스로, 쌀을 가루로 분쇄하여 가래떡을 뽑는 떡 방앗간의 모습을 실감나게 재현한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와 동시에 11월 11일을 의미하는 1,111개의 풍선이 하늘로 날아가는 장관을 연출하여 행사 참여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또한, 한석봉 어머니 찾기 대회, 추
GCF(녹색기후기금)와 기후변화의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가 11월 10일 제6차 아카데미를 끝으로 올해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한국산업단지 인천지역본부와 공동으로 11월 10일 송도 G타워 8층 국제회의장에서 「2015년 제6차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MSG(Mini-Cluster Second Generation) Club 회원과 함께 삼정회계법인 기후금융팀 이옥수 팀장을 초청해 「GCF를 활용한 기업참여 및 해외수주사업 접근방안」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MSG Club은 인천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2세 경영인들의 공감대 조성을 위해 구성된 인천기업 CEO 모임이다.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는 인천시가 GCF와 기후변화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강의 프로그램이다. 인천에 자리잡고 있는 GCF가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사업개시를 준비하는 단계까지 이르면서 지역 내에서도 인지도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운영체계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사무국 유치단계의 경제적 효과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는 판단 하에 마련하게 됐다. 올해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농경지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11월 말까지를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경작지 등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매립되고 있는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 기간 동안 공공근로 및 지역일자리사업 활용, 환경미화원 등 가용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주민자치위원 등 유관기관들의 협조를 얻어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방침이다. 또한, 농가를 대상으로 불법 소각·투기 방지 및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요령 등 계도 활동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에서는 영농폐기물 수거 촉진을 위해 폐비닐의 경우 110원/kg, 농약빈병(플라스틱)은 800원/kg, 농약봉지는 2,760원/kg의 수거 장려금을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농촌 환경 보전을 위해 농가에서는 폐농약 및 폐비닐의 이물질을 최소화한 후 배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세계스카우트의원연명 명예총재)은 11월 7일(토) 오후 5시 40분 광주 김대중컴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Asia-Pacific Regional Scout ConferenceㆍAPR) 국제의 밤(International Evening)에 참석하여 아·태 지역 최고 공로장을 수상했다. 정 의장은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 총재와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세계 청소년 지원을 위한 입법활동과 정책개발에 힘써왔고,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WSPU) 회원국 청소년 교류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여 스카우트운동을 통한 문화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의장은 수상에 앞서 진행된 치사에서“스카우트는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리더십을 키우고, 국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복지 증진에도 기여하는 지구촌 최대의 청소년운동”이라면서“아시아태평양 지역 청소년운동을 이끌어온 스카우트 지도자들의 뜨거운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청소년 시절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일일일선(一日一善)을 실천하며 헌신과 박애를 배우고, 그 실천을 위해 한결같이 노력해왔다”면서“이 자리에서‘아·태지역 최고 공로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정보화마을의 연중 최대행사인 ‘정보화마을 페스타 2015’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계양경기장 열린 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정보화마을 Festa 2015’는 (사)정보화마을중앙협회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인천광역시, 13개 시·도가 후원한다.‘정보화마을 Festa’는 지역특산물 판매 촉진과 정보화마을 정책홍보를 위해 전국 358개 정보화마을이 일 년에 한 번 도시민들에게 소통하는 전국 규모의 직거래장터이다. 올해는 전국 358개 정보화마을 중 200개 마을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정보화마을 Festa 2015’는 총 706개의 농·특산물 전시 판매 및 시식 외에 천원의 행복, 종료 파격세일 등 농·특산물 할인 코너와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 만들기 행사 및 정보화마을배 전통놀이 대항전,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매일 오후 진행되는 ‘천원의 행복’ 코너는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일부 상품을 단돈 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할인이벤트다. 11월 6일에는 ‘사랑의 김치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당일 만들어진 김치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인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우리 동해 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공 된다면 우리에게 2,000조에 육박하는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 된다. 우리가 그토록 바래왔던 자주적 자원안보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 전망도 분명 존재한다. 실제 석유 시추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직 확실치 않으며 석유를 발견한다 해도 상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믿음도 아직은 부족하다. 대한민국은 에너지의 9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 원유와 천연가스 비중이 20% 안팎으로 매년 1,000억 달러 안팎의 원유와 수백억 달러의 천연가스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성공이 절실한 이유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국회에서 열린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통해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나라는 이미 산유국이다?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자원 빈국이라는 말에 너무 세뇌된 것일
저출산과 이민시대 다공(多孔)적이고 점진(漸進)적인 정체성과 충성심 필요 제노 황제가 고민한 사안 가운데 하나는 ‘오도아케르’라는 이름을 가진 제국의 전직 장군과의 문제였다. ‘오도아케르’는 서로마 제국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장본인이었다. 그때가 476년이었다. 역사 교과서들은 그 순간을 정확히 제국이 절반이 갈려져 끝난 해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황제인 제노는 그 순간을 자신의 대리인인 ‘오도아케르’와 함께 모든 것을 통치 할 수 있다는 자신만이 유일한 황제가 되는 기회로 간주하고 있었다. ‘오도아케르’는 마지못해 협조한 듯이 보인다. 하지만 황제 제노는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점점 그에 대해 짜증을 냈다. 그러자 그는 488년 테오데릭에게 ‘제국의 친구인 척하는 친구이자 적’인 오도아케르를 몰아내라는 임무를 주었다. 테오테릭은 자신의 손으로 ‘오도아케르’를 살해하는 데 성공한 493년부터 로마군의 첫 번째 장군 이상 가는 거물이 되었다. 그는 로마 제국에 속해 있다고 보기에 애매할 뿐 아니라, 실제로 로마 제국과 떨어져 독립 왕국이라고 표시 된 이태리의 한 지역을 다스림으로써 이태리의 왕이 되었던 것이다. 약 5백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미국의 최대 취업률 미국인들은 일반인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단지 일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을 그렇게 게으르게 만든 건 사회주의였다.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하려고 하는 그들(미국인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니 미국의 높은 실업률은 ‘구조적’인 것이었고 아무리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것이란 말이 나돈다. 그런 식으로 나도는 거의 모든 말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뒤따르는 장기 고용 부진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고 다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널리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퍼져 있었다. 그런 말이나 이야기들은 억만장자들, 산업의 수장(首長)들, 그리고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들의 말은 파도소리처럼 우리 귀에 듣기 싫어도 들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들 중 어느 것도 사실인 건 없다. 보통 사람들-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내 말은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을 말 한다-은 모두 지난달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의 역사성에 대해, 다시 말해 기막힌 고용성과에 모두가 감사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는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고 엄한 처벌을 각오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를 분별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이를 테면 어떤 뉴스와 지식, 정보의 진실성을 별로 따지지 않고 내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하거나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가 문제다. 건강한 상식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지 못한 채, 황당하고 흥미로운 음모론적 이야기나 소문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의 전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되 돌아봐야 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데도 나의 기존 관념과 편견, 이념에 빠져 귀를 막고 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확증편향의 타입은 아닌지 자신을 비춰볼 필요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 시찰과 관련 자료 입수, 추가 자료 요청 등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인 원자력안 전위원회의 위원장이 시찰단장으로 갔다 왔으나 시찰단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옳다. 곧 있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검증보고서 발표도 참고하고 우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며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을 바라보
21세기,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키신저 방식의 밸런스 파워 외교가 작동된다면 인류 역사는 후퇴하고 인류 평화는 더욱 멀어진다. 보편적 자유 가치는 유보되고 독재정권이 인권을 유린하는 사태 를 계속 용인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정권은 어쩌면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의 허약함에서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서구 민주체제는 많은 장점에 불구하고 우선 사람들을 먹고 살게 해주는 경제시스템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시스템이었는데 현재의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는 허다한 약점이 노출된 상태다. 개도국들이 모범으로 삼기에는 너무 무질서하고, 경제 성장 효과도 의심 받고 있다. 민주체제의 발상지인 영국은 허구한 날 파업으로 날을 새우고, 자유와 평등의 프랑스 혁명을 일으켜 인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준 프랑스는 무정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돈키호테 같은 트럼프라는 기이한 인물이 나타나 미국도 망치고 세계를 아노미로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뉴욕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경험과 스스로 SNS 가짜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조종하면서 획득한 위험한 인사이트, 협소한 지식에 비해 지나
중국이 유럽 진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두드려보니 별 거 아니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솔직히 유럽 시장은 오래 전에 경제시장으로서는 활기를 잃어버린, ‘재래시장’ 같은 곳으로 전락해버렸다. 3년 가까운 코비드19 유행으로 일을 못했으면 현재 일자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지, 지난 1년 내내 영국과 프랑스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의 공공 근로자들은 코비드 기간에 정부의 무상 지원금이 엄청나게 풀려 있는데, 임금을 올려 달라고 차례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를 지경이다.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국가 신용도가 떨어져도 내 임금을 올려달라는 얘기다. 노동자들의 정신들이 뻔뻔 하고 타락해버렸다. 스페인과 이태리, 그리스 등 남부 유럽은 2천년대 있었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국가 경쟁력 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그나마 나은데,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초상집’ 분위기다. 동유럽은 아직은 산업 화 단계이다. 유럽은 중국의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게다가 수출 시장 뚫기로 보면 환경과 공정 규제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워 진출 비용이 너무 비싸다. 중국 체제는 적어도 유럽의 사회민주체제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경쟁력 있다
중국 산동성 롱청(榮成)시에서 바라본 세계화의 시계추(時計錘) 수십 년간 들썩였던 세계화의 파도가 지나 가고 시계추는 다시 개별 국가의 탈 세계화 쪽으로 흔들리고 있다. 공급망을 놓고 세계가 친미 진영과 친 중국 진영으로 나뉜 과거의 냉전 구도로 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며칠 전 필자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롱청(榮成)시를 방문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가 약간 생각을 바꿨다. 롱청시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72개사로 롱청시 수출입물량의 2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롱청시 부시장의 말을 듣고 나서, 세계화는 사라진 게 아니라 토착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롱청시를 방문하고 있는 중에도 중국 CCTV에서는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액을 놓고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줄 다리기가 팽팽하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부도까지야 나겠느냐만 여하튼 미국은 불과 몇 달 전까지 모든 대화의 소재가 공급망을 미국 주도 내지 미국 내로 가져오는 일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미의회는 국내 생산을 늘리고, 녹색에너지를 지원하며,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는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꼭 4천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시의 적절하게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경제 민족주의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패턴을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당신은 과학자가 되려다가 소설가가 될 생각을 했나요?” “책을 썼기 때문이죠,”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당신에게 이야기 작가 면허를 주는 건 아니죠.”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다른 건 아니다. 알지 않느냐. 그것들은 동전의 앞 뒤 두 얼굴이다. 그리고 좋은 작가가 되는 건–혹은 작가 이외의 다른 어떤 종류의 예술가이든,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한다면, 혼돈(混沌,chaos)의 세계에서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자란 외부의 세계를 관찰하고 작은 규모의 혼돈-이를 테면 에코시스템, 행성학, 유기체, 혹은 분자구조로 제한해 놓고 일을 하며 관련한 패턴의 수맥을 찾는다. 예술가들도 뭔가 유사한 일을 하긴 하지만 그들 개인적인 혼돈의 내적 세계로부터 수맥을 찾아낸다. 패턴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세계 양쪽의 논리이고, 이야기란 우리가 그런 논리를 어떻게 서로에게 분명하게 만드는가, 하는 일이다. 각각의 패턴은 설명하고 연결하며, 빈 칸을 채우고 뭔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