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새로운 기운으로 한 해를 시작하려는 많은 이들이 강남 밝은눈안과(대표원장 박세광)를 찾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은 더 밝고 환한 눈으로 새해를 시작하기 위해 1월과 2월 중 시력교정술을 위해 안과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자신의 소중한 눈 수술을 위해 안과병원을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무엇일까.지난 1월8일(금) 만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10학번인 김형삼 씨(26세)는 작년 군대 제대 후 밝은눈안과에서 검진을 받아 미뤄왔던 라식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 안경을 썼던 김 씨는 2012년 '화이트 노이즈‘ 삼인조 그룹의 래퍼로 데뷔해 무대에 서면서 점차 안경을 쓰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무대에서 최대로 에너지를 쏟아야 하지만 안경이 신경 쓰여 행동이 부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올해는 대학 복학과 함께 '레일로'라는 이름으로 솔로 데뷔도 준비하고 있다는 그는, 지난해 밝은눈안과에서 성공적인 라섹 수술을 받은 형을 보고 2016년 새해를 맞아 자신도 라식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눈이라는 것이 워낙 민감한 신체 부위이기에 병원을 선택하는데 보다 신중했다고 한다. 인
8일(금) 12월 마지막 임시국회 본회의가 마무리 됐다. 여야는 비쟁점법안과 북한의 4차 핵실험 관련 규탄결의안,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인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 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안(일명 '웰다잉법') 등을 의결했다.이날 본회의는 애초 예정된 2시를 훌쩍 넘긴 4시에야 여야 국회의원 207명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북한 핵위협으로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인 가운데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규탄 및 핵폐기 촉구결의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정의화 국회의장은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이때 작은 당파적 이익에 매달려 우리 국가 공동체 전체의 위기를 자초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내일부터 실시되는 임시국회에서 “빠른 시일 내에 모든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4월 13일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공백을 안고 있는 국회는 여야 간 쟁점법안은 여전히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처럼각종 대내외적 이슈로 소용돌이에 있는 국회는 내일 9일(토) 10시 임시국회가 예정되어 있다.한편 김대년 선거구획정위원장이 오늘 오후 선거구 공백 책임을 지고 사퇴를 밝혔다. 2016년 국회의 책임이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7일 새벽(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5억달러(Dual-Tranche 5년 및 10년 만기)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연초 중국 증시 폭락 및북한 핵실험 등의 시장 악재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 상향 등에 힘입어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에 성공했다고 산업은행은 자평했다.이는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15.12.18일, Aa3→Aa2)이라는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제는 한국이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투자 안전국가로 인식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이번 글로벌본드는 최초 투자자앞 제시금리 대비 20bp 축소 및 NIP(신규발행 프리미엄) 없이 당행 채권 유통 Spread수준에서 발행했다.이는올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계 금융기관 최초 발행으로미국 FOMC 금리 인상 직후 시장을 더 지켜보려는 보수적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오히려 투자자들의 연초 풍부한 유동성을 겨냥한 선제적 발행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투자자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80%, 미국 11%, 유럽 등 기타지역 9%로써,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및 라틴아메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중앙은행, 연기금 및 국부펀드가 참여했다.산은은
올해 실업급여는 상하한액 구분없이 하루 43,416원으로 정해졌다. 국회에서 계류중인 「고용보험법」개정안(김무성의원 대표발의)이 통과되지 않음에 따라, 2016년 실업급여 수급액은 상·하한액(일 43,416원) 단일 적용(’16년1월1일 이직자부터)이 불가피해졌다. 노사정이 합의한 실업급여 상·하한액 조정안 중 하한액 조정안을 담은 법안이 ‘14.10월 이후 두 차례 발의되었으나(정부안, 김무성 의원안), 현재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상한액 인상(43,000원 → 50,000원)을 담은 「고용보험법」시행령 개정도(12.11. 입법예고) 추진이 중단된 상황이다.그 결과, 하한액이 상한액을 역전하여 ‘16년 실업급여는 상·하한액 차이 없이 단일액(하한액 43,416원) 지급이 불가피해졌다.현재 환노위에는 김무성 의원 발의 법안 이외에도 ▴자활사업 참여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실업급여 특례 유지(김용남 의원안) ▴건설일용근로자 실업급여 수급요건 완화(정부안) 내용의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함께 계류 중이나,지난 해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계급여 외 의료·주거급여만 수급하는 자활사업 참여자가 실업급여 적용에서 배제되고 ▴동절기 건설일용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지원을 통해 정부의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에 적극 동참한다.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가 고용센터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 편리하게 취·창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작년부터 21개 대학에서 실시되고 있다. 인하대는 인천에서 유일한 대학총자일자리센터 보유 대학이다. 인천시는 인하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고용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하대학교, 취업뽀개기와 지난 9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에 대한 지원약정을 체결하고, 2018년 2월까지 센터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사업성과 등을 평가해 계속 지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는 연중 인하대 및 인근 대학의 재학생 또는 졸업생과 인천에 거주하는 만 34세 이하의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진로지도 서비스, 취업상담 및 취업알선, 창업지원 서비스, 청년고용사업 안내 등을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하대학교(☎032-860-9290~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지원
지난해 12월 28일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후 이를 둘러싼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청와대는 31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와 관련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위안부 문제 타결 이후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일본연구센터는 1월 5일(화) 14시 국립외교원 2층 대회의실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타결의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 하에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2015년 12월 28일 한일 정부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타결된 이후 동 합의의 정치․외교 및 국제법적 의미를 고찰하고 향후 과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금번 세미나에는 윤덕민 국립외교원 원장, 조희용 일본연구센터 소장, 정해웅 국제법협력대사, 이원덕 국민대 교수, 정재정 서울시립대 교수, 진창수 세종연구소장, 이근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배근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병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하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위안부 할머니들은 이번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매주 열리는 수요 집회를 계속해서 실시할 것을 결의하
정의화 국회의장은 1. 4(월)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국회사무처, 도서관, 예산정책처 및 입법조사처 등 국회 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시무식 행사에 참석했다.정 의장은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라면서 “예로부터 붉은 색은 진취와 열정을, 원숭이는 사교와 화합에 능함을 뜻한다”고 말한 뒤 “올 한해 우리 사회가 지난 해의 어려움을 ‘붉은 원숭이’가 상징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극복하고, 모두가 화합하고 행복이 넘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정 의장은 이어 “여러분께서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지난 한 해 우리 국회는 나름의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예산안을 2년 연속으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시한에 맞추어 원만하게 처리하였고, 김영란법, 공무원연금법 등 주요 개혁 법안을 합의 처리하는 등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향한 희망을 보았다#985171;고 밝혔다.정 의장은 “하지만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를 감당하기에 솔직히 우리 모두는 많이 부족했다”면서 “그 결과,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비판의 목소리가 오히려 더 높아가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정 의장은 이어 “사실상 19대 마지막 국회인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은 핵심사업의 성장 동력화와 미래사업 발굴을 통한 공익가치 창출을 위해 조직개편을 31일 단행했다. 이번 개편에서 도시공사는 '미래 성장동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일몰사업 및 경영여건 변화 등에 따른 인력 재배치에 중점을 뒀다. 기존 투자유치본부를 판매, 보상, 투자유치, 홍보 등 과거 분산되었던 마케팅과 투자유치 업무기능의 통합으로 관련 업무의 원스톱 처리를 유도하고 성과와 기능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도시주택본부는 신규사업 발굴, 인허가, 시공, 사업관리 등 개발분야에 본부역량을 집중 배치했다. 우선 신도시사업처를 신설하여 검단새빛도시 등 내년도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사업처․복합개발사업처․건축사업처 등을 배치해 도시개발사업의 핵심기능을 통폐합시켰다. 기획조정실은 경영의사 결정 및 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전략기획, 재무관리, 경영관리로 기능을 세분화시키고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능중심, 성과지향으로 조직체질을 개선하고 임직원 모두가 유기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2년 연속 흑자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경영성과를 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생활폐기물 직매립량을 오는 2017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줄여 2018년부터 제로화하는 한편,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현재보다 11%(93톤)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4년 기준으로 1일 145톤 가량 수도권매립지로 직매립되고 있는 인천지역 생활폐기물을 2017년까지 전량 줄여 제로화하고,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현재 1일 857톤에서 764톤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처리기반시설도 전처리시설 및 재활용선별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장·건설 폐기물 매립량도 2021년까지 약 30%의 감량목표를 설정하고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직매립 제로화 및 폐기물 감량 목표 달성을 위해 군·구별 폐기물 반입량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군·구별로 처리 할당량을 부여해 2017년 말까지 하루 145톤의 생활폐기물을 전량 감량하도록 하고,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목표달성 시 반입수수료 감면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달성 시에는 가산금 부과 등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클린하우스, 공동분리수거함 등 분리배출 상설거점 운영을 확대하고,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
6일(수) 11시 부터 청와대 인근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보육·교육·유관시민단체들이 총집결하여 2016년 누리과정 예산 미집행으로 인한 보육대란 사태와 관련하여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누리과정예산이 정부와 지자체 간 다툼으로 번지면서 해를 지난 1월까지도 마땅한 대책이 나오고 있지 않아 보육대란으로 번질 기미가 보이고 있다. 이에 피해를 입는 것은 아이를 가진 학부모와 어린이들이다.이날 한민련 장진환 회장은 참여단체 대표 발언을 통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어디에서도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한 곳이 없다. 그런데도 현재 정부에서는 교육청이 재정을 절약하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이어 “현장에서 영유아들을 보육하는 원장과 교사들은 , 누리과정 보육대란이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평화롭고 안정된 보육환경이 조성되기 위해서는 여야 정당대표, 정부 관계 부처, 교육감협의회, 어린이집 및 유치원 대표, 학계, 시민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범정부적 협의기구가 조속히 결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한민련과 참여단체들은 누리과정 사태 해결을 위한 의견서를 청와대 에 제출하였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축산농가의 예상치 못한 각종 재해나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덜어주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1억4천여 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군·구와 함께 축산농가의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30%(농가당 150만원 한도)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전에는 국비로 50%만 지원됐으나, 올해부터는 지방비까지 총 80%가 지원돼 축산농가에서는 총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가축재해보험’은 법정 전염병을 제외한 질병이나 풍해·수해·설해 등 자연재해와 화재 등 각종 사고로 인한 폐사, 부상(사지골절, 경추골절, 탈골), 난산, 산욕마비로 인해 즉시 도살해야 하는 경우 등 축산농가의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보장해 주기 위한 정책보험이다. 지원대상자는 보험대상 가축을 사육하는 축산농업인 및 축산업 관련 법인이다. 대상가축은 소, 말, 돼지와 가금 8종(닭·오리·꿩·메추리·칠면조·타조·거위·관상조), 기타 5종(사슴·양·꿀벌·토끼·오소리)이다. 특약으로 축사도 포함할 수 있다. 다만, 「축산법」 제22조제1항 및 제2항에 따른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을 하지 않은 농가와 축산 계열화사업자(업체)가 가입자인 경우, 계열화사업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BIS) 사업을 직영으로 전환하고, 2020년까지 ‘사물인터넷 기반 버스정보 3.0’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재정건전화를 위해 현재 인천교통공사가 대행하고 있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BIS) 사업을 올해 7월 직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까지 5년간을 대시민 교통 행복지수 상향 중점시기로 정하고,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사물 인터넷 기반 스마트 버스정보 3.0’을 비전으로 4대 핵심전략과 8대 과제를 시행할 계획이다.4대 핵심전략은 ▸기존예산 활용 극대화 실행으로 시 재정건전화 추진 ▸최첨단기술(IOT 등) 적용 및 빅 데이터 활용을 통한 시민 맞춤형 융·복합서비스 구현 ▸지역상생 프로젝트 시행 및 민·관 협력 파트너십 관계 형성 ▸교통편의 체감지수 상향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등이다.시는 8대 추진과제를 통해 기존 공공요금을 활용해 버스통신망 고도화 및 LTE 기반 BMS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버스준공영제 투명성 확보 및 품질개선을 위해 민간투자방식으로 교통카드단말과 BMS 단말을 통합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투자방식으로 5년간 약 25억을 투입해 매년 50개의 버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7일 오전 0시55분(미국 시간 6일 오전 10시55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주장하는 4차 핵실험과 관련한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향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윤 장관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차 도발을 강행한데 대해서 값비싼 대가를 치르도록 국제사회가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신속하고도 강력한 유엔 안보리 결의 조치를 취함과 아울러, 양자 및 다자 차원의 다양한 외교적 대응을 위한 공조를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이에 케리 장관은 “북한의 실험은 수소폭탄 여부와 관계없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서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하고 “한·미간 확고한 공조를 바탕으로 유엔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엄중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이번 실험이 한반도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도전행위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미 양국이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
도로변(고속도로, 국도)에 졸음쉼터를 설치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고속도로에 졸음쉼터를 설치 전(2010년)·후(2016년) 비교 분석한 결과 졸음쉼터가 설치된 구간*의 사고 발생건수가 28%, 사망자수는 55% 감소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졸음쉼터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15년), 조사대상자543명 중 93.1%인 505명이 졸음쉼터가 “사고예방에 (아주)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으며, 이용차량 수도 ‘14년에 비해 ’15년에는 46.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어 설치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쉼터 이용통계가 있는 고속도로 46개소 ’14년~’15년 이용대수/개소·일 평균- (’14년 116대) 승용 79, 화물 37, (’15년 170대) 승용 112, 화물 58졸음쉼터는 졸음운전 방지 및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2011년에 처음도입하여 2015년까지 총 222개소(고속도로 194, 국도 18)를 설치하였으며, 이러한 성과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16년에도 24개소(고속도로 14, 국도 10)에 졸음쉼터를 설치하고, 안내표지 개선, 도로전광판(VMS) 홍보 등을 통해 졸음쉼터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1월 중 재난안전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통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월에 화재, 가스, 승강기 안전사고가 많았으며 이상기후에 따른 대설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1월은 본격적으로 영하의 기온에 접어들어 난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와 가스안전사고가 많아지고, 신년을 맞아 대형 쇼핑몰, 영화관 등의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승강기 안전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화재는 최근 5년(’10~’14)간 212,054건이 발생했고, 1월에 21,774건(10.3%)이 발생하여 182명이 사망하고, 29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가스 사고는 최근 5년(’10~’14)간 626건이 발생하여 사망 70명, 부상 859명이 발생하였고, 1월은 난방수요 증가 등에 따라 62건(9.9%)이 발생하였다.승강기 사고 또한 신년을 맞아 대규모 쇼핑몰 등의 이용객이 늘어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강기사고의 원인은 이용자 과실이 420건(81.1%), 보수결함 41건(7.9%) 등의 순이었다.스키장 안전사고의 경우 최근 3년간 연평균 이용객이 567만명 이었으며 10,234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사고는 개인부주의로 초급코스에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우리 동해 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공 된다면 우리에게 2,000조에 육박하는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 된다. 우리가 그토록 바래왔던 자주적 자원안보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 전망도 분명 존재한다. 실제 석유 시추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직 확실치 않으며 석유를 발견한다 해도 상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믿음도 아직은 부족하다. 대한민국은 에너지의 9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 원유와 천연가스 비중이 20% 안팎으로 매년 1,000억 달러 안팎의 원유와 수백억 달러의 천연가스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성공이 절실한 이유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국회에서 열린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통해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나라는 이미 산유국이다?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자원 빈국이라는 말에 너무 세뇌된 것일
저출산과 이민시대 다공(多孔)적이고 점진(漸進)적인 정체성과 충성심 필요 제노 황제가 고민한 사안 가운데 하나는 ‘오도아케르’라는 이름을 가진 제국의 전직 장군과의 문제였다. ‘오도아케르’는 서로마 제국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장본인이었다. 그때가 476년이었다. 역사 교과서들은 그 순간을 정확히 제국이 절반이 갈려져 끝난 해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황제인 제노는 그 순간을 자신의 대리인인 ‘오도아케르’와 함께 모든 것을 통치 할 수 있다는 자신만이 유일한 황제가 되는 기회로 간주하고 있었다. ‘오도아케르’는 마지못해 협조한 듯이 보인다. 하지만 황제 제노는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점점 그에 대해 짜증을 냈다. 그러자 그는 488년 테오데릭에게 ‘제국의 친구인 척하는 친구이자 적’인 오도아케르를 몰아내라는 임무를 주었다. 테오테릭은 자신의 손으로 ‘오도아케르’를 살해하는 데 성공한 493년부터 로마군의 첫 번째 장군 이상 가는 거물이 되었다. 그는 로마 제국에 속해 있다고 보기에 애매할 뿐 아니라, 실제로 로마 제국과 떨어져 독립 왕국이라고 표시 된 이태리의 한 지역을 다스림으로써 이태리의 왕이 되었던 것이다. 약 5백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미국의 최대 취업률 미국인들은 일반인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단지 일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을 그렇게 게으르게 만든 건 사회주의였다.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하려고 하는 그들(미국인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니 미국의 높은 실업률은 ‘구조적’인 것이었고 아무리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것이란 말이 나돈다. 그런 식으로 나도는 거의 모든 말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뒤따르는 장기 고용 부진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고 다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널리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퍼져 있었다. 그런 말이나 이야기들은 억만장자들, 산업의 수장(首長)들, 그리고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들의 말은 파도소리처럼 우리 귀에 듣기 싫어도 들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들 중 어느 것도 사실인 건 없다. 보통 사람들-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내 말은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을 말 한다-은 모두 지난달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의 역사성에 대해, 다시 말해 기막힌 고용성과에 모두가 감사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는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고 엄한 처벌을 각오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를 분별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이를 테면 어떤 뉴스와 지식, 정보의 진실성을 별로 따지지 않고 내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하거나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가 문제다. 건강한 상식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지 못한 채, 황당하고 흥미로운 음모론적 이야기나 소문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의 전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되 돌아봐야 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데도 나의 기존 관념과 편견, 이념에 빠져 귀를 막고 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확증편향의 타입은 아닌지 자신을 비춰볼 필요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 시찰과 관련 자료 입수, 추가 자료 요청 등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인 원자력안 전위원회의 위원장이 시찰단장으로 갔다 왔으나 시찰단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옳다. 곧 있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검증보고서 발표도 참고하고 우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며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을 바라보
21세기,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키신저 방식의 밸런스 파워 외교가 작동된다면 인류 역사는 후퇴하고 인류 평화는 더욱 멀어진다. 보편적 자유 가치는 유보되고 독재정권이 인권을 유린하는 사태 를 계속 용인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정권은 어쩌면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의 허약함에서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서구 민주체제는 많은 장점에 불구하고 우선 사람들을 먹고 살게 해주는 경제시스템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시스템이었는데 현재의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는 허다한 약점이 노출된 상태다. 개도국들이 모범으로 삼기에는 너무 무질서하고, 경제 성장 효과도 의심 받고 있다. 민주체제의 발상지인 영국은 허구한 날 파업으로 날을 새우고, 자유와 평등의 프랑스 혁명을 일으켜 인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준 프랑스는 무정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돈키호테 같은 트럼프라는 기이한 인물이 나타나 미국도 망치고 세계를 아노미로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뉴욕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경험과 스스로 SNS 가짜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조종하면서 획득한 위험한 인사이트, 협소한 지식에 비해 지나
중국이 유럽 진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두드려보니 별 거 아니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솔직히 유럽 시장은 오래 전에 경제시장으로서는 활기를 잃어버린, ‘재래시장’ 같은 곳으로 전락해버렸다. 3년 가까운 코비드19 유행으로 일을 못했으면 현재 일자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지, 지난 1년 내내 영국과 프랑스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의 공공 근로자들은 코비드 기간에 정부의 무상 지원금이 엄청나게 풀려 있는데, 임금을 올려 달라고 차례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를 지경이다.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국가 신용도가 떨어져도 내 임금을 올려달라는 얘기다. 노동자들의 정신들이 뻔뻔 하고 타락해버렸다. 스페인과 이태리, 그리스 등 남부 유럽은 2천년대 있었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국가 경쟁력 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그나마 나은데,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초상집’ 분위기다. 동유럽은 아직은 산업 화 단계이다. 유럽은 중국의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게다가 수출 시장 뚫기로 보면 환경과 공정 규제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워 진출 비용이 너무 비싸다. 중국 체제는 적어도 유럽의 사회민주체제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경쟁력 있다
중국 산동성 롱청(榮成)시에서 바라본 세계화의 시계추(時計錘) 수십 년간 들썩였던 세계화의 파도가 지나 가고 시계추는 다시 개별 국가의 탈 세계화 쪽으로 흔들리고 있다. 공급망을 놓고 세계가 친미 진영과 친 중국 진영으로 나뉜 과거의 냉전 구도로 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며칠 전 필자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롱청(榮成)시를 방문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가 약간 생각을 바꿨다. 롱청시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72개사로 롱청시 수출입물량의 2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롱청시 부시장의 말을 듣고 나서, 세계화는 사라진 게 아니라 토착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롱청시를 방문하고 있는 중에도 중국 CCTV에서는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액을 놓고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줄 다리기가 팽팽하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부도까지야 나겠느냐만 여하튼 미국은 불과 몇 달 전까지 모든 대화의 소재가 공급망을 미국 주도 내지 미국 내로 가져오는 일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미의회는 국내 생산을 늘리고, 녹색에너지를 지원하며,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는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꼭 4천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시의 적절하게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경제 민족주의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패턴을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당신은 과학자가 되려다가 소설가가 될 생각을 했나요?” “책을 썼기 때문이죠,”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당신에게 이야기 작가 면허를 주는 건 아니죠.”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다른 건 아니다. 알지 않느냐. 그것들은 동전의 앞 뒤 두 얼굴이다. 그리고 좋은 작가가 되는 건–혹은 작가 이외의 다른 어떤 종류의 예술가이든,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한다면, 혼돈(混沌,chaos)의 세계에서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자란 외부의 세계를 관찰하고 작은 규모의 혼돈-이를 테면 에코시스템, 행성학, 유기체, 혹은 분자구조로 제한해 놓고 일을 하며 관련한 패턴의 수맥을 찾는다. 예술가들도 뭔가 유사한 일을 하긴 하지만 그들 개인적인 혼돈의 내적 세계로부터 수맥을 찾아낸다. 패턴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세계 양쪽의 논리이고, 이야기란 우리가 그런 논리를 어떻게 서로에게 분명하게 만드는가, 하는 일이다. 각각의 패턴은 설명하고 연결하며, 빈 칸을 채우고 뭔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