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미국이 내년에 2차례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왔는데, 1차례 늘려서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면서 “미국이 그만큼 가파르게 금리를 인상시킬 것이라는 것을 말해준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부터 걱정되는 것은 1,300조를 넘어선 가계부채다”며 “내년에 2~3차례의 미국의 금리 인상이 계속된다면 우리 실물 금리도 계속 올라갈 것이고, 이에 따른 가계의 부담이 높아질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계 부담이 높아지면 가처분소득을 줄이게 되고, 소비가 위축되어 내수가 어렵게 된다”강조하며“내년 내수 위축을 막고,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한다”고 말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또 “내년 한 해에 한하여 상가와 주택에 대한 전월세 동결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말하며 “정부가 추진해 온 정책 중에 가계소득을 줄이는 정책, 즉 노동소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지역구인 전남 순천의 시민들이 이정현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전남 순천지역 50개 시민ㆍ사회단체로 이뤄진 ‘박근혜 퇴진 순천시민운동본부’는 “국정 농단 사건으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전국에 울려 퍼지는데, 이 와중에 순천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잇단 망언과 행보에 순천시민들은 국민들께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며 이정현 대표를 비판했다. 이어 “순천시민들은 지역을 대표할 국회의원을 뽑았지, 대통령의 호위무사, 간신을 뽑은 것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순천시민운동본부는 또 “이정현 의원은 본인의 자랑대로 오직 ‘대통령의 입’이었을 뿐 ‘시민들의 입’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하며“‘나도 연설문 쓸 때 지인들 이야기 듣는다’는 등 대통령 감싸기에 여념이 없는 이정현 의원을 바라보는 순천시민들의 심정은 참담하기 그지없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정현 의원은 지금 대통령과의 빗나간 의리를 지킬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정현 의원의 간신 행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고 말하며“이정현 의원의 간신 행각은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비박계 김용태 의원의 탈당은 ‘최순실 국정농단’사건 이후 첫 탈당이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이 다한 새누리당을 역사의 뒷자락으로 밀어내고자 한다”며 “정당이 특정인이나 특정세력의 사익을 위해 존재하는 순간, 그 정당의 존재 이유는 사라지는 것이다”고 말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의 탈당이 추가 탈당이나 분당 사태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는 국민을 위해 공익을 앞세워야 하며, 집권세력과 특정 지배층의 사익을 채우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국가는 시대를 통찰하고 시대정신을 담아내야 하는데, 시대를 거꾸로 되돌리는 국가는 국가다운 국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국민들은 대한민국이 누구를 위한 국가인지, 어느 시대의 국가인지 묻고 있다”며 “국민들은 국가를 국가답게 만들기 위해 국가 최고의 권위를 대통령에게 위임했기에 대통령은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기초로 국가를 통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남 지사는 또 “헌법의 가
영종도뉴스이승엽 기자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는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개발이 함께 개발 중인 곳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이곳에 복합리조트조성을 서둘고 있는 (주)굿몰은 최근 사업설명회를 열고 향후 전개될 사업전반에 대해 방향을 제시했다. 그 현장을 담아봤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발을 내딛는 인천 영종도. 한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만 해도 4,000만 명인데다 내년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되면 연간 이용객은 7,00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때문일까? 잠시 주춤했던 인천 영종도 부동산시장이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주)굿몰 사업설명회에는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 위원을 비롯하여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약 5백여명의 사람들이 몰렸다. 해외의 부호들도 대거 참석했는데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인 완다그룹 관계자 및 일본과 홍콩의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이었다. 전 KBS N스포츠 신유정 아나운서 진행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요 내·외빈 소개와 부동산 관련 강의, 그리고 인기 가수 신유와 홍진영의 공연이 이어졌다. 사업설명회의 피날레(final)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사업전반에 대해
㈜굿몰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인 완다그룹 임직원과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1천여 명의부동산 투자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신유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총 2부로 구성된 이날 설명회의 1부에선 주요 내외빈 소개와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인 완다그룹의 축사, 그리고 인기가수 신유, 홍진영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선 이진 굿몰 회장의 사업개발 배경과 사업설명회가 있었다. 축사를 맡은 완다그룹 메이홍 본부장은 "인천경제특구의 굿몰 발전과 앞으로의 성장을 기원하고 세계에서 이름난 명품 경제특구로 발전되길 바란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이어 본격적으로 굿몰의 개발배경과 사업을 소개하는 사업설명회가 시작됐다. 이진 굿몰 회장은 "인천은 하늘, 산, 바다가 있는 삼색을 다 갖춘 도시지만, 관광객들은 서울, 경주를 찾는다"고 말하며 "그 이유는관광객들이 관광을 할 때는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콘텐츠와 특생이 있는지를 꼼꼼히 챙기고 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 "향후 미단시티에 굿몰이 들어서게 되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할 것"이라며 "쇼핑만 하고 돌
오는 11월20일 일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의정부체육관에서는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가 열린다. 벌써 10회 째인 희망농구 자선경기에는 개그맨농구팀 더홀(사랑팀) VS 레인보우스타즈 연예인농구팀(희망팀)이 참가해 흥미롭고 다채로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연예인농구팀이 참가하는 이번 경기에서는 스타연예인들의 재능 나눔의 현장을 경험하고,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나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사전행사인 가족슈팅이벤트 시작되는 행사는 전문MC 박종민, 문채영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제시(Jessi), 에이디이(A.De), 젤리걸, 홀릭스, 이정용(믿음, 마음), 김수찬 등이 공연한다. 이 외에도 LOVE COIN 이벤트, 선물 투척 이벤트, 경품 추첨(레오팔레스, 트레블스타마케팅 제공 괌 항공, 숙박권)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자선경기에는 서울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 학생 및 가족, 소외계층·장애인, 문화소외지역인 농산어촌(온드림스쿨) 학생들도 초청해 스타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의 재능 나눔의 현장을 경험하게 하고, 학생들에게 나눔 문화
임산부 10명 중 9명은 임신기간 중 유해 화학물질 노출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있으며 56.3%는 이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화학물질 노출의 위험성 및 이를 줄이는 생활수칙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10월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병원을 찾은 임산부 1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해 화학물질 제품 노출 및 관리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임산부 응답자의 99.2%는 생활 속 화학물질 제품 노출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화학 노출 위험에 대한 두려움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화학물질 및 제품이 태아에 기형을 유발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87.4%로 가장 높았다.이어 ‘화학물질 및 제품이 본인의 건강을 해칠 것 같아서(41.7%)’, ‘미디어를 통해 화학물질의 위험성에 대해 자주 소개되어서(33.9%)’라는 응답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복수 응답). 노출을 걱정하는 화학물질에 대한 질문에서도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성분인 환경 호르몬 비스페놀A(74.8%)와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MIT(68.9%)에 대한 경
앞으로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사이트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다량의 저작물을 불법 공유한 사이트 운영자를 최초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불법 사이트 운영자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미국에 서버를 두고 ‘이곳 서버는 해외에 위치해 있어, 대한민국 수사권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글과 함께 소설, 만화 등 15,514건의 저작물을 불법 업로드하며 회원들을 모았다. 특히 A씨는 회원들이 문화상품권의 핀(PIN)번호를 게시판에 게시하면 다운로드에 필요한 포인트를 충전해 주는 방식으로 사이트를 운영해 총1억4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문체부는 이번에 검거된 운영자 이외에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4명과 운영자로부터 의뢰받아 서적을 불법 스캔해 준 업주 2명에 대한 인적 사항을 확보에 범죄 가담 정도와 혐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서버를 외국에 두는 것은 수사기관의 단속을 회피하기 위한 우회 수단이며, 사이트 운영자는 대부분 내국인이다”며 “앞으로도 불법 해외사이트에 대한 수사 단서가 나오게 되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운영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는28일 시행 예정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시행령안이 국무회의에서 확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권익위는 ‘청탁금지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히며 “법 시행이 한 달 남짓으로 다가온 만큼, 남은 기간 동안 국민과 공직자 등에 대한 홍보와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권익위에서 발간한 ‘청탁금지 매뉴얼’에 적용 사례 중앙 행정기관, 지자체 관련 △국회의원이 청탁금지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사실인가. 국회의원은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으로 청탁금지법 적용대상이며,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 규정 적용을 받는다. 다만, 선출직 공직자 등이 공익적인 목적으로 제3자의 고충민원을 전달하거나 법령ㆍ기준의 제정ㆍ개정 등에 관하여 제안ㆍ건의하는 행위가 부정청탁의 예외사유에 해당된다. △행정기관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자도 법 적용 대상인가. 행정기관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는 임기제 공무원은 법 적용대상이나, 무기계약근로자의 경우에는 신분상 공무원이 아니므로 법 적용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다른 법률에 따라 공무원으로 인정되는 자‘는 어떤 사람인가. 사법연수원생,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지난 1일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해당 경호원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선교 의원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옳지 못한 저의 행동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잘못된 행동이었으며차후에는 이런 행동이 없도록 자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경호원뿐만 아니라 모든 경찰관에게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오늘 오전 해당 경호원과 팀장을 직접 만나 뵙고 사과를 드렸다”고 밝혔다. 한선교 의원은사과하는 사진을 찍은 이유에 대해서 "오히려 저는 이런 사진 한 장 찍는 것이 오해를 하실까 요청을 안 했는데, 오히려 이렇게 모든 경찰관이나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본인들로서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허락을 받고 사진을 보도자료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신중 경찰 인권센터 소장 등 전·현직 경찰관 353명은 한선교 의원의 사과에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7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당선된 추미애 대표가 “흩어진 지지자들을 강력한 통합으로 한데 묶어서 기필코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미애 신임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지금부터 분열, 패배주의, 낡은 정치 이 세 가지와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2017년 12월 20일,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라는 명령, 이제 그 명령을 천명으로 알고 받들겠다”고 말했다. 추미대 대표는 또 “강력한 통합, 승리하는 야당, 네트워크 정당, 분권 정단, 직접 민주주의 정당을 만들어 내자”고 강조하며 “새로운 민주 정부 10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추미애 대표는 김부겸ㆍ문재인ㆍ박원순ㆍ손학규ㆍ안희정ㆍ이재명 등을 언급하며 “모두 함께 모셔서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 우리나 정당사에 길이 남을 역동적인 경선을 우리 함께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부터는 주류, 비주류와 친문, 비문 그런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균형 잡는 정당을 통해 정권교체의 확고한 디딤돌, 울타리가 되는데 김상곤 후보와 이종걸 후보가 소중한 역할을 해 주시리라 믿는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콜트악기 노조에 공식 사과했다. 이날 김무성 전 대표는 면도를 하지 않은 채 회견장에 나와 “두 회사에서 부당한 해고를 당하고 거리에서 수많은 시간 동안 고통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큰 상처를 준 점에 대해서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전 대표와 콜트콜텍 노조원과의 갈등은 지난해 9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에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당 대표였던 김무성 의원은 “기업이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기는커녕 강경한 노조가 제 밥그릇 늘리기에만 몰두한 결과 건실한 회사가 아예 문을 닫은 사례가 많다”고 강조하며 콜트악기, 콜텍이 강경 노조 때문에 문을 닫았다고 비판했다. 김무성 전 대표가 이 같은 발언을 하게 된 원인은 한 언론 보도에서 콜트악기, 콜텍의 강성노조의 파업과 투쟁으로 인해 폐업했다는 보도 때문이다. 이후 해당 언론은 논란 이후 정정보도를 냈지만 김무성 전 대표는 묵묵부답이었다. 이날 김무성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그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하더라도 제가 공식 석상에서 발언할 때에는 미리 사실관계를 확인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며 “잘못된 사실의 발언으로 인해 부
제20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의 재산 신고액 평균을 살펴보면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김병관 의원을 제외한 신규등록 국회의원의 신고재산 평균은 19억1천4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신고재산을 총액기준으로 살펴보면, 신고액이 5억 미만 44인(28.6%), 5억 이상 10억 미만 34인(22.1%), 10억 이상 20억 미만 37인(24.0%), 20억 이상 50억 미만 27인(17.5%), 50억 이상 12인(7.8%)이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윤성식)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국회소속 재산공개대상자인 제20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54인(재등록의무자 19인 포함)의 신규 재산등록내역을 26(금)일자 국회공보에 게재해 공개했다. 공직자윤리법 제5조 및 제10조에 따라, 제20대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은 임기 개시일인 2016년 5월30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2016. 7. 29)에 재산신고를 하고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금회의 경우 8월 26일)에 공개하도록 돼 있다.
국내 발생으로 추정되는 콜레라 환자가 2001년 이후 15년 만에 발견됐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출입국관리기록상 해외여행력이 없는 A씨(59세)가 콜레라 의심 환자로 광주의 한 병원에서 발견되어 관할 보건소로 신고됐다. A씨는 지난 22일 실험실 검사 결과 콜레라에 감염됐고, 보건당국은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에 의해 감염되며, 드물게는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된다. 콜레라의 잠복기는 보통 2~3일이며,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이 없는 갑작스러운 수양성 설사와 구토를 동반한 탈수, 저혈량성 쇼크 증상이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지난 2001년에는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162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질병관리본부는 콜레라 예방을 위해 물과 음식물을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연일 최고치 기온을 갱신하는 가운데 냉방기 사용량 증가와 함께 전기료 폭탄에 대한 우려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이에 서울시는 총 1만3천여 가구의 시민들이 아파트 베란다나 주택 옥상을 활용해 20MW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해 자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란다형 미니발전기 활용가구는2014년 1천777가구, 2015년3천 258가구로 늘어나며 전년대비 283%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누적 5천35가구가 자체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2천141가구가 미니 발전기를 신규 설치해 2015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주택형 태양광을 설치한 5천745가구 가운데 79%인 4천563가구가 2012년도부터 진행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이후에 설치한 것으로 나타나 태양광 에너지 생산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가 활성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로 월 500kWh를 사용하는 가구가 주택형 태양광(3kW)을 설치할 경우 월 10만4천670원의 절감효과가 있으며, 월 304kWh 소비 가구가 베란다형 태양광(260W)를 설치할 때 월 8천320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월평균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우리 동해 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공 된다면 우리에게 2,000조에 육박하는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 된다. 우리가 그토록 바래왔던 자주적 자원안보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 전망도 분명 존재한다. 실제 석유 시추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직 확실치 않으며 석유를 발견한다 해도 상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믿음도 아직은 부족하다. 대한민국은 에너지의 9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 원유와 천연가스 비중이 20% 안팎으로 매년 1,000억 달러 안팎의 원유와 수백억 달러의 천연가스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성공이 절실한 이유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국회에서 열린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통해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나라는 이미 산유국이다?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자원 빈국이라는 말에 너무 세뇌된 것일
저출산과 이민시대 다공(多孔)적이고 점진(漸進)적인 정체성과 충성심 필요 제노 황제가 고민한 사안 가운데 하나는 ‘오도아케르’라는 이름을 가진 제국의 전직 장군과의 문제였다. ‘오도아케르’는 서로마 제국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장본인이었다. 그때가 476년이었다. 역사 교과서들은 그 순간을 정확히 제국이 절반이 갈려져 끝난 해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황제인 제노는 그 순간을 자신의 대리인인 ‘오도아케르’와 함께 모든 것을 통치 할 수 있다는 자신만이 유일한 황제가 되는 기회로 간주하고 있었다. ‘오도아케르’는 마지못해 협조한 듯이 보인다. 하지만 황제 제노는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점점 그에 대해 짜증을 냈다. 그러자 그는 488년 테오데릭에게 ‘제국의 친구인 척하는 친구이자 적’인 오도아케르를 몰아내라는 임무를 주었다. 테오테릭은 자신의 손으로 ‘오도아케르’를 살해하는 데 성공한 493년부터 로마군의 첫 번째 장군 이상 가는 거물이 되었다. 그는 로마 제국에 속해 있다고 보기에 애매할 뿐 아니라, 실제로 로마 제국과 떨어져 독립 왕국이라고 표시 된 이태리의 한 지역을 다스림으로써 이태리의 왕이 되었던 것이다. 약 5백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미국의 최대 취업률 미국인들은 일반인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단지 일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을 그렇게 게으르게 만든 건 사회주의였다.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하려고 하는 그들(미국인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니 미국의 높은 실업률은 ‘구조적’인 것이었고 아무리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것이란 말이 나돈다. 그런 식으로 나도는 거의 모든 말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뒤따르는 장기 고용 부진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고 다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널리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퍼져 있었다. 그런 말이나 이야기들은 억만장자들, 산업의 수장(首長)들, 그리고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들의 말은 파도소리처럼 우리 귀에 듣기 싫어도 들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들 중 어느 것도 사실인 건 없다. 보통 사람들-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내 말은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을 말 한다-은 모두 지난달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의 역사성에 대해, 다시 말해 기막힌 고용성과에 모두가 감사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는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고 엄한 처벌을 각오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를 분별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이를 테면 어떤 뉴스와 지식, 정보의 진실성을 별로 따지지 않고 내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하거나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가 문제다. 건강한 상식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지 못한 채, 황당하고 흥미로운 음모론적 이야기나 소문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의 전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되 돌아봐야 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데도 나의 기존 관념과 편견, 이념에 빠져 귀를 막고 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확증편향의 타입은 아닌지 자신을 비춰볼 필요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 시찰과 관련 자료 입수, 추가 자료 요청 등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인 원자력안 전위원회의 위원장이 시찰단장으로 갔다 왔으나 시찰단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옳다. 곧 있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검증보고서 발표도 참고하고 우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며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을 바라보
21세기,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키신저 방식의 밸런스 파워 외교가 작동된다면 인류 역사는 후퇴하고 인류 평화는 더욱 멀어진다. 보편적 자유 가치는 유보되고 독재정권이 인권을 유린하는 사태 를 계속 용인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정권은 어쩌면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의 허약함에서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서구 민주체제는 많은 장점에 불구하고 우선 사람들을 먹고 살게 해주는 경제시스템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시스템이었는데 현재의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는 허다한 약점이 노출된 상태다. 개도국들이 모범으로 삼기에는 너무 무질서하고, 경제 성장 효과도 의심 받고 있다. 민주체제의 발상지인 영국은 허구한 날 파업으로 날을 새우고, 자유와 평등의 프랑스 혁명을 일으켜 인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준 프랑스는 무정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돈키호테 같은 트럼프라는 기이한 인물이 나타나 미국도 망치고 세계를 아노미로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뉴욕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경험과 스스로 SNS 가짜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조종하면서 획득한 위험한 인사이트, 협소한 지식에 비해 지나
중국이 유럽 진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두드려보니 별 거 아니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솔직히 유럽 시장은 오래 전에 경제시장으로서는 활기를 잃어버린, ‘재래시장’ 같은 곳으로 전락해버렸다. 3년 가까운 코비드19 유행으로 일을 못했으면 현재 일자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지, 지난 1년 내내 영국과 프랑스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의 공공 근로자들은 코비드 기간에 정부의 무상 지원금이 엄청나게 풀려 있는데, 임금을 올려 달라고 차례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를 지경이다.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국가 신용도가 떨어져도 내 임금을 올려달라는 얘기다. 노동자들의 정신들이 뻔뻔 하고 타락해버렸다. 스페인과 이태리, 그리스 등 남부 유럽은 2천년대 있었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국가 경쟁력 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그나마 나은데,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초상집’ 분위기다. 동유럽은 아직은 산업 화 단계이다. 유럽은 중국의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게다가 수출 시장 뚫기로 보면 환경과 공정 규제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워 진출 비용이 너무 비싸다. 중국 체제는 적어도 유럽의 사회민주체제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경쟁력 있다
중국 산동성 롱청(榮成)시에서 바라본 세계화의 시계추(時計錘) 수십 년간 들썩였던 세계화의 파도가 지나 가고 시계추는 다시 개별 국가의 탈 세계화 쪽으로 흔들리고 있다. 공급망을 놓고 세계가 친미 진영과 친 중국 진영으로 나뉜 과거의 냉전 구도로 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며칠 전 필자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롱청(榮成)시를 방문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가 약간 생각을 바꿨다. 롱청시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72개사로 롱청시 수출입물량의 2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롱청시 부시장의 말을 듣고 나서, 세계화는 사라진 게 아니라 토착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롱청시를 방문하고 있는 중에도 중국 CCTV에서는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액을 놓고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줄 다리기가 팽팽하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부도까지야 나겠느냐만 여하튼 미국은 불과 몇 달 전까지 모든 대화의 소재가 공급망을 미국 주도 내지 미국 내로 가져오는 일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미의회는 국내 생산을 늘리고, 녹색에너지를 지원하며,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는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꼭 4천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시의 적절하게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경제 민족주의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패턴을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당신은 과학자가 되려다가 소설가가 될 생각을 했나요?” “책을 썼기 때문이죠,”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당신에게 이야기 작가 면허를 주는 건 아니죠.”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다른 건 아니다. 알지 않느냐. 그것들은 동전의 앞 뒤 두 얼굴이다. 그리고 좋은 작가가 되는 건–혹은 작가 이외의 다른 어떤 종류의 예술가이든,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한다면, 혼돈(混沌,chaos)의 세계에서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자란 외부의 세계를 관찰하고 작은 규모의 혼돈-이를 테면 에코시스템, 행성학, 유기체, 혹은 분자구조로 제한해 놓고 일을 하며 관련한 패턴의 수맥을 찾는다. 예술가들도 뭔가 유사한 일을 하긴 하지만 그들 개인적인 혼돈의 내적 세계로부터 수맥을 찾아낸다. 패턴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세계 양쪽의 논리이고, 이야기란 우리가 그런 논리를 어떻게 서로에게 분명하게 만드는가, 하는 일이다. 각각의 패턴은 설명하고 연결하며, 빈 칸을 채우고 뭔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