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위원회의 성별비율을 살펴본 결과 경기도가 전국 9개 도 가운데 가장 높은 여성참여 비율을 기록, 양성평등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성별비율을 살펴보면 경기도의 ‘위원회 여성비율은 35.6%로 전국 9개 도 가운데 1위를,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는 서울 37.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위원회는 14년 말 기준으로 127개이며, 위촉직 위원 2,081명 중 여성위원은 741명(35.6%)이다.이번 공개는 지난 7월 1일 시행된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것이다. 양성평등기본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정책결정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해야 하며, 위원회를 구성할 때 위촉직 위원의 경우 특정성별 60% 초과를 금지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위원회의 성별참여 현황(‘14.12.31.기준)을 살펴보면, 각종 정책결정을 위해 총 1만8천43개 위원회가 운영 중이며, 참여하고 있는 위촉직은 18만1천48명(남성 12만 9천 492명, 여성 5만 1천 556명)으로 조사됐다. 비율로 살펴보면 여성위원 비율은 28.5%로, ’13년 27.6% 대
국세청은 조세포탈범 27명,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1명의 인적사항 등을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을 통해 공개하였다. 이번에 공개되는 조세포탈범은 거짓 세금계산서를 수취하거나 장부를 파기하는 등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하여 조세포탈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이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세법질서를 저해하는 고의적·악의적 탈세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세범칙조사를 실시하여 관계기관에 고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내년 미국을 시작으로 국가 간 금융정보 교환 확대 등을 통해 미 신고자에 대한 적발을 강화하여 탈루세액 추징뿐만 아니라 과태료 부과, 명단공개 및 형사고발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미(과소) 신고자는 2015.10.1.부터 2016.3.31.까지 시행되는 ‘미 신고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 기간’내에 신고하면 제재를 면제받게 되므로 반드시 신고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뒷모습에 담긴 구직자의 진정한 모습, ‘엉뚱한 사진관’ 展 응답하라 ‘추억의 로-라장’ 시민청에 반짝 개장 세운상가 장인들과 도시재생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 열려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11월 넷째 주 주간행사 소식을 발표했다. 시민 참여형 공공사진관 엉뚱한 사진관이 전시 ‘3x4cm : 우리들의 초상’을 27일(금)부터 내달 10일(목)까지 서교예술실험센터 1층에서 선보인다. 첫 직장을 구하는 청년부터 재취업에 도전하는 중·장년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엉뚱한 사진관에 참여한 260명의 뒷모습 증명사진이 전시된다. 본 프로젝트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관계;대명사’팀이 취업난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현대사회에서 구직자의 잠재력과 열정을 발견하자는 취지로 실시하고 있다. 일시 : 11월 27일(금)~12월 10일(목) 오전 11시~오후 8시 (월 휴관), 오프닝 - 11월 27일(금) 오후 5시 장소 : 서교실험예술센터 1층 관람료 : 무료 문의 : 02-333-7217, sfac.or.kr 28일(토) 단 하루, 70년대 추억의 롤러장을 재현하는 토요일은 청이 좋아 ‘돌아온 추억의 롤러장’이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더 이상 만
관세청은 한-중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의 연내 발효에 대비, 차질 없는 이행 준비를 위해 ‘한-중 FTA 발효 대비 2단계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하여 발효 전·후 100일간 본격적인 대중(對中) 수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이번 2단계 대책은 한-중 FTA의 가서명('15.2.25) 직후 시행한 1단계 특별지원(3.2~6.10)의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우리기업이 한-중 FTA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5대 방향 20대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과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FTA 기업 활용 지원 ① FTA 활용실익이 큰 대중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집중(컨설팅 사업 조기 시행) ② 한-중 FTA 발효 후 3개월 간 특별통관대책 수립·운영 ③ CEO 간담회 등 FTA 활용지원 민관 협력체제 구축 ④ 세관별 관할지역 특성을 반영한 FTA 활용 제고 시범 사업 및 관세평가분류원의 중국품목분류사례 DB 구축 추진 ⑤ 중국 현지 진출기업 및 바이어 대상으로 FTA 활용 정보를 제공하여 한국산 제품의 수입 확대 유도 ◇FTA 법규·제도·조직 정비 ① 한-중 FTA의 국내 이행을 위한 FTA 관세특례법령 등을 개정하고, 통일된 세관 업무 집행을 위해 이
바로 눈 앞의 시야조차 뿌옇게 될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리고 있는 상명대 천안 캠퍼스를 우산 쓴 학생들이 걷고 있다. 상명대 천안 캠퍼스가 위치한 충청남도 천안시는 어제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26일 현재 여전히 구름이 많고 눈이 내리고 있다. 26일 충청남도 천안의 오전 기온은 0°C, 오후는 조금 오른 3°C였다. 27일은 오늘 오전 기온보다 더 떨어져 -4°C일 것으로 예측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25일 HN주택임대관리(대표이사 사장 백제욱)와 내년 분양 예정인 ‘뉴스테이(New Stay)’ 임대주택에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설치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 뉴스테이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중산층 대상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사업으로, 국토부는 사업 취지에 맞게 기존 임대주택 및 일반 분양 주택과는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독려하고 있다. KEB하나금융그룹이 뉴스테이 사업을 위해 출자한 HN주택임대관리는 ‘16년부터 대구, 부산지역 4개 KEB하나은행 지점의 부동산을 개발하여 약 720세대의 뉴스테이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스테이 주택 최초로 홈 IoT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홈네트워크보다 한 차원 높은 최신 ICT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가구당 최소 5대 이상, 최대 5천대의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설치하여 또 하나의 ‘스마트홈 인증주택’으로 선정함으로써 뉴스테이 주택의 고급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와 민변 민생위원회, 정의당은 24일(화) 서울중앙지방검찰정 현관에서 안홍철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과 전영욱, 최종석 전 사장에 대한 고발 기자회견을 가졌다.참여연대에 따르면 안홍철 전 사장은 ▲직계가족(딸)이 종사하는 회사에 3억 달러를 투자하도록 한국투자공사의 의사결정에 관여하여 그 회사에 이익을 준 점 ▲투자대상으로 검토 중인 K사와 I사로부터 총 3,400만 원을 호가하는 호텔 스위트룸을 제공받고 투자대상으로 선정한 점 등이 감사원의 감사결과 사실로 드러난 바 있다고 밝혔다.안홍철 전 사장은 감사원의 해임건의를 앞두고 사퇴함으로써 징계를 피하고 퇴직금 전액을 수령하고자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진영욱, 최종석 전 사장에 대해서도특경법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을 진행하였다. 둘은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위탁자산운용 규정을 위반하여 직접투자를 강행, 공사에 5.95억 달러(투자대비 56.5% 손실) 한화 약 7천억 원에 달하는 손해를 끼친 바 있다.기자회견을 주최한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생위원회, 정의당 박원석 의원 등 고발 기자회견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의 장으로서 저
건국대학교는 24일 오후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KU논술우수자전형의 최종합격자 484명을 발표했다. 건국대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지난 12일 치러진 수학능력시험 결과에 관계없이 최종 합격이 확정됐다.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에는 484명 모집에 2만1,983명이 지원해 평균 45.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논술고사 성적 60%와 학생부 교과 20%, 비교과 20%를 반영해 선발했다. 이들 합격자의 예치금등록 기간은 12월11일(금) ~14일(월)이다. 건국대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과 일반전형인 KU예체능우수자전형-연기, 체육과 KU고른기회전형-특수교육대상자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KU교과우수자전형 등 201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전체 합격자는 12월9일(수) 발표된다.
故 김영삼 前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의 구성을 완료됐다. 이번 장례위원회는 총 2,222명의 장례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입법·사법·행정부의 전·현직 고위공무원, 대학총장·종교계·재계·사회각계대표와 유족이 추천한 친지 및 친분이 있는 인사 등이 포함됐다. 장례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이며, 부위원장은 국회 부의장 2명, 헌법재판소 재판관, 감사원장, 경상남도지사와 유족측 추천인사로 김봉조 전 국회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집행위원장은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이, 집행위원은 기획재정부 장관, 외교부장관, 국방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경찰청장으로 구성했다. 이번 장례위원회 구성의 기본원칙은 다음과 같다. - 국가장의 원활한 집행 및 협조를 위해 현직 주요인사로 구성 - 유가족 추천인사를 반영하여 구성 - 각계 대표는 과거 관례를 감안하여 대표성 있게 구성 - 부위원장, 고문 등은 그에 상응한 직위의 인사로 선정 한편 故 김영삼 前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은 11월 26일(목) 14:00에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와 서울특별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양천구의 한 의료기관 내원자 중 C형간염 감염자가 연이어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와 방역조치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해당 의료기관은 양천구 신정동 소재 ‘다나의원’으로, 이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있으면서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현재까지 총 18명이다. 이번 사례는 지난 19일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익명의 제보가 있어 양천구보건소에서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양천구 보건소는 19일부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현재까지 18명은 모두 해당 의료기관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투여받은 적이 있다는 공통점이 확인된 상태로,의료기관에서의 특정 의료행위를 통한 감염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C형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일상생활에서 전파가능성은 극히 희박하고,주요 합병증으로 만성간경변, 간암 등이 있으나, 합병증 발생 이전에 조기발견할 경우 치료가 가능한 간염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2014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조기진통(O60)’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0년 1만8천명에서 2014년 3만2천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만여성 1,000명당 조기진통 진료인원은 2010년 39.4명에서 2014년 77.5명으로 연평균 18.4%씩 증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는 조기진통에 대하여 “신생아 사망과 이환에 가장 큰 원인은 조산이다. 조산이 의심되면 입원하는 것이 원칙이다. 지금 당장은 가진통이라고 하더라도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하거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진짜 진통으로 발전되어 조산이 될 수 있다. 조기진통이 의심된다면 확실하지 않더라도 입원하여 며칠 관찰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0년~2014년 분만여성 1,000명당 조기진통으로 인한 진료인원 증가율은 연령별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20-34세가 연평균 18.8% 씩 증가하였고, 19세 이하가 18.7%씩, 35-39세가 17.5%씩, 40세 이상이 16.9%씩 증가하였다. 2014년 기준, 분만여성 1,000명당 연령
연말 소비활성화 붐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 연말大행사’ 기간 중 온누리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11월 27일부터 12월 24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하여 1,000억원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연말 대규모 쇼핑행사 ‘K-Sale Day’에 연계한 전통시장만의 테마있는 ‘전통시장 연말大행사’에 발맞춰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판매를 시행함으로써, 전통시장에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내수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금번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24일까지 20일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국민 누구나 12개 금융기관(새마을금고, 농협, 수협, 신협, 우체국, 우리·기업·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은행)에서 신분증 제시하고 현금으로 구매하면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년 온누리상품권 판매액 6,984억원(‘15.10월)은, 전년동기 4,182억원 대비 67%나 증가하였으며, ’09년 최초 발행 이후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대기업 등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에 적극 동참하고, 메르스 여파 극복을 위한 특별할인(6.29~9.25) 시 개인구
정부는 김영삼 前대통령 서거와 관련, 국민 모두가 함께 애도하고 추모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정부대표 분향소를 설치하여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설치장소는 국회의사당 현관 앞이며 조문기간은23일(월) ~26일(목)까지다.이 기간 내24시간 조문이 가능하다.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조문객들의 애도와 추모를 위해 분향소를 설치해운영하고 있다. 또 해외교민과 친분 있는 외국 인사들을 위한 재외공관 분향소도 설치·운영 중이다.
#A씨는 키성장 보조식품 광고와 키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상담원의 구매 권유를 받고 1년분을 150만 원에 구매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은 식약처에서 단순 식품에 불과해 효과가 없다고 판정된 제품이었다. #B씨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키성장 운동기구를 아이와 본인이 함께 사용했다. 몇일 후, 아이는 염좌가 생기고 본인은 디스크 협착증세가 발생했다. #C씨는 구매한 키성장 보조식품이 식약처로부터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원료가 첨가됐다는 이유로 판매 중단이 되자, 환불을 요구하기 위해 전화 등 연락을 취했지만 해당 업체 관계자나 영업 사원과 연락할 수 없었다.공정거래위원회는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키성장 보조식품과 운동기구 등 피해 사례가 늘면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들이 키성장에 효과가 있다는 광고 상담 내용을 믿고 제품을 구매했으나, 광고한 내용과 달리 키성장 효과는 없었다. 키성장 운동기구, 보조식품 사용 후 오히려 건강에 이상이 생기거나 부상을 입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다.일부 업체는 식약처로부터 판매 중단, 회수명령을 받았음에도 해당 제품 반품이나 환불을 거부하기도 했다. 또한 유명 제약회사 제품인 것처럼 광고, 판매했으나 실상은 중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11월 23일부터 이통3사간 LTE에 기반한 음성통화서비스(VoLTE)의 완전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VoLTE(VoLTE: Voice over LTE)는 4세대 이동통신인 LTE망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음성통화서비스로 기존의 2/3세대(2G/3G) 대비 음성․영상통화 품질 등이 우수미래부는 완전 상용화를 앞둔 지난 11월 20일(금) 이통3사와 공동으로 VoLTE 상용화 최종 점검도 마쳤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VoLTE 가능 단말기(90여종)를 보유한 모든 LTE가입자(약3천5백만명)는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의 현재 요금제에서 추가적인 요금 부담없이 VoLTE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 VoLTE 가능 단말: '12.7월 갤럭시S3 이후 삼성전자 단말, ’12.9월 베가R3 이후 팬택 단말, ’12.9월 옵티머스G 이후 LG전자 단말 등 약 90여종일부 단말기(VoLTE와 3G 혼합형)의 경우 이용자는 자신의 단말기 상태를 확인하여 3세대(3G) 이용환경인 경우 단말기 설정을 변경하면 VoLTE서비스가 가능하다.※ VoLTE 전환방법: 전화버튼 ⇒ 설정 ⇒ 통화 ⇒ HD 보이스 사용설정 ⇒ HD 보이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우리 동해 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공 된다면 우리에게 2,000조에 육박하는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 된다. 우리가 그토록 바래왔던 자주적 자원안보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 전망도 분명 존재한다. 실제 석유 시추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직 확실치 않으며 석유를 발견한다 해도 상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믿음도 아직은 부족하다. 대한민국은 에너지의 9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 원유와 천연가스 비중이 20% 안팎으로 매년 1,000억 달러 안팎의 원유와 수백억 달러의 천연가스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성공이 절실한 이유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국회에서 열린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통해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나라는 이미 산유국이다?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자원 빈국이라는 말에 너무 세뇌된 것일
저출산과 이민시대 다공(多孔)적이고 점진(漸進)적인 정체성과 충성심 필요 제노 황제가 고민한 사안 가운데 하나는 ‘오도아케르’라는 이름을 가진 제국의 전직 장군과의 문제였다. ‘오도아케르’는 서로마 제국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장본인이었다. 그때가 476년이었다. 역사 교과서들은 그 순간을 정확히 제국이 절반이 갈려져 끝난 해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황제인 제노는 그 순간을 자신의 대리인인 ‘오도아케르’와 함께 모든 것을 통치 할 수 있다는 자신만이 유일한 황제가 되는 기회로 간주하고 있었다. ‘오도아케르’는 마지못해 협조한 듯이 보인다. 하지만 황제 제노는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점점 그에 대해 짜증을 냈다. 그러자 그는 488년 테오데릭에게 ‘제국의 친구인 척하는 친구이자 적’인 오도아케르를 몰아내라는 임무를 주었다. 테오테릭은 자신의 손으로 ‘오도아케르’를 살해하는 데 성공한 493년부터 로마군의 첫 번째 장군 이상 가는 거물이 되었다. 그는 로마 제국에 속해 있다고 보기에 애매할 뿐 아니라, 실제로 로마 제국과 떨어져 독립 왕국이라고 표시 된 이태리의 한 지역을 다스림으로써 이태리의 왕이 되었던 것이다. 약 5백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미국의 최대 취업률 미국인들은 일반인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단지 일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을 그렇게 게으르게 만든 건 사회주의였다.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하려고 하는 그들(미국인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니 미국의 높은 실업률은 ‘구조적’인 것이었고 아무리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것이란 말이 나돈다. 그런 식으로 나도는 거의 모든 말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뒤따르는 장기 고용 부진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고 다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널리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퍼져 있었다. 그런 말이나 이야기들은 억만장자들, 산업의 수장(首長)들, 그리고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들의 말은 파도소리처럼 우리 귀에 듣기 싫어도 들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들 중 어느 것도 사실인 건 없다. 보통 사람들-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내 말은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을 말 한다-은 모두 지난달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의 역사성에 대해, 다시 말해 기막힌 고용성과에 모두가 감사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는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고 엄한 처벌을 각오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를 분별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이를 테면 어떤 뉴스와 지식, 정보의 진실성을 별로 따지지 않고 내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하거나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가 문제다. 건강한 상식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지 못한 채, 황당하고 흥미로운 음모론적 이야기나 소문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의 전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되 돌아봐야 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데도 나의 기존 관념과 편견, 이념에 빠져 귀를 막고 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확증편향의 타입은 아닌지 자신을 비춰볼 필요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 시찰과 관련 자료 입수, 추가 자료 요청 등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인 원자력안 전위원회의 위원장이 시찰단장으로 갔다 왔으나 시찰단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옳다. 곧 있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검증보고서 발표도 참고하고 우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며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을 바라보
21세기,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키신저 방식의 밸런스 파워 외교가 작동된다면 인류 역사는 후퇴하고 인류 평화는 더욱 멀어진다. 보편적 자유 가치는 유보되고 독재정권이 인권을 유린하는 사태 를 계속 용인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정권은 어쩌면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의 허약함에서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서구 민주체제는 많은 장점에 불구하고 우선 사람들을 먹고 살게 해주는 경제시스템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시스템이었는데 현재의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는 허다한 약점이 노출된 상태다. 개도국들이 모범으로 삼기에는 너무 무질서하고, 경제 성장 효과도 의심 받고 있다. 민주체제의 발상지인 영국은 허구한 날 파업으로 날을 새우고, 자유와 평등의 프랑스 혁명을 일으켜 인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준 프랑스는 무정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돈키호테 같은 트럼프라는 기이한 인물이 나타나 미국도 망치고 세계를 아노미로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뉴욕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경험과 스스로 SNS 가짜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조종하면서 획득한 위험한 인사이트, 협소한 지식에 비해 지나
중국이 유럽 진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두드려보니 별 거 아니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솔직히 유럽 시장은 오래 전에 경제시장으로서는 활기를 잃어버린, ‘재래시장’ 같은 곳으로 전락해버렸다. 3년 가까운 코비드19 유행으로 일을 못했으면 현재 일자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지, 지난 1년 내내 영국과 프랑스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의 공공 근로자들은 코비드 기간에 정부의 무상 지원금이 엄청나게 풀려 있는데, 임금을 올려 달라고 차례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를 지경이다.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국가 신용도가 떨어져도 내 임금을 올려달라는 얘기다. 노동자들의 정신들이 뻔뻔 하고 타락해버렸다. 스페인과 이태리, 그리스 등 남부 유럽은 2천년대 있었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국가 경쟁력 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그나마 나은데,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초상집’ 분위기다. 동유럽은 아직은 산업 화 단계이다. 유럽은 중국의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게다가 수출 시장 뚫기로 보면 환경과 공정 규제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워 진출 비용이 너무 비싸다. 중국 체제는 적어도 유럽의 사회민주체제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경쟁력 있다
중국 산동성 롱청(榮成)시에서 바라본 세계화의 시계추(時計錘) 수십 년간 들썩였던 세계화의 파도가 지나 가고 시계추는 다시 개별 국가의 탈 세계화 쪽으로 흔들리고 있다. 공급망을 놓고 세계가 친미 진영과 친 중국 진영으로 나뉜 과거의 냉전 구도로 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며칠 전 필자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롱청(榮成)시를 방문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가 약간 생각을 바꿨다. 롱청시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72개사로 롱청시 수출입물량의 2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롱청시 부시장의 말을 듣고 나서, 세계화는 사라진 게 아니라 토착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롱청시를 방문하고 있는 중에도 중국 CCTV에서는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액을 놓고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줄 다리기가 팽팽하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부도까지야 나겠느냐만 여하튼 미국은 불과 몇 달 전까지 모든 대화의 소재가 공급망을 미국 주도 내지 미국 내로 가져오는 일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미의회는 국내 생산을 늘리고, 녹색에너지를 지원하며,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는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꼭 4천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시의 적절하게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경제 민족주의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패턴을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당신은 과학자가 되려다가 소설가가 될 생각을 했나요?” “책을 썼기 때문이죠,”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당신에게 이야기 작가 면허를 주는 건 아니죠.”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다른 건 아니다. 알지 않느냐. 그것들은 동전의 앞 뒤 두 얼굴이다. 그리고 좋은 작가가 되는 건–혹은 작가 이외의 다른 어떤 종류의 예술가이든,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한다면, 혼돈(混沌,chaos)의 세계에서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자란 외부의 세계를 관찰하고 작은 규모의 혼돈-이를 테면 에코시스템, 행성학, 유기체, 혹은 분자구조로 제한해 놓고 일을 하며 관련한 패턴의 수맥을 찾는다. 예술가들도 뭔가 유사한 일을 하긴 하지만 그들 개인적인 혼돈의 내적 세계로부터 수맥을 찾아낸다. 패턴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세계 양쪽의 논리이고, 이야기란 우리가 그런 논리를 어떻게 서로에게 분명하게 만드는가, 하는 일이다. 각각의 패턴은 설명하고 연결하며, 빈 칸을 채우고 뭔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