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특별하고 따뜻한 문화공연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선보인다고 전했다. 인천공항 겨울 정기공연 ‘Winter Harmony Concert’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뮤지컬, 클래식, 합창, 넌버벌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품격 있는 공연이 펼쳐지며,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천공항 겨울 정기공연 ‘Winter Harmony Concert’를 더욱 가깝게 즐기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일부 좌석은 지정좌석으로 운영되며, 인천공항 홈페이지(www.airport.kr)에서 누구나 선착순으로 관람 좌석을 신청할 수 있다. 좌석이 없어도 스탠딩으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2015년 을미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이하여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정기공연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우리나라의 멋과 매력을 세계인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는 국가관문으로서, 여객 유치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등 법령을 위반해 재정을 불성실하게 운영한 74개 자치단체에 대해 ‘16년도 지방교부세 중 227.2억 원을 감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16개 시도(세종시 제외), 226개 시·군·구에 대한 2013년, 2014년도 감사원 감사 및 정부합동감사 지적사항 945건을 대상으로 개최된 2015년도 제2차 ‘감액심의위원회(’15.12.11.)’에서 결정된 것으로서 2016년도 지방교부세 총 감액규모는 지난 8월에 있었던 제1차 위원회 심의 결과인 99.7억과 기존 분할 감액분 55억을 합산해 총 381.9억 원이 되며, 최근 감액 규모 중에서는 가장 큰 금액이다. 교부세 감액은 ‘지방교부세법’ 11조에 근거해, 감사원 및 정부합동감사 등의 법령위반 지출 및 수입징수 태만 지적에 대하여 해당 자치단체와 관계 중앙부처의 의견 수렴 그리고 감액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다음 연도분 교부세 산정 시에 반영된다. 이번 감액심의 결과는 12월말에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될 예정이며, 재정고(지방재정정보공개시스템·lofin.moi.go.kr)를 통해 공개된다. 금번 제2차 심의회에서 결정된 감액 사유를 보면, 연구용역 발주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14일(월)~21일(월)까지 2016학년도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일반편입과 학사편입학, 특성화고졸재직자 등 총 369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편입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약간 늘어난 306명을 모집한다. 대학졸업자 등 학사학위 소지(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사편입 모집인원은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성화고등학교를 신입학해 졸업한 뒤 4대 보험 중 1개 이상 가입한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고졸재직자는 3명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2016학년도 편입학 전형에서 예체능계-예술디자인대학을 제외하고 전 계열에서 1단계 필기고사로 각각 모집정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70%, 인문계·자연계·특성화고졸재직자)이나 실기고사(70%, 예체능계-사범대학) 성적과 필기고사 성적(30%)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체능계-예술디자인대학은 모든 지원자가 필기와 실기고사에 응시해야 하며, 필기고사 성적(30%)과 실기고사 성적(70%)을 일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필기고사 1단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15.11월 전월세 거래량은 115,138건으로, 전월 대비 6.1% 감소, 전년동월 대비 1.5% 증가하였으며 11월 누적 거래량은 135.4만 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증가하였다고 밝혔다.11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6%로서, 전년동월(39.0%) 대비 5.6%p 증가하였다. 수도권은 76,058건이 거래되어 전월 대비 7.1% 감소(전년동월 대비 0.8% 증가)하였으며, 지방은 39,080건으로 전월 대비 4.2% 감소(전년동월 대비 2.8% 증가)하였다. 아파트는 전월 대비 3.8% 감소(전년동월 대비 3.7% 감소)하였으며, 아파트 외는 전월 대비 8.0% 감소(전년동월 대비 6.5% 증가)하였다. 전세는 전월 대비 7.3% 감소(전년동월 대비 7.9% 감소)하였으며, 월세는 전월 대비 4.5% 감소(전년동월 대비 16.1% 증가)하였다. 11월 누계기준, 아파트의 월세비중은 38.5%로 전년동기 대비 4.8%p 증가, 아파트 외는 48.7%로 전년동기 대비 1.5%p 증가하였다.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부동산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을 개편,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주로 새롭게 개선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5일(화) 밝혔다. 우선 최근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전세·월세로 양분됐던 임대시장이 전세→월세 전환, ‘반전세’(전·월세의 복합 형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금까지 ‘전세·월세’로 구분해 공개하던 거래량과 가격 자료를 ‘전세·월세·준월세·준전세’ 4가지로 세분화해 공개한다. ‘월세’를 국토교통부의 월세 분류 기준을 적용해 ‘월세(보증금이 월세액의 12배 이하인 경우)·준월세(보증금이 월세액의 12~240배인 경우)·준전세(보증금이 월세액에 240배 초과인 경우)’로 세분화한 것으로, 시민들이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부동산 거래 흐름과 전·월세 시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러 부동산정보공개사이트 중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현재 이용자 검색이 많은 ‘아파트’에 대해서만 우선 서비스하고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 유일하게 산양우유를 만들어 내는 기업 (주)이담은 “사람과 자연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이담은 다음 세대까지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는 슬로건을 걸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몇 년째 주춤하고 있는 산양유 생산 공급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제품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는 (주)이담 김승민 대표를 만났다. 완전식품에 가깝다는 우유. 한때는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할 정도로 수급부족현상을 겪던 우유가 소비량이 점점 줄어들더니 이제는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몇 년 전 그럴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열어 둔 몇몇 전문가들은 일반우유 대신 대체식품을 찾기 시작했고 산양우유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산양우유가 국내에 상륙한 것은 벌써 15년 전이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일반우유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을 때라 산양우유 시장은 제대로 명함도 내밀지 못한 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야 했다. 그러던 소비자들이 언제부턴가 산양우유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요와 공급의 차질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산양을 길러내는 목장은 어림잡아 10여 개. 그중 기업화하여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적재조사사업에 따른 민원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적재조사 현장업무지원 모바일앱을 개발하여 내년 1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지적재조사 현장업무지원 모바일 앱은 정부3.0정책의 일환으로 각종 민원업무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지원 모바일 앱을 통해 사업현장에서 지적재조사 대상 토지의 경계, 이용현황, 소유관계 등 각종 정보와 사업추진현황을 모바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또한, 모바일상의 도면과 관련 필지정보 등을 토대로 현장에서 곧바로 인접 토지소유자 간 경계 합의가 가능해진다. 경계조정에 따른 면적 증감내역 및 조정금 확인, 경계합의 동의서 작성ㆍ제출 등을 현장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주민들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인 「바른땅 시스템」(www.newjijuk.go.kr)을 통해서 사업진행 상황을 일반 PC에서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나, 현장업무지원 모바일앱이 개발됨에 따라 지자체 방문, 각종 서류제출, 도면 관련 정보 조회 등 각종 민원업무들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처리되어 주민불편이 해소되고 지자체 업무담당자들의 업무효율이 향상되어 원활한 지
14일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경기도가 제안한 공공조리원 설치 운영사업에 대해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협의하고 11일 수용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에 도내 산후조리원이 없는 동두천, 여주, 가평, 연천 중 한 곳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시범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전했다. 당초 도 설치 운영안 중 과천과 의왕은 복지부 제안에 따라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공산후조리원은 2016년 상반기 중 조성, 개원할 예정이다. 수용 규모는 10~14인이며 2주 기준 168만 원의 이용료가 책정될 예정이다. 경기도공공산후조리원이 민간산후조리원과 다른 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전문적인 산후조리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산모들을 전체 입소자의 30% 이상 우선 입소시키고, 이용료의 50%를 감면해 주는 규정이 있다는 점이다.아울러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은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이 위탁해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설치 장소는 공공기관이나 민간시설을 임대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의 제안을 받아들여 공공산후조리원 시범 설치 이전에 민간과의 차별성, 감염 및 안전과 관련된 대책 제시 등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운영 모델을 구
아르바이트생의 5명 중 1명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아 피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가장 많은 피해는 ‘임금 체불’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11월 5일부터 12일까지 최근 1년간 아르바이트 경험자 1,3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 5명 중 1명 꼴인 21.3%가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아 피해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피해를 집계한 결과 ‘임금체불’이 18.2%로 가장 많았고, ‘주휴수당·연장근로수당 미지급’(14.6%)과 ‘최저시급 미달’(14.3%)이 근소한 차이로 2,3위에 오르며 금전적 피해에 관한 호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4대 보험 미가입’(12.9%), ‘휴게시간 미부여’(9.3%), ‘지급일 미준수·전액 지급 원칙 위반’(7.3%)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일찍 퇴근시킨 후 임금을 삭감하는 행위인 ‘꺾기’ 피해를 당했다는 응답도 7.2% 있었다. 그 외 응답으로는 ‘부당해고’(6.8%), ‘기타’(4%), ‘폭행·욕설·성희롱’(2.8%) 등이 뒤따랐으며, ‘손해배상·절도죄 협박’이 있었다는 응답도 2.6% 있었다. 아울러 아르바이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10일 편의성과 안정성이 대폭 개선된 T전화 2.5버전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전까지는 SK텔레콤용 안드로이드폰에 설치되어 출시되었으나, 이번 버전부터는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하여 설치할 수 있으며, 기존 스팸번호에 더해 사기피해 번호도 제공되는 등 안정성이 대폭 강화되었으며, UI 개편으로 사용성과 디자인도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T전화 다운로드 버전’ 출시 우선,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안드로이드 4.1버전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는 누구나 앱스토어에서 T전화를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T전화 가입자 800만명을 포함, 국내 안드로이드 사용자 약 3000만명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T전화 다운로드 버전에서는 스팸전화 여부를 알려주는 안심통화, 화면을 보면서 통화하는 보이는 통화, 통화 중 사진/문서/위치/웹페이지 공유(T전화앱), 저장하지 않은 상호 전화번호도 확인 가능한 T114 등 대부분의 T전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그룹통화 등 일부 기능은 제외된다. 통화 플랫폼인 T전화의 이용자가 확대됨에 따라 직방, 배달통, 식신 등 T전화 연계 서비스 사업자의
SK주식회사 CC(대표이사 : 박정호 사장, www.sk.co.kr)는 최근 경기도 분당 사옥(SK u타워)에서 박정호 SK주식회사 CC 사장과 렌디 워커 IBM 아·태지역 총괄 대표, 제프리 알렌 로다 한국 IBM 대표 등 양사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 센터 공동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에 따라 내년 가동을 목표로 SK주식회사 CC의 RD센터인 판교캠퍼스에 IBM의 퍼블릭 클라우드인 소프트레이어를 활용한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한다. SK주식회사 CC는 IT서비스 전문 기업의 강점을 살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각 산업 고객들이 새로운 IT서비스를 부담없이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환경의 빅데이터·IoT 플랫폼, 산업 특화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IT서비스가 고객별 ‘맞춤형 IT서비스’였다면, 앞으로는 표준형 IT서비스와 ICT 융합 솔루션을 골라 쓰는 `기성복형 IT서비스’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하는 셈이다. 특히 SK주식회사 CC는▲개발 플랫폼인 NEXCORE(넥스코어) ▲빅데이터·융합보안 등 ICT 융합 솔루션·플랫폼 ▲특화된 금융 IT서비스 플랫폼 등을 SaaS·
카카오는 (주)서울옥션과 함께 내달 30일까지, 삼청동 웹툰 아트하우스에서 웹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를 테마로한 제 3회 웹툰 원화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화전에서는 웹툰 스타워즈의 작가인 ‘홍작가’가 구현한 스타워즈의 명장면들이 디지털 프린트, 포스터 등의 아트 작품을 통해 공개된다.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의 고뇌가 담긴 모습, 등장인물인 랜도가 조종하는 팔콘호가 두번째 데스스타 중심부를 폭파시키고 탈출하는 모습 등, 웹툰에서 볼 수 없었던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도 원화로 만나볼 수 있다. 스타워즈 공식 라이센싱 상품의 콜라보 전시도 같이 진행되어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스타워즈 관련 각종 레고 세트와 광선검 상품, 완구세트 등을 한 자리에서 확인해볼 수 있으며, 티셔츠 및 종이인형 상품은 각종 아트 작품과 더불어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웹툰 스타워즈는 다음웹툰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웹툰 어벤져스: 일렉트릭 레인에 이어 '영화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콘셉트로 영화와 웹툰의 접목을 시도한 두 번째 프로젝트다. 4월부터 다음웹툰에서 연재 시작한 이 웹툰은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지난 이야기이
한국인은 2011년도 기준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 모두 1위다. OECD에 가입한 이후로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어째서 해마다 한국인의 결핵에 대한 뉴스가 쏟아지고, ‘후진국 병’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결핵이 후진국도 아닌 한국에서 창궐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살펴봤다.언제부턴가 신문지 상에서 한국이 OECD에 가입한 국가 중 결핵 발병률 1위라는 내용이 실리기 시작했다. 나름 중선진국이라 생각했던 한국에서 후진국 병이라는 결핵이 만연한 것에 대해 국민들은 의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은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29번째로 가입한 나라다. 이후 20년 가까운 OECD 가입 기간 동안 한국은 OECD에 가입한 타 선진국과 자국을 비교하며 다양한 결과 치를 내놓고 있다. 한국이 OECD에 가입한 해인 1996년, 경향신문에 실린 기사 중에는 한국이 OECD 국가 중 결핵사망률이 최고 수준이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20년간 매해 ‘결핵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결핵(Tuberculosis, TB)은 결핵균에 감염돼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www.hancom.com, 이하 한컴)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SW 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길러주는 ‘한컴SW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컴 SW캠프’는 SW코딩에 대한 지식습득과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배양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주입식 코딩 교육이 아니라 컴퓨터 언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SW로 구현하는 체험학습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18년부터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SW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SW교육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다양한 교육들이 시도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한컴 SW캠프’는 학습-실습-설계-제작-토론의 커리큘럼에 따라 학생들이 코딩을 배운 뒤, 직접 물체를 설계에 따라 동작시키고 결과물을 검토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MIT에서 개발한 놀이형 프로그래밍 도구인 ‘스크래치’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과 피지컬 컴퓨팅(키보드, 마우스가 아닌 소리, 동작, 열 등 컴퓨터 외부에서 물리적 방법을 통한 정보 입력) 발명품 설계 등 다양한 창의력 구현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한컴은 이번 ‘한컴 SW캠프’의 첫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14일 국내 핀테크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 Future’s Lab’뿐만 아니라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등 계열사를 통한 핀테크 기업 직접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출범한 그룹의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인 ‘신한 Future’s Lab’1기 운영 결과, 국내에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이 당초 예상보다 많았고,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개발한 금융서비스의 성과가 기대이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은‘신한 Future’s Lab’1기 운영을 통해 블록체인, 외환송금, P2P대출, 투자자문 등 다양한 핀테크 분야의 7개의 기업을 발굴하였으며, 이들이 가진 혁신 기술을 신한은행 등 그룹사에 적용하기 위해 협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이들 7개 기업들은 ‘신한 Future’s Lab’의 지원을 통해 법률, 특허, 경영컨설팅 등 외부 전문인력도 제공받았을 뿐 아니라, 일산과 죽전의 신한금융그룹 전산센터를 이용한 ICT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왔다. 그 결과 7개 기업 모두 시장에서 이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다수의 투자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신한 Future’s Lab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우리 동해 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공 된다면 우리에게 2,000조에 육박하는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 된다. 우리가 그토록 바래왔던 자주적 자원안보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 전망도 분명 존재한다. 실제 석유 시추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직 확실치 않으며 석유를 발견한다 해도 상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믿음도 아직은 부족하다. 대한민국은 에너지의 9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 원유와 천연가스 비중이 20% 안팎으로 매년 1,000억 달러 안팎의 원유와 수백억 달러의 천연가스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성공이 절실한 이유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국회에서 열린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통해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나라는 이미 산유국이다?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자원 빈국이라는 말에 너무 세뇌된 것일
저출산과 이민시대 다공(多孔)적이고 점진(漸進)적인 정체성과 충성심 필요 제노 황제가 고민한 사안 가운데 하나는 ‘오도아케르’라는 이름을 가진 제국의 전직 장군과의 문제였다. ‘오도아케르’는 서로마 제국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장본인이었다. 그때가 476년이었다. 역사 교과서들은 그 순간을 정확히 제국이 절반이 갈려져 끝난 해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황제인 제노는 그 순간을 자신의 대리인인 ‘오도아케르’와 함께 모든 것을 통치 할 수 있다는 자신만이 유일한 황제가 되는 기회로 간주하고 있었다. ‘오도아케르’는 마지못해 협조한 듯이 보인다. 하지만 황제 제노는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점점 그에 대해 짜증을 냈다. 그러자 그는 488년 테오데릭에게 ‘제국의 친구인 척하는 친구이자 적’인 오도아케르를 몰아내라는 임무를 주었다. 테오테릭은 자신의 손으로 ‘오도아케르’를 살해하는 데 성공한 493년부터 로마군의 첫 번째 장군 이상 가는 거물이 되었다. 그는 로마 제국에 속해 있다고 보기에 애매할 뿐 아니라, 실제로 로마 제국과 떨어져 독립 왕국이라고 표시 된 이태리의 한 지역을 다스림으로써 이태리의 왕이 되었던 것이다. 약 5백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미국의 최대 취업률 미국인들은 일반인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단지 일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을 그렇게 게으르게 만든 건 사회주의였다.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하려고 하는 그들(미국인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니 미국의 높은 실업률은 ‘구조적’인 것이었고 아무리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것이란 말이 나돈다. 그런 식으로 나도는 거의 모든 말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뒤따르는 장기 고용 부진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고 다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널리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퍼져 있었다. 그런 말이나 이야기들은 억만장자들, 산업의 수장(首長)들, 그리고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들의 말은 파도소리처럼 우리 귀에 듣기 싫어도 들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들 중 어느 것도 사실인 건 없다. 보통 사람들-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내 말은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을 말 한다-은 모두 지난달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의 역사성에 대해, 다시 말해 기막힌 고용성과에 모두가 감사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는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고 엄한 처벌을 각오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를 분별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이를 테면 어떤 뉴스와 지식, 정보의 진실성을 별로 따지지 않고 내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하거나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가 문제다. 건강한 상식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지 못한 채, 황당하고 흥미로운 음모론적 이야기나 소문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의 전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되 돌아봐야 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데도 나의 기존 관념과 편견, 이념에 빠져 귀를 막고 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확증편향의 타입은 아닌지 자신을 비춰볼 필요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 시찰과 관련 자료 입수, 추가 자료 요청 등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인 원자력안 전위원회의 위원장이 시찰단장으로 갔다 왔으나 시찰단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옳다. 곧 있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검증보고서 발표도 참고하고 우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며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을 바라보
21세기,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키신저 방식의 밸런스 파워 외교가 작동된다면 인류 역사는 후퇴하고 인류 평화는 더욱 멀어진다. 보편적 자유 가치는 유보되고 독재정권이 인권을 유린하는 사태 를 계속 용인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정권은 어쩌면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의 허약함에서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서구 민주체제는 많은 장점에 불구하고 우선 사람들을 먹고 살게 해주는 경제시스템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시스템이었는데 현재의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는 허다한 약점이 노출된 상태다. 개도국들이 모범으로 삼기에는 너무 무질서하고, 경제 성장 효과도 의심 받고 있다. 민주체제의 발상지인 영국은 허구한 날 파업으로 날을 새우고, 자유와 평등의 프랑스 혁명을 일으켜 인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준 프랑스는 무정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돈키호테 같은 트럼프라는 기이한 인물이 나타나 미국도 망치고 세계를 아노미로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뉴욕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경험과 스스로 SNS 가짜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조종하면서 획득한 위험한 인사이트, 협소한 지식에 비해 지나
중국이 유럽 진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두드려보니 별 거 아니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솔직히 유럽 시장은 오래 전에 경제시장으로서는 활기를 잃어버린, ‘재래시장’ 같은 곳으로 전락해버렸다. 3년 가까운 코비드19 유행으로 일을 못했으면 현재 일자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지, 지난 1년 내내 영국과 프랑스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의 공공 근로자들은 코비드 기간에 정부의 무상 지원금이 엄청나게 풀려 있는데, 임금을 올려 달라고 차례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를 지경이다.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국가 신용도가 떨어져도 내 임금을 올려달라는 얘기다. 노동자들의 정신들이 뻔뻔 하고 타락해버렸다. 스페인과 이태리, 그리스 등 남부 유럽은 2천년대 있었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국가 경쟁력 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그나마 나은데,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초상집’ 분위기다. 동유럽은 아직은 산업 화 단계이다. 유럽은 중국의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게다가 수출 시장 뚫기로 보면 환경과 공정 규제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워 진출 비용이 너무 비싸다. 중국 체제는 적어도 유럽의 사회민주체제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경쟁력 있다
중국 산동성 롱청(榮成)시에서 바라본 세계화의 시계추(時計錘) 수십 년간 들썩였던 세계화의 파도가 지나 가고 시계추는 다시 개별 국가의 탈 세계화 쪽으로 흔들리고 있다. 공급망을 놓고 세계가 친미 진영과 친 중국 진영으로 나뉜 과거의 냉전 구도로 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며칠 전 필자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롱청(榮成)시를 방문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가 약간 생각을 바꿨다. 롱청시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72개사로 롱청시 수출입물량의 2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롱청시 부시장의 말을 듣고 나서, 세계화는 사라진 게 아니라 토착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롱청시를 방문하고 있는 중에도 중국 CCTV에서는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액을 놓고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줄 다리기가 팽팽하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부도까지야 나겠느냐만 여하튼 미국은 불과 몇 달 전까지 모든 대화의 소재가 공급망을 미국 주도 내지 미국 내로 가져오는 일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미의회는 국내 생산을 늘리고, 녹색에너지를 지원하며,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는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꼭 4천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시의 적절하게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경제 민족주의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패턴을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당신은 과학자가 되려다가 소설가가 될 생각을 했나요?” “책을 썼기 때문이죠,”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당신에게 이야기 작가 면허를 주는 건 아니죠.”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다른 건 아니다. 알지 않느냐. 그것들은 동전의 앞 뒤 두 얼굴이다. 그리고 좋은 작가가 되는 건–혹은 작가 이외의 다른 어떤 종류의 예술가이든,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한다면, 혼돈(混沌,chaos)의 세계에서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자란 외부의 세계를 관찰하고 작은 규모의 혼돈-이를 테면 에코시스템, 행성학, 유기체, 혹은 분자구조로 제한해 놓고 일을 하며 관련한 패턴의 수맥을 찾는다. 예술가들도 뭔가 유사한 일을 하긴 하지만 그들 개인적인 혼돈의 내적 세계로부터 수맥을 찾아낸다. 패턴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세계 양쪽의 논리이고, 이야기란 우리가 그런 논리를 어떻게 서로에게 분명하게 만드는가, 하는 일이다. 각각의 패턴은 설명하고 연결하며, 빈 칸을 채우고 뭔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