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tvN 청춘 응원 예능 ‘알바트로스’ 제작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13일 첫 방송을 앞둔 ‘알바트로스’는 스타가 알바 청춘들의 하루를 대신하고 그들의 고민과 꿈, 일상을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유학찬 PD가 연출을 맡은데다 추성훈·안정환·유병재가 고정 MC로 확정되면서 방영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알바트로스 제작지원을 통해 학업에 알바까지 고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밝고 긍정적이게 자신의 꿈을 위해 살아가는 알바 청춘들을 응원하고자 한다”며 “제작지원뿐 만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 자문역할도 함께 하고 있어 알바생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전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알바천국은 알바트로스 주인공 알바생 선정을 위한 사연접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접수는 알바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꿈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 및 지인에 대한 이야기를 정해진 양식에 담아내면 된다. 주인공이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현재 근무 중인 아르바이트를 상세히 소개할수록 선정 확률이 높아진다. 신청 사연 작성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사연 작성자 중
우리나라 알바생 중 절반은 늘 피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곤함의 주요 원인은 ‘학업과 아르바이트의 병행’ 및 ‘정신적 스트레스’였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알바생 1,032명을 대상으로 ‘알바생과 카페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평소 피로도를 묻는 질문에 알바생 10명 중 절반인 49.7%가 “늘 피곤한 상태”라고 답했으며, “때때로 피곤하다”고 답한 응답자 역시 46.8%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답한 이는 전체의 2.9%에 불과했다. 알바생들은 피로의 가장 큰 원인으로 “학업과 아르바이트의 병행(32.9%)”이라 말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도 30.3%나 됐다. 이어 ▲육체적 노동으로 인해서(15.2%) ▲취업준비(7.6%) ▲심야 알바로 인한 불규칙한 수면(6.6%) ▲기타(5.8%) ▲흡연, 음주(1.6%) 순으로 답했다. 알바생들의 피곤 누적은 카페인 섭취로 이어졌다. 전체 응답자의 86.6%가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커피나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을 섭취한 적 있다고 답한 것. 하루 평균 커피〮에너지 음료 섭취량은 “3잔미만”이 85.3%로 가장 많았으며, ▲3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구로을)이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가 선정한‘우수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박영선 의원은28일(월)오전10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제26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및 제76회 변호사연수회”에 참석하여 대한변협‘우수국회의원상’을 받았다. 대한변호사협회는‘올바른 정치문화 구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친 국회의원’을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하였다. 상을 받은 소감에 대해 박 의원은“대한변호협회의 우수국회의원 상 수상은 국민들의 헌법적 권리 구현과 재벌개혁을 통한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라는 당부로 받아들여 더 성실하고 충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박영선 의원은20대 국회 개원이후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상한제를 담은「주택임대차보호법」개정안을 시작으로 재벌의 편법 승계와 지배력 강화를 제한하는「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법률」,「상속세 및 증여세법」,「상법」,「법인세법」등의 개정안을 비롯하여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징벌적 배상법」,「집단소송법」등의 개정안과 대법관·헌법재판관 등 법조계 고위직 공직자들의 변호사 등록을2년간 제한하고 대법관 출신 변호사의 대법원 사건 수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KB손해보험 합정빌딩에서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대학생해외봉사단(라온아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기째를 맞는 KB국민은행 대학생해외봉사단(라온아띠)은, 아시아 저개발 5개국을 찾아가 빈곤아동 교육지원 등 다양한 국제자원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이번에 선발된 20명의 봉사단은 노래와 춤, 태권도 등 다양한 재능과 경험을 겸비한 대학생으로, 앞으로 6개월간 KB국민은행과 함께 재능기부 및 나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신규 봉사단원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격려함과 동시에 기존 봉사단원들의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며, KB국민은행 해외봉사단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가졌다.라온아띠 17기 이인호 학생은 “라온아띠 봉사단의 일원으로 참가 할 수 있어 기쁘고, 진심을 다해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내 자신도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KB국민은행 허정수 경영기획그룹대표는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뜻깊은 배움의 기회가 되고, 더 나아가 미래 지향적인 나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격려의 메시
‘부실검사’ 논란이 일었던 420곳 농장 중 3곳에서 살충제 계란이 검출됐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이 3곳 추가되면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은 총 52곳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개 살충제 성분항목 중 일부항목 검사가 누락된 420곳 농가에 대한 보완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 1곳, 충남 2곳 등 3곳의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플루페녹수론은 계란에서 검출돼선 안 되는 살충제 성분임에도 전북 농가에서는 0.008ppm, 충남 농가 두 곳에서는 각각 0.0082ppm, 0.0078ppm이 검출됐다. 특히 전북 농가의 경우 계란에 난각 코드도 없었다. 농식품부는 이들 농가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린 후 즉시 출하를 중지했으며, 3곳 농장의 유통물량을 추적 조사해 전량 회수 및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8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주요 보건의약단체 6곳을 차례로 방문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해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관련, 보건의약계와의 대화 및 소통을 통해 우려를 해소하고 협조를 요청하기 위함이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단체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급여 항목으로 인해 국민의 진료비 부담이 커진 상황을 설명하면서, 비급여 항목의 급여 전환 시 적정 수가 보전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피력한다. 복지부는 “보장성 강화정책에 대한 단체별 우려 및 건의사항에 대해 경청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보건의료계와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18일 KEB하나은행 명동본점 대강당에서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개인 및 단체를 선발해 시상하는 ‘제9회 하나 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라울 허낸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김소현 씨가 여성가족부장관상인 대상, 성남이주민센터가 행복도움상을 수상하는 등 10명의 개인과 2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지난 4월에 공모해 3개월간의 전문가 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인 베트남 출신의 김소현 씨는 두 자녀를 둔 11년차 주부로 결혼 초반 낯선 환경 속 어려움을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이다. 베트남어 통번역지원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대학교에 진학해 학업도 병행하는 등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꿈을 키워가고 있다. 행복가정상 본상 수상자인 바포에바 주흐로 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학과 재학 시 현재의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게 된 7년차 주부다. 가족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다문화강의와 각종 통번역, 저술, 방송 및 봉사활동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군 장병 대상 소원실현 프로그램인 ‘2017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의 사연을 응모 받는다고 18일 밝혔다.올해 8회째를 맞는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Youth마케팅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군 장병의 사기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해 병사, 간부, 군무원 등 군 장병이 이루고 싶은 소원과 사연을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소원을 들어주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해준다.특히 올해는 가족사랑 부문을 신설해 장병의 가족과 친척, 친구들도 군 장병에 대한 격려와 응원메시지를 이메일로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부대사랑특별상을 통해 병사와 간부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부대는 소속부대를 응원하는 격려금도 전달하게 된다.응모는 KB국민은행(www.kbstar.com)과 국방부 인트라넷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우편(서울 중구 소공로 70 서울중앙우체국 사서함 3146 ‘KB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사무국’담당자 앞)이나 이메일(kb-wish7@hanmail.n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심사를 거쳐 총 151명, 10개 부대가 최종 선정되고 오는 1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대한체육회와 함께하는 한기범희망농구’ 여름캠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여름캠프에서는 ▲농구 ▲풋살 ▲골프 ▲뉴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은퇴한 전직 프로출신 선수들도 참여해 학생들에게 경험해 보지 못한 체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외에도 청소년 안전교육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지역별 단합과 화합을 위한 지역 간 리그 농구대회, 전국 지역에서 모인 학생들이 서로 친밀해질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 등도 진행했다. 대한체육회와 함께하는 한기범희망농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건전한 정서 함양을 위해 이번 여름캠프 뿐만 아니라, 지역대항 농구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계층 간 거리감을 해소해 공동체 의식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 한기범희망나눔이 주관한 행사로 소외계층 청소년 100여명이 함께 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나눔 활동을 꾸준히
개강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알바생들의 사직 통보로 사장님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고용주 211명을 대상으로 ‘개강을 앞둔 사장님의 마음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용주가 면접 중 믿지 않는 알바생의 말로는 “휴학해서 오래 일 할 수 있어요(59.7%)”가 가장 많았다. 이어 ▲무단결근 한 적 없어요(17.5%) ▲다양한 알바 경력이 많아요(9.9%) ▲기타(9.5%)순이었다. 한편 고용주 10명 중 8명(79.6%)은 대학교 개강 및 학기 시작으로 인해 알바생에게 사직 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받았던 사직 통보 유형으로는 면대면 대화(43.5%)가 가장 많았고, 문자통보나 무단퇴사도 각각 37.9%, 11.9%를 차지했다. 알바생의 갑작스런 사직 통보로 인해 가장 난처했던 경험으로는 당장의 일손 부족(79.5%)을 꼽았다.
KB국민은행은 1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광복회에서 제72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를 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KB국민은행 신홍섭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와 광복회 김구환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고령인 독립유공자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홍삼세트 전달과 함께 독립을 위해 애쓴 애국지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는 58명이다.KB국민은행은 2013년부터 참전유공자를 위한 사랑의 보청기 지원 사업을 후원해왔으며, 금년에는 수혜대상을 독립유공자로 확대할 계획이다.신홍섭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해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러운 후손으로서 독립유공자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국민과 나라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연평균 3조원의 추가적인 재정지출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 송호신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부교수와 허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부 조교수는 한국은행의 ‘인구구조 변화와 재정’을 통해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매년 평균적으로 약 2조8,000억원의 재정지출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물가상승은 없고, 재정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32%, 경제가 매년 1%씩 성장한다는 가정 아래 2009~201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패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2065년간 사회보호 및 보건에서 매년 평균적으로 5조6,000억원의 지출 증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교육과 일반 공공서비스 등에서는 각각 5,000억원, 2조3,000억원의 재정지출 감소가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저출산·고령화는 다른 국가들보다 더욱 급격한 조세수입 감소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노동세입과 자본세입이 2065년에는 2015년 대비 각각 72%, 74%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즉, 2015년 기준 각각 119조원, 50조원이었던 노동세입과 자본세입이 20
“불가마보다 뜨거워요” 최근 방학을 맞이한 중학교 1학년 이대환 군(가명)의 손에는 아이스크림이 들려있다. 옆에 선 김 군은 달짝지근한 탄산음료를 벌컥 들이키고 있다. 뜨거운 태양볕 아래 저마다 한 손에 빙과류, 달달한 탄산음료를 쥔 요즘 학생들의 모습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정기혜 원장)은 13일 청소년의 당 과잉 섭취의 주요 원인이 되는 단맛 음료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여름철 건강한 음료섭취 방법을 제안했다. 우리나라 청소년(12~18세)의 일평균 당 섭취량(80g)은 다른 연령에 비해 높고, 이 중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57.5g)은 세계 보건기구(WHO)의 당 섭취량 기준(약 50g)을 넘는 수준이다. 당 과잉 섭취는 청소년에게서 비만 및 만성질환 유병율을 높여, 음료를 통한 당 섭취 제한이 시급한 상황이다. 2014년 식약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우리국민 당류 섭취량 평가사업’ 결과에 따르면 실제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한 당이 하루 권장 열량의 10%를 초과할 경우 비만, 당뇨병, 고혈압 유병율이 39.0%, 41.0%, 66.0%로 각 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식품에 비해 특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배달전문 음식점, 장례식장 내 식품접객업소, 애견·동물카페 등 위생취약우려 식품취급시설 총 5,477곳을 점검한 결과, 모두 100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적발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3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1곳) ▲시설기준 위반(11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목적 보관(6곳) 등이다. 시설별 위반 업소수(100곳)는 배달음식점 64곳, 장례식장 내 식품접객업소 27곳, 애견·동물카페 9곳으로,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3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위반업소를 대상으로 배달음식(210건)과 장례식장에서 조리·판매되는 음식(34건)을 수거해 식중독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관계자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소비자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국민들은 식품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달라”고
한국소비자원은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 11곳에서 판매되는 햄버거 38종을 조사한 결과, 맥도날드 불고기버거에서만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의 3배 이상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들어있는 음식물을 먹으면, 평균 3시간 정도가 지난 후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사율의 경우 일반인은 0.03%로 그렇게 높진 않지만,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취약 계층은 경우에 따라 4.4%까지 높아질 수 있다.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가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주장을 계기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선,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일으키는 장출혈성 대장균은 어떤 제품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 대상 패스트푸드 업체는 6곳으로 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KFC, 파파이스다. 편의점 업체는 5곳으로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씨유, 위드미, GS25다. 한편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당초 지난 8일 발표하려고 했지만, 맥도날드가 조사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법원에 발표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바람에 미뤄졌다. 재판부는 소비자원이 조사결과를 공개하는데 법적인 결격사유가 없다며 맥도날드의 가처분 신청을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우리 동해 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공 된다면 우리에게 2,000조에 육박하는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 된다. 우리가 그토록 바래왔던 자주적 자원안보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 전망도 분명 존재한다. 실제 석유 시추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직 확실치 않으며 석유를 발견한다 해도 상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믿음도 아직은 부족하다. 대한민국은 에너지의 9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 원유와 천연가스 비중이 20% 안팎으로 매년 1,000억 달러 안팎의 원유와 수백억 달러의 천연가스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성공이 절실한 이유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국회에서 열린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통해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나라는 이미 산유국이다?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자원 빈국이라는 말에 너무 세뇌된 것일
저출산과 이민시대 다공(多孔)적이고 점진(漸進)적인 정체성과 충성심 필요 제노 황제가 고민한 사안 가운데 하나는 ‘오도아케르’라는 이름을 가진 제국의 전직 장군과의 문제였다. ‘오도아케르’는 서로마 제국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장본인이었다. 그때가 476년이었다. 역사 교과서들은 그 순간을 정확히 제국이 절반이 갈려져 끝난 해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황제인 제노는 그 순간을 자신의 대리인인 ‘오도아케르’와 함께 모든 것을 통치 할 수 있다는 자신만이 유일한 황제가 되는 기회로 간주하고 있었다. ‘오도아케르’는 마지못해 협조한 듯이 보인다. 하지만 황제 제노는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점점 그에 대해 짜증을 냈다. 그러자 그는 488년 테오데릭에게 ‘제국의 친구인 척하는 친구이자 적’인 오도아케르를 몰아내라는 임무를 주었다. 테오테릭은 자신의 손으로 ‘오도아케르’를 살해하는 데 성공한 493년부터 로마군의 첫 번째 장군 이상 가는 거물이 되었다. 그는 로마 제국에 속해 있다고 보기에 애매할 뿐 아니라, 실제로 로마 제국과 떨어져 독립 왕국이라고 표시 된 이태리의 한 지역을 다스림으로써 이태리의 왕이 되었던 것이다. 약 5백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미국의 최대 취업률 미국인들은 일반인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단지 일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을 그렇게 게으르게 만든 건 사회주의였다.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하려고 하는 그들(미국인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니 미국의 높은 실업률은 ‘구조적’인 것이었고 아무리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것이란 말이 나돈다. 그런 식으로 나도는 거의 모든 말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뒤따르는 장기 고용 부진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고 다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널리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퍼져 있었다. 그런 말이나 이야기들은 억만장자들, 산업의 수장(首長)들, 그리고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들의 말은 파도소리처럼 우리 귀에 듣기 싫어도 들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들 중 어느 것도 사실인 건 없다. 보통 사람들-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내 말은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을 말 한다-은 모두 지난달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의 역사성에 대해, 다시 말해 기막힌 고용성과에 모두가 감사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는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고 엄한 처벌을 각오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를 분별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이를 테면 어떤 뉴스와 지식, 정보의 진실성을 별로 따지지 않고 내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하거나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가 문제다. 건강한 상식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지 못한 채, 황당하고 흥미로운 음모론적 이야기나 소문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의 전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되 돌아봐야 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데도 나의 기존 관념과 편견, 이념에 빠져 귀를 막고 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확증편향의 타입은 아닌지 자신을 비춰볼 필요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 시찰과 관련 자료 입수, 추가 자료 요청 등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인 원자력안 전위원회의 위원장이 시찰단장으로 갔다 왔으나 시찰단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옳다. 곧 있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검증보고서 발표도 참고하고 우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며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을 바라보
21세기,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키신저 방식의 밸런스 파워 외교가 작동된다면 인류 역사는 후퇴하고 인류 평화는 더욱 멀어진다. 보편적 자유 가치는 유보되고 독재정권이 인권을 유린하는 사태 를 계속 용인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정권은 어쩌면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의 허약함에서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서구 민주체제는 많은 장점에 불구하고 우선 사람들을 먹고 살게 해주는 경제시스템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시스템이었는데 현재의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는 허다한 약점이 노출된 상태다. 개도국들이 모범으로 삼기에는 너무 무질서하고, 경제 성장 효과도 의심 받고 있다. 민주체제의 발상지인 영국은 허구한 날 파업으로 날을 새우고, 자유와 평등의 프랑스 혁명을 일으켜 인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준 프랑스는 무정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돈키호테 같은 트럼프라는 기이한 인물이 나타나 미국도 망치고 세계를 아노미로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뉴욕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경험과 스스로 SNS 가짜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조종하면서 획득한 위험한 인사이트, 협소한 지식에 비해 지나
중국이 유럽 진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두드려보니 별 거 아니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솔직히 유럽 시장은 오래 전에 경제시장으로서는 활기를 잃어버린, ‘재래시장’ 같은 곳으로 전락해버렸다. 3년 가까운 코비드19 유행으로 일을 못했으면 현재 일자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지, 지난 1년 내내 영국과 프랑스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의 공공 근로자들은 코비드 기간에 정부의 무상 지원금이 엄청나게 풀려 있는데, 임금을 올려 달라고 차례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를 지경이다.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국가 신용도가 떨어져도 내 임금을 올려달라는 얘기다. 노동자들의 정신들이 뻔뻔 하고 타락해버렸다. 스페인과 이태리, 그리스 등 남부 유럽은 2천년대 있었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국가 경쟁력 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그나마 나은데,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초상집’ 분위기다. 동유럽은 아직은 산업 화 단계이다. 유럽은 중국의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게다가 수출 시장 뚫기로 보면 환경과 공정 규제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워 진출 비용이 너무 비싸다. 중국 체제는 적어도 유럽의 사회민주체제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경쟁력 있다
중국 산동성 롱청(榮成)시에서 바라본 세계화의 시계추(時計錘) 수십 년간 들썩였던 세계화의 파도가 지나 가고 시계추는 다시 개별 국가의 탈 세계화 쪽으로 흔들리고 있다. 공급망을 놓고 세계가 친미 진영과 친 중국 진영으로 나뉜 과거의 냉전 구도로 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며칠 전 필자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롱청(榮成)시를 방문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가 약간 생각을 바꿨다. 롱청시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72개사로 롱청시 수출입물량의 2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롱청시 부시장의 말을 듣고 나서, 세계화는 사라진 게 아니라 토착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롱청시를 방문하고 있는 중에도 중국 CCTV에서는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액을 놓고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줄 다리기가 팽팽하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부도까지야 나겠느냐만 여하튼 미국은 불과 몇 달 전까지 모든 대화의 소재가 공급망을 미국 주도 내지 미국 내로 가져오는 일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미의회는 국내 생산을 늘리고, 녹색에너지를 지원하며,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는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꼭 4천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시의 적절하게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경제 민족주의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패턴을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당신은 과학자가 되려다가 소설가가 될 생각을 했나요?” “책을 썼기 때문이죠,”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당신에게 이야기 작가 면허를 주는 건 아니죠.”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다른 건 아니다. 알지 않느냐. 그것들은 동전의 앞 뒤 두 얼굴이다. 그리고 좋은 작가가 되는 건–혹은 작가 이외의 다른 어떤 종류의 예술가이든,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한다면, 혼돈(混沌,chaos)의 세계에서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자란 외부의 세계를 관찰하고 작은 규모의 혼돈-이를 테면 에코시스템, 행성학, 유기체, 혹은 분자구조로 제한해 놓고 일을 하며 관련한 패턴의 수맥을 찾는다. 예술가들도 뭔가 유사한 일을 하긴 하지만 그들 개인적인 혼돈의 내적 세계로부터 수맥을 찾아낸다. 패턴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세계 양쪽의 논리이고, 이야기란 우리가 그런 논리를 어떻게 서로에게 분명하게 만드는가, 하는 일이다. 각각의 패턴은 설명하고 연결하며, 빈 칸을 채우고 뭔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