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역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4월 20일부터 4월 22일까지 3일간 국회 의원회관 등에서 인천의 가치 및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인천! 국회 상륙작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식 행사로는 ‘새로운 인천, 행복한 시민’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는 민선6기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인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기획전과 천혜의 관광자원인 섬 홍보전, G-MICE산업 활성화 세미나 및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그리고 지역 특산품 판매·전시 부스 운영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세계 책의 수도 인천’, ‘세계교육포럼’, ‘프레지던츠컵 국제골프 대회’ 등 올해 인천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의 홍보 부스도 별도로 운영된다. 특히, 인천시는 4월 23일 ‘2015 세계 책의 수도’공식 개막식 직전에 개최해 관련 행사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부대행사로는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BIBAP) 축하 공연과 인천을 배경으로 한 도서전도 함께 열릴 예정이며, 옹진군에서는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천혜의 관광자원인 인천 섬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맞춤형 여행 일정표를 제공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4월부터 국제 스포츠 기구로부터 호평받은 '비전 프로그램' 유산사업의 일환으로 스포츠 약소국 지원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올해 인천시의 사업은 전지훈련, 장비지원 등을 포함한 사업비 26만 달러 규모로 시행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스포츠 교류로 형성된 지원국과의 상호 선린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국제무대에서의 인천의 영향력을 한 단계 더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우선 4월 캄보디아 태권도 선수단의 인천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예멘, 몽골, 파키스탄 등 6개국 6종목의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에는 차기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스포츠 장비전달과 함께 상호 스포츠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총 12건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지훈련 국가 중 캄보디아(태권도팀)는 비전 프로그램의 수혜국이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60년만에 자국에 첫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긴 손 세브메이를 포함한 우수 선수들이 들어와 훈련파트너와의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올해 경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23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오는 3월 20일 경인아라뱃길 정서진에서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UN이 매년 3월 22일로 제정·선포한 날로서 1993년부터 기념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 전·후에 서구 풍물단과 해양경비안전본부 관현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수변구역 수목식재, 아라뱃길 물길투어, EM 활성액 나눠주기, 물사랑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하천 살리기추진단의 물 재이용 및 하천 살리기 운동 홍보, 상수도사업본부와 경인아라뱃길 사업본부의 먹는 물 시음행사, 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의 기후변화체험 등 물사랑·물절약에 대한 대시민 홍보 활동이 전개된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하천정화활동과 수질보전, 물절약·물사랑 실천 등 물 관리 시책 유공 민간단체, 기업인, 학생 등 33명에 대해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오는 3월 26일에는 세계 물의 날과 연계해 인천시와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한강 하구역 물길보전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3월 20일부터 30
인천광역시가2015년 인천 세계 책의수도 해를 맞아 책 읽는 문화생활화와 도서기증 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 중심의 인천만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해 ‘시민 도서기증 운동’을 전개한다. 인천시는미추홀도서관과 연계해 군⋅구, 민간단체, 학교, 공사⋅공단, 기업체, 지역 서점 등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시민 도서기증 운동’을 전개한다는계획인데가정 및 서고에서 사장되고 있는 도서들을 기증 받아 주민자치센터 북카페 등 지역 문고에 이관해 독서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민간운동으로 전환해 책의 수도로 도시 브랜드 강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도서기증은 3월부터 시(행정자료실), 미추홀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북카페 등에 방문 및 우편으로 할 수 있다. 또한, 매월 첫째주 화요일은 ‘도서기증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터미널, 지하철역 등 다중 이용 장소에 도서기증 함을 설치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증대상 도서는 2000년 이후 출판된 도서(최신 개정된 국문어법 준수)로 고서류, 신간서적, 단행본, 간행물, 역사적 가치물품(필묵, 화첩 등), 도서자료로서 보존과 공유가 필요한 모든 물품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월 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관광상품 선도 여행사 11개사와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인천에 위치한 진성국제여행사와 서울 소재의 양광, 위즈, 한중상무중심, 화승상무, 허브차이나항공, 준, 진성국제, 골드인터내셔널, 성위관광, 한국제일, 한국채리 등 11개 여행사들이 참여했다. 시는 이들 여행사와 함께 인천관광상품 및 콘텐츠 개발에 공동 노력해 해외단체관광객 유치를 추진한다. 특히, 각 여행사별 특화된 장점을 바탕으로 기업인센티브 관광객, 실버교류 단체관광객, 청소년 수학여행, 의료 단체관광객, 크루즈 관광객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여행사들은 관광과 숙박, 쇼핑, 비밥 공연, 의료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최근에 해외관광객들의 관광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인천 내 촬영지와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 인천관광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올 한해 해외관광객 45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시는이날 인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3일 오전11시 인천시청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와 ‘인천의 농수산식품 중국시장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對중국 수출전진기지화 추진, 인천 농수산식품의 중국시장 개척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14년 한중 FTA 타결로 양국 간 교역되는 농수산식품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광역시가 aT와 함께 對 중국 공동물류 전진기지화를 추진함에 따라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 시장의 판도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T는 지난해 칭다오 수출전진기지와 청뚜 aT센터를 설치한 바 있으며, 세계 최대 온라인업체인 ‘알리바바(Alibaba)'와 협약을 맺고 한국 우수식품전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중국 식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T가 인천광역시의 중국시장개척에 적극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인천 농수산식품의 對 중국 수출은 크게 탄력을 받게 됐다. 당장 ‘알리바바(Alibaba)’를 통한 인천 농수산식품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광역시는 이번 업무협약 이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민선6기 핵심 추진 과제인 ‘인천중심의 교통개선프로젝트’와 정부3.0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 첨단교통정보시스템(지능형교통체계)’을 구축한다고 밝혔다.지능형교통체계(ITS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에 전자·제어 및 통신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교통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함으로써 교통체계의 운영 및 관리를 과학화·자동화하고, 교통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를 말한다.이번 ‘빅데이터 기반 첨단교통정보시스템’ 개선프로젝트는 2016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1단계는 빅데이터 기반 교통관제시스템 구축, 2단계는 스마트 교통제어서비스 및 지능형주차안내 시스템 구축, 3단계는 인천중심 육·해·공 광역교통망 연계시스템 구축 등으로 추진된다.인천시는 도로증가율(연평균 2.09%)대비 교통량의 가속증가(차량증가율 6.15%)와 도로관련 시설용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교통문제해결에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이 있는 인천을 중심으로 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와 사물통신을 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미국의 최대 취업률 미국인들은 일반인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단지 일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을 그렇게 게으르게 만든 건 사회주의였다.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하려고 하는 그들(미국인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니 미국의 높은 실업률은 ‘구조적’인 것이었고 아무리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것이란 말이 나돈다. 그런 식으로 나도는 거의 모든 말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뒤따르는 장기 고용 부진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고 다시 팬데믹에 의한 경기침체의 여파가 널리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퍼져 있었다. 그런 말이나 이야기들은 억만장자들, 산업의 수장(首長)들, 그리고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들의 말은 파도소리처럼 우리 귀에 듣기 싫어도 들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들 중 어느 것도 사실인 건 없다. 보통 사람들-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내 말은 경제학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을 말 한다-은 모두 지난달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의 역사성에 대해, 다시 말해 기막힌 고용성과에 모두가 감사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는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고 엄한 처벌을 각오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를 분별하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이를 테면 어떤 뉴스와 지식, 정보의 진실성을 별로 따지지 않고 내가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하거나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가 문제다. 건강한 상식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능력을 갖지 못한 채, 황당하고 흥미로운 음모론적 이야기나 소문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의 전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되 돌아봐야 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데도 나의 기존 관념과 편견, 이념에 빠져 귀를 막고 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확증편향의 타입은 아닌지 자신을 비춰볼 필요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생각해보자.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현장 시찰과 관련 자료 입수, 추가 자료 요청 등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인 원자력안 전위원회의 위원장이 시찰단장으로 갔다 왔으나 시찰단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옳다. 곧 있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검증보고서 발표도 참고하고 우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며 살펴보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을 바라보
21세기,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키신저 방식의 밸런스 파워 외교가 작동된다면 인류 역사는 후퇴하고 인류 평화는 더욱 멀어진다. 보편적 자유 가치는 유보되고 독재정권이 인권을 유린하는 사태 를 계속 용인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중국과 러시아의 독재정권은 어쩌면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의 허약함에서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서구 민주체제는 많은 장점에 불구하고 우선 사람들을 먹고 살게 해주는 경제시스템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시스템이었는데 현재의 미국과 유럽의 민주체제는 허다한 약점이 노출된 상태다. 개도국들이 모범으로 삼기에는 너무 무질서하고, 경제 성장 효과도 의심 받고 있다. 민주체제의 발상지인 영국은 허구한 날 파업으로 날을 새우고, 자유와 평등의 프랑스 혁명을 일으켜 인류에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준 프랑스는 무정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돈키호테 같은 트럼프라는 기이한 인물이 나타나 미국도 망치고 세계를 아노미로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뉴욕부동산 개발사업자로서 경험과 스스로 SNS 가짜뉴스를 만들고 여론을 조종하면서 획득한 위험한 인사이트, 협소한 지식에 비해 지나
중국이 유럽 진출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도 두드려보니 별 거 아니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솔직히 유럽 시장은 오래 전에 경제시장으로서는 활기를 잃어버린, ‘재래시장’ 같은 곳으로 전락해버렸다. 3년 가까운 코비드19 유행으로 일을 못했으면 현재 일자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지, 지난 1년 내내 영국과 프랑스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다. 영국의 공공 근로자들은 코비드 기간에 정부의 무상 지원금이 엄청나게 풀려 있는데, 임금을 올려 달라고 차례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를 지경이다.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국가 신용도가 떨어져도 내 임금을 올려달라는 얘기다. 노동자들의 정신들이 뻔뻔 하고 타락해버렸다. 스페인과 이태리, 그리스 등 남부 유럽은 2천년대 있었던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국가 경쟁력 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그나마 나은데,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초상집’ 분위기다. 동유럽은 아직은 산업 화 단계이다. 유럽은 중국의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게다가 수출 시장 뚫기로 보면 환경과 공정 규제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워 진출 비용이 너무 비싸다. 중국 체제는 적어도 유럽의 사회민주체제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경쟁력 있다
중국 산동성 롱청(榮成)시에서 바라본 세계화의 시계추(時計錘) 수십 년간 들썩였던 세계화의 파도가 지나 가고 시계추는 다시 개별 국가의 탈 세계화 쪽으로 흔들리고 있다. 공급망을 놓고 세계가 친미 진영과 친 중국 진영으로 나뉜 과거의 냉전 구도로 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며칠 전 필자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롱청(榮成)시를 방문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가 약간 생각을 바꿨다. 롱청시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72개사로 롱청시 수출입물량의 2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롱청시 부시장의 말을 듣고 나서, 세계화는 사라진 게 아니라 토착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롱청시를 방문하고 있는 중에도 중국 CCTV에서는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액을 놓고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줄 다리기가 팽팽하다고 보도하고 있었다. 부도까지야 나겠느냐만 여하튼 미국은 불과 몇 달 전까지 모든 대화의 소재가 공급망을 미국 주도 내지 미국 내로 가져오는 일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미의회는 국내 생산을 늘리고, 녹색에너지를 지원하며,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는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꼭 4천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시의 적절하게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경제 민족주의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패턴을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당신은 과학자가 되려다가 소설가가 될 생각을 했나요?” “책을 썼기 때문이죠,”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당신에게 이야기 작가 면허를 주는 건 아니죠.”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다른 건 아니다. 알지 않느냐. 그것들은 동전의 앞 뒤 두 얼굴이다. 그리고 좋은 작가가 되는 건–혹은 작가 이외의 다른 어떤 종류의 예술가이든,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한다면, 혼돈(混沌,chaos)의 세계에서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자란 외부의 세계를 관찰하고 작은 규모의 혼돈-이를 테면 에코시스템, 행성학, 유기체, 혹은 분자구조로 제한해 놓고 일을 하며 관련한 패턴의 수맥을 찾는다. 예술가들도 뭔가 유사한 일을 하긴 하지만 그들 개인적인 혼돈의 내적 세계로부터 수맥을 찾아낸다. 패턴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세계 양쪽의 논리이고, 이야기란 우리가 그런 논리를 어떻게 서로에게 분명하게 만드는가, 하는 일이다. 각각의 패턴은 설명하고 연결하며, 빈 칸을 채우고 뭔가에
우리가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신화, 전설, 그리고 보편적인 생각을 통하여 깊은 진리를 이해하고 이해시키는 게 쉽기 때문이다. 음악과 신체 부위의 움직임 (춤)은 보편적이며 심지어 원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춤을 통해 우리 마음의 심오한 부분을 원호(圓弧)와 같은 춤의 이야기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누구나 스텝과 음악의 통합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어떤 발레 이야기를 가진 드라마를 한껏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발레라고해서 늘 움직이는 건 아니다. 움직임이 없는 어떤 순간도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Kenneth MacMillan의 발레 고전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제 3막을 예로 들어보자, 로미오가 자신의 두 손으로 티발트(Tybalt)를 살해하고, 줄리엣이 파리(Paris)와의 강제 결혼에 직면했을 때 줄리엣의 고통을 서술하기 위해서 MacMillan은 되레 고요함을 선택하고 있듯이 말이다. Sergei Prokofiev의 작품에서는 고전적인 발레의 스텝을 통해 표현하는 어떤 결혼식을 통해서 주인공들의 격동적인 감정을 능숙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스텝을 이용하면서도 MacMillan은 줄리엣의 마음에서 교묘한 책략이 뭐가 없
이야기들은 사람의 유산이다 Naomi Watanabe 세상에는 사람들만큼이나 많은 이야기가 있다. 나는 가능한한 많은 이야기를 알고 배우기를 원한다. 무대와 영화 연기자로서, 나는 서로 다른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나는 그들의 모험담을 들어 보길 원하고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싶다. 이야기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기회를 제공 한다. 우리 각자는 독특한 배경을 이야기 테이블로 가져온다. 우리의 거품에서 벗어나 다른 시각을 포용하는 일은 도전적일 수 있다. 하지만 인생은 짧다. 그래서 나는 주변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통찰력을 알아차리길 원하고 있다. 내 이야기는 그저 내 혼자만의 인생 경험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모든 이의 이야기는 내 이야기로 섞여 들고 내 이야기의 한 부분이 된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유래한 이러한 이야기들은 우리로 하여금 목적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우리의 삶에 완벽함을 가져다 준다-만약 우리가 그런 이야기들로부터 배우기를 선택했다고 한다면 말이다. 그것이 내가 모든 이의 이야기를 보물처럼 다루고 싶은 이유이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우리 자신 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