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이 대법원 소부에서 전원합의체로 회부된 것과 관련해 "이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태도를 취하는 데 대해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그동안 이재명 지사는 행동하는 도지사로서 많은 성과를 보였다. 계곡 불법시설 전면 정비, 24시간 논스톱 닥터헬기 도입, 건설공사 원가공개, 공공개발 이익환수 등 특유의 뚝심과 추진력으로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라고 했다. 특히 임 의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이재명 지사가 보여준 결단력과 추진력은 경기도민을 위한 그의 실력과 진심을 여실히 드러냈다"라며 "저와 이재명 지사의 인연은 오래됐다. 그동안 지켜본 이재명 지사는 양심과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법치주의자"라고 평가했다. 임 의원은 "(이 지사는)가난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공장에서 사고로 장애를 얻기도 했다"라며 "하지만 이를 꿋꿋이 이겨내고, 사법고시를 통과했고, 변호사가 된 후에도, 그리고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가 된 후에도 항상 어려운 사람, 국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려 노력해 온 사람"이라고 호평했
코로나19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가 부담스러운 요즘, 차에서 먹고 자며 캠핑을 즐기는 ‘차박’ 여행이 뜨고 있다. 꼭 ‘차박’이 아니더라도 가볍게 떠나 차를 세우고 주변풍경을 즐기는 소풍 같은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갑자기 찾아온 이른 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당신, 한적하고 깨끗한 계곡에서 차박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때마침 경기도에서 불법시설물을 철거하고 ‘청정계곡’으로의 복원을 추진해 더위를 이길 준비를 마쳤다. 여유로운 주말 차박하기 좋은 경기도 계곡 3곳을 소개한다. 맑은 물 흐르는 깊고 푸른 골짜기, 포천 백운계곡 백운계곡은 포천에서도 청정한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으로 유명하다. 길이가 약 10km에 달하는 계곡은 기암괴석으로 가득하다. 그 사이를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물은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고 수량이 풍부하며, 작은 연못과 폭포를 이룬다. 여기에 지저귀는 새소리까지 더해지면 평화로운 숲의 극치를 보여준다. 백운계곡 주변의 도로를 달리다 보면 차박하기 좋은 장소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백운계곡 입구에 있는 백운교와 흥룡사 주변에 차를 세워두기 좋은 한적한 곳들이 있다. 백운계곡 주차장도 쾌적하고 넓다. 꼭 차박을 하지 않아
미래통합당이 산고 끝에 김종인 체제를 출범시켰다. 김종인씨와 같은 외부전문가를 대표로 용인한 미래통합당의 결코 쉽지 않은 결정에 환영을 보내는 바이다. 모 의원은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였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은 국민 다수로부터 자생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이 났다고 본다. 개인이나 조직도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걸 부끄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만고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한국인들 중에 아직도 혼자서 다 할 수 있다는 ‘구상유치’한 생각을 하는 이들이 더러 있는데, 솔직히 그 정도의 인물들이 정치인 자격이나 있기나 한건지 의아하다. 특히 이와 같이 오만한 사고를 가진자들이 보수당쪽에 많은것 같다. 좋은집안, 좋은학벌을 가진자들이 능력만 믿고 행세하려 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진보 쪽엔 터무니 없는 상상력을 하는 이들이 있긴해도 터무니없이 오만한 사고를 가진 인물들은 별로 없어 보인다. 거대 여당에 맞서는 강력한 야당 절실 어느 대권 후보는 김종인 씨가 내년 보궐선거까지만 해야 된다고 못을 박는 듯한 발언을 하는데 이것이 바로 오만함이다. 당이 필요하면 더 할수도 있고 그전에 그만둘수도 있다. 어느것이 자신에게 더 이로울
서울브랜드 아이서울유와 공동 브랜딩할 '2020 아이서울유 파트너스'사업을 오늘(18일) 부터 7월8일까지 모집한다. 아이서울유 파트너스는 서울브랜드(I․SEOUL․U)와 공동 브랜딩을 통해 기업의 수익을 창출하고, 서울의 이미지 제고 및 국내외 서울브랜드 확산에 기여하는 기업들의 브랜드 공동체를 의미한다. 서울브랜드인 아이서울유와 브랜드 협업이 가능한 상품을 가진 기업이라면 누구나 ‘아이서울유 파트너스’가 될 수 있다. 협업을 통해 개발된 브랜드와 상품은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시민 접점 장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협업상품이 매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등을 통해 판로지원 또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에는 총 19개의 기업과 협업이 이루어졌으며 의류, 잡화, 리빙용품, 문구류, 식품 등 약 100여개의 협업제품을 동대문 DDP 및 홍대 인근 팝업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고급스럽고 질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파트너스로 선정했으며, 아이서울유와 기업의 로고 콜라보를 추진하여 아이서울유 브랜드 컨셉과 서울의 이미지가 담긴 상품을 개발했다. 올해는 사업대상을 확대해 기업 외에도 아이서울유 콜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갑질’의 문제 최근 서울 모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의 폭행과폭언에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은 폭행 사실을 부인하였지만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상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 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런데 이로 인한 충격 이채가 시기도 전에 경기 도모 아파트에서도 비슷한일이발 생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고, 결국 경찰에서는 경비원 갑질 피해 특별 신고를 받겠다고 발표했다. 사실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관리소장, 경비원 등 종사 근로자에 대한 갑질 피해는 아주 오래전부터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던 문제였다. 지난 2017년에도 아파트 경비원에게 폭언하거나 자신의 집으로 택배를 배달시키는 등 갑질이 사회적 논란을낳게되자국 회에서는 공동주택관리법을 개정해 ‘경비원에게 업무 외에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명령을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새롭게 추가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왜 공동주택에서 유독 갑질의 문제는 사라지지 않을까? 공동주택 종사자에 대한 법적, 제도적 보호장치 미비 공동주택관리법은 제65조 제1항 '입주자대표회의는 관리사무소장의 업무에 부당하게 간섭하여서는 아니 된다'.
【이상용 수석논설주간】정부가 코로나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우선 지원조건으로 고용 유지를 들고 있다. ‘고용유지’라는 원칙에 동의하면서도 일거리가 대폭 줄어든 기업에 대해 ‘고용유지’는 가능치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하루속히 업종 전환을 돕고 새로운 업종에서 새로 운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돕는 방향이 타당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관광 및 접대 서비스업, 공연장, 스포츠센터, 학교와 학원업의 변신은 불가피해 보인다. 지금과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올 연말이나 연 시쯤 백신이 나오면 크게 완화될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알 길 없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비대면 방식이 우리들의 생활 속에 상당 부분 파고들 것 같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실리콘기업 들이 앞다투어 많은 직원들로 하여금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기업의 거대한 사무용 공간은 불필요하게 되고 러시아워라는 출퇴근의 복잡한 대중교통 풍 경도 보기 힘들게 될지도 모른다. 기존 기술과 노동 사라질 때 정보 중요성 커져 신기술의 도입으로 고용 충격을 받는 계층은 중간 노동자들과 단순 노동자들, 그리고 현장기술자들이다. 일자리를 창출 하는 곳은 1차적으로 기업
지난 5월에 태어난 천연기념물 제217호 토종동물 산양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서울대공원 동물원 종보전연구실이 밝혔다. 서울대공원의 산양 번식은 작년 6월 이후 올해가 두 번째다. 산양은 한국 멸종위기 1급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토종동물이다. 현재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을 통해 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등에서 복원사업을 진행중이다. 산양이 태어난 종보전연구실 소속 ‘토종동물번식장’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의 특별한 관리와 종보전을 위한 모니터링 및 연구가 주된 곳으로, 현재 한국의 토종동물들의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양은 매우 예민한 동물로 원활한 번식을 위해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부모산양은 지난 2017년 11월 종복원기술원에서 기증받은 개체로 작년 6월 8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번식에 성공했다. 종복원기술원에서 기증받은 개체는 두 마리로 암컷은 2016년생, 수컷은 야생에서 구조된 개체이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는 소심하고 겁이 많은 편으로 작년 태어난 호기심 많던 언니와는 성격에 차이가 있다. 현재는 부모와 계속 함께 있고, 떨어져 있어도 엄마가 아기를 계속 지켜보는 모습을 지켜 볼 수 있으며, 엄마 아빠를 따라 방사장을 뛰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6월 18일 오후 김포시 월곶면 대북전단 살포지점을 점검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김포시 월곶면 주요 살포 지점 2곳을 방문해 현장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해당 지점은 지난해 10월 탈북자단체가 김정은 정권을 비판하는 대북전단을 살포한 곳이다. 현장에는 정하영 김포시장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경기도 일원에서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부지사는 지난 12일 불법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이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 부지사는 지난 17일 포천을 찾아 대북전단 살포를 준비 중인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 이민복 대표의 집을 적발, 위험구역 및 행위금지 행정명령을 고지하고 공고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미진 기자】시크하면서도 청순해 보이는 이미지의 소유자 이경민은 독립영화에서 몇 차례 얼굴을 내비췄을 뿐 개봉영화에서는 처음으로 얼굴을 알리는 신인배우이다. 오월의 햇살처럼 상큼한 배우 이경민을 만났다. 휴먼드라마 ‘대전블루스’에서 폭력적인 성격으로 반항을 일삼은 말기 피부암 환자 지인 역을 맡아 열연한 신인배우 이경민. 여배우의 삭발은 끝장판이라지만 이경민은 첫 개봉작부터 삭발연기로 관객과 만났다. 이 영화는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연극 동치미로 유명한 김용을 작가의 희곡 ‘손님’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화 줄거리는 호스피스 병동에 근무 중인 정신과 전문의와 말기 암 환자들과 환자가족 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죽음보다 외로움이 두려운 전직 목사 민두홍(이종국 분)과 반항을 일삼는 말기 피부암 환자 지인(이 경민 분), 홀로 아버지를 간병하는 아들 기현(안도규 분)과 이들을 돌보는 강수연 박사(반민정 분)을 중심으로 이별을 맞 이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탈출 시도하고 폭력적인 배역 휴먼드라마 대전블루스에서 배우 이경민이 맡은 역은 피부 말기암 환자 지인이다. 고등학
인간의 능력은 자기 앞에 놓인 모든 사실을 제대로 구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이론을 세우고 그 이론을 열심히 다듬는다. 놀라운 사실은 그 과정이 순식간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판매원이나 영업사원, 책 표지, 또는 텔레비전 쇼 프로그램에 대해 불과 몇 초 만에 판단해 버린다. 특히 타인에 대한 평가는 가히 무서울 정도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중요한 구매 결정은 대부분 즉석에서 이루어진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이런 순간적인 결정의 영향을 받으며, 일단 결정한 후에는 그것을 옹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우리 가 즉각적인 판단을 내리는 이유는 그래야만 외부 세계에 쉽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우리는 코끼리의 코만을 보고 코끼리의 상아와 거대한 발, 심지어 그 냄새까지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마찬가지로 스타벅스 로고의 일부만을 보고도 우리는 거기서 파는 커피의 종류뿐 아니라, 어떤 의자가 놓여 있는지, 직원이 손님을 어떤 식으로 응대하는지, 심지어는 에스프레소 기계가 내는 소리까지, 보지 않아도 충분 히 상상할 수 있다. 첫 ‘2초’의 힘 말콤 글래드웰은 유명한 저서 ‘블링크’에서 인간은
‘코로나19’ 전 시대와 후 시대가 있다고 할 정도로 코로 나19는 모든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완전히 종식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인지한 패션산업 종사자들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책 마련에 분주해졌다.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은 명백히 달라졌으며 이를 발 빠르게 대처하는 기업과 브랜드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한 이를 위한 수단으로 패션테크가 점점 더 주목을 받고 있으며 활용도는 여러 방면으로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패션 유통에서의 이커머스 모델은 비대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더욱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패션 이커머스는 이러한 수요에 발맞추어 새로운 패션 커머스들이 나타날 것이며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패션 이커머스는 더욱 세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주는 것이 경쟁력이다. 사실 밀레니얼(millennial) 이후 시대 그 어느 때보다도 오늘날에는 경험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데, 이 경험은 브랜드가 고객 여 정을 구성하는 시작부터 전략적으로 구성돼야 한다. 플랫폼 통한 브랜드 경쟁적 우위 이커머스는 단지 패션유통의 수단으로서만 아니라 브랜드를 진정
한신교육사건이란 연합국군최고사령부(General Headquaters)의 지령을 받은 일본 정부가 조선학교 폐쇄령을 발령하여 일본 전국의 조선학교를 폐쇄한 조치에 대하여 1948년 4월14일부터 4월26일까지 오사카, 효고 등지에서 재일한국인이 민족교육을 지키기 위하여 저항한 교육운동이다. 해방 후 약 2년간은 민족교육의 미래가 밝은 듯했지만 1947년 GHQ지령과 1948년 통첩에 의해 민족교육의 암흑기가 도래했다. 앞서 언급하였지만 1947년 4월12일 문부성 학교교육국장은 통첩에서 “조선인이 자제를 교육하기 위한 소학교 또는 상급의 학교, 각종 학교를 신설하는 경우에 부현(府県)은 허가하여도 좋다”고 통지할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이 통첩 후 1년도 지나지 않아 갑자기 강경한 입장으로 선회했는데 1947년 5월2일 공포한 외국인 등록령과 관련이 있다. 외국인 등록령은 외국인에게 등록증명서의 휴대와 제시, 퇴거의 강제 등의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외국인의 일본 생활을 감독하기 위한 내용이었다(외국인에 대한 지문날인제도는 1952년 4월 28일 제정된 외국인 등록법에서 ‘14세 이상의 외 국인’에게 의무화되었다). 이 법령에서는 조선인을 당분